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손정환 오산시의회 7대 후반기 의장

“시의회 의장에 당선돼 막중한 책임감에 어깨가 무겁습니다. 21만 시민의 행복과 살기 좋은 오산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겠습니다” 오산시의회 7대 후반기를 이끌게 된 손정환 의장(56)은 7명의 시의원과 함께 ‘시민의 꿈을 키우는 오산시의회’를 구현하고 보다 성숙한 지방 의정을 펼치겠다는 포부를 17일 밝혔다. 손 의장은 “후반기 부의장 선출과정에서 전반기와 같이 화합하는 못하고 갈등의 모습을 보인 것에 대해 시민 여러분께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의장으로서 민주적이고 능률적인 의정운영을 통해 화합된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갈등을 봉합하고 조정자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겠다는 의지와 함께 공정하고 투명한 의회 운영을 후반기 의정 방향으로 제시했다. 손 의장은 “한층 더 낮은 자세로 의원들의 의정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여·야를 떠나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시민행복을 구현하는 의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손 의장은 집행부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생산적인 견제와 감시’를 강조했다. 특히 “시민회관 재건축이나 평화공원 조성 등 굵직한 사업에 대해서는 시민의견이 충실히 반영되도록 협조하지만, 선심성 사업이나 중복성 사업에 대해서는 철저한 예산심의와 감사를 통해 바로 잡아나가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마지막으로 오산시민에게 “한층 성숙한 의정 활동으로 시민의 다양한 의견이 시정에 적극적으로 반영되도록 노력하고, 시민 행복과 시 발전을 위한 의정 활동으로 시민에게 희망을 주는 의회가 되도록 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오산=강경구기자

광주시, 곤지암에 첫 일반산단 조성…3만7천㎡ 규모ㆍ내년초 첫 삽

광주시 최초로 곤지암읍 신대리 215-2번지 일원에 3만7천㎡ 규모의 일반산업단지가 들어설 전망이다.시는 ㈜견우푸드 등 2개 사에서 제출한 ‘견우 일반산업단지 투자의향서’가 국토교통부 수요검증 및 산업입지정책심의회 심의 등을 통과해 ‘경기도 산업단지 지정계획 고시’에 반영됐다고 17일 밝혔다.㈜견우푸드는 육류를 1, 2차 가공해 포장육, 양념육 등을 생산하는 업체다. 시는 8월 중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서가 제출되면 산업단지계획(안) 및 전략환경영향평가(초안), 사전재해영향성 검토서 등에 관한 주민의견청취(열람ㆍ공고) 및 합동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견우푸드는 관계 기관·부서 협의 및 경기도 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 국토부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 등의 절차 이행 후 올해 12월께 산업단지계획 승인 고시를 거처 내년 초 공사를 시작, 2018년 3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견우산업단지가 조성되면 70인의 고용 및 900여억 원의 생산 효과가 예상되는 등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시 관계자는 “지난 8일 조직개편으로 산업단지 조성 전담팀이 본격 가동됨에 따라 시 제1호 일반산업단지를 시작으로 수도권 규제 극복 및 열악한 산업 기반시설 확충, 기업 애로사항 해소 등을 위해 지속적으로 산업단지를 유치해 나갈 계획이다”며 “기업하기 좋은 도시,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명품 도시 광주 건설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광주=한상훈기자

가수 현아 '바이럴 페스트 아시아' 공연

올 3분기 분양 물량 8만4천여가구 공급…경기지역 하남 집중

올 3분기 전국에 8만4천여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17일 부동산 분석 전문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 3분기(7~9월) 전국 입주물량(임대ㆍ도시형생활주택 포함, 오피스텔 제외)은 지난해 대비 48%가량 늘어난 8만4천461가구로 예상됐다. 월별로는 이달 3만3천624가구, 8월 2만6천509가구, 9월 2만4천327가구 등이다. 권역별로 보면 수도권에는 3만9천747가구(47%)가 공급된다. 특히 경기지역에서는 하남시에 총 7천981가구(임대 2천180가구 포함)가 집중될 전망이다. 하남 미사강변도시 A10블록 ‘더샵리버포레’는 이달 입주를 시작한다. 전용 89~112㎡ 총 875가구 규모로, 전세는 89㎡ 3억7천만~4억원, 98㎡ 3억8천만~4억5000만원으로 형성됐다. 위례신도시 창곡동(성남권역) A2-11블록 ‘자연앤래미안e편한세상’ 75~84㎡ 총 1천540가구도 이달 입주한다. 전세는 75㎡ 3억5천만~4억원, 84㎡ 3억7천만~4억1천만원이다. 안양시 관양동에 들어서는 전용 59~96㎡ 총 1천459가구 규모의 ‘평촌더샵센트럴시티’는 다음 달 입주를 시작한다. 전셋값은 59㎡ 3억7천만~4억2천만원, 84㎡ 4억8천만~5억2천만원선이다.부동산인포 관계자는 “3분기 입주물량은 지난 분기들과 비교해 10~2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세난에 지친 임차인들의 숨통이 조금은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관주기자

산·호수·골프장 등 '친환경' 무장한 주거 단지 인기…하반기 수요도 잇따라

‘친환경’으로 무장한 아파트들이 뜨고 있다. 뜨거운 도심 속에서도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리고 싶어하는 수요가 늘면서 건설업계 또한 ‘친환경’에 주목하고 있다.산과 강, 공원, 골프장 등과 연계한 분양 마케팅을 비롯해 친환경적인 입지를 강조하고 나섰다. 풍부한 녹지를 바탕으로 한 ‘그린 프리미엄’ 단지들은 실제 웃돈이 붙을 정도로 인기다. 17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도심 속 쾌적한 자연환경과 조망을 갖춘 주거 단지들이 경기지역 신도시를 중심으로 하반기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동탄2신도시 신규 분양을 앞둔 건설사들의 경우 주변 녹지, 골프장 등 자연환경을 최대한 강조하고 나섰다. 우선, 반도건설이 동탄2신도시 A-79블록에 분양하는 ‘동탄2신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10.0 2단지’는 남쪽에 한원CC가 있어 골프장 조망권이 보장된다. 호수공원 생활권에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고, 1.6㎞ 규모의 둘레길까지 갖추는 등 친환경 입지 조건을 내세웠다. 반도건설은 또 다산신도시 지금지구 B-5블록에서도 ‘다산신도시 지금 반도유보라 메이플타운 2.0’을 공급한다. 황금산과 왕수천을 생활 반경으로 두고 있는데다 일부 동에서는 한강 조망까지 가능해 친환경적 주거 환경을 자랑한다는 게 업체측 설명이다. 우미건설이 동탄2신도시 C17블록에 분양하는 ‘우미 린 스트라우스 더레이크’ 또한 네이밍에서부터 친환경을 강조했다. 동탄호수공원과 마주해 있어 쾌적한 환경을 누릴 수 있다는 점을 앞세웠다.금강주택이 군포 송정지구 B-2블록에 분양하는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2차’는 인근에는 반월호수, 왕송호수, 수리산이 소재한다. 이미 도내의 명소로 자리 잡은 호수와 산 등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단지 주변에 둘레숲도 만들어 친환경적인 입지 조건을 마련했다. 부동산업계는 이 같은 ‘그린 프리미엄’을 앞세우는 물량이 계속 나올 것으로 전망했다. 친환경 주거 환경에 대한 수요가 상당한데다 이에 따른 프리미엄이 있기 때문이다. 실제 동탄2신도시 리베라CC 조망이 가능한 단지의 경우 비조망 단지와 1억원 이상 가격 차이가 났다.한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자연조건이 풍부한 단지들은 삶의 쾌적함뿐 아니라 주거 가치의 프리미엄까지 누릴 수 있어 인기가 좋을 수밖에 없다”면서 “신규 분양물량이 하반기에도 대거 예정돼 있는 만큼 친환경을 바탕으로 한 단지들의 수요는 계속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관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