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김영란법 지원 TF 및 상담센터’ 운영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가 일명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시행에 따른 기업들의 혼란을 최소화하는데 나선다. 대한상의는 광장ㆍ김앤장ㆍ세종ㆍ율촌ㆍ태평양ㆍ화우 등 6개 로펌 변호사가 참여하는 ‘김영란법 지원 태스크포스(TF)ㆍ상담센터’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8일부터 운영되는 TF는 법 관련 문의를 상담하고 필요 시 국민권익위에 유권해석을 요청, 답변을 받아 기업들에 안내하는 역할을 한다. 대한상의는 설날이 있는 내년 1월 말까지 TF를 운영해 법 시행으로 인한 혼란을 방지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한상의는 상담센터를 통해 접수된 상담사례와 주요 내용을 담은 ‘김영란법 기업부문 가이드라인’을 제작해 법 시행일인 9월28일 이전까지 배포하기로 했다. 또 18일 서울을 시작으로 9월 초까지 김영란법에 대한 기업 이해 증진을 위한 전국 순회설명회도 마련한다.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김영란법은 사회가 전반적으로 선진화되는 계기를 제공할 것으로 본다”며 “경제계는 우리 사회의 관행과 규범을 선진화할 수 있는 방향을 함께 고민하고 이를 실천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김영란법과 관련한 자세한 문의가 필요한 기업은 대한상의 상담센터 또는 올댓비즈 홈페이지(allthatbiz.korcham.net)를 활용하면 된다. 이관주기자

끝날 줄 모르는 폭염… 지난 한 달새 도내에서만 가축 19만 마리 폐사

폭염이 계속되면서 최근 한 달 새 경기도내에서만 가축 19만 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조사되는 등 축산농가의 피해가 커지고 있다. 경기도는 폭염이 시작된 지난 6월 말부터 지난 4일까지 한 달여 동안 경기지역 축산농가의 피해를 집계한 결과 76농가에서 19만1천746마리 가축이 폐사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가축별로는 닭이 64농가 19만663마리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돼지 11농가 83마리, 오리 1농가 1천 마리다. 지역별로는 안성 16농가 4만5천22마리(돼지 4농가 22마리 포함), 연천 8농가 2만4천500마리, 포천 6농가 2만2천 마리, 용인 8농가 2만1천776마리(돼지 1농가 5마리 포함), 화성 8농가 19만42마리, 파주 9농가 1만8천810마리(돼지 2농가 10마리 포함) 등이다. 이 같은 피해는 지난해 같은 기간(13만8천586마리) 보다 38.4% 증가한 것이다. 올해 가축피해가 늘어난 것은 7월 중순 시작되던 폭염이 올해는 6월 말부터 시작, 한 달가량 빨리 찾아왔기 때문이다.축산농가의 폭염 피해가 이어지며 경기도는 도와 31개 시·군에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상황을 유지하며 물뿌리기 홍보 등을 통해 폭염에 대처하고 있다. 그러나 폭염이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어서 축산농가의 폭염 피해도 커질 전망이다. 도 관계자는 “지난해보다 무더위가 일찍 찾아와 축산농가의 피해가 늘고 있다”며 “시·군마다 폭염 대책을 마련, 적극적으로 대처하도록 하고 가축 면역증강제와 비타민제도 보급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가평군, 시·군종합평가대비 자체검증 및 확인 강화

가평군이 군정에 실효성과 품격을 높이고 국ㆍ도정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 위해 평가관리에 대한 집중모드에 돌입했다. 시ㆍ군 종합평가는 국·도정 시책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환류하여 국도정의 주요정책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위해 경기도가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일반행정, 사회복지, 지역경제 등 10개 분야 140여개 세부지표로 구성돼 있다. 이번 평가에 대비해 집중관리모드에 돌입한 군은 군정품격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켜 생산성이 향상시키고 군정발전에 속도를 붙여 주민에게 희망가평, 행복가평을 조성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한편 가평이 가꾸고 지키고 키워낸 자연환경에 문화와 관광ㆍ스포츠를 융합해 미래 성장 동력을 마련함으로서 미래창조도시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군은 이 같은 방침에 따라 오는 9월 말까지 매주 화요일 실과소를 찾아 컨설팅을 실시하고 8월 셋째주 금요일과 9월 둘째주 목요일에는 부군수 주재로 추진상황보고회를 통해 부서별 추진실적 및 부진지표에 대한 대응책 보고와 함께 평가에 대한 전반적인 종합분석을 갖는 등 실적 향상에 전 행정력을 집중한다. 가평군은 국ㆍ도정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 위해 지난 4월 평가 및 지표담당공무원 80명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통해 선제적 대응발판을 구축하며 소통과 공유, 협치, 컨설팅, 추진상황보고회 등을 통해 집중도를 향상시켰다. 한편 올해 가평군의 국ㆍ도정평가의 목표는 Ⅲ그룹에서 최우수 기관 및 경기도 종합 3위가 목표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해에는 Ⅲ그룹 우수기관과 도 종합 5위를 달성해 1억원의 시상금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군 관계자는 “시군종합평가는 군의 역량을 대내외적으로 입증할 수 있는 객관적인 기준인 만큼 소통과 협업을 통해 우수한 성과를 이끌어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엄마, 아빠 회사에서 배운 '이웃사랑' 실천해요!"…삼성디지털시티 임직원 자녀들의 특별한 시간

삼성디지털시티 임직원 자녀들이 여름방학을 맞아 이웃에 나눔을 실천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초ㆍ중ㆍ고 학생으로 구성된 삼성디지털시티 임직원 자녀 130명은 지난 5일 수원보훈원, 새수원 복지요양원, 수원중앙양로원 등을 찾아 환경미화 등 봉사활동을 펼치는 ‘나눔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나눔교육은 나눔의 가치, 나눔의 방법 등에 대해 배우고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특히 삼성디지털시티 임직원 자녀 중 초등학생 40명, 중ㆍ고등학생 90명이 함께해 어릴 때부터 나눔의 즐거움을 알 수 있는 계기가 됐다. 김석은 삼성전자 수원사회봉사단 부장은 “매년 여름방학, 겨울방학 1차례씩 ‘임직원자녀 사회공헌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임직원 자녀들이 지역사회와 상생을 실천하고 있는 부모님 회사에 대한 자부심을 키우고, 이웃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나눔’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임직원들뿐만 아니라 임직원 가족들에게도 지역사회와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올바른 사회 가치관을 심어주고 실천할 수 있도록 회사가 앞장서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관주기자

원구성 장기파행 의정부시의회 새누리, 더민주 임시회 소집 놓고 신경전

제7대 후반기 원 구성 조차 못하고 있는 의정부시의회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이 원 구성을 위한 임시회 소집요구를 놓고 신경전을 펼치고 있다. 더민주 의원들은 지난 4일 “새누리당이 지난달 25일 요구한 원 구성을 위한 제 257회 임시회소집을 즉각 철회하고 제시한 합의정신에 입각한 원 구성안을 수용하라”는 내용의 성명을 냈다.더민주 의원들은 지난달 7일 원 구성을 위한 제256회 임시회를 새누리당이 일방적으로 요구, 소집해 놓고 15일을 허비했음에도 또 독단적으로 임시회를 소집했다고 주장했다. 더민주 의원들은 새누리당 입장을 배려한 부의장과 상임위원장 그리고 예결산 특별위원장 배정안을 수용할 것을 촉구했다. 이에 맞서 새누리 의원들도 성명을 내고 “더민주당은 일방적으로 의회를 보이콧하지말고 의회로 돌아와 본회의장에서 토론과 투표로 원 구성을 하자”고 주장했다.새누리 의원들은 “지난 임시회마저 더민주당의 일방적인 보이콧으로 시민과 약속을 지키지 못해 원 구성을 위한 임시회를 다시 소집했다”며 “더민주당은 이번에도 남은 임시회 기간을 소진하게 될 뿐이라고 임시회를 보이콧하려 하고 있다”며 책임 전가만 하지 말고 의회로 돌아올 것을 요구했다. 한편 새누리당이 소집 요구한 임시회를 철회하지 않는 한 15일 이내인 9일까지 본회의가 열려야한다. 본회의가 개의되고 원 구성이 되지 않을 땐 9일 밖에 남지 않은 임시회 법정 회기일수를 소진될 가능성이 높다. 의정부= 김동일기자

남경필, 사드 관련 야당 국회의원 중국 방문은 반대!!

남경필 경기지사가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게) 배치와 관련한 일부 야당 의원의 중국 방문 움직임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다. 남 지사는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치인들은 지역과 개인이 아닌 국익과 국가안보 우선의 시각에서 사드 문제에 접근해주길 바란다”며 “국회의원들이 사드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중국에 가더라도 여야가 동행하는 ‘국회 대표단’ 형식을 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글을 올렸다. 최근 더불어민주당 소속 초선 의원 6명은 8일 2박3일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해 사드 문제를 논의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남 지사는 또 박근혜 대통령에게도 어려운 상황에서 내린 결정이니, 국민과 충분히 소통하되 흔들리지 말고 국가 안보의 기반을 튼튼히 해 달라고 건의했다. 그는 이어 “(대통령이) 이른 시간 내에 여야 지도자들과 만나야 한다. 특히 야당 대표들에게 사드 관련 전후 상황을 진솔하게 설명하고 협조와 동의를 구하는 협치(協治)의 과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남 지사는 국민에게도 “우리 영토에 사드를 배치하는 것은 밥을 먹을지 빵을 먹을지를 결정하는 선호의 문제가 아니다. ‘굶기보다는 생쌀이라도 씹는’ 것처럼 차선이라도 선택해서 최악을 면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한 뒤 “국가가 당면한 엄중한 현실을 잘 헤아려 국론을 모아주길 부탁한다”고 전했다. 남 지사는 마지막으로 “이제 국론을 모아 사드 논란에 종지부를 찍을 때”라며 “중국·러시아 등 이웃 나라들과 함께 북핵 문제 해결과 한반도 및 동북아 평화·번영의 로드맵을 그려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사드 관련 더민주 초선 의원 방중 놓고 여야 대립각

여야가 정부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결정과 관련, 더불어민주당 소속 초선 의원들의 방중의 적절성 여부를 놓고 대립각을 세웠다.새누리당 지상욱 대변인은 7일 논평을 내고 “대한민국의 안위를 지키는 사드 배치를 중국이 반대하고 있는데, 그곳에 가서 중국에게 명분을 주고 중국의 입장을 이롭게 하는 행위가 될 수 있다”고 더민주 의원들의 방중 계획을 비판했다.특히 남경필 경기지사는 페이스북을 통해 “정치인들은 지역과 개인이 아닌 국익과 국가안보 우선의 시각에서 사드 문제에 접근해주길 바란다”며 “국회의원들이 사드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중국에 가더라도 여야가 동행하는 ‘국회 대표단’ 형식을 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남 지사는 박근혜 대통령에게 “이른 시간 내에 여야 지도자들과 만나야 한다. 특히 야당 대표들에게 사드 관련 전후 상황을 진솔하게 설명하고 협조와 동의를 구하는 협치의 과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그는 국민들에게도 “우리 영토에 사드를 배치하는 것은 밥을 먹을지 빵을 먹을지를 결정하는 선호의 문제가 아니다. ‘굶기보다는 생쌀이라도 씹는’ 것처럼 차선이라도 선택해서 최악을 면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하며 “국가가 당면한 엄중한 현실을 잘 헤아려 국론을 모아주길 부탁한다”고 전했다.반면 더민주 기동민 원내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더민주 초선 의원들의 방중은 국익의 관점에서 당연히 해야 할 일 중에 하나”라며 “청와대와 새누리당이 나서 정쟁으로 몰고 갈 사안이 결코 아니다. 새누리당은 엉뚱한 곳으로 화살을 돌리지 말라”고 비판했다.기 원내대변인은 “중국의 사드 보복이 계속 노골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야당이 국정운영의 주체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하는 것”이라며 “새누리당의 야당 비판은 대통령의 사드 배치 장소 이전 발언의 시선을 돌리려는 시도에 지나지 않는다”면서 강행 의지를 밝혔다.더민주 사드대책위 소속 김영호·김병욱(성남 분당을)·박정(파주을)·소병훈(광주갑)·신동근(인천 서을)·손혜원 의원 등 6명은 8일 오전 중국으로 출국, 베이징에서 2박3일간 머문 뒤 10일 귀국할 예정이다.한편 청와대 김성우 홍보수석은 이날 ‘중국 관영매체 보도와 더불어민주당 의원 방중에 대한 청와대의 입장’ 자료를 발표하고, 중국 인민일보 등 관영매체의 사드 비판에 대해 “본말이 전도된 것”이라고 반박했다. 김 수석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이 사라지면 사드 배치도 필요없을 것”이라며, “한반도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을 깨고있는 북한에 대해서 보다 강력한 문제제기를 해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더민주 의원 6명이 중국 방문계획에 대해 재검토를 요구했다.김재민·정진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