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인천본부, ‘이란 및 중남미 수출연구회’ 개최

중소기업진흥공단 인천지역본부는 최근 ㈜코펙스 대회의실에서 이란 및 중남미 수출연구회 회원 10개사와 ‘이란 및 중남미 수출연구회’를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이란 및 중남미 수출연구회는 지난해부터 중진공 인천본부가 현장에서 뛰는 중소기업 간의 생생한 정보를 공유하고, 시너지 효과를 내고자 마련됐다. 이번 연구회에는 정연모 중진공 인천본부장과 ㈜코펙스 안효득 대표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중소기업의 수출 애로사항과 최근 중남미 경제 동향, 시장 공략 노하우 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이란 바이어의 성향 및 이란과의 교역 확대를 위한 경상거래 대금의 유로화 결제와 관련한 논의를 했다. 특히 이번 연구회에는 인천지방중소기업청 신훈묵 팀장과 한국은행 노유철 조사역이 참석해 중기청 사업과 한은 자금 지원사업 등을 안내했다. 수출연구회 회장인 안효득 ㈜코펙스 대표는 “해외규격인증 획득으로 글로벌 역량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진공 인천본부 관계자는 “매달 연구회를 열고 이란과 중남미 수출 관련 애로사항을 수집하고 있다”며 “수출 마케팅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돕겠다”고 말했다. 김덕현기자

인하대,‘제4회 2016 인하 공학페스티벌’ 개최

인하대학교는 공과대학·IT공과대학·인하공학교육혁신센터 등이 공동으로 22~24일 ‘제4회 2016 인하 공학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인하 공학페스티벌은 인하대 공학교육혁신센터 사업 중 하나로 혁신적인 공학교육과정 운영의 질적 향상 결과를 공유하고 이를 지역 사회와 연계·확산시키려 기획됐다. 그동안 학년별로 진행해 온 각종 공학 경진대회를 인하대 차원의 페스티벌로 확대해 개최한 지 4년째다. 올해는 취업진로지원팀·입학팀·산학협력단이 참여함으로써 ‘인하인’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기획됐고, ‘인하공대 가족한마당’과 연계되어 소통과 융합의 장으로 거듭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학페스티벌에는 인하대 공대 및 IT공대 학생 200여명이 참가하며, 지도교수 30여명 및 인천지역 고교생 600여명이 참관할 예정이다. 행사 첫날인 22일엔 학생 경진대회 및 작품 전시, 고교생들을 위한 캠퍼스 투어, 가상현실 체험 이벤트, 코알라 골든벨(코리아를 알려라)이 열린다. 또 진로상담과 함께 해외취업 및 청년고용정책 설명회 등도 함께 진행된다. 이틀째인 23일엔 종합설계 경진대회 현장 심사·시상, OX 퀴즈대회가 열리며 마지막 날인 24일엔 공학페스티벌 작품 전시, 학과(연구실) 탐방, 명사 초청 특강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 중 세부적으로는 ‘3D Printing으로 만드는 세상 & 공학 UCC 대회’와 ‘인하 발명아이디어 경진대회’는 공학도들의 공학에 대한 흥미와 창의력을 높일 기회가 될 전망이다. 또 2~4학년 대상의 ‘학생 포트폴리오 경진대회’는 학생들의 자아 탐색 및 진로 설계와 학업성과에 관한 자료를 묶어 전시한다. 특히 공학페스티벌의 꽃인 ‘인하 종합설계 경진대회’는 공대 및 IT공대 3·4학년 학생 150여명이 21개 팀을 구성해 수개월간 제작한 설계 작품을 전시한다. 작품 설계 과정은 동영상으로 출품되어 최종 작품뿐만 아니라 제작 과정까지 평가받게 되며, 산업체 담당자가 이를 참관하고 심사함으로써 현장전문가와의 피드백을 통한 산학협력의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최순자 총장은 “인하공학페스티벌은 학생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뽐내고 다른 학우들과 소통을 통해 한층 성장한 공학도가 될 기회”라며 “대회에 참여하는 학생들뿐만 아니라 전 인하구성원이 함께 즐겨 모두가 화합하는 진정한 융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인하사대부고 및 인근 고교 학생들을 초청해 캠퍼스 투어 및 공학도들의 창의적 종합설계 프로젝트를 체험하는 시간이 진행된다. 체험을 통한 진로 탐색 기회 제공과 함께 정석항공과학고 무인항공연구반 ‘비상’팀이 고교동아리로서는 최초로 직접 제작한 무인항공기와 창의공학설계 수업의 다양한 결과물로 본 페스티벌에 참가한다. 탁용석 인하대 공학교육혁신센터장은 “인하대의 혁신적 지식창조 및 글로벌 인재양성의 비전과 창의적 공학교육의 성과를 인근 고등학교와 공유함으로써 본 페스티벌이 지역사회에 대한 대학의 사회적 책무 실현의 사례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민우기자

연수구, 연(延)·애(愛)·담(談) ‘연수사랑이야기’ UCC 공모전

인천시 연수구는 ‘연(延)·애(愛)·담(談) 연수사랑이야기’ 사용자제작콘텐츠(UCC)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연수구에 관심이 있는 자는 누구나 응모할 수 있는 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제한이 없으며, 연수구에 대한 애정을 표현할 수 있는 영상이면 된다. 접수 기간은 다음달 31일까지이며, 응모 작품은 영상파일(wmv, mp4, avi 등) 형태로 해상도(권장 720×480화소 이상) 제한은 없다. 작품을 유튜브 사이트에 응모작을 업로드 후 신청서와 원본파일을 담당자 메일(oh_yeah@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심사는 스토리, 독창성, 기술력, 네티즌 투표 등 4개 항목으로 진행되며, 1·2차 심사를 거쳐 청소년부, 일반부 2개 분야에서 총 16편의 수상작을 선정한다. 분야별로 대상(1편) 100만원, 우수상(2편) 50만원, 장려상(5편) 20만원 등 총상금은 600만원이다. 구는 수상작을 오는 11월 중순께 홈페이지(http://yeonsu.go.kr)에 올리고, 수상자는 개별 통보한다. 구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은 동영상 제작에 대해 평소 가진 실력을 마음껏 뽐낼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주민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한편, 기타 자세한 사항은 연수구 홈페이지 또는 홍보미디어실(032-749-7412)로 문의하면 된다. 이민우기자

인천시, 제97회 전국체전 7위 목표…1천157명 파견

인천시가 보름 앞으로 다가온 제97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지난해보다 한 단계 높아진 종합 7위를 목표로 설정했다.인천시는 오는 10월7~13일 충청남도 일원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에 1천157명 규모의 선수단을 구성했다.이번 체전에서 인천시는 당구와 럭비를 비롯해 스쿼시, 소프트볼, 카누 등 종목에서 선전할 것으로 전망돼 종합득점 3만7천여 점을 얻어 7위를 차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포켓10볼과 포켓9볼 혼성단체전서 우승했던 ‘당구여제’ 김가영과 이완수가 건재해 2년 연속 상위권 입장을 전망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제42회 전국 중·고7인제럭비대회서 우승한 인천기계공고와 지난해 12월 인천을 연고로 창단된 실업팀 현대글로비스가 동반 출전하는 럭비에서도 최고의 성적을 낼 것으로 보여진다. 여기에 소프트볼종목도 큰 관심사다. 인천시체육회가 지난 8월 열린전국종별대회에서 우승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인천시가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여온 핸드볼과 축구, 야구, 테니스, 검도, 하키, 배드민턴 등 단체·구기 종목에서는 대진 운이 좋지 않아 우려를 낳고 있다. 시체육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에서 박태환과 신종훈, 김가영, 이라진 등 유명 선수들이 큰 활약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최성원기자

법원, 친딸 살해한 40대 여성에게 중형 선고

생활고와 우울증에 시달리다 20대 큰딸을 살해하고 작은딸을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40대 여성에게 법원이 중형을 선고했다.의정부지법 형사합의12부(허경호 부장판사)는 21일 살인 등의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 J씨(48·여)에게 징역 8년을 선고했다.J씨는 수사기관과 법정 등에서 “생활고와 우울증에 시달려 두 딸을 먼저 보낸 뒤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다”며 “어렵게 살아갈 두 딸이 걱정됐다”고 범행을 모두 시인했다.대학 졸업을 앞두고 아르바이트를 하며 성실하게 지낸 작은딸은 다행히 목숨은 건졌지만, 엄마의 잘못된 선택에 언니를 잃고 얼굴에 심각한 화상까지 입은 고통 속에 평생 살아가게 됐다. 그럼에도 작은딸은 재판 내내 “엄마가 처벌받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며 재판부에 선처를 호소했다.재판부는 선고 공판에서 “피고인의 범행 수법과 피해자들과의 관계에 비춰 매우 중한 사건”이라고 밝혔다. 이어 “피고인이 계획적으로 범행을 저지르고 큰딸의 시신을 감추는 등 죄질이 매우 불량해 엄벌이 불가피하다”며 “다만 피해자인 작은딸이 처벌을 원하지 않고 범행 당시 우울증 등으로 정상적인 판단을 할 수 없었던 점을 고려해 양형했다”고 판결 이유를 설명했다. 이명관기자

고해상도 영화 1초에 전송…삼성전자 'NVMe SSD' 2TB 출시

고해상도 영화 한 편을 1초 대에 전송할 수 있는 세계 최고 성능의 NVMe SSD가 공개됐다. 삼성전자는 21일 서울 호텔신라에서 열린 ‘삼성 SSD 글로벌 서밋 2016’에서 3세대(48단) V낸드를 탑재해 성능을 크게 높인 ‘960 PRO’를 공개하고 소비자용 NVMe SSD 시장 확대에 나섰다. NVMe는 PC의 성능과 설계 유연성을 높일 수 있게 한 프로토콜로 초고속, 고용량 데이터 처리에 적합하다. 이번에 삼성이 새롭게 선보인 ‘960 PRO’ 2TB는 기존에 출시한 960 PRO 512GB와 비교해 용량은 4배, 속도는 1.4배 향상돼 사용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3세대 V낸드, 초고속 컨트롤러와 펌웨어, 2GB 모바일 D램을 탑재해 3천500MB/s의 연속읽기 속도와 4배 이상 빠른 2천100MB/s의 연속쓰기 속도를 구현했다.이는 HDD와 비교하면 30배 이상 빠른 업계 최고 성능으로 고해상도 영화 1편(3.7GB)을 1초 대로 전송하고 2초 만에 저장할 수 있는 빠르기다. 여기에 기존 소비자용 NVMe SSD보다 최대 3배 빠른 멀티태스킹을 통해 부팅속도, 애플리케이션 실행, 화면 구동 등의 작업 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다. 960 PRO/EVO 라인업은 960 PRO 3개(2TB, 1TB, 512GB), 960 EVO 3개(1TB, 500GB, 250GB) 등 총 6개 모델로 구축돼 다음 달부터 한국, 미국, 중국, 독일 등 세계 50개국에서 순차적으로 출시된다.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브랜드제품 마케팅팀 김언수 전무는 “SATA SSD의 한계를 돌파한 ‘삼성 NVMe SSD 960 PRO’ 제품은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성능과 새로운 차원의 사용 만족감을 제공할 것”이라며 “향후 시장 리더십을 강화해 소비자용 NVMe SSD 대중화 시대를 더욱 앞당겨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관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