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체고가 제42회 회장기 전국중ㆍ고학생사격대회 남자 고등부 50m 3자세 단체전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인천체고는 1일 전북 임실군 전북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3일째 남고부 50m 3자세 단체전에 송민호, 이상휘, 박진석, 김정훈이 팀을 이뤄 3천370점으로 서울고(3천361점)와 서울 오산고(3천344점)를 누르고 패권을 안았다. 한편, 남고부 50m 3자세 개인전서는 유병욱(평택 한광고)과 송민호(인천체고)가 결선서 각각 443.1점, 428.3점을 쏴 김연재(서울체고ㆍ444.6점)에 이어 은ㆍ동메달을 획득했고, 남고부 속사권총 단체전 의정부 송현고도 1천680점으로 서울 환일고(1천704점)의 뒤를 이어 준우승했다. 남고부 속사권총 개인전서는 양윤호와 이재균(이상 송현고)이 결선서 각 25점, 22점으로 은ㆍ동메달을 나눠 가졌고, 여중부 공기권총 단체전서는 인천 안남중이 1천107점으로 충남 서산여중(1천118점)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 밖에 남중부 공기권총 개인전에서 윤서영(양평 양수중)은 562.0점으로 동메달을 따냈다.황선학기자
“타구 질이 좋아졌어.” 프로야구 kt wiz 조범현(56) 감독은 지난달 31일 수원 롯데 자이언츠전을 앞두고 타격훈련을 하던 앤디 마르테(33)를 보며 연신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마르테는 이날 배팅 케이지 안에서 힘찬 스윙으로 큼지막한 타구를 여럿 생산하고 있었다. 조 감독은 “지난해 ‘효자 용병’이라 불리던 그때 그 모습”이라고 말했다. 마르테는 지난 시즌 kt의 복덩이였다. 거듭된 연패로 팀 분위기가 바닥을 칠 때도 그는 항상 3할 타율을 유지했다. 두 차례 부상에도 타율 0.348, 20홈런, 89타점을 기록할 수 있었던 것도 이런 꾸준함이 있기에 가능했다. 하지만 올해는 달랐다. 시즌 초반 알레르기성 비염까지 겹치면서 극도의 부진에 시달려야 했다. 타율은 2할 초반대에서 맴돌았고, 이에 결장하는 날도 심심치 않게 있었다. 그랬던 마르테가 살아났다. 지난 주 27일 KIA전부터 31일 롯데전까지 5경기에서 연속 홈런포를 쏘아 올리는 등 연일 시원스런 장타쇼를 펼치고 있다. 이 기간 마르테가 기록한 장타율은 1.235. 여기에 출루율을 더한 OPS는 무려 1.735에 달한다. 타율도 동반 상승세를 타고 있다. 4월 0.232에 불과했던 타율은 5월 0.262, 6월 0.288, 7월 0.328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런 변화에 조 감독은 “올해는 손에 물집이 잡혔던 작년 스프링캠프 때처럼 방망이를 휘두르지 않았는데, 아무래도 그 영향으로 몸이 늦게 만들어진 모양”이라며 농담을 던진다. 그러나 마르테는 “원래 이것이 내 페이스”라고 했다. 그는 “미국에서도 뛸 때도 항상 그랬는데 지난해는 이상하리만큼 초반부터 페이스가 좋았다. 조금 특이한 경우였다.”고 설명했다. 마르테의 올 시즌 목표는 작년보다 많은 장타를 생산하는 것이다. 마르테는 “장타를 많이 때리는 것이 나에게도 좋고, 팀에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라며 “남은 경기에서도 계속 좋은 타격감을 유지해 팀 승리를 돕겠다”고 밝혔다.조성필기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또 한 번 위기에 직면했다. 주축 선수들의 부상 이탈 속에 5할 승률은 무너지고, 순위는 뒷걸음질 치고 있다. SK는 지난달 31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KIA 타이거즈와 벌인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 경기에서 5대6으로 져 5연패 수렁에 빠졌다. 이 사이 KIA가 6연승 행진을 벌이면서 SK는 4위 자리를 헌납하고, 5위로 내려앉았다. 투타의 중심축을 잃은 여파였다. SK는 지난 7월 좌완 에이스 김광현과 우타 거포 최승준을 잃었다. 김광현은 7월초 왼쪽 팔꿈치 근육이 미세 손상되는 부상으로 이탈했고, 최승준은 지난 20일 마산 NC 다이노스전에서 오른 무릎을 다쳐 전력에서 제외됐다. SK로선 치명타였다. 전반기에 두 선수가 차지하는 팀 내 비중은 컸다. 김광현은 16경기에서 7승7패, 평균자책점 3.30을 기록했고, 최승준은 64경기에서 타율 0.284, 19홈런, 41타점을 기록했다. SK는 갑작스런 이들의 공백 속에서도 제법 선전하는듯 했다. 시즌 초반 부진했던 선수들이 힘을 짜냈다. 타선에서는 최정이, 마운드에서는 윤희상이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지난주 상승세를 타던 한화 이글스와 KIA를 만나면서 결국 고비를 넘지 못하고 무너졌다. 현재 SK로선 5할 승률 복귀가 우선 과제로 꼽힌다. SK는 지난 29일 인천 KIA전에서 패해 가을야구의 심리적 안전선인 5할 승률이 붕괴됐다. 하지만 향후 일정이 만만치 않다. 최근 10경기에서 5할 승률을 유지하고 있는 삼성 라이온즈와 넥센 히어로즈를 차례로 상대해야 한다. 시즌 상대 전적이 두 팀 모두에게 각각 5승4패, 6승3패로 앞서고 있다곤 하나, 현재 분위기는 오히려 삼성과 넥센이 SK를 앞선다. 설상가상으로 김광현과 최승준의 복귀 일정은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김광현은 8월초 복귀가 예상됐지만 재활 등판이 미뤄지는 등 회복이 더딘 것으로 알려졌고, 최승준은 포스트시즌 이후 출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김용희 SK 감독은 “선수가 없다는 핑계를 대지는 않겠다”라며 “있는 선수들로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조성필기자
‘월화드라마 싸우자 귀신아’tvN 월화드라마 ‘싸우자 귀신아’ 7회가 예고됐다. 1일 방송되는 tvN 월화드라마 ‘싸우자 귀신아’ 7회에서는 귀신들린 여고생을 퇴마하러 가는 봉팔(택연 분)과 현지(김소현 분)의 모습이 그려진다.이날 방송에서 아파서 밤새 끙끙대던 현지에 신경이 쓰이는 봉팔은 서연(백서이 분)과의 약속을 취소하고 집에서 현지를 간호해준다. 봉팔의 간호 속에 잠들어 있던 현지는 꿈속에서 잃어버렸던 기억 일부를 아주 살짝 떠올리게 된다. 또 봉팔과 현지는 귀신들린 여고생을 퇴마하러 간다. 이번엔 귀신이 여고생에게 빙의되어 있다. 아파트 옥상에서 떨어지려는 여고생을 현지가 가까스로 붙잡아 살린다.이와 함께 앞서 제자 노현주(서윤아)를 살해한 주혜성(권율)이 또다른 사람을 죽인다. 이날 살인사건을 조사하는 경찰의 모습을 본 주혜성은 “귀찮게 여기까지 들어왔네. 이러면 곤란한데”라며 혼잣말을 한다. 한편 ‘싸우자 귀신아’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1시 방송된다.온라인뉴스팀사진= 월화드라마 싸우자 귀신아 예고 영상 캡처
‘월화드라마 뷰티풀 마인드’KBS 2TV 월화드라마 ‘뷰티풀 마인드’ 13회가 예고됐다.1일 방송되는 KBS 2TV 월화드라마 ‘뷰티풀 마인드’ 13회에서는 자신의 진실을 알게 된 영오(장혁 분)가 유잉육종 조윤호 환자의 모탈리티 컨퍼런스를 열겠다고 하고, 병원은 일순 긴장감에 싸인다.그런 영오 앞에 나타나는 윤호의 부인이 나타나고, 이로 인해 혼란스러워진 영오는 결국 진성(박소담 분)을 찾아간다. 특히 지난 방송에서 영오가 전두엽 장애를 가진 게 아닌 오진으로 인해 괴물로 자라났던 의료사고의 피해자였던 사실은 시청자들에게 큰 반전의 충격을 안겼던 바 있다. 영오는 집요한 학대나 다름 없는 세뇌 교육으로 자신을 괴물로 길러낸 양아버지 건명(허준호 분)에게 ‘더 이상 당신의 실패작으로 살지 않겠다’고 힘주어 얘기했었기에 그가 이날 방송에서 어떤 변화를 맞게 될지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모으고 있는 상황. 재생의료 연구를 위해 많은 인물들을 희생시켰던 채순호(이재룡 분), 강현준(오정세 분)을 비롯해 이를 묵인했던 현석주(윤현민 분) 등의 행보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한편 KBS 2TV 월화드라마 ‘뷰티풀 마인드’는 매주 월, 화요일 밤10시에 방송된다.온라인뉴스팀사진= 월화드라마 뷰티풀 마인드 예고 영상 캡처
‘월화드라마 몬스터’MBC 월화드라마 ‘몬스터’ 37회가 예고됐다.1일 방송되는 MBC 월화드라마 ‘몬스터’ 37회에서는 칼에 찔리는 일재(정보석 분)의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일재의 재판에 채령(이엘 분)이 증인으로 나타나고, 이에 재만(이덕화 분)은 일재를 버릴 준비를 한다.교도소에 수감된 일재는 칼에 찔리고, 일재에 대한 복수를 한 건우(박기웅 분)와 기탄(강지환 분)은 다음 타깃으로 서로를 생각한다. 한편 ‘몬스터’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온라인뉴스팀사진= 월화드라마 몬스터 예고 영상 캡처
‘월화드라마 닥터스’SBS 월화드라마 ‘닥터스’ 13회가 예고됐다. 1일 방송되는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 13회에서는 연애를 시작하는 지홍(김래원 분)과 혜정(박신혜 분)의 모습이 그려진다. 두 사람은 지홍의 집에서 서로 오해했던 일을 풀고난 후 키스를 하게 됐고, 키스 이후 본격적으로 병원에서 남몰래 사내연애를 시작하게 된다. 두 사람은 남들 몰래 비밀연애를 하면서 병원에서 틈만 나면 다정한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진서우(이성경 분)와 정윤도(윤균상 분)는 지홍과 혜정 사이의 끈적끈적한 기류를 감지하고 두 사람의 비밀연애를 의심하기 시작한다. 국일병원은 세무조사에 이어 채용비리가 연이어 터지며 위기에 몰린다. 마침 그 때 병원 홍보팀에서 혜정을 취재하고 싶어한다는 방송사의 요청을 전달하고, 병원장 진명훈(엄효섭 분)은 이를 통해 병원 이미지를 쇄신하려고 한다. 혜정을 짝사랑하던 윤도는 조인주(유다인 분)와 미묘한 분위기를 만들어 낸다.이밖에도 이날 방송에는 한혜진과 조달환에 이어 남궁민이 새로운 카메오로 등장한다. 남궁민은 부인 없이 홀로 두 아들을 키우는 젊은 아빠 ‘남바람’으로 출연, 아픈 아들 때문에 신경외과를 찾아 애틋한 부정(父情)을 선보일 예정이다.한편 ‘닥터스’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온라인뉴스팀사진= 월화드라마 닥터스 예고 영상 캡처
안산시 관내의 한 고시원에 근무하는 직원이 같은 건물에 거주하는 주민 등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본인은 투신했다.1일 오후 1시10분께 안산시 단원구 관내의 한 고시원에 근무하는 A씨(48)가 고시원과 같은 건물에 거주하는 B씨(72)와 말다툼을 벌이다 B씨를 흉기로 찌르고 이를 말리던 주인 C씨(47·여)에게도 상처를 입혔다.B씨 등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 치료를 받고 있으며, A씨는 흉기를 휘두른 뒤 고시원 5층으로 올라가 투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경찰은 공유물품 사용문제로 다툼을 벌이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안산=구재원기자
시흥시가 추진 중인 ‘배곧대교 민간투자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적격성 조사를 최종 통과했다. 이에 따라 정왕동(배곧신도시)에서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송도국제도시) 사이의 경기만 해상구간 1.89㎞의 교량을 연결해 두 도시 간 통행로를 최단거리화하는 해상교량 건설사업이 추진된다. 시는 오는 9월 제3자 공고를 하고 12월에는 우선협상대상자를 지정, 오는 2018년 7월에 착공에 들어가 2022년 6월에 완공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014년 10월 한진중공업은 총 사업비는 1천845억 원을 투입하는 대신 운영수입보장이나 재정지원을 전혀 하지 않는 조건으로 배곧대교 민간투자사업을 제안했다. 이에 시는 배곧신도시와 인천광역시의 송도국제도시를 해상교량으로 연결함으로써 소래대교와 제3경인고속화도로 정왕IC의 극심한 교통체증을 해소하고 두 도시 간 상호보완 및 균형발전을 도모하고자 지난 해 9월 KDI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에 적격성 조사를 의뢰했다. 시 관계자는 “두 도심 간 최단거리 해상교량의 건설로 이동 편의성이 향상되고 광역버스 노선 신설 및 기타 대중교통시설 등의 적용이 가능해 안산-시흥-송도를 잇는 새로운 교통중심축이 될 것이다”며 “교통체계 효율화를 도모할 뿐만 아니라 지역 균형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흥=이성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