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지역 문화 균형발전과 불균형 해소를 위해 덕양구 전체를 ‘덕양문화존’으로 지정해 거리공연 사업을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시는 10일 고양형 거리공연 활성화를 위해 ‘화정존·행신존·고양존’ 등 3개로 구성되는 ‘덕양 문화존’을 지정해 운영하기로 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화정존은 ‘화정문화의 거리’를 중심으로 어린이박물관∼화정역∼어울림누리까지, 행신존은 ‘사람, 문화에 빠지다’를 주제로 지도공원∼서정문화공원∼능곡역∼행신역∼강매역으로 나뉜다. 고양존은 ‘역사·문화가 살아 숨쉬는 곳’을 주제로, 원흥역, 삼송역, 관산동, 중부대, 고양동으로 구성됐다. 덕양문화존에서는 이달 중순부터 다음 달 말까지 57건의 크고 작은 공연이 진행되며 찾아가는 음악회, 마임·마술, 댄스, 현악, 비보이 공연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그간 킨텍스를 중심으로 하는 일산 서구와 호수공원 및 일산문화 광장이 중심이 되는 일산 동구의 경우엔 각종 축제나 행사가 자주 펼쳐졌지만, 덕양구는 문화 소외지역이라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시는 이번 덕양구 문화존 지정 및 운영으로 지역 문화 불균형이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시 관계자는 “덕양문화존 지정으로 예술가들은 문화예술 활동 확대, 시민들은 각종 문화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ㆍ김상현기자
부평구 도로 환경미화원 모임인 청우회가 부평구에 불우 이웃돕기 성금 1천만원을 기탁했다. 부평구는 지난 9일 청우회 임경환 회장 등이 홍미영 구청장을 찾아 불우 이웃돕기 성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임 회장은 “133명의 회원이 모두 참여해 정성과 사랑으로 성금을 모았다”며 “어려운 이웃이 풍요로운 추석을 보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홍 구청장은 “소중한 성금이 잘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김덕현기자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SL공사)가 지역 주민자녀를 선발, 지원해오던 고등학생이 스페인 전 국가대표인 다비드 비야의 유소년팀 ‘DV7에 입단했다. 11일 SL공사에 따르면 지난 2011년 부상을 입고 선수활동을 중단하는 등 어려운 환경에 처한 김성태(18)군은 2014년 SL공사가 지원하는 발렌시아CF 코리아 입단, 체계적인 교육과 훈련을 받았다. 이후 김 군은 SL공사 측의 꾸준한 지원 등을 통해 자신의 실력을 높여 ‘DV7에 입단, 소속 선수 자격으로 훈련과 생활을 하게 되며 훈련성과가 우수할 경우 스페인에서 계속 훈련을 받게 된다. SL공사는 이에따라 김 군에게 축하와 함께 지원을 위해 장학금 300만원과 사장 표창을 수여했다. SL공사 관계자는 “영향권 등 지역 축구인재 양성과 지역사회 공헌을 위해 골프장 수익금을 활용, 앞으로도 장학혜택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인엽기자
이학재(새·인천 서구갑)의원이 ‘지하수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 개정안은 지하수 관측시설의 체계적인 설치와 운영을 위해 지하수 변동실태조사 등을 지하수조사전문기관이 대행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지난 1995년부터 시작된 지하수 관리사업은 지하수 기초조사, 지하수 시설 전수조사, 지하수 변동 조사를 통해 지하수 수위와 수질의 변동 상황을 감시·관측하는 사업이다. 사업을 통한 조사 결과는 우리나라의 지하수 장해를 예방하고, 지하수 관련 정책을 수립할 때 기초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지하수 관리사업 중 지하수 변동실태조사 등 일부 사업은 한국수자원공사를 비롯한 지하수조사전문기관이 대행·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 기준 전국 402개 지하수관측소를 설치·운영 중이다. 하지만 현행법은 현재 지하수전문조사기관이 대행하고 있는 지하수 관리사업을 국토교통부장관의 업무로 규정, 지하수전문조사기관이 지하수 변동실태조사 등을 대행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미약한 실정이다. 이 의원은 “우리나라는 전체 수자원 이용량(333억㎡/년)의 약 12%(41억㎡/년)를 지하수에 의존하고 있는 만큼, 지속적인 감시·감측을 통해 우리나라의 지하수가 원활하고 체계적으로 관리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인엽기자
인천지방경찰청장은 지난 9일 오후 2시께 추석 명절을 맞아 특별방법활동을 위해 부평종합시장을 방문했다. 김치원 청장은 부평종합시장 입구 주변에서 교통으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을 점검하고 상인들의 애로사항도 청취했다. 이와 함께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각종 물품을 구입한 뒤 상인들을 상대로 범죄예방과 신고요령에 대해 설명했다. 또 시장 상인회와 간담회를 갖고 전통시장 활성화와 범죄 예방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김 청장은 “특별교통관리와 방범활동을 통해 평온한 추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성원기자
대한적십자사 인천광역시지사는 지난 9일 인천시 서구의회 심우창 의장실에서 희망 나눔 명패 전달식을 진행했다. 희망 나눔 명패는 지역 내 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기부프로그램으로 매월 약정된 금액을 적십자사에 기부면 받게 된다. 전달된 기부금은 지역 내 아동과 청소년, 노인, 다문화가족 등이 생계와 의료, 교육, 주거 등을 위해 지원된다. 심 의장은 “앞으로도 소년소녀가장과 홀몸노인, 장애인 등 우리 주변의 소외되고 힘든 이웃들을 위해 도움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폭 넓은 복지사업을 통해 우리 사회가 더 따뜻해 질 수 있도록 기부금이 소중한 곳에 사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성원기자
대한적십자사 인천광역시지사는 지난 10~11일 연수구 무료급식소에서 청소년적십자(RCY) 학생 724명과 함께 ‘추석맞이 떡 나누기 및 전통놀이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행사는 인천사할린복지관 어른신과 지역 내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전달할 송편과 인절미를 직접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날 떡을 만드는데 필요한 비용은 참가 학생들이 십시일반 모은 참가비를 통해 마련돼 의미를 더했다. 이와 함께 투호와 윷놀이를 비롯해 과녁 맞추기, 딱지치기 등 전통놀이를 체험하고 추석 명절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준비됐다. 황규철 인천적십자사 회장은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진정한 나눔과 배려의 정신이 추석이라는 것을 느끼고 배우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성원기자
21일부터 25일까지 화훼 허브도시인 과천시청 마당에서 대규모 화훼전시회가 열린다. 시 시 승격 30주년을 맞아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플로시티(FLO-CITY)과천, 과천의 꽃 이코체’라는 주제로 꽃 소비 저변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꽃과 문화공연이 어우러진 축제로 진행된다. 특히, 오는 21일에 열리는 개장식에는 화훼협회 풍물패의 길놀이 공연과 남태령 풍물패의 난타공연을 시작으로 다양한 남녀 가수가 출연해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예정이다. 전시장은 이코체관과 야외주제관으로 나눠 과천명품화훼를 대표할 수 있는 다양한 작품은 물론 예술인과 예술대학 학생의 출품작,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작품 등 다양한 화훼작품이 전시된다. 이 밖에도 시민의 정서순화와 지역공동체 회복을 위한 반려식물과 함께하는 도시 텃밭 만들기 등 체험행사도 준비돼 있다. 서동훈 과천화훼협회장은 “올해는 초화를 이용한 작품과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행사를 많이 마련했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과천 화훼산업이 고부가가치 미래 신 성장 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과천= 김형표기자
손흥민 2골 1도움.
주중 북한대사 초치 항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