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의 송도 액화천연가스(LNG) 탱크 증설 사업이 본격 추진(본보 5일자 3면)된 가운데, 가스공사가 건설인력 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 가스공사와 연수구 간 협의에 따라, 공사 현장에 연수구 주민을 최우선으로 채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 등을 이뤄내기 위해서다. 가스공사는 오는 2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연수구청 동문 상징광장에서 가스공사 4지구 증설공사 사업장 내에서 일할 건설인력 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사무원 등 여성인력과 보안·환경·안전·품질 관련 남성인력 등이다. 직종별로 다르지만 대부분 경력자는 우대되어 여성경력단절자 등의 재취업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일용직 현장 인력도 채용한다. 철근·콘크리트·용접·배관·도장 등 18개 전문 기능 분야에 대해 채용한다. 참여하는 주민은 지원서 작성용 사진과, 연수구 주민임을 증빙할 수 있는 신분증을 지참하면 된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급여나 기간 등 채용관련 자세한 사항은 설명회에서 시공업체 또는 협력(용역)업체가 설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민우기자
이상만 모친상(과천시 환경위생과장)= 10일 오후 1시, 빈소: 용인시 기흥장례식장, 발인: 12일 오전 8시, 장지: 천안 천주교 공원묘지, 010- 3375-8510
한국GM은 노사가 지난 6일 도출한 ‘2016년 임금 및 단체협약에 대한 교섭’ 잠정 합의안이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해 최종 가결됐다고 11일 밝혔다. 한국GM에 따르면 노조는 전체 조합원 중 총 1만2천851명이 투표, 이 가운데 7천567명이 찬성(찬성률 58.9%)해 올해 임단협 교섭이 최종 마무리됐다. 앞서 노사 양측은 지난 6일 기본급 8만원 인상, 격려금 650만원(타결 즉시 지급), 성과급 450만원(올해 말 지급) 등 잠정합의안을 도출한 바 있다. 또 2018년 6월부터 현행 ‘8+9 주간 2교대제’를 ‘8+8 주간 2교대제’로 전환하면서 월급제를 시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한국GM은 추석연휴 이후 스파크, 말리부와 최근 출시한 카마로SS 등 주력 인기 모델을 중심으로 내수 판매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한국GM 관계자는 “올해 남은 기간 동안 노사 간 상호 신뢰와 경쟁력 있는 신제품을 바탕으로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출범 이후 최대 내수판매 실적 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덕현기자
실수요자들이 주로 찾는 중소형 면적을 중심으로 경기지역 아파트값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경기ㆍ인천지역 아파트 매매가는 0.05%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광명(0.19%), 고양(0.16%), 남양주(0.14%), 안양(0.12%), 의정부(0.11%), 파주(0.08%), 부천(0.06%), 수원(0.05%), 구리(0.04%), 군포(0.04%), 김포(0.04%) 등 순으로 오름세를 보였다.광명은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개통 이후 매물이 소진되며 매매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하안동 주공12단지가 1천만 원, 현대1단지가 250만 원가량 올랐다. 고양은 중소형면적 위주로 매매거래가 활발해 성사동 신원당동신이 250만~500만 원, 탄현동 탄현동문10단지가 2천만원가량 상승했다. 신도시는 일산(0.11%), 분당(0.10%), 위례(0.08%), 평촌(0.05%), 중동(0.03%) 등이 상승했다. 일산은 테크노밸리 조성 호재로 소형 아파트 위주로 투자수요가 꾸준히 이어졌다. 백석동 흰돌1단지금호타운이 1천만 원, 대화동 성저3단지풍림이 500만 원 올랐다. 분당도 중소형 중심으로 거래되며 야탑동 장미코오롱이 500만~1천만 원 정도 상승했다. 아파트 전세가는 성남(0.20%), 수원(0.15%), 의정부(0.14%), 남양주(0.13%), 파주(0.11%), 고양(0.09%), 김포(0.07%), 용인(0.06%), 군포(0.05%) 순으로 상승했다. 성남은 신흥주공 이주수요 영향으로 전세물건이 귀하다. 성남동 한빛스위티와 은행동 현대가 1천만 원 올랐다. 수원은 대규모 단지 위주로 전셋값이 오르면서 영통동 벽적골주공8ㆍ9단지가 250만~750만 원, 매탄동 원천성일이 250만~1천만 원 상승했다. 신도시는 위례(0.20%), 광교(0.16%), 일산(0.10%), 분당(0.09%), 중동(0.08%) 순으로 전셋값이 올랐다. 위례는 입주가 본격화되면서 상승세가 이어졌다. 하남시 학암동 위례엠코타운센트로엘(A3-6a)가 1천만~2천만 원 정도 올랐다. 광교는 수원시 이의동 광교오드카운티가 4천500만 원가량 상승했다. 이관주기자
인천시 남구의 한 원룸에서 남녀 3명이 동반자살을 시도해 이 중 한 명이 숨지고, 두 명이 의식을 잃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11일 인천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11시 9분께 남구 한 원룸에서 A씨(24) 등 3명이 쓰러져있는 것을 A씨의 여자친구 B양(19)이 발견해 119와 경찰에 신고했다.당시 원룸에 함께 있던 여고생 C양(17)은 이미 숨진 상태였으며, A씨와 또 다른 남성 D씨(35)는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A씨와 D씨는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방 안에서는 소주병과 수면제를 비롯해 연탄 등이 발견됐다.조사결과 A씨 등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알게 됐으며, 신세를 한탄해 함께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은 C양의 시신을 부검하는 한편, 생존자와 가족 등을 통해 자살 동기와 방조 여부 등에 대해 추가 수사를 벌일 방침이다.최성원기자
의정부시가 내년 청소대행구역 조정을 앞두고 기존 4개 업자 외에 1개 업자를 추가로 선정한다. 청소 대행업자는 매년 수의계약을 하고 수십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으면서 일정의 이익이 보장되는 안정적인 사업으로, 업체선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1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8일자로 장암동, 신곡 1동, 신곡 2동 등 장암ㆍ신곡 권역에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의 수집 운반과 이면도로 청소를 대행할 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고를 냈다. 기존 4개 업자는 신청할 수 없고 공고일 현재 시에 주된 사무소를 둔 법인, 개인사업자, 주민등록자로 사업설명회에 참가해야 한다. 사업설명회는 13일 시청대강당에서 한다. 신청자는 사업계획서 등 서류를 갖춰 오는 28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시는 시의원, 시민단체, 전문가, 관계공무원 등 9명 이내로 적격자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오는 10월 5일 사업계획서 발표와 함께 적격자 심사를 할 예정이다. 대행업자는 10월 7일 발표한다. 심사는 정량적, 정성적 분야로 나누고 두 점수를 합산해 최고득점자를 적격자로 선정한다. 이번 대행업자 선정은 민락2지구 4만5천 명을 비롯해 고산지구 개발 등 앞으로 늘어날 쓰레기를 처리하기 위한 것으로, 시는 내년부터 15개 동을 3개 동씩 분할해 5개 대행업자에게 맡길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적격자 심사위원회 구성 등 모든 절차를 철저하게 관리해 대행업자를 공정하고 투명하게 선정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 김동일
어사 박문수 전국백일장운영위원회(상임 위원장 김학용 국회의원)가 대한민국의 문학을 이끌어갈 문재 양성을 위한 전국 백일장을 개최한다. 운영위원회는 11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청소년 문학축제인 제8회 칠장사 박문수 전국백일장을 다음 달 15일 안성시 죽산면 천년고찰 칠장사에서 연다고 밝혔다. 이번 백일장은 12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전국 중ㆍ고등학생으로 대상으로 개인ㆍ단체 접수를 하며, 운문과 산문 2개 부문으로 치러진다. 칠장사가 주최하고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이번 백일장에서는 대상으로 국회 의장상, 장원 교육부장관상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차상은 경기도지사상과 교육감상 등 모두 27명(팀)의 수상자가 배출된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청소년 문학축제인 칠장사 백일장은 암행어사로 유명한 박문수가 꿈속에서 본 시제로 장원급제하였다는 칠장사 몽중등과시를 소재로, 김학용 의원이 문학을 이끌 인재를 발굴하고자 지난 2009년부터 지금까지 후원해 열고 있다. 운영위원회는 전국 우수한 학생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20인 이상 참가 학교에는 버스를 제공하고 참가학생 전원에게 환경정화와 체험활동을 통한 봉사활동 4시간을 부여할 방침이다. 또한, 작품성을 인정받은 학생에게는 기성작가 등단의 영예를 부여하고 행사를 축하하기 위한 공연으로 대학생 난타, 댄스 등 다채로운 행사도 진행한다. 김학용 위원장은 “지난 7년간 칠장사 어사 박문수 전국백일장이 지역사회의 성원과 참여 속에 안성의 전통과 문화유산을 알리는 문화축제로 자리잡았다”며 “올해도 전국의 우수한 문재가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시흥경찰서(서장 장우성)가 각종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시설확충 등 다각적인 노력을 펼쳐 매년 교통사고 사망사고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시흥경찰서에 따르면 시흥시 관내에서 지난 2014년 35명이 사망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24명이 사망해 사망자가 크게 감소했다. 이는 전 경찰관이 교통사고 예방에 혼신의 힘을 기울이고 있는 데 기인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시흥시는 전형적인 도농복합도시로 관할지역이 넓고 재개발 지역이 많아 신설도로가 해마다 늘어나고 있으며 교통시설 인프라가 크게 부족해 교통경찰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따라 안전한 교통 인프라 조성을 위해 지자체 및 유관기관 합동 간담회 등을 통해 예산확보에 주력해 올해 약 6억원을 확보, 관내 신설도로 및 주요교차로 등 22개소에 신규 무인단속 장비(신호·과속카메라)를 확대 설치한 바 있다. 지난해까지 괸내에 설치된 신호과속카메라는 고작 20대이지만, 올 한해동안에만 22대를 설치했다. 이와 함께 교통약자인 노인·어린이 보행자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장곡동 진말대우아파트 사거리 어린이 보호구역 내 신호·과속무인단속 카메라 및 무단횡단방지펜스(총 220m)를 설치해 지역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기도 했다. 지난 5월부터는 장곡동 중심상가, 정왕동 46BL 등 주택가·상가 밀집지역 이면도로에 대해 제한속도를 시속 60㎞→30㎞로 하향 조치했으며, 지난달부터 시화방조제의 최고제한속도를 80㎞/h에서 70㎞/h로 하향함과 동시에 과속카메라를 설치했다. 시흥경찰서는 지난 3월부터 ‘교차로책임제’를 시행, 관내 상습정체교차로에 대해 교통과장 등 간부 경찰관이 정체구간의 문제점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개선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출퇴근 시간대 상습 교통정체 교차로인 이마트 사거리는 정왕역에서 안산방향 좌회전 통행시간 연장(+5초)과 동시에 좌회전차로를 추가로 50m(80m→130m) 확보하고, 동원아파트 사거리는 서해안로에(옥구고가↔정왕IC)신호·과속 무인단속 카메라를 설치하는 등 9개소에 대해 상습정체를 해소했다. 또한 월곳JC에서 제3경인고속도로 진입로는 경기도와 제3경인 측과의 합동 점검을 통해 11억원의 예산을 확보, 기존 1차로를 2차로로 확장해 상습정체를 해소?다. 장우성 시흥경찰서장은 “시설개선을 통한 안전한 도시, 원활한 교통소통으로 시민의 편의를 도모하는 선진화된 경찰이 되겠다”고 말했다. 시흥=이성남기자
“상인의 입장을 대변하고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하는 쇼핑몰로 거듭나겠습니다.” 안양시 만안구 일번가에 있는 안양중앙지하도상가(이하 지하도상가)는 40여 년의 전통을 자랑한다. 휴대전화 매장, 여성의류, 수입코너 등 170여 개 점포가 입점해 있는 지하도상가가 이처럼 오랜 전통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시대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 고객에게 즐거움과 만족감을 안겨주었기 때문이다. 지금도 하루 유동인구가 수만 명에 달하는 안양역 일대에서 핫 플레이스로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이같은 눈부신 성과 뒤에는 안양중앙지하도상가 김만근 회장(50)의 노력이 있었다. 김 회장은 30여 년 동안 제대로 된 보수공사 없이 방치됐던 지하도상가의 획기적 변화와 상인의 근무 여건 개선을 위해 지난 2000년 5월 30대의 젊은 나이에 지하도상가 회장에 당찬 도전장을 던졌다. 당시 변화를 기대했던 상인들의 지지를 얻어 3대 회장으로 취임하면서 지하도상가의 변화가 시작됐다. 김 회장은 취임하자마자 상가 내부의 공간이 좁아 유동인구 유입이 어렵다는 상인들의 의견에 따라 지하도상가 내부를 부분적인 리모델링 확장공사를 진행했으며, 빈번한 오작동으로 상인과 고객의 불편을 초래했던 에어컨을 전면적으로 교체하는 등 변화를 이끌어 고객이 다시 찾는 지하도상가를 만들었다. 특히 김 회장은 지난 2004년 회장직을 퇴임하고 봉사단체에서 활동하던 중 2012년 5월 다시 한번 상인들의 추천으로 9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재취임 이후 김 회장이 가장 먼저 추진한 사업은 지하도상가 내 시민휴게실 조성이었다. 김 회장은 당시 하루 수천 명이 찾는 지하도상가에 휴게시설이 없어 시민들이 쇼핑하는데 불편하다는 민원이 잇따르자 집행부와 논의 끝에 주부와 유아를 위한 수유방과 휴게시설 등을 갖춘 시민휴게실을 완공했다. 이어 각 점포 진열대에 설치된 기존 할로겐 램프 80%가량을 LED등으로 교체해 지난해 800여만 원의 전기료를 절감했으며, 지난 3월에는 15년 가량돼 노후화된 지하도상가 입간판을 새롭게 교체했다. 이같은 쇼핑환경 개선은 또다시 고객의 발길을 지하상가로 이끄는 결과를 낳았다. 김 회장은 “안양중앙지하도상가 만의 오랜 전통을 유지하고 새로운 트렌드에 발맞춘 다양한 품목 변화와 쇼핑환경 개선 등을 통해 고객에게 만족감을 주는 쇼핑몰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안양=한상근·양휘모기자
무한도전 정형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