인하대병원이 최근 인천 옹진군 대청면을 방문, 의료 봉사활동을 벌였다고 15일 알렸다. 봉사활동에는 김명옥 사회공헌지원단장(재활의학과 교수)을 비롯해 전문의, 간호사 등으로 구성한 의료봉사단 18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대청도 주민 약 100명에게 근골격계 통증 치료, 치과 치료, 영양수액 치료, 원예 치료 등을 했다. 김명옥 단장은 “인하대병원이 의료봉사를 하는 옹진군 도서지역 어르신들이 따뜻하게 반겨주실 때 마다 큰 보람을 느낀다”며 “지역사회 섬주민 건강 지킴이이자 동반자로서 의료봉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하대병원은 인천지역 종합병원으로서는 가장 일찍부터 사회공헌지원단을 중심으로 활발한 섬주민 대상 의료봉사 활동을 했다. 지난 2015년부터 연평도, 승봉도, 자월도, 문갑도 등 도서지역을 찾아 의료봉사를 해오다 인천시와 함께하는 민·관 협력 진료사업인 ‘1섬 1주치(主治) 병원’ 사업 대상지로 대청도, 소청도, 백령도를 지정받아 연 2차례 이상 방문 의료봉사활동을 벌인다.
인천뉴스
이인엽 기자
2024-07-15 1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