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불합리한 답습과 업무 관행을 혁신하고자 14명의 ‘행정개선 TF팀’을 구성해 연말까지 한시 운영에 들어간다고 22일 밝혔다. 행정개선 TF팀은 정책기획과장을 팀장으로 하고, 행정, 시설, 전산, 복지 분야의 6~9급 공무원 13명을 팀원으로 해 지난 7일 구성됐다. 각각의 소속 부서에서 본연의 업무를 하면서 영상회의 등을 통해 행정개선과 관련한 아이디어 제안, 자료수집 검토, 신·구 공무원 견해 차이 분석 등의 TF팀 업무를 수행한다. 월 1~2회 전국의 우수 공공기관, 사기업, 연구소 등을 찾아가 혁신 사례를 벤치마킹해 행정에 접목하는 일도 한다. 보고체계 간소화, 회의방법 개선 등 행정 전반에 걸쳐 기존의 관례·답습 행정에 따른 불합리한 요소들을 찾아내 효율적으로 개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는 부처 간 보이지 않는 칸막이를 없애고, 소통, 공유, 협력 분위기를 조성하는 국정 패러다임 정부3.0 추진 방향과 부합한다. 일하는 방식의 개선은 공무원 스스로 역량을 강화하고, 업무 효율을 높여 시민이 체감하는 행정을 펴는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성남=문민석ㆍ강현숙기자
안산시의회가 반월산업단지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되고 있는 구조고도화 사업이 문제점은 없는지 등을 짚어보고 건설적인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반월국가산업단지 구조고도화 문제점과 대안 토론회’를 개최 했다. 이번 토론회는 안산시의회가 주최하고 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안산희망발전소와 지역노동단체 등이 주관, 박준도 노동자의미래 정책기획팀장과 공계진 시화노동정책연구소 이사장 등이 각각 ‘구조고도화와 노동의 위기’ 및 ‘반월공단 구조고도화 실태와 방향’을 주제로 발표를 했다. 토론회에서는 과거 구로공단에서 추진했던 ‘서울디지털산업단지 첨단화 사업’ 사례에 대한 분석과 현재 진행되고 있는 반월산단의 구조고도화 사업의 방향성에 대한 진단이 이뤄진 가운데 반월산단 구조고도화 사업이 산단내 당사자들의 이해와 요구 그리고 주민들의 입장 등을 다각적으로 반영, 추진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어 일부 사업이 역세권 개발 등 부동산 개발에 치중돼 있어 정작 노후된 공단의 산업구조 재편과 공단 근로자들의 근로여건 개선 부문에 있어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 내기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 되기도 했다. 토론자로 나선 시의회 관계자는 “반월산단의 구조고도화 사업이 장기적 관점의 노동정책과 병행 추진돼야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고 밝힌 뒤 “산단 내에 사회적 약자가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과 구조고도화 사업 영역에 중소영세기업 발전을 위한 지원 정책을 포함할 것” 등을 제안했다. 이에 시와 한국산단공 측은 “산단 근로자 등 이해 당사자들이 참여해 사업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구조가 이미 마련돼 있거나 구성 예정임을 알리고 추후 소통과 협의를 통해 미흡한 사항은 개선해 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토론회를 주관한 시의원연구단체인 ‘희망발전소’는 이날 토론회가 끝난 후 도시 재생과 관련해 외부 전문가를 초청해 강의를 청취하는 등 도시 재생 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안산=구재원기자
“노인을 공경하고 부모에게 효도를 다할 때 행복한 가정, 희망과 행복이 넘치는 마을을 만들 수 있습니다.” 주민 화합과 지역 발전을 위해 마을의 궂은 일을 내 일처럼 도맡아 처리하는 숨은 일꾼이 있다. 가평군 상면 연하리에 사는 이정순씨(59)가 그 주인공이다. 이씨는 마을 주민의 애로사항이나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을 파악해 면사무소 직원과 협의, 조기에 어려움을 해결하는 등 희망과 행복이 넘치는 마을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그렇다 보니 이씨는 ‘민원 해결사’로도 불린다. 이씨는 바쁜 일과 속에서도 홀로 사는 노인과 경로당 어르신에게 수시로 점심을 제공하고 불편한 점이 없는지 꼼꼼히 챙기는 등 친부모처럼 극진히 모셔 주민들로부터 칭찬이 자자하다. 이처럼 노인 공경에 남다른 열과 성을 다하고,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누는 이씨로 인해 마을 분위기도 바뀌었다. 이씨가 경로효친(敬老孝親)을 몸소 실천하자 어린이는 물론 주민들도 노인을 공경하고 부모에게 효를 실천하면서 훈훈한 인심과 화합을 자랑하는 마을이 됐다. 특히 이씨는 날로 심각해지는 핵가족 시대에 경로효친 생활화로 건강한 가족문화 보급에 앞장서 지난 2014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으로 선출돼 지금까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씨의 선행과 봉사활동이 이것에 그치지 않는다. 마을 어르신과 장애인의 미술 심리치료를 위해 사회단체의 지원을 이끌어 내고, 마을주민과 함께 행락객이 버리고 간 쓰레기와 오물을 치우는 등 깨끗한 내 고장 만들기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와 같은 이씨의 마을사랑과 노인 공경,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 발굴, 청소년 인격 형성을 위한 선도활동 등이 알려져 지난달 군수표창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이씨는 “주민들이 내 고장을 아끼고 사랑할 때 희망과 행복이 넘치는 마을을 만들 수 있다”며 “경로효친 생활화로 행복한 가정, 행복한 마을을 이룰 수 있도록 우리 모두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안양시가 22일 세계 차 없는 날을 맞아 ‘승용차 없는 날’을 운영하며 저탄소 생활실천에 적극적인 동참을 보였다. 이날 시·구청과 동 주민센터를 비롯한 산하 공공기관의 직원들은 자가용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도보 또는 자전거로 출근길에 나섰다. 많은 일반 시민들도 이 운동에 자율적으로 참여하며 에너지 절약과 온실가스 줄이기 확산에 동참했다. 이필운 시장 역시 비산1동 자택에서부터 시청까지 30여분에 걸쳐 도보로 출근하면서 주민들을 만나 즉석 소통의 기회를 갖기도 했다. 이 시장은 “ ‘승용차 없는 날’ 운영은 날로 심각해지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함”이라며 “가까운 거리는 걷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쾌적한 대기환경조성을 위해 ‘온실가스 진단컨설팅’, ‘탄소포인트 가입확대’, ‘청소년 기후변화 환경학교운영’, ‘주택 태양광 시설설치 확대’ 등의 정책을 추진 중이다. 안양=양휘모기자
명지대학교(총장 유병진)는 국내 대학 최초로 22일 서울 인문캠퍼스에서 캠프모바일이 운영하는 그룹형 커뮤니티 서비스 밴드(BAND)와 외국인학생 지원 관련 상호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외국인학생을 위한 밴드모임은 학사 및 생활 적응과 관련된 정보를 쉽게 전달하고, 실시간 채팅 서비스를 이용해 도움을 요청하는 학생들을 빠른 시간 내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또한 설문을 통해 학생들의 만족도 확인 및 행사 참여를 지원받고, 사진첩을 이용해 추억을 공유하며, 밴드 내에서 학생들 간 친목 도모를 활성화하여 유학생활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돕게 된다. 본 협약을 통해 밴드(BAND)는 추후 2년간 명지대에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하고, 명지대는 밴드를 공식 외국인학생 관리 툴로 사용하게 된다. 명지대에는 약 1천여명의 외국인 유학생, 교환학생, 어학당 학생 및 대학원생들이 재학 중이다. 국제교류팀 김태연씨는 “외국인 학생은 한국인 학생들과 달리 더 세밀한 관리와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하기 때문에 시시각각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밴드 서비스를 도입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용인=강한수ㆍ권혁준기자
의정부 산곡동 일대 복합문화단지 조성을 위한 마지막 관문인 부지 그린벨트 해제가 22일 중앙도시계획위원회(중도위)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복합문화단지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중도위는 이날 의정부시가 지난 19일 재신청한 복합문화단지 부지 62만1천774㎡ 중 그린벨트인 55만3천96㎡의 해제 건을 조건부로 통과시켰다. 앞서 지난 1일과 지난 7월22일에는 재심의 결정을 내렸었다. 그린벨트가 (조건부) 해제됨에 따라 의정부시는 사업을 추진할 민관 공동 특수목적법인설립에 나선다. 다음달 안으로 법인설립을 마치고 이를 국토부에 제출하면 그린벨트해제가 고시된다. 민·관 공동 특수목적법인은 의정부시 34%, 민간사업자 66% 공동 출자로 설립되며 의정부시는 지난해 12월 민간우선협상대상자로 유디자형㈜, ㈜대우건설, 한국산업은행 등 모두 10개사로 구성된 가칭 의정부 복합문화창조도시 사업개발㈜을 선정했다. 시는 오는 11월 중 그린벨트해제고시가 있을 것으로 보고 이후 도시개발구역지정, 개발계획수립 고시, 보상협의착수, 실시계획인가 등 절차를 내년 상반기까진 마무리 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부지조성에 나서 오는 2018년 12월까지는 마칠 계획이다. 개별 입지시설은 부지조성과 함께 2020년 6월까지 들어선다. 복합문화단지는 미군공여구역 주변인 산곡동 396번지 일원 62만1천774㎡ 부지를 민간주도로 주거, 상업, 관광지구와 도시기반시설로 나눠 개발하는 사업이다. 글로벌 K-POP 클러스터, 뽀로로 테마랜드&패밀리 호텔, 전통음악공연장, 프리미엄 아울렛, 기업형 임대주택 등이 계획돼 있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복합문화단지사업은 의정부시가 군사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문화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중대한 사업이다. 모두 1조7천억 원 규모의 투자와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의정부=김동일기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전자파연구소는 22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에 성금 100만원을 맡겼다. 국제공인 시험인증기관인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은 매년 지역내 어려운 이웃을 정기적으로 돕는 기부문화를 실천하고 있다. 전자파연구소 관계자는 “용인시 이웃사랑 실천 사업인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 운동에 동참하기 위해 성금을 전달하게 됐다”며 “복지시설 운영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권혁준기자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원장 서진수)은 ‘치매극복의 날’을 맞아 지난 20일과 21일 양일간에 걸쳐 일산 서구보건소와 고양시 대화노인 복지관에서 지역주민 100여명을 대상으로 치매예방 건강강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 이날 강좌에는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관리를 함께 공유하기 위해 ▲치매의 원인과 증상 ▲치매와 건망증의 분류 ▲치매 관리 및 예방 방법 등의 내용으로 진행되었으며, 강의 후에는 간단한 질의 응답시간도 가졌다. 일산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강준 교수는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나 약물에 대한 오해로 적절한 치료가 지연되는 일이 없도록 꾸준한 치료와 관리가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국제 알츠하이머협회와 함께 매년 9월 21일을 ‘세계 치매의 날’로 제정했으며, 국내에서는 2011년 제정된 치매관리법에 의해 매년 9월 21일을 ‘치매극복의 날’로 지정했다. 고양=유제원 김상현기자
본사내방 ▲차순오 새누리당 경기도당 사무처장 신임인사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