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최근 도서관 대출 시스템 전산화가 시작된 1999년부터 2016년 현재까지 집계된 연간 대출 1위 도서를 발표하고, 시민 서평을 공개 모집 중이다. 군포시민은 1999년은 박광수의 ‘광수생각’, 2008년은 정이현의 ‘달콤한 나의 도시’, 2016년 6월 말 기준으로는 배유안의 ‘뺑덕’을 가장 많이 읽은 것으로 나타났다. 9월2일부터 4일까지 개최할 독서문화 축제 ‘2016 책나라군포 독서대전’ 기간에 역대 도서관 대출 1위 도서를 전시할 예정인데, 각 도서에 대한 시민 서평도 함께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29일까지 1권당 500자 이내의 서평을 이메일(majaeok@korea.kr)로 접수한다. 군포=김성훈 기자
이천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박영남)는 여름방학을 맞아 ‘3Go와 함께(배우고, 체험하고, 나누고)’ 프로그램에 참가를 희망하는 관내 청소년들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오는 27일~8월12일 8회차로 나누어 이천시여성회관 3층 교육실 및 복지시설 등에서 교육을 진행한다. 주요내용은 자원봉사 소양교육과 함께 장애인 인식개선 및 체험, 생명사랑 화단 가꾸기, 심폐소생술 교육 및 체험, 복지시설 방문, 환경정화활동 등이다. 참가신청은 1365자원봉사포털에 가입하고 이천시자원봉사센터 및 이천시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오는 21일까지 센터를 방문하거나 이메일(icvc1365@hanmail.net) 또는 팩스(031-635-8008)로 접수하면 된다. 이천=김정오 기자
13일 낮 12시10분께 수원시청 인근 수원시 인계동의 원룸 공사장에 있던 30m길이의 천공기(크레인)이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수원시청 별관 1층 일부가 훼손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자세한 내용 파악을 위해 수사중이다. 조철오기자
간혹 음정이 엇나가고 안무가 헛갈리는지 옆 사람을 힐끔 본다. 그럼에도 관객들은 환호한다. 미숙할지라도 실수하지 않기 위해 수개월간 실력을 갈고 닦은 ‘늦깎이 예술가’들의 심정에 공감했기 때문이다. 경기도문화원연합회가 주최한 ‘페스티벌31’이 지난 12일 포천반월아트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올해로 3회째 열린 이 축제는 특히 개원 30주년을 맞은 포천 문화원이 주관해 의미를 더했다. 축제에는 도내 31개 시·군 문화원을 거점으로 활동해 온 55세 이상 아마추어 예술가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전시와 공연 등 총 5개 프로그램에 참여해 그 동안 흘린 땀과 노력의 과정을 공유했다. 전시는 3가지 테마로 이뤄졌다. 서예부터 보자기, 서양화까지 늦깎이 예술가들의 손을 거쳐 동·서양의 미술이 한 데 어우러진 ‘생각하는손31’, 포천문화원의 지난 30년 역사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 ‘문화원이야기31’, 권역별 어르신 성과 사업으로 다양한 체험 활동과 공예 작품을 구비해 놓은 ‘실버아트홀31’ 등이다. 화려한 작품들은 세심하게 준비하는 과정을 기록한 영상과 어우러져 넋을 잃게 만들었다. 소극장에서 열린 공연 ‘나이없는날31’도 압권이었다. 총 300석의 객석이 모자라 서 있는 관객까지 꽉 찬 공연장에서는 퍼커션 연주(수동면물골안 어르신학교), 전통 무용(화성문화원 화성춤클럽), 아코디언 연주(안산문화원 어르신문화나눔 봉사단) 등이 열화와 같은 관객 호응 속에 펼쳐졌다. 하이라이트는 단연 대극장에서 열린 ‘내가있는날31’ 공연. 포천 문화원 30주년 기념식을 시작으로 암흑 같은 공연장에 울려 퍼지는‘루나힐과 프로젝트 밴드’의 웅장한 연주가 관객을 압도했다. 성남에서 온 할아버지 김모(61)씨는 “저보다도 연세가 많은 어르신들이 마지막까지 예술혼을 불태우는 모습을 보며, 누구나 ‘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축제에 참가한 어르신이나 관객 모두 온몸으로 한 가지 이야기를 말하고 있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권오석기자
군포경찰서는 야간에 안양, 군포, 의왕지역에서 여성 혼자서 운영하는 노래연습장을 골라 술과 안주를 시켜먹은 뒤, 불법영업을 신고하겠다고 협박해 주류대금을 갈취한 혐의(공갈 등)로 A씨(41)를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8월부터 올 6월까지 노래연습장 등을 돌며 술과 안주를 시켜 먹은 뒤 ‘불법영업을 신고하겠다’고 협박하는 수법으로 모두 6회에 걸쳐 140여만원을 갈취해온 혐의다.A씨는 전과 42범으로 온몸에 문신을 하고 조직폭력배를 행세하고 다니며 심야시간대 여성업주에게 “여성도우미와 주류를 제공한 불법영업을 신고해 영업정지를 시키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조사됐다.군포=김성훈기자
“한 차원 높은 의정 활동으로 군민들의 열망에 부응하고 집행부가 추진하는 주요시책을 공정하고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발휘하겠습니다.” 제7대 가평군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고장익 의장(58ㆍ새누리당)은 “6만 군민의 대의기관으로 군정에 대한 철저한 감시 감독과 함께 건설적이고 잘하는 일은 전폭적인 지지와 협력하고 잘못하는 일은 따갑게 질책하는 의회기능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고 의장은 이어 “의원들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항상 배우고 노력하는 의장이 되겠다”며 “의회 문턱을 낮춰 주민과 소통으로 현장중심에서 지역주민의 각종 불편과 불만,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찾아가는 의정 활동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당선소감은 의장에 당선된 기쁨보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군민이 군의원에게 보내준 권한과 의무를 최대한 활용, 군의원 모두가 혼연일체가 되어 군민의 뜻이 존중되는 의정 활동을 펼치겠다. 또 안전하고 행복한 가평, 작지만 잘사는 부자 가평, 풍요로운 희망 가평을 만들기 위해 항상 낮은 자세로 열심히 일하는 의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앞으로의 의정 방향은 모두가 행복하고 안전한 가평을 만들기 위해 생활밀착 열린 의정을 펼치겠다. 주민과 함께하는 현장중심 활동으로 진정한 풀뿌리 민주주의의 의미를 되새겨 주민과 함께하고 의원들의 의견을 존중하며 건전한 논쟁과 충분한 대화를 통해 민생을 최우선으로 해결하는 의회가 되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가평군은 오랜 시간 동안 중첩된 규제로 지역경제는 물론 발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현실을 과감히 탈피하기 위해 참신한 아이디어를 개발하고 잠재역량을 향상시키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특히 집행부와 상호협력을 바탕으로 농업경쟁력 강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여성, 노인, 어린이, 저소득층, 장애인 등 복지증진과 주민소통 의정, 군민 우선 의정, 신뢰책임 의정 구현으로 군민 삶의 질적 향상에 노력을 다하겠다.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사항은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부응하고자 가평 클린추진과 농업기반 강화는 물론 천혜의 관광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자라섬 국제 재즈페스티벌, 겨울축제 등 각종 축제를 통해 핵심 콘텐츠 개발,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멀티문화 관광산업에 주력하도록 집행부와 협조체계를 구축하겠다.특히 현실과 맞지 않는 조례와 법규를 자세히 파악해 상위법과 저촉을 받지 않는 범위 내에서 과감하고 신속히 개정토록 하겠다. 조례와 규칙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제도개선에 힘쓰겠다. -집행부와 함께 추진해야 할 주요정책은 다 함께 잘사는 지역개발을 위해 사계절 자라섬 종합개발, 북한강 스포츠 체험지구, 운악산 주변 관광종합개발, 밀리터리 테마공원조성 등지역의 고른 발전과 소득향상을 이뤄내도록 가평군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풍요롭고 활기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친환경 중소기업유치 및 농촌형 기업과 마을기업을 육성해 일자리를 늘리고 5일 시장 활성화로 농산물 직거래 및 1촌 1사 운동 확대 등을 통해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매망을 구축하도록 하겠다.또 자연과 어우러진 친환경 도시건설을 위해 임산물 유통센터를 비롯 승마산업, 산림복지단지 및 산림치유마을을 조성하고 농촌 체험관광 활성화로 삶의 질적 향상으로 주민소득을 향상시켜나가도록 하겠다. 따뜻한 나눔 복지도 실현하겠다. 노인복지회관, 다목적 문화체육센터를 건립하고 여성비전센터와 어린이 급식관리 지원센터를 설치해 주민 누구나 누릴 수 있는 따뜻한 나눔 복지를 실현하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아울러 다시 찾는 문화관광지역으로 거듭나도록 군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겠다. -군민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3선의원으로 자부심을 갖고 군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관심과 성원에 부응해 군민의 소리를 바로 듣고 실천하겠다. 합리적인 의정 활동과 지역경제 활성화, 균형적인 지역발전을 위해 우리 7명의 군의원 모두는 혼연일체가 되어 오로지 군민만을 위한 의원이 될 것을 약속한다. 가평=고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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