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구 통합예비군훈련장 부평이전반대협의회는 최근 국민권익위원회에 통합예비군훈련장 부평 이전과 관련한 고충 민원을 제출했다고 7일 밝혔다. 협의회는 권익위에 “구민의 생존권 보호를 위해 관심을 가져 달라”고 요구했다. 또 충남 계룡시 육군본부를 찾아 훈련장 이전 반대 진정서와 시민 서명부를 전달했다. 이민우 이전반대협의회 공동위원장은 “국방부와 육군본부는 비밀리에 훈련장 이전을 추진할 것이 아니라, 주민 생활과 지역 특성 등을 고려해 위치를 다시 찾아야 한다”면서 “재선정 과정도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충분한 대안을 마련한 뒤 예비군훈련장 통합·이전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전반대협의회는 지난 6월 부평구민 24만2천59명이 참여한 이전 반대 서명부를 국방부 등에 전달한 바 있다. 김덕현기자
인천시 서구는 중소기업진흥공단 인천지역본부와 함께 지역 내 중소기업 해외시장 진출기회 제공을 위해 ‘2016 유럽 무역사절단’을 파견한다고 7일 밝혔다. 무역사절단은 오스트리아 비엔나와 핀란드 헬싱키에 지역 내 중소기업 10곳을 선정, 오는 10월 23일부터 30일까지 6박 8일 일정으로 방문, 현지 바이어와 수출상담을 진행하게 된다. 참가대상은 서구에 공장등록을 완료한 중소기업으로, 참가를 희망하는 업체는 8월 12일까지 중소기업진흥공단 웹사이트(http://www.sbc.or.kr)로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최종 선정된 업체는 상담장 및 교통편 임차료, 현지 시장조사비, 통역료 및 업체별 참가자 1명 항공료 50% 등을 구로부터 지원받게 되며, 체류 경비는 참가업체가 개별적으로 부담해야 한다. 지방세 체납업체와 구에 중소기업 지원사업 관련 불성실 업체로 지정된 업체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구 기업지원과(032-560-4442) 또는 중소기업진흥공단 인천지역본부(032-450-0540)로 문의하면 된다. 이인엽기자
인천 서부경찰서는 동네 조폭 구속률 전국 1위를 달성한 것과 관련, 우수 직원에 대한 특진임용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서부서는 최근 경찰서 2층 소회의실에서 반병욱 서장을 비롯해 각 과장, 임직원과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진화 경사에 대한 1계급 특진 임용식을 개최했다. 김 경위는 올 상반기 동네 조폭 구속률 전국 1위라는 영예를 안았다. 반 서장은 “특진은 개개인의 노력도 있었겠지만, 가족과 동료의 도움 없이는 절대 할 수 없는 만큼, 가족들과 동료의 도움을 잊지 않는 경찰이 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경위는 “시민들이 안전해야 한다는데 공감해주고 응원해 준 사랑하는 부인과 자녀들에게 너무 고맙다. 따뜻한 남편, 아빠가 되겠다”며 “이번 성과에 큰 도움을 준 동료와 함께 인천 서구를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인엽기자
관절전문 바로병원이 지난 5일 대명킬러웨일즈 아이스하키선수단 공식 지정병원으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바로병원은 이번 아이스하키시즌 동안 대명킬러웨일즈 선수들의 주치의를 제공하고, 선수들이 부상을 입을 경우 자기공명영상(MRI)와 비수술특화센터 등 최신 의료시설과 스포츠재활센터를 통해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관리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부상 선수가 발생할 경우 이송서비스는 물론, 치료와 회복을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김종환 바로병원 기획실장은 “선수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최상의 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성원기자
광명시는 택배수령이 어려운 싱글 여성이나 맞벌이 부부 등을 위해 일반주택가에 무인 택배보관함을 지난 6일부터 무료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심택배함은 철산동 국민체육센터 내 1층 공영주차장과 하안동 안현경로당 옆에 설치해 운영하며, 2곳 모두 일반주택가에 설치돼 택배기사와의 대면 없이 원하는 시간, 원하는 장소에서 안전하고 편리하게 택배를 수령할 수 있다. 이용자는 물품 신청 시 택배함 주소를 배송지로 지정하고 배달완료 후에는 택배함에 본인의 휴대폰 번호 및 인증번호를 입력하고 물품을 수령하면 된다. 택배 도착일과 인증번호는 수신자의 핸드폰 문자 메시지로 전송된다. 양기대 시장은 “여성안심택배함 이용자가 많고 서비스만족도가 높을 경우 안심택배함 설치를 늘려 시민의 편의제공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12년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받은 후 야간안심동행 귀가서비스, 우먼하우스케어(방범서비스), 어두운 보안등 LED 전면교체사업 등 다양한 여성안전정책을 시행해 오고 있다. 광명=김용주기자
베이비부머 세대들의 은퇴가 본격화되면서 신(新)노년층(1955년~1963년생 베이비부머 세대)이 형성되고 있다. 특히 신노년층 4가구 중 1가구는 절대빈곤이 예상되면서 이들의 성공적인 노년을 지원하기 위한 노인정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기연구원은 7일 신노년층(1955년~1963년생 베이비부머 세대)의 노후준비실태를 조사하고 준비된 노년을 위한 노후준비 지원체계를 제안하는 ‘신노년층, 신세대인가 신빈곤층인가’ 보고서를 발간했다. 경기도 베이비부머 85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노후준비 실태조사 결과, 신노년가구의 예상노후소득은 월 176만4천 원, 본인이 생각하는 최소한의 노후생활비는 월 185만8천 원으로 나타났다. 2016년 2인 가구 최저생계비인 110만7천 원보다 높지만 예상노후소득이 최소노후생활비에는 약간 못 미치는 수준이다. 최저생계비를 기준으로 했을 경우 노후에 적자가 예상되는 가구의 비중은 주택ㆍ농지연금 활용 여부에 따라 19~34%로 나타났다. 신노년 4가구 중 1가구는 현재의 경제적 노후준비 수준으로 절대적 빈곤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경제적 노후준비의 장애 요인은 ‘자녀의 양육ㆍ교육비’과 ‘낮은 소득수준’을 꼽았다. 자녀를 위한 지출비용은 연 1천57만 원, 부모를 위한 지출비용은 연 188만 원으로 현저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신노년층은 노인을 의존적이고 수동적인 보호대상으로 간주한 과거와 달리, 여가ㆍ취미생활에 관심을 가지며 구매력을 갖춘 신세대이다. 자녀 세대로부터의 독립된 생활을 원하고 사회참여와 여가ㆍ취미에 관한 욕구가 높은 특징을 보인다. 퇴직 후 일할 의향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68%가 65세 이후에도 일하기를 희망했으며 원하는 근무형태로 정규직 풀타임(21.8%)을 선호했다. 근로를 희망하는 이유는 소득(65.1%), 건강(16.2%), 자기발전(11%) 여가활용(7.7%) 순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신노년층을 위한 지원방안으로 ▲기초연금강화 등 소득보장제도 강화 ▲주택ㆍ농지연금 활용인식 전환을 포함한 노후재무교육 강화 ▲여가ㆍ취미활동이 사회공헌 및 일자리로 이어지는 순환체계 마련 ▲자립적 인생 제3기 준비를 위한 인큐베이팅 공간 마련을 제시했다. 또한 국민연금공단지사와 지역사회의 연계를 강화하기 위한 ‘경기도노후준비지원협의회(가칭)’를 통한 다층적인 노후준비 지원서비스 체계 구축을 제안했다. 김도균 경기연 연구위원은 “신노년층이 노년기 삶의 주체로 설 수 있도록 노인지원정책 방향을 전환하고 경제적 노후준비와 함께 여가ㆍ취미활동, 대인관계, 건강 등 다방면의 지원 체제를 마련해야한다. 기존의 복지지원사업과는 차별화된 정책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최원재기자
오산시는 최근 세교 종합복지단지에서 삼성전자 후원 실버 바리스타 음료 매장인 ‘Cafe 休’ 개소식을 하고 본격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에는 곽상욱 시장과 손정환 오산시의회 의장, 여명구 삼성전자 DS부문 사회봉사단장, 이동호 삼성전자 기흥 화성캠퍼스, 노사협의회 부대표, 조재웅 오산시노인회장 등이 참석했다. ‘Cafe 休’는 어르신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삼성전자의 사회공헌활동으로 어르신들의 경제적 안정을 돕고 삶에 활력을 더하고자 2011년부터 지자체와 함께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개점한 ‘Cafe 休’ 세교 복지단지 10호점은 화성시 나래울 9호점에 이어 삼성전자 임직원이 기부한 후원금 5천만 원으로 마련됐으며, 오산시 노인종합복지관이 운영을 맡는다. 곽상욱 시장은 “Cafe 休는 민·관이 협업으로 만들어낸 의미 있는 어르신 일자리 사업 모델이다”며 “앞으로도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라는 생각으로 지역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산=강경구기자
출입국관리소 직원을 사칭하며 태국마사지 업소 여성 종업원을 강제추행한 30대 남성에게 법원이 7년의 징역형을 선고했다. 수원지법 안양지원 형사1부(부장판사 박성인)는 공무원자격사칭 및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Y씨(32)에게 징역 7년을 선고하고 120시간의 성폭력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고 7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범행으로 출입국관리사무소의 업무에 대한 신뢰가 훼손됐다”며 “피고인은 ‘마사지 서비스가 안 좋아 항의했는데 종업원들이 사과하지 않아서 그랬다’면서 피해자들에게 책임을 돌리고 있으며, 피고인이 당시 다른 범죄로 집행유예 기간이었으나 자숙하지 않고 범행한 점 등을 참작했다”고 형량 이유를 밝혔다. 검찰의 보호관찰명령 청구를 기각한 것과 관련해서는 “피고인이 이전에 성폭력범죄로 처벌받은 적이 없고, 한국 성범죄자 위험성 평가척도(KSORAS)에서 재범 위험성이 중간 수준으로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명령만으로도 왜곡된 성 인식을 개선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Y씨는 지난해 12월25일 새벽 군포시 소재 P씨(27)가 운영하는 태국 마사지 업소에 손님으로 들어가 출입국관리사무소에서 단속 나온 것처럼 속인 뒤 종업원 여성 2명을 인근 모텔로 데려가 성추행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안양=양휘모기자
자라섬 청소년재즈센터는 ‘2016 한강몽땅 여름축제’ 일환으로 지난 6일부터 이틀간 서울 반포 한강공원에서 한여름밤의 재즈페스티벌을 진행했다. ‘도심 속 피크닉’을 콘셉트로 진행된 ‘한여름 밤의 재즈’는 어린이를 위한 재즈밴드 재즈모험단 재키즈, 담백한 어쿠스틱 사운드의 정수를 보여준 어쿠스틱 콜로지, 대중적인 재즈연주로 익히 알려진 고희안 트리오, 컨템포러리 재즈를 대표하는 메인스트릿, 재즈피아니스트 전용준 밴드 등이 참여했다. 특히 재즈모험단 재키즈는 자라섬 청소년재즈센터가 기획·제작한 아이들을 위한 재즈프로그램으로 아이와 부모가 함께 재즈를 배울 수 있는 참여형 공연이다. 어린이들은 공연 중 재즈에 사용되는 악기 소리를 듣고 노래 부르며 자연스럽게 재즈를 배우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재즈공연뿐 아니라 청정지역 가평의 특산품을 이용한 여름철 음료와 먹을거리 행사를 통해 자라섬 재즈 10주년 기념음료인 뱅쇼를 여름철 음료로 재해석한 샹그리아와 자라섬 재즈크래커를 맛볼 수 있었다. 또 가평 농부들이 정성들여 생산한 잣 콩 빵 마들렌, 드립백 커피, 가평 사과주스 등도 건강식 음료도 판매하는 시간을 마련해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했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관계자는 “한강을 찾는 시민에게 즐거움과 추억을 선사하고자 마련한 한강몽땅 여름축제에 국가대표 축제인 자라섬 재즈의 맛과 멋을 보여주기 위해 재즈공연을 기획했다”며 “한여름 밤을 재즈와 함께 즐겁고 시원하게 즐기는 시민의 밝은 표정에 감동했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가 일명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시행에 따른 기업들의 혼란을 최소화하는데 나선다. 대한상의는 광장ㆍ김앤장ㆍ세종ㆍ율촌ㆍ태평양ㆍ화우 등 6개 로펌 변호사가 참여하는 ‘김영란법 지원 태스크포스(TF)ㆍ상담센터’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8일부터 운영되는 TF는 법 관련 문의를 상담하고 필요 시 국민권익위에 유권해석을 요청, 답변을 받아 기업들에 안내하는 역할을 한다. 대한상의는 설날이 있는 내년 1월 말까지 TF를 운영해 법 시행으로 인한 혼란을 방지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한상의는 상담센터를 통해 접수된 상담사례와 주요 내용을 담은 ‘김영란법 기업부문 가이드라인’을 제작해 법 시행일인 9월28일 이전까지 배포하기로 했다. 또 18일 서울을 시작으로 9월 초까지 김영란법에 대한 기업 이해 증진을 위한 전국 순회설명회도 마련한다.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김영란법은 사회가 전반적으로 선진화되는 계기를 제공할 것으로 본다”며 “경제계는 우리 사회의 관행과 규범을 선진화할 수 있는 방향을 함께 고민하고 이를 실천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김영란법과 관련한 자세한 문의가 필요한 기업은 대한상의 상담센터 또는 올댓비즈 홈페이지(allthatbiz.korcham.net)를 활용하면 된다. 이관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