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과 미국을 잇는 원양선박 OOCL UTAH호가 9일 인천항에 들어오면서 CC1 CC2 콤보(Combo) 미주 노선이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했다. CC1 CC2 콤보 서비스는 G6 얼라이언스(해운동맹)가 인천항을 기항하던 기존 Central China 1 노선과 인천항을 기항하지 않던 Central China 2 노선을 통합한 신규 정기 컨테이너노선 서비스다. 9일 입항한 OOCL UTAH호는 CC1 서비스를 운항하던 6천800TEU급 선박보다 적재능력이 더 큰 8천888TEU급 대형선이다. 선박 길이가 335m, 폭이 43m에 달한다. 지금까지 인천항에 입항했던 컨테이너 선박 중 가장 크다. UTAH호 외에도 OOCL의 7천500TEU급 선박 4척과 APL의 6천500TEU급 선박 1척이 투입될 예정이다. 매주 금요일 인천신항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SNCT)에 기항한다. 입항 첫날 UTAH호의 작업량은 143TEU였다. 인천항만공사는 서비스 운영사인 현대상선의 영업이 강화되면 물동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운송시간이 단축되면서 과일, 축산물 등 신선식품 및 냉동냉장 화물 물동량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기존에는 미주 노선 선박이 토요일에 입항해 월요일에 검역과 통관이 이뤄졌지만, 앞으로 선박이 금요일에 입항 후 당일 검역과 통관이 이뤄지기 때문에 즉시 육상운송이 가능해진다. 김미경기자
국토교통부는 대학생과 사회초년생을 대상으로 한 ‘사회적 주택 시범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사회적 주택 시범사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다가구ㆍ다세대 주택, 원룸 등을 매입한 뒤 사회적 주택 운영기관에 동 단위로 임대를 주고, 운영기관은 이를 쉐어하우스 형태로 운영하며 대학생, 취업준비생, 사회초년생에게 필요한 다양한 주거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올해 시범사업은 수원(3개동 27호)을 비롯해 안산(3개동 23호), 오산(3개동 28호), 부천(1개동 163호), 서울(6개동 52호) 등에 소재한 다가구 주택, 원룸 등 총 16개동 293호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입주 대상은 졸업 후 2년 이내 취업준비생을 포함한 대학생과 재직기간 5년 이내인 사회초년생이다. 대학생은 본인과 부모의 월평균소득 합계 기준으로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70% 이하(약 337만 원)에 해당해야 한다. 대학생과 사회초년생은 6년, 취업준비생은 4년 동안 거주할 수 있고 조건에 맞으면 재계약도 가능하다. 이를 위해 국토부는 사회적 주택 운영기관을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모집한다. 참여대상은 비영리법인, 공익법인, 협동조합, 사회적 기업, 대학교 등으로, 운영기관 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다음 달 중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운영기관의 최초 임대차 기간은 2년이고 재계약은 2년 단위로 체결한다. 운영을 희망하는 기관은 소정의 서류를 작성하고 나서 주거복지재단(성남 분당구 구미동 LH 경기지역본부 별관 소재)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대상주택 열람은 오는 20일(추석연휴 및 공휴일 제외)까지 가능하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협동조합, 비영리법인 등의 임대주택 관리 및 운영 역량을 강화해 장기적으로 공공성 있는 임대주택을 직접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운영기관 선정 시에는 입주자를 대상으로 한 주거서비스 계획과 임대주택 관리ㆍ운영계획을 가장 비중 있게 평가할 방침으로 다양한 주거서비스가 제공되는 임대주택에서 청년층이 주거 공동체를 구성하고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관주기자
초저금리 시대에 갈 곳을 잃은 자금들이 부동산 시장으로 몰리고 있다. 집값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데다 전ㆍ월세 수요도 꾸준하면서 매력적인 투자처로 주목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과잉공급 등 우려 속에 섣불리 부동산에 투자했다가는 낭패를 볼 수도 있다. 부동산정보포털 부동산114에서 공개한 수익형부동산 투자 주의점을 알아본다. ■오피스텔, 아파트, 상가…어떤 걸 고를까? 대표적인 수익형부동산 상품인 오피스텔, 소형아파트, 원룸 등은 1원~2억 원 내 자금으로 투자할 수 있어 일반투자자들이 손쉽게 다가가는 편이다. 먼저 오피스텔 투자 시 주의할 점은 주거용과 상업용으로 구분된다는 점이다. 세입자가 전입신고를 하면 주거용으로 간주돼 임대인의 주택 수에 포함된다. 취득세는 상업용인 4.6%를 적용받는다는 것도 알아둬야 한다. 또 중소형 빌딩, 점포겸용 주택, 임대형공장, 상가 등은 투자규모가 큰 만큼 자신의 자산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특히 상업용 부동산은 입지분석과 자금관리가 까다로워 전문 컨설팅법인을 통한 매매계약이 안전하다. ■임대사업자 등록할까 말까? 임대사업자로 등록한 경우 임대의무기간이 있다. 오피스텔, 상가, 빌딩 등 일반임대사업자는 10년 유지 조건으로 취득 시 부가가치세 10%를 환급받는다. 주택임대의 경우 단기임대주택은 4년, 준공공임대주택은 8년이다. 다만, 중간에 폐업신고를 한다면 환급받은 부가가치세를 반납해야 한다. 임대의무기간을 채울 수 있다면 임대사업자로의 등록을, 채우기 어렵다면 등록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부채 관리는 필수 현재 한 채만 구입 가능한 자금이 있다면 보통 투자자들은 대출을 받아 부동산 보유 수를 늘려 임대수익률을 높이고자 한다. 하지만, 잘못된 상품을 선택해 매입가격보다 시세가 하락하거나 금리 인상으로 인한 투자 손실도 우려된다. 앞으로 주택담보대출 심사가 강화되고,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여파가 닥치면 우리도 금리가 오를 것이다. 오피스텔, 상가 등 공급물량 증가에도 대비해야 하는 만큼 부채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분양광고 수익률에 속지 말자 오피스텔이나 상가 분양 광고를 보면 높은 임대수익률을 제시하며 투자자를 현혹한다. 그런데 분양업자들이 제시하는 임대수익률 계산법에는 함정이 존재한다. 먼저 임대료를 주변시세보다 현저하게 높게 책정하고, 투자금액은 대출 가능한 최대한도를 적용하면서 임대수익률은 자기자본 금액으로 계산하는 식이다. 또 취득세, 중개수수료, 공실에 따른 관리비, 대출이자 등의 비용은 투자금에서 제외한다. 무작정 광고를 믿기보다는 투자자가 실제 수익률을 계산하는 것이 좋다. ■새로운 수익형부동산 제대로 알기 아파텔, 분양형호텔, 섹션오피스 등은 틈새시장을 겨냥한 수익형부동산의 일종이다. 아파텔은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조합한 단어로 각각의 장점을 결합한 오피스텔이다. 하지만, 아파트보다 전용률이 낮고 세금부담도 크다. 분양형호텔은 호텔을 지분등기나 개별등기로 분양하고, 호텔운영 수익을 배분해주는 상품이다. 투숙객 유치 경쟁이 치열한 만큼 규모를 갖추고 전문적인 호텔 운영업체가 맡지 않으면 안정적인 운영수익을 얻기도 어렵고, 매각도 까다로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미윤 부동산114 리서치센터 책임연구원은 “수익형부동산 투자 성공을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임대수익을 낼 수 있는 상품을 고르는 안목을 높이고, 현장답사를 통해 과장광고에 현혹되지 않는 현명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관주기자
가평군한우연합회, 가족봉사단, 청평양수발전소 따뜻한 온정 나눔 추석절을 앞두고 가평지역 내 홀몸노인과 저소득계층 등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각급 기관과 단체의 온정이 이어지고 있다. 가평군한우연합회(회장 이준기)는 지난 9일 지역 내 소외계층이 넉넉한 추석을 보내는데 보탬이 되고자 300만 원 상당의 1등급 한우불고기(73㎏)를 가평군에 기탁했으며, 가평군자원봉사센터 가족봉사단(단장 남궁명숙) 80여 명은 지난 10일 군청 구내식당에서 송편을 빚어 생활이 어려운 이웃 30여 가구에 전달해 훈훈한 명절분위기를 조성했다. 또 한국수력원자력㈜ 청평양수발전소(소장 김동원) 봉사단은 지난 8일 추석맞이 사랑 나눔 봉사활동으로 자매결연 복지기관인 ‘아름다운 집’과 ‘원방의 집’을 찾아 청소 봉사활동과 함께 쌀, 과일 등 후원품을 전달한 데 이어 9일에는 가평읍 복장리 등 6개 마을에 사는 저소득층 69세대를 찾아 쌀과 생필품 등을 전달했다. 특히 청평양수발전소의 사랑 나눔 활동은 어려운 이웃과 복지시설을 찾아 생필품, 학용품 등을 전달하고 청소, 말벗 돼 드리기 등 인적·물적인 자원봉사활동을 병행돼 따뜻한 정이 흐르는 소통형 나눔과 베풂 문화에 앞장서고 있다. 가평=고창수기자
인하대학교는 생명공학과 신화성 교수가 미세조류 내 지질 생산량을 단시간에 극대화하는 ‘기계자극 대용량 고속 지질 유도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미세조류는 다양한 생리활성물질을 포함하고 있고 특히 미세조류의 세포 내 지질은 신재생에너지인 바이오디젤, 메디컬 및 화장품 소재로 주목받고 있어 현재 전 세계적으로 집중적인 연구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고함량의 지질 축적을 유도하려면 기존에는 질소 결핍, 온도 조절 등을 통해 생물·화학적 방법으로 미세조류 내 지질 축적을 유도했다. 그러나 이 방법은 시스템적으로 조절이 어렵고, 지질 축적 유도 시간이 적어도 하루 이상 걸린다는 점에서 고속 지질 유도 시스템 개발이 요구되어 왔다. 신 교수와 연구팀은 최근 기계적 자극을 통한 대용량 지질 유도 시스템을 개발해 4시간 만에 미세조류 내 지질 축적을 유도하는 데 성공했다. 탄성을 가지는 폴리우레탄(고분자 화합물)의 성질을 이용해 쉽게 압축되고 액체 흡수를 통해 원래의 형태로 복원되는 비드(마이크로 크기의 고분자 입자)를 개발, 비드의 탄성을 통해 미세조류에 압축 스트레스를 가해 4시간이라는 짧은 시간에 미세조류 내 지질 축적이 유도되는 것을 입증했다. 이 연구결과는 지질 축적 유도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 대용량 미세조류 지질을 저비용으로 전환 가능해 바이오디젤 상용화 기술 개발에 응용할 수 있다. 또 화장품, 메디컬, 식품 등 타 산업 분야에도 산업적 활용 가능성이 높이 평가된다. 신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지난 5년간 꾸준히 연구해 온 기계자극을 활용한 미세조류 지질 증대 산업화에 한 발 더 나아가 기쁘다”며 “공정 최적화 및 제어 부분 등 풀어야 할 문제들이 아직 많이 남은 만큼, 앞으로도 해당 분야에 대한 해결책을 찾으려고 꾸준히 연구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신 교수의 논문은 지난 9일 세계 최고 과학전문지 ‘네이처’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 온라인판 최신호에 게재됐다. 이민우기자
SK인천석유화학이 오는 19일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총 40일간 전 공장의 가동을 정지하고 정기 보수작업을 벌인다. 콘덴세이트(초경질원유) 정제시설 등 전체 43개의 공정에 대한 정기보수를 통해 설비 안정성을 확보하고 운전 효율성도 높이기 위해서다. SK인천석유화학 측은 이번 정기보수를 통해 공장의 안전?환경 관리 수준을 지금보다 한 단계 더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방음?방호벽 설치는 물론 안전?환경 시설 개선, 에너지 효율화 사업 등까지 병행한다. 정기보수 작업에는 50여개 외부 협력업체가 참여하며 하루 최대 2천700여명의 근로자들이 투입될 예정이다. SK인천석유화학은 대규모 설비 보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점검 협의체 운영, 구성원-협력사 대상 안전교육 등을 수시로 진행할 계획이다. 또 작업자의 안전과 직결되는 규정 위반 시 단 1회 적발에도 즉시 퇴출되는 ‘One Strike Out’ 제도도 마련·시행한다. SK인천석유화학은 대규모 정비작업에서는 공장 가동 정지나 재가동할 때 설비 안정화 과정에서 일부 소음이나 불꽃이 발생할 수 있으나 이는 어쩔 수 없는 만큼, 인근 주민 등이 불안하지 않도록 이를 최소화 한다는 방침이다. SK인천석유화학 관계자는 “정기보수는 설비 안정성 확보를 위해 법적으로 반드시 이행해야 하는 사항으로, 더욱 안전하고 깨끗한 공장을 만들기 위한 필수적 과정”이라며 “주민 불편사항을 방지하려고 철저히 준비해 온 만큼, 신속하고 안전하게 마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인엽기자
“정부가 주도하는 에너지계획이 석탄화력발전 위주로 추진되는 것은 국민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으며, 석탄화력발전을 줄이는 것은 온실가스와 미세먼지를 동시에 감축할 수 있는 첫 번째 행동이다” 안산ㆍ당진시, 노원ㆍ강동구 등 4개 지자체가 공동 주최하고 안산시가 주관해 지난 9일 국회 의사당에서 열린 ‘국가에너지계획 전환을 위한 정책 심포지엄’에서 제시된 온실가스와 미세먼지 감축 대안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최근 석탄을 사용한 화력발전소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로 인해 국민의 건강이 우려됨에도 정부가 화력발전소 증설을 추진하고 원거리 송전 과정에서 주민과의 갈등이 계속되는 등 국가에너지 계획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문제에 대한 정부의 인식 전환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종길 안산시장의 개회사와 박원순 서울시장, 안희정 충남도지사의 축하 영상을 시작으로 막으로 연 심포지엄에서는 ▲당진의 오늘, 그리고 사람을 위한 에너지정책의 미래(김홍장 당진시장 ) ▲신 기후체계와 제4차 산업혁명시대의 에너지전환과 에너지 분권(서울대 환경대학원 윤순진 교수) ▲국가에너지계획 전환의 방향(환경운동연합 양이원영 처장) ▲재생에너지에 기반을 둔 발전부문 온실가스 감축 방향(녹색에너지전략연구소 이상훈 소장) 등의 주제발표가 있었다. 토론에서 신윤관 안산환경재단 대표는 “국가의 에너지 계획에 지방을 참여시키고 지자체의 신재생에너지 확충을 위한 인센티브 확대와 시민이 적극 참여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재각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부소장은 “신재생에너지 확충을 위한 기금조성과 지방에너지 계획에 시민이 참여해야 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제 시장은 “그동안 국가에너지 정책과 기후변화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해 왔지만, 실천을 못 하고 있다”며 “당진시 화력발전소 문제를 계기로 안산을 비롯한 여러 지차체와 협의체를 구성해 정부에 에너지 분권과 관련 강력한 의지와 행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4개 지자체는 앞으로 광역단위의 ‘국가에너지계획 전환을 위한 지방정부협의회’를 구성, 자체 에너지 생산 및 이용에 관한 연구활동 등을 통해 정부와 지역에너지 정책을 함께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 안산=구재원기자
부동산 정보화와 경기부동산포털 부동산의 중요성과 업무 영역이 확대되면서 부동산과 관련된 업무를 원활히 수행할 필요성이 제기됐고 이에 따라 업무의 효율성을 위해 부동산의 정보화는 1980년대 말부터 시작되었다. 초기에는 담당 부서별로 또는 업무 단위별로 각자 부동산 정보화가 추진되었다. 즉, 부동산과 관련된 정보는 국토교통부, 안전행정부, 대법원,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지적행정, 토지정보, 건축행정, 부동산등기의 시스템으로 각자 구축되어 운영되고 있다. 이러한 정부 및 공공기관에서 추진하는 부동산의 정보화는 내부행정업무의 능률 향상과 함께 국민의 원활한 부동산 활동을 위한 정보화로 크게 나뉘며 함께 진행되어왔다. 부동산을 구성하는 토지와 건물에 대한 대장 중심의 정보화와 부동산의 권리관계를 관리하는 등기업무 중심의 정보화가 그 중심에 있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사용자 중심의 고도화된 서비스 중심으로 발전해 가는 추세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부동산 정보화정책은 개발비용의 문제, 정보의 중복 등의 문제, 시스템 운용의 문제, 사용자 문제 등이 반복적으로 거론되면서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일반적으로 정보화는 일정한 발전단계를 거쳐 지속적으로 성숙해 가는 것이다. 부동산 정보화도 단위사업별로 운영되고 있는 부동산 정보시스템을 연계하고 통합하여 정책의 효율성을 기할 수 있도록 고도화가 진행 중이다. 이러한 추세에 보조를 맞추어 정부 및 공공기관도 관련 정보시스템 간에 연계·통합을 추진하고, 정보공유를 통해 활용을 극대화 시키는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최근 경기도도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발전하는 부동산 정보화의 추세에 발맞추어 공공이 운영하는 국내 최대 부동산포털사이트인 ‘경기도부동산포털’에서 한층 강화된 서비스를 9월부터 제공한다고 한다. 제공되는 서비스에는 아파트 실거래 통합조회 서비스, 부동산 거래량 통계, 부동산 동향 조회 서비스, 측량업 등록업체 조회 등의 새로 추가된 기능과 기존보다 향상된 추가 서비스이다. 경기도부동산포털이 규모와 명성에 걸맞게 사용자들에게 질적으로도 향상된 최유효 이용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주길 바란다. 김종경 건국대 미래지식교육원 공인중개사 연수교육 교수ㆍ부동산학박사
남양주 수동 지역의 주거·교육·복지·환경 개선을 목적으로 설립된 물골안공동체가 설립 1주년 행사를 개최했다. 물골안공동체는 순수 민간 비영리단체로 수동지역의 최대 현안인 교통문제를 비롯해 교육, 복지, 환경, 장학사업에 관심을 갖고 지역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집단 지성공동체를 목표로 70명의 회원이 힘을 모으고 있다. 1주년 행사는 이희원 회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이철우·신민철 시의원의 축사, 장학생 소개, 회원 인사말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또 축하공연에는 수동패밀리팀과 퍼커션팀이 재능기부를 통한 타악기 공연으로 한층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모든 회원이 수동지역을 생각하며 지내겠다는 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희원 물골안공동체 회장은 “수동지역으로 유입되는 인구가 늘어나고 창고·공장 시설이 늘어남에 따라 여러 가지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면서 “10년 장기 계획으로 시작한 장학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역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유창재·하지은기자
민주평통의왕시협의회(회장 이필정)가 주관한 9월 두발로데이 걷기행사가 지난 10일 의왕 고천체육공원과 백운산 솔밭길 일대에서 열렸다. 의왕 왕곡천변을 걸으며 통일과 평화를 기원하기 위해 열린 두발로데이 걷기행사는 김성제 의왕시장과 신창현 국회의원, 기길운 시의회의장, 도·시의원, 이필정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의왕시협의회 회장, 시민, 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여했다. ‘남북평화통일 기원 시민과 함께 걷기’라는 이름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고천체육공원에 집결해 스트레칭과 체조로 몸을 풀고 왕곡천변을 거쳐 백운산 솔밭길을 되돌아오는 6㎞ 코스로 1시간여 동안 진행됐다. 또 고천체육공원에서는 의왕시 지역자율방재단의 협조 아래 제246회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 등 부대행사가 열려 생활안전사고 예방을 홍보했으며, 통일기원 메시지를 풍선에 적어 날리며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통일기원 풍선 날리기 행사도 열렸다. 이와 함께 생명사랑 캠페인과 어려운 사람에게 편지쓰기 등 자원봉사센터 캠페인도 열려 생명사랑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게 하는 시간도 가졌다. 의왕=임진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