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첨단산업단지 공동직장어린이집 국비 지원대상 확정

군포시는 기업유치를 위해 건설 중인 부곡동 군포첨단사업단지에 산업단지 입주기업 근로자가 아이를 편히 맡기고 일을 할 수 있는 산업단지형 공동직장어린이집이 국비지원대상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시가 고용노동부의 중소기업 근로자 일·가정 양립 지원사업을 추진하는 근로복지공단의 ‘산업단지형 공동직장어린이집 국비지원 공모사업’에 응모해 심사결과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것으로, 어린이집 건립비 등 15억 5천만 원을 지원 받을 수 있게 됐다. 군포첨단산업단지 내 어린이집 건립은 시가 산업단지 입주기업 근로자의 보육으로 말미암은 일의 단절을 예방, 고용안정과 근로자의 일·가정 양립 지원을 위해 지원한 것으로 군포산업진흥원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942㎡로 건립된다. 보육정원은 0세부터 5세까지 총 99명이며, 앞으로 보육수요 증가 시 정원을 늘릴 계획이다. 박종훈 공영개발과장은 “관내 2천여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의 전초기지 역할을 수행하게 될 군포산업진흥원과 더불어 군포첨단산업단지 입주기업 근로자가 양질의 보육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국비 지원 외에 시비를 일부 투입,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어린이집이 건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광명·강남간 뻥 뚫은 강남순환로… 과천은 꽉 막힌다

서울시 금천구 독산동에서 강남구 수서동을 연결하는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가 개통하면서 과천대로 등 과천시 전체 도로가 심한 교통체증을 겪고 있다.17일 시에 따르면 서울시는 지난 3일 강남순환로 전체 구간 중 1단계 구간인 광명시 소하동 시흥대교 앞에서 서울 서초구 우면동 선암 IC를 잇는 왕복 6~8차선 도로 13.8㎞ 구간을 개통했다. 2단계 구간인 우면동 선암 IC에서 수서 IC까지는 2018년 개통할 예정이다.이 같이 강남순환로 1단계 구간이 개통하면서 일반도로와 강남순환로가 합류하는 과천 주암동과 서울 양재동 일대에서 심한 차량정체가 발생해 안양, 의왕, 군포 등 경기남부지역에서 서울 강남구와 양재 IC, 수서IC 방향으로 이동하는 운전자가 큰 불편을 겪고 있다. 특히, 양재구간에 강남순환로 8공구 건설공사까지 진행되면서 출퇴근 시간대와 주말, 휴일에는 과천에서 양재동까지 1시간 이상 소요할 만큼 교통난이 심각하다. 더욱이, 과천과 서울 경계지역인 양재동에는 코스트코와 서울 오토 갤러리, 이마트 등이 밀집돼 있어 서울에서 과천 방향으로 운행하는 차량의 혼잡은 더욱 심하다.안양에서 서울 강남구로 출근하는 L씨는 “안양지역에서 서울로 출근하는 차량이 많아 평소에도 심한 차량정체를 겪었는데, 강남순환로가 개통하면서 광명지역 차량까지 합류해 과천을 빠져나가는데 1시간 이상 소요된다”며 “정확한 교통수요 예측도 없이 도로만 연결하면 어쩌자는 것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시 관계자는 “강남순환로가 개통하면서 광명지역에서 서울 강남구로 이동하는 차량은 30분대로 서울 입성이 가능해졌지만, 양재구간에서 교통체증이 심하기 때문에 안양과 수원, 의왕 등 경기남부지역에서 출근하는 운전자는 평소보다 더 많은 불편을 겪는 것 같다”며 “원인을 분석해 대책 마련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평택해양경비안전서 한·중·일·러 4개국 합동방제훈련 실시

평택해양경비안전서(총경 임근조)은 지난 14일 중국 산동성 웨이하이항에서 한ㆍ중ㆍ일ㆍ러 4개국 국가간 합동방제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북서태평양보전실천계획(NOWPAP) 계획에 따라 중국(해사국)이 주관하고 함정 19척, 헬기 1대 및 인력 300여명이 참가하였으며, 우리나라는 평택해경 방제정 1척과 전문가 4명이, 일본과 러시아는 전문가 2~3명이 훈련에 참여했다. 훈련상황은 중국 웨이하이항 인근 해역에서 선박간 충돌로 인해 대량의 기름이 유출되어 우리나라로 확산되는 것을 가정하여 4개국 해양오염사고 상호협력체계를 가동해 실시했다. 특히 한국과 중국의 방제세력이 실제로 현장으로 출동하여 오일펜스로 기름확산을 차단하고 해안으로 밀려오기 전에 회수 및 분산 조치하는 실전을 방불케하는 훈련을 가졌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대규모 해양오염사고가 발생되면 주변국가와의 협력이 중요하므로 이번 훈련을 통해 국제방제체계를 더욱 굳건히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북서태평양보전실천게획(Northwest Pacific Action Plan)은 북서태평양해역의 현명한 이용, 개발 및 관리를 목적으로 유엔환경계획(UNEP)의 권고에 따라 1994년 9월 북서태평양지역 4개국(한국, 일본, 중국, 러시아)이 해양환경보전실천계획에 관한 결의문을 채택하여 출범한 기구다. 평택=김덕현기자

송석준 국회의원, ‘한국형 포켓몬 GO’개발 위해 국내 공간정보산업에 적극적인 예산 지원 촉구

송석준 국회의원(새누리ㆍ이천)은 지난 14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2015년도 경제부처 결산심사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국내 공간정보산업분야에 대해 적극적인 예산 배분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송 의원은 포켓몬 게임이 큰 인기를 끌면서 강원도로 가는 사람이 많다는 예를 들며 이 포켓몬 열풍의 기반이 바로 공간정보라며 무궁 무진한 발전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만큼 내년 예산 편성 시 추가 재원 배분을 주문했다. 또 송 의원은 “공간정보산업은 창조경제의 대표적인 영역으로 제4차 산업혁명을 위한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며 “최근 감사원 감사와 예산 축소로 어려움이 있는데 마무리 정부 예산 편성 시 보완을 통해 창조경제 꽃이 필 수 있도록 해 달라”고 기재부장관과 국토부장관에게 강력하게 요청했다. 특히 송 의원은 “세계 최고 기술로 한국형 구글어스인 ‘브이월드’가 오픈플랫폼 형태로 이미 구축돼 있다”며 “적극적인 재정지원으로 이를 보완한다면 게임, 공연, 레저,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획기적으로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올해 초 공간정보산업은 인프라적 특성으로 인해 다른 영역과의 융복합이 용이해 인공지능기술 등 미래 유망분야와 결합해 양질의 일자리 및 신산업을 창출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산업이라고 전제하며 제2차 공간정보산업진흥계획(2016년∼2020년)을 마련해 공간정보산업을 국가 신 성장 동력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천=김정오기자

책임행정 감사합니다…조억동 광주시장, 송정지구 주민들로부터 감사의 뜻 전달받아

조억동 광주시장이 ‘송정지구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 승인과 관련, 주민들로부터 감사의 뜻을 전달 받았다. 송정지구 지주대책협의회 윤현택 회장 등 6명은 최근 조시장을 방문하고 “재산권행사 제약 문제 해소와 주민을 위한 신뢰행정, 공공기관으로서의 역할과 책임행정을 펼쳐 준 것에 감사하다”의 뜻을 전달했다. 송정지구는 지난 2002년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후 부동산시장 악화, 사업시행자 부재 등으로 지연되다 지난 5일 경기도로부터 ‘송정지구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이 승인됨에 따라 사업구역의 재산권 행사와 개발 가능한 길이 열리게 됐다. 용도별로는 △단독주택용지 4만2천172㎡(15.0%) △공동주택(아파트)용지 4만837㎡(14.5%) △근린생활시설용지 2만4천29㎡(8.5%) △상업용지 1만4천63㎡(5.0%) △복합업무시설용지 3만6천584㎡(13.0%) △기반시설용지 12만3천750㎡(44.0%) 등 총 28만1천435㎡이 개발된다. 시는 올해 하반기 실시계획인가를 득하고 내년 상반기 환지계획인가 및 환지할당 후 공사를 시작으로 오는 2019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조 시장은 “10여년묵은 지역 숙원사업이 확정됨을 33만 광주시민과 함께 환영한다.”며 “사업이 지연되어온 만큼 조속한 사업추진과 효과적인 사업성과를 거두기 위해 이제부터 모든 행정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