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가 선학동 공영주차장의 주차면수를 확대하는 입체화 사업을 마치고 준공식을 했다고 10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대지면적 1천149㎡(340평)에 사업비 29억원을 들여 3단 주차 전용 건축물을 새로 지었다. 종전 34대 주차 규모에서 74대 주차 규모로 늘린 것이다. 또 구는 공영주차장 일대에 진출입 차단기, 경보등, 보안등의 시설을 조성했다. 구는 주차장을 유료 무인 시스템으로 운영한다. 이달 무료시범 운영 기간을 거쳐 다음달부터 15분당 200원, 전일권 4천원으로 운영한다. 구는 이 곳 원도심 지역은 부지확보가 어려워 종전 지평식 주차장에 3단의 주차 전용 건축물을 새로 짓는 방식을 택했다. 주택과 상가가 밀접한 지역으로 그간의 주차난이 좀 풀릴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구는 오는 11월 200대를 주차할 수 있는 규모의 연수역 북부 공영주차장을 준공할 계획이다. 구는 공영주차장 확충 사업을 계속해 민선 8기 중 주차 면수를 459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날 준공식에는 주민들과 이재호 연수구청장, 박현주 구의회 의장, 구의원 및 시의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재호 구청장은 “공사 기간 주차장 이용에 불편을 감내해 준 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인근 주택가와 선학동 상가의 주차난 해소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2서해안고속도로㈜가 취약노인을 위한 지원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제2서해안고속도로㈜는 10일 화성시서부노인복지관에 후원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후원금은 홀로 사시는 어르신을 위한 생신잔치, 문해교실 등 다양한 취약노인 지원 프로그램에 사용될 예정이다. 제2서해안고속도로㈜는 2021년도부터 취약계층 어르신을 위한 지원을 이어왔다. 밑반찬 지원을 비롯해 2022년에는 복지관 현장복지 증진을 위한 차량지원사업에 나서기도 했다. 주현 제2서해안고속도로㈜ 대표이사는 "올해도 변함없이 화성시서부노인복지관과 함께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저희의 작은 정성이 어르신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지속적으로 나눔 활동에 동참하겠다"고 전했다. 박정숙 화성시서부노인복지관 관장은 "제2서해안고속도로㈜의 지속적인 후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꾸준히 지역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향해 관심을 갖고 나눔을 실천해 주신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하남시는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나룰·풍산초교의 노후화된 어린이보호구역 등을 개선하는 2년차 ‘하남형 스쿨존’ 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하남형 스쿨존’은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제로화 및 어린이가 안전한 보호구역 조성을 위한 사업으로 지난해 동부·하남·산곡초교를 대상으로 공사를 완료했다. 시는 올해 총 9억원을 들여 기반시설이 노후화된 나룰·풍산초교 어린이보호구역을 종합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지난달 27일과 지난 3일 이들 학교를 방문해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주요 개선사항은 ▲고원식·대각선횡단보도 신설 및 정비 ▲보행자 통행 보도 연장 ▲횡단보도와 정지선 사이 5m 이격 ▲스마트 안전시설물(보행자 횡단 알리미·활주로형 횡단보도·바닥신호등·적색 잔여시간 표시장치) 등이다. 이현재 시장은 “앞으로 어린이보호구역 내 스마트 안전시설을 지속해 확충하는 등 어린이가 중심이 되는 교통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인천대학교가 10일 인천시청역에서 인천 청렴사회민관협의회와 합동으로 청렴캠페인 활동을 벌였다. 이번 행사에는 인천시가 주관했으며 인천시 청렴사회민관협의회 11개 기관이 참석했다. 김재현 인천대 상임감사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인천의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참석했다”며 “우리 인천시가 부정부패 없는 깨끗한 도시로 거듭나는데 힘을 보태고자 한다”고 말했다. 인천대는 지난 5월에도 대학 대표행사인 대동제 축제 기간에도 인천시민들과 대학 구성원을 대상으로 반부패·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과 다트게임을 활용한 청렴퀴즈 풀기 행사를 열었다. 또 청렴하고 깨끗한 윤리관 확립과 올바른 반부패·청렴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노력한다.
경기대가 제1회 한국대학탁구선수권대회 남자부에서 단체전과 개인 단·복식을 모두 석권했고, 여대부 개인복식서는 용인대가 정상에 올랐다. 이재욱 감독이 이끄는 ‘전통의 명가’ 경기대는 10일 강원도 인제다목적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마지막날 남자부 단체전 결승서 영산대를 접전 끝에 3대2로 물리치고 우승, 지난 5월 전국종별선수권대회 4연패 달성에 이어 시즌 2관왕에 올랐다. 4강서 국제대를 3대0으로 일축하고 결승에 오른 경기대는 결승전 첫 복식 경기서 윤창민·김기태가 이동혁·최도현을 3-1로 꺾어 기선을 제압한 뒤, 1단식 류석훈이 최도현에 접전 끝 3-2로 승리해 완승을 거두는 듯 했다. 하지만 2단식 윤창민과 3단식 김기태가 각각 영산대 이동혁, 오재범에게 2-3으로 잇따라 패해 2대2 동률을 허용한 경기대는 마지막 4번째 단식서 주현빈이 김한중을 3-1로 수월하게 따돌려 대접전을 승리로 마감했다. 또 경기대는 남자 개인단식 결승서 류석훈이 오재범(영산대)을 3대1로 꺾고 원년 챔피언에 올라 단체전 우승 포함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개인복식의 윤창민·김기태(경기대)도 결승서 추한혁·김종우(안동대)를 3대0으로 가볍게 누르고 1위를 차지해 역시 2관왕이 됐다. 이재욱 경기대 감독은 “팀 에이스의 실업팀 진출로 윤창민과 류석훈이 부담을 많이 가졌을 텐데 모두가 잘 해줘 고맙다. 시즌 초반 성적이 안좋았지만 지난 종별선수권부터 정상 궤도에 오른 것 같다”면서 “항상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시는 체육실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여자 개인복식서는 성정아 감독의 지도를 받는 권연희·이호진(용인대)이 4강서 같은 팀 김서영·백성주를 3대0으로 가볍게 제친 뒤 결승전서 이수연·옹채연(인천대)을 역시 3대0으로 완파해 시즌 첫 패권을 안았다. 한편, 여자부 개인단식 결승서 이호진(용인대)은 남윤정(안동대)에게 2대3으로 아쉽게 뒤져 준우승을 차지했고, 남자부 개인복식 류석훈·주현빈, 김동환·이현민(이상 경기대)은 4강서 패해 공동 3위에 입상했다.
안산도시공사가 초지역세권 도시개발사업 관련 11일 오후 2시 안산 올림픽기념관 공연장에서 ‘시민설명회’를 연다. 올림픽기념관 공연장은 총 421석(휠체어 전용 5석) 규모이며 안산 시민이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설명회는 추진경과 보고, 허숭 사장의 계획(안) 설명 등에 이어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도사공사는 지금까지 추진된 사항과 앞으로의 계획 등에 대해 설명하고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다. 특히 설명회에 참석이 어려운 시민을 위해 도시공사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생중계할 예정이다. 앞서 도시공사는 다양한 계층이 설명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시민을 비롯해 다양한 계층에 설명회 일정을 알리고 초지역세권 개발사업과 관련한 설문조사를 14일까지 진행 중이다. 도시공사 누리집에는 시민 누구나 사업계획을 파악할 수 있도록 사업내용을 알기 쉽게 정리해 게재하는 등 사업추진과 관련한 시민공감대 확보를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한편 초지역세권 개발사업은 단원구 초지동 666-2번지 일원 18만3천927㎡에 명품 주거단지와 대형 쇼핑몰, 업무·숙박복합시설, 문화·체육시설, 학교 등을 조성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도시공사는 시의회로부터 사업출자를 위한 동의를 받으면 민간사업자 공모 절차를 거쳐 프로젝트 금융투자회사(PFV)를 설립해 사업에 공동 참여한다. 공사가 사업에 공동 참여해 추후 발생하는 개발이익을 시민들에게 환원하게 된다. 초지역은 현재 수도권 전철 4호선 및 서해선과 수인분당선 등이 운행 중이며, KTX·신안산선이 내년 개통 예정으로 ‘사통팔달 교통망’과 연계한 초지역세권 개발사업은 시너지 효과를 통해 안산의 미래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허숭 사장은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갖고 지켜봐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 국공립청라한신더휴어린이집이 10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인천지역본부에 ‘8월의 크리스마스’ 캠페인 후원금을 전달했다. ‘8월의 크리스마스’ 캠페인은 취약계층 아동들을 위한 범시민 특별 모금 캠페인으로, 현재까지 50여 명의 후원자 및 후원기업이 참여 중이다. 국공립청라한신더휴어린이집은 원아들과 학부모의 기부물품, 어린이집에서 준비한 물품을 이용해 연 열린알뜰나눔장터의 수익금으로 후원금을 전달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인천지역본부는 후원금을 지역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여름방학 선물로 지원할 예정이다. 양민경 국공립청라한신더휴어린이집 원장은 “어린이들이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고 베푸는 마음을 배우며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후원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운전자가 자리 비운 틈을 타 차량을 훔쳐 달아난 50대 남성이 신고 접수 40여분 만에 붙잡혔다. 안산단원경찰서는 10일 차량을 훔쳐 도주하고 차량 안에 있던 카드로 편의점에서 담배를 구매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절도와 사기미수)로 50대 남성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일 오후 9시3분께 30대 남성 B씨가 안산 단원구 소재 편의점 앞에서 시동을 켠 채 스마트키를 소지하고 일행과 하차해 카페에 들어가려는 순간 차량을 훔쳤다. 그는 차량에 있던 B씨의 체크카드로 편의점에서 담배를 구매하려다 차량 도난 직후 B씨가 카드사에 도난신고를 하면서 결제는 이뤄지지 않았다. 차량 도난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 분석과 탐문수사를 하던 중 카드 결제 거부 문자로 A씨의 위치를 확인, 주변을 수색을 벌이다 해당 차량을 발견하고 정차를 요구했으나 시속 180㎞로 신호를 무시하고 중앙차선을 넘나 들며 도주하는 차량과 추격전을 벌이다 공조요청을 받은 순찰차 3대가 도주 방향을 차단해 신고가 접수된 뒤 40여분만인 이날 오후 43분께 A씨를 검거했다. 위동섭 안산단원경찰서장은 “운전 중 자리를 비울 때는 반드시 시동을 끄고 문을 잠그는 습관이 필요하며 앞으로도 범죄에 신속히 대응, 시민의 평온한 일상 지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상제공ㅣ경기남부경찰청
한국석유관리원은 집중호우 기간 수분이 혼입된 석유제품 유통으로 인한 안전사고 및 주유소 사업자와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다음 달까지 ‘석유안전상황반’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석유안전상황반은 석유관리원과 석유공사, 한국도로공사, 농협, 4개 정유사(SK에너지, HD현대오일뱅크, GS칼텍스, S-OIL), 한국석유유통협회 등 관련 협회가 함께 운영한다. 석유관리원은 전국 10개 본부에 상황반 전담조직을 구성, 집중호우로 인한 소비자 피해 신고 접수 시 신속검사를 통해 수분 혼입 석유제품이 판매되지 않도록 조치해 소비자 피해확산을 차단할 계획이다. 또 석유안전상황반 핫라인을 통해 침수 동향 등을 실시간 공유하고, 정유사 등은 주유소가 신속히 영업을 정상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사전 예방을 위해 특별재난지역 등 상습 침수구역 내 주유소를 대상으로 저장탱크 내 수준 혼입 여부를 분석해 주고, 품질관리 방법을 알려주는 현장 멘토링을 함께 진행한다. 석유관리원은 지난해 집중호우 기간에 소비자신고 80건 신속 대응, 1천263곳 업체 품질관리 컨설팅 등 총 1천520곳의 업체를 점검했다. 이 중 저장탱크에서 수분혼입이 확인된 26곳의 업체에 대해 조속히 제품을 치환하도록 함으로써 피해를 사전 예방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차동형 석유관리원 이사장은 “앞으로도 건전한 석유유통 질서 확립 문화의 정착을 위해 정부와 석유업계의 상생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문화예술회관이 ‘2024 커피콘서트’ 7월 무대에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공연을 선보인다. 10일 인천시에 따르면 오는 24일 오후 2시 동구문화체육센터 공연장에서 사물놀이 창시자 김덕수 명인과 앙상블 시나위가 만나 시공간을 초월한 전통음악의 아름다움을 풀어낼 예정이다. 앙상블 시나위는 신현식(아쟁), 박순아(가야금), 허희정(바이올린), 정송희(양금과 건반), 정혜빈(소리) 등이 멤버다. 사람을 위로하는 음악이라는 시나위의 본질과 의미를 되찾으려는 전통 음악 창작그룹이다. 이들은 산조와 굿, 가곡, 판소리 등 다양한 전통음악 장르를 재해석, 한국음악의 가치와 새로운 가능성을 발산하고 있다. 김덕수 명인은 지난 1957년 5세 나이에 남사당패 단원으로 들어갔다. 사물놀이를 통해 전 세계에 우리 음악의 얼과 맛을 알리고 가치를 인정 받았다. 또 김 명인은 20년 동안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교수로 재직하는 등 후학 양성에 애쓰고 있다. 김 명인이 풀어놓은 장단에 앙상블 시나위의 아쟁과 가야금, 바이올린, 양금이 함께 호흡하면서 역동적인 테크닉과 감성을 전할 예정이다. 시나위는 무속음악에서 유래한 기악곡으로 전통음악 악사들이 즉흥적으로 화답하는 과정에서 이뤄내는 아름다운 선율을 의미한다. 문화예술회관은 또 8월에는 제15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재즈 음반상을 받은 이지연 재즈오케스트라의 무대도 준비한다. ‘하울의 움직이는 섬’, ‘이웃집 토토로’ 등 우리에게 친숙한 영화 음악(OST)들을 16인조 재즈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연주로 선보일 계획이다. ‘커피콘서트’는 1개월에 1번씩, 수요일 오후 2시에 열리는 콘서트다. 지난해 7월부터는 인천문화예술회관 공연장 리모델링 공사로 동구로 장소를 옮겨 공연을 이어왔다. 시 관계자는 “공연 전 로비에서 제공하는 커피를 즐기기 위해서는 다회용 개인컵을 가지고 와야 한다”며 “관람료는 전석 모두 1만5천원이며 초등학생 이상 관람할 수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