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돈 만평] 정현아, 너 쇼하고 있는거니?

C형간염 전수감시로 전환…건강검진 도입도 추진

정부가 최근 연이은 의료기관의 C형간염 집단발생과 관련해 표본감시 체계의 C형간염을 전수감시 체계로 전환하기로 했다. 또 국민건강검진에 C형간염 검사를 도입하는 방안이 추진되며 역학조사에는 민간전문가가 참여한다. 보건복지부는 7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C형간염 예방 및 관리대책’을 발표했다. 우선 C형간염 환자를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표본감시 감염병’ 체계로 되어 있는 C형간염의 관리 체계를 ‘전수감시 감염병’ 체계로 전환한다. C형간염은 급성기에 70%가 증상이 없어 조기인지가 어렵고 질병 자체에 대해 국민의 인지도가 높지 않아 환자의 발견이 늦어지는 특성이 있다. 이 때문에 더 많은 감염을 전파시킬 우려가 나온다. 현재는 186개의 의료기관에 대해서만 환자를 인지하면 보고하도록 의무화돼 있다. 또 보고 의료기관이 신청한 경우에만 역학조사를 시행하게 되어 있다. 하지만, 전수감시 체계로 바뀌면 C형간염 환자를 인지한 모든 의료기관은 의무적으로 보건당국에 보고해야 하며 보고된 건에 대해서는 모두 역학조사가 시행된다. 민간전문가 참여를 통해 즉시 역학조사 인력을 충원하고 정규 역학조사관 증원도 추진한다.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한 단속 강화 방안도 마련됐다. 일회용 의료기기의 수입·제조·유통·사용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의료기기 유통정보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도 추진할 방침이다. 복지부는 이를 위해 국회에 ‘의료기기법’ 개정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강해인 기자

아파트 4·5층 창문으로 날아든 돌은…“초등생 장난”

보름 새 같은 아파트 4·5층에 날아든 돌은 초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장난삼아 던진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 성남수정경찰서는 최근 두 차례에 걸쳐 돌을 던져 아파트 창문 등을 파손한 혐의(재물손괴)로 A(9)군 등 2명을 조사했다고 7일 밝혔다.A군 등은 지난달 29일 오후 5시께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의 한 아파트에 거주하는 B씨 5층 주방 베란다 창문으로 5∼6㎝ 크기의 돌을 던져 창문과 방충망을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앞서 15일 오후 1∼3시 사이 같은 동 4층에 5∼6㎝ 크기의 돌을 던져 방충망을 파손했다. 경찰은 아파트 주변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하던 중 A군이 인도에 심어진 가로수 근처에서 돌을 집어 들어 B씨 집 등을 향해 던지는 장면을 확인했다. 각자 부모와 함께 경찰서를 방문한 A군 등은 "학원 가는 길에 장난삼아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경찰은 아파트 단지와 인접한 인도가 4∼5층 높이와 비슷한 고지대여서 누군가 일부러 돌을 던졌을 가능성을 가장 염두에 뒀다. 같은 학교 친구 사이인 A군 등은 해당 아파트 주민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은 만 10세 미만의 '형사책임 완전 제외자'여서 처벌은 물론 보호처분 대상에서도 제외된다"며 "조만간 내사 종결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연합뉴스

kt wiz, 11일 KIA전서 장성호 해설위원 은퇴식 열어

프로야구 kt wiz가 지난 시즌을 끝으로 20년의 프로 생활을 마감한 장성호 KBS N 해설위원의 은퇴식을 연다고 7일 밝혔다. kt는 오는 11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 앞서 은퇴식을 열고 ‘기록의 사나이’ 장성호의 선수로서의 마지막 여정을 함께 할 예정이다. 행사 시작에 앞서 장성호 은퇴 기념 영상에서는 1996년 해태에서 프로에 데뷔해 롯데, 한화를 거쳐 2015년 kt까지 20시즌 동안 세운 기록들을 되돌아 보고, 국가대표로 2000년 시드니 올림픽 동메달,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금메달,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동메달을 획득하는데 기여한 활약상이 소개된다. 이어 선수 생활의 소회를 밝히는 인터뷰가 진행되고, 선수 생활의 전성기를 보냈던 KIA, 그리고 마무리를 함께 했던 kt 선수단이 준비한 은퇴 기념 액자와 꽃다발이 증정된다. 김진훈 kt wiz 단장은 “장성호 위원 프로야구 역사에 남을 대기록을 세우며, 팬들에게 많은 추억을 안겨준 선수이기 때문에 프로 생활의 마지막을 함께한 우리 구단이 기념해 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한편, 장성호는 통산 2천64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9푼6리(7천084타수 2천100안타) 221홈런 1천43타점 1천108득점 등 레전드급 기록들을 남겼다.홍완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