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지스탁 퀀트랭킹 시스템을 통해 SK머티리얼즈가 모멘텀 100점, 펀더멘탈 79점 등 종합점수 90점을 얻어 21일 유망종목으로 선정됐다. 단기목표가는 16만원, 손절가는 12만원이다. SK머티리얼즈는 DRAM 미세화공정, 3D 낸드 투자 사이클에서 타이트한 NF3 수급이 전망된다. 또 SK에어가스 인수와 SK트리켐 합작법인 설립을 통한 신사업 성장 가능성도 있다. SK머티리얼즈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388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73% 증가했고, 매출액은 54.7% 증가한 1165억원, 당기순이익은 58.8% 늘어난 267억원을 기록했다. 뉴지스탁은 향후 추가적인 M&A 및 JV 설립으로 외형성장과 수익성 모두 확보하는 전략을 구사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당정 오늘 세법개정 협의.
이태양 승부조작 혐의.
증시 ‘대장주’ 삼성전자가 연일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전문가들은 코스피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독주 체제가 점차 강화되고 있는 점을 지적했다. 20일 코스피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0.46% 상승한 154만 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삼성전자는 장중 154만2000원을 터치하며 전날에 이어 52주 신고가를 재차 경신했다. 삼성전자와 다른 종목들의 온도차는 극명했다. 시가총액 상위 15개 종목 중 삼성전자와 삼성전자 우선주(1.31%)를 제외하고 상승 마감한 종목은 현대모비스(0.38%)와 아모레퍼시픽(0.48%)뿐이었다. 코스피 지수 역시 이틀 연속 쏟아진 기관의 차익실현 매물에 내리막길을 걸었다. 증시 전문가들은 삼성전자의 ‘어닝 서프라이즈’에 따른 2분기 이익 개선 기대가 기타 업종 대표주로 확산되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삼성전자와 함께 코스피 지수를 떠받치는 대표주들의 이익 전망치는 정유·화학·IT 섹터를 제외하고 최근 6주간 하향 조정되고 있다. 시가총액 규모 2위 섹터인 자동차 섹터는 물론 금융, 건설, 헬스케어 섹터도 업종 대표주를 중심으로 주가 조정이 연장되고 있는 모습이다. 코스피 지수는 지난 7일 삼성전자가 2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한 이후 약 2주간 70포인트가량의 급등세를 보였다. 이 기간 삼성전자의 주가는 7.8% 상승했다. 코스피 전체 시총의 5분의 1을 차지하는 삼성전자가 가져온 착시효과를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김진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11일 이후 현재까지 코스피 시장에 유입된 2조5000억 원가량의 외국인 순매수 대금 중 19%가 삼성전자에 집중됐다”며 “삼성전자를 제외한 코스피 시가총액 증가 추세는 점차 둔화될 것으로 우려된다”고 밝혔다. 물론 코스피를 둘러싼 상황이 부정적인 것만은 아니다.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충격이 완화되면서 글로벌 투자심리의 선호도가 여전히 위험자산에 쏠려 있다는 점과 본격적인 실적 장세를 앞두고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지수는 잠시 숨 고르기 구간에 머물러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김진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지수의 전년 동기 대비 증감률은 6개월째 마이너스권으로 이례적인 흐름”이라며 “국내 증시의 밸류에이션 우위, 수출액 증감률을 비롯한 관련 지표 개선세 등을 고려하면 지수가 계속 낮은 곳에 머물러 있을 이유는 없다”고 판단했다.
청주 청원경찰서는 자신을 집에 데려다주려던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로 A(47)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0시 42분께 청주시 서원구 사창동 자신의 아파트 계단에서 B(29)순경을 발로 걷어차고 손으로 밀쳐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순경은 A씨가 손으로 밀치면서 2m가량 계단 밑으로 굴러떨어졌지만, 다행히 팔에 찰과상만 입었다.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했던 B순경은 만취 상태로 아파트 단지 인도에 누워 있던 A씨를 집에 데려다주려다 폭행당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연합뉴스
부산 주요 관광지를 누비는 시티투어버스가 잦은 고장으로 막대한 수리비를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까지 났지만 원인조차 밝히지 못하고 폐차하기도 했다. 부산관광공사가 운영하는 시티투어버스는 모두 12대로 이 가운데 7대가 이층 버스다. 모두 한 업체가 납품한 것으로 중국에서 만들어져 국내로 들어왔다. 2006년 8월 처음 도입된 밀폐형 이층 버스 2대는 지금까지 각각 85차례와 81차례 정비소를 찾았다. 1대당 지금까지 들어간 수리비만 1억7천만원과 1억7천400만원에 달한다. 당시 도입 가격이 4억8천만원이었던 고려하면 10년 새 차량 가격의 35%를 수리비를 지출한 것이다. 이듬해 도입된 4억4천만원짜리 같은 차종은 92차례 수리를 받으며 1억8천300여만원의 수리비를 까먹었다. 2010년에는 밀폐형 대신 개방형 이층버스 2대가 부산시티투어에 투입된 후 이 차량들 역시 각각 57차례와 76차례 정비소를 찾았다. 잦은 정비에도 2007년 도입된 이층 버스 한 대는 2014년 12월 화재가 발생하기도 했다. 부산관광공사가 2014년 한 해 동안 이 차량에 들인 수리비는 2천200여만원에 달했다. 화재 원인을 제대로 밝혀내지도 못한 채 이 차량은 이듬해 2월 500여만원을 들여 폐차했다. 다른 제조사의 시티투어버스를 운영하는 타 도시의 한 시티투어버스 운영사 관계자는 "주기적으로 교체해야하는 소모품 비용과 돌발 정비 비용을 고려하더라도 한 해 적게는 수백만원에서 많게는 수천만원씩 정비비용을 들이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사정이 이런데도 부산관광공사는 2014년 다시 같은 업체의 버스 2대를 사들였다. 지난달에도 같은 회사의 버스 2대를 시티투어에 투입하려고 구매했다. 잦은 정비 문제에 대해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 "2006년 국내 처음으로 이층 버스를 도입하다 보니까 정비기술이 없어 미숙한 점이 있었다"며 "2014년 도입한 차량부터는 정비소를 찾는 사례가 크게 줄었다"고 말했다. 잦은 고장과 화재를 일으킨 차량을 재구매한 데 까닭에 대해 그는 "조달청을 통해 구매했다. 다른 경쟁업체가 참여하지 않아 같은 업체가 낙찰받았다"고 해명했다. 부산시의회 이상민 의원은 "한 해 수천만 원씩 차량 수리비가 들어가는 경우도 있었으며 심지어 보증기간에 수리한 비용까지 제대로 정산하지 않은 사례도 발견됐다"며 "차량 정비 과정을 면밀하게 검토해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이 조사한 결과 2007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부산관광공사가 운영하는 시티투어버스의 수리비만 총 9억3천만원에 달했다. 연합뉴스
목요일인 21일은 전국 곳곳에서 폭염특보가 발효되는 등 무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고 강원 영서와 전북 내륙은 오후에 대기 불안정으로 소나기(강수확률 60%)가 오는 곳이 있겠다. 이날 예상 강수량은 5∼20㎜다. 강원도(원주 제외)와 경상남북도, 제주도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낮 기온이 33도 안팎까지 올라 무더운 곳이 많겠다. 기상청은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등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낮 최고기온은 24도에서 34도로 전날과 비슷할 것으로 예보됐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25.1도, 인천 25.1도, 수원 24.6도, 춘천 23.1도, 강릉 19.1도, 청주 23.4도, 대전 22.6도, 전주 24.3도, 광주 23.4도, 제주 26.2도, 대구 21.3도, 부산 21.7도, 울산 19.6도, 창원 21.7도 등이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2.5m로 일겠다. 당분간 서해상과 남해상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서해 중부 먼바다에는 물결이 약간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에서 '보통'으로 예상된다. 오존 농도는 수도권·충남·전북·전남·경남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일 것으로 국립환경과학원은 전망했다.연합뉴스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마리나 지역에 있는 75층짜리 초고층 아파트에서 20일(현지시간) 오후 불이 났다. 두바이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불은 아파트 35층 부근에서 시작돼 강한 바람을 타고 불꽃이 치솟아 진화작업에 어려움을 겪었다. 주민 수백명이 빠르게 대피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대는 2시간여만에 불길을 잡았다. 불이 난 술라파 타워의 높이는 285m로 두바이에서 23번째로 높고 전세계 주거용 건물 가운데는 127번째다. 마리나 지역은 고가의 초고층 아파트가 몰린 신시가지다. 지난해 2월엔 이곳에 세워진 높이 336m의 86층짜리 세계 최고층 아파트 더마리나토치에서 불이 나기도 했다. 당시에도 인명피해는 없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