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Your pants are so tight. How do you walk in them? B: They’re form-fitting pants made with a flexible material. A: 네 바지들은 너무 꽉 조여. 그걸 입고 어떻게 걸어 다녀? B: 그것들은 유연한 소재로 만들어진 몸에 꼭 맞는 바지들이야. Flexible은 형용사로서 ‘유연한’, ‘융통성 있는’, ‘신축성 있는’ 등의 사전적 의미를 가지고 있다. 어원은 ‘구부러진’이란 뜻을 가진 라틴어 flectere에서 유래했다. 유사한 표현으로는 lithe, supple, pliable, elastic 등이 있다. 자료제공= 최선어학원
몇 해 전에는 그리스의 유럽 탈퇴를 우려하는 그렉시트로 시끌시끌하더니, 요즘은 영국의 탈퇴 움직임인 브렉시트가 언론을 도배하고 있다.국내에서도 글로벌 경쟁을 하는 대기업들이나 일부 중견기업들은 임금이 높고 각종 규제가 많은 국내보다 생산과 마케팅이 편리한 해외진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니 이런 현상을 코렉시트라고 표현할 수 있을까? 국가든 기업이든 탈출구가 있다는 것은 그리 나쁜 일이 아니다. 그러나 우리의 중소중견기업, 특히 소기업들은 대체로 탈출구를 찾지 못하고 온몸으로 어려운 여건을 견뎌내고 있다. 그런 점을 감안하여 우리 정부도 경제구조를 중소ㆍ중견기업 위주로 바꾸기 위해 노력 중이며 큰 틀에서 많은 개선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 현장에서도 많은 공감을 얻고 있다. 하지만 현장을 다녀보면 아직도 오랜 기간 대기업 위주로 굳어진 경제체질을 바꾸기 위해서는 디테일을 보완할 점이 많다는 것을 절감하게 된다. 기업에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근로기준법상 노동시간 규정을 보자. 근로시간을 지켜야 한다는 것은 다 알지만 현장에서 기업에 적용되는 양태는 대기업과 소기업이 사뭇 다르다. 일단 대기업은 규정준수를 위해 직원들에게 주말이나 야간근무를 하지 말라고 공식적으로 지시한다.하지만 해야 할 일의 양은 줄이지 않는 듯하다. 직원들은 맡은 일을 다 해내기 위해 회사의 방침을 어기고(?) 완전히 자발적으로(?) 야근이며 주말 근무를 밥 먹듯한다. 하지만 이런 관행에 대해 누구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다. 주말근무나 야간근무수당을 달라고 하지도 않고 이런 관행을 노동부에 고발하지도 않는다.이 좋은 직장을 잃을까 두렵기도 할 것이고, 혹시 다른 직장으로 전직할 때 이전직장에 근무태도를 조회할 때 부정적인 평가를 우려하기도 할 것이다. 하지만 중소기업은 다르다. 다만 몇 시간이라도 야근시키려면 초과근무수당을 챙겨줘야 하고 나중에 조금만이라도 규정보다 적으면 바로 노동관서에 고발한다. 잔업, 수당, 처우개선 등과 관련한 노사관계와 관련한 세세한 사항도 대기업과 소기업은 다르게 적용되는 것 같다. 기능별로 조직을 갖춘 대기업에서는 근로자의 근로 관련 불만사항이 바로 사장에게 가지 않는다. 중간에서 팀장이 구슬르고, 부장이 다시 걸러주고, 이래도 안되면 이사들이 나서서 해결한다. 이러한 복잡한 단계로 웬만한 문제는 제기하길 꺼리기도 하고 외부로 많이 표출되지 않는다. 하지만 중소기업은 다르다.모든 문제들에 대해 대체로 사장하고 근로자가 거의 다이렉트로 부딪히고 해결이 안 되면 바로 노동부로 간다. 중소기업 사장들에게 문제가 있을 수 있지만, 문제를 제기하는 근로자들이 항상 옳은 것은 아닌데도, 사회통념상 노동부로 가면 중소기업 대표가 불리하게 대접받는 점은 이미 예전에 칼럼을 통해 언급한 바 있다. 화평법이나 화관법 등 환경관련 법규도 각종 시스템을 갖춘 대기업에는 큰 무리가 없지만 규모가 영세한 소기업은 전담직원도 부족하고 각종 교육을 받을 기회를 얻기도 어렵다는 하소연을 듣는다. 교육인원이 제한되어 있어 필수적인 교육을 받기 위해 필자에게 부탁을 하는 기업인도 만난 적이 있다. 조금만 교육 회수를 늘려주면 쉽게 해결된 일인데도. 산재보험도 전체 직원수와 사고건수를 대비하여 보험료율이 책정되기 때문에 소기업에는 불리하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크다. 또한 소기업에서는 산재가 나더라도 산재처리를 할 경우 각종 정부지원에서 받을 불이익을 우려해서 보험처리를 하지 못하고 개인적으로 해결하는 사례도 많은 것 같다. 소기업은 산재전담직원이 부족해 효과적으로 산재에 대응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은데 이러한 점도 보완해주는 디테일이 필요해 보인다. 현장에서 한 기업인으로부터 “각종 법규는 대기업 위주로 만들어놓고 소기업 사장들만 법을 지킨다”라고 비아냥거리는 소리를 들은 적이 있다.귀에 많이 거슬렸지만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울림이 있는 소리였던 것 같다. 진정으로 중소기업 중심의 경제구조를 만들려면 큰 틀에서 제도정비도 중요하지만 현실적인 어려움을 감안하여 소기업과 중소기업을 좀 더 배려하는 디테일이 많이 보완될 필요성이 있음을 다시 생각해본다. 서승원 경기지방중소기업청장
올해 상반기 주택연금 가입자가 5천317명인 것으로 며칠 전 발표되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 3천65명이 가입한 것과 비교하면 73.5%나 증가하여 현 추세로 가면 연말까지는 1만명이 가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렇게 가입자가 크게 증가한 이유는 무엇일까? 나름대로 이유를 추려 보면 대략 3가지가 떠오른다.첫째는 고령층의 활발한 사회활동, 둘째는 주택을 자식에게 물려주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에서의 해방, 셋째는 내집연금 3종 세트 출시 및 홍보 등 주택금융공사의 활발한 마케팅 노력이다. 공사에서는 언론, 지방자치단체 등을 통한 홍보에도 열심이지만 노인정이나 복지관 등에서 어르신들을 대면한 강의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강의 현장에서 느끼지만 “주택연금이란 주택을 담보로 제공하고 평생 매달 일정 금액을 받고 내가 죽으면 배우자가 똑같이 평생 받는다는 것”을 웬만큼은 다 알고 있다. 다만 가입을 언제 하면 조금이라도 더 받을 수 있을까 궁금해 한다. 사실 가입시기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내가 많이 쓰면 자식에게 재산을 덜 남겨주게 되고 주택연금을 덜 쓰면 재산을 더 남겨주게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지금 돈이 필요한데 다른 연금이나 수입으로는 부족하고 자식에게 도움 받기는 미안하다면 주저할 필요가 없다. 혹시 내가 100세 이상으로 장수해서 집값이상으로 돈을 받아써도 자식의 재산으로 갚지 않아도 되고 다만 담보로 제공된 집으로만 갚으면 된다. 그러면 올해 상반기 경기도의 주택연금 가입현황을 알아보자. 지역별로 상세하게 표시하지 않았지만 경기도가 전국에서 집도 가장 많고 주택연금 가입자도 가장 많다. 주택비중보다 가입자 비중이 높다는 것은 그만큼 고령층의 사회활동도 활발하고 상속에 대한 인식전환도 높다고 할 수 있다. 한편 서울·경기의 집값이 다른 지역에 비하여 비싸므로 주택연금 월 수령액이 높은 것도 다른 이유가 될 수 있다. 서울은 9억 넘는 고가주택이 많은데 9억원이 넘으면 가입이 안 된다.간혹 주택연금에 가입하였다가 자식들 반대로, 또는 집을 처분하게 되어 중도에 해지하는 분들도 계시다.주택연금 가입 전에 자식들과 충분히 상의해서 가입해야 중도해지로 인한 손해를 보지 않으며, 집을 팔고 다른 집으로 이사갈 경우는 새로운 집으로 담보를 교체하면 된다. 다만, 이 때 집값이 종전 집과 다르다면 월수령액은 달라질 수 있다. 박승창 한국주택금융공사 수도권서부지역본부장
매년 11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는 스마트 시티 분야 최고 권위의 행사인 ‘스마트시티 엑스포 세계대회(Smart City Expo World Congress)’가 개최된다. 지난해 5회 행사에는 전 세계 92개국 440개 도시가 참여,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스마트 시티 관련 최고 전문가 380명의 강연 세션과, 465개 도시와 기업의 부스 전시 등 풍성한 볼거리와 콘텐츠가 제공됐고, 약 1만4천여명이 참여해 관람하는 등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스마트 시티는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이용해 자원 활용의 효율성을 확보, 지속 가능한 성장을 구현할 수 있도록 도시 내 공공기능을 네트워크화한 똑똑한 도시로 정의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지난 2012년 61억 달러(한화 약7조500억원) 규모였던 시장규모가 약 19%씩 성장, 2020년에는 약 202억 달러(한화 약 23조4천억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스마트 시티가 성공적으로 운영되려면 시민과 기업, 그리고 정부의 역할이 대단히 중요하다. 시민들은 자발적으로 일상생활 속에서 느끼는 불편함, 비효율, 불공정 등 개선수요를 인터넷,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등의 IT 인프라를 통해 아이디어화 해 문제를 제기한다. 기업은 기술혁신 역량을 바탕으로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의 새로운 기술을 창출하고 생활현장에 적용함으로써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 정부는 사회ㆍ제도적 틀을 제공해 생태계가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시민의 요구에 대해 기술수준, 재정여건 등을 고려해 예산을 배분하고, 기업의 기술혁신 등의 변화를 효과적으로 모니터링 함으로써 이들의 협력이 촉진될 수 있는 법령 등을 마련하는 것이다. 즉, 스마트 시티는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정부와 기업, 시민의 주도적 참여를 통해 그 시너지가 극대화되는 네트워크 중심의 생태계라고 할 수 있다. 지난해 엑스포에서는 275개에 달하는 각 기업과 도시들의 전시부스가 마련돼 스마트 시티 구현의 경연장을 연출했다. 이 가운데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넥스트 시티(City Next)’라는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스마트 시티 공동 프로젝트를 시범 추진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사와 뉴욕시의 전시부스였다. 뉴욕시는 시 공무원들과 스마트 시티 구현에 필요한 기술 솔루션을 제공하는 30여개 업체들이 함께 전시부스를 구성해 뉴욕의 스마트 시티 구상, 관련 기술 솔루션, 지자체의 거버넌스까지 종합적이면서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뉴욕시와 ‘넥스트 시티(City Next)’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도 40여개 협력기업과 함께 참가했다. 마이크로스프트사가 핵심역량으로 제시한 것은 ‘MS 애져(Azure)’라는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전시부스에 참여한 40여개 기업들은 모두 이 플랫폼을 활용해 스마트 시티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기업들이었다. 세계 주요 도시가 ‘스마트 시티’를 표방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스마트 시티 사업에 많은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 주요 도로에 스마트 가로등과 스마트 쓰레기통, 스마트 주차장을 만들었다. 경기도도 스마트 시티로 성장ㆍ발전하려면 우선 현재의 분절적 정책 추진체계를 사물인터넷(IoT) 등을 활용해 통합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해야 한다.또, 이 플랫폼을 통해 발생하는 빅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통합적 스마트 시티 추진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스마트 시티라는 새로운 바람을 통해서 시민, 기업, 정부가 모두 풍족해지는 상생의 생태계가 경기도에 구축되길 바란다. 임종빈 경기과학기술진흥원 정책연구본부 사업평가팀장
경기도는 대한민국 선인장 생산ㆍ판매 1번지다. 지난 2014년 기준선인장ㆍ다육식물 재배면적 총 297.2㏊ 가운데 경기도는 67%인198.3㏊를 차지한다. 농가 수도 전국에서 가장 많은 748호(66%)가 밀집해 있다. 선인장 판매 금액 700억원 가운데 500억원 가량을 경기도에서 판매했을 만큼 국내 선인장 산업을 이끌어 간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고양시는 우리나라 선인장의 최대 주산지로 수출의 메카로 꼽힌다. 이러한 성과 뒤에는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김순재) 선인장다육식물연구소와 영농조합법인 선인장연구회(회장 이승국)의 긴밀한 공동 연구와 신품종 개발, 수출을통한 시장개척 등의 노력이 있었다. 화훼산업의 어려움 속에서도고품질 상품을 바탕으로 난관을 극복하겠다고 포부를 당당히 내비치는 선인장연구회원들의 어제와 오늘, 내일을 살펴본다.■ 수출 품목 개발 中 시장 공략… 수출 ‘1등 공신’ 선인장연구회는 지난 1996년 농가들의 친목단체인 선인장협회로 출발했다. 이후 도농기원의 품목농업인단체 지원ㆍ육성에 힘입어 경기도선인장연구회로 도약했으며, 회원 농가의 기술력ㆍ생산력 향상의 성과가 뒤따르면서 지난 2003년 설립 9년 만에 영농조합법인 선인장연구회로 자립했다.도 단위의 작은 단체에서 경기도를 중심으로 전국의 152곳의 농가가 가입된 국내 최대의 선인장 전문 생산자단체로 거듭난 것이다. 회원의 80% 이상이 재배경력 20년 이상의 베테랑들이다. 국내 경기의 침체로 화훼시장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다육식물 등 선인장은 끊임없는 연구개발, 신시장 개척으로 호황을 맞고 있다. 4년 전만 해도 다육식물은 내수가 주를 이뤘다. 이에 선인장연구회원들은 다육식물 수출 비중이 높지 않았던 중국시장을 개척하며 국내 선인장산업을 한 단계 더 끌어올렸다. 선인장다육식물연구소 등에서 신기술을 이전받아 현재는 중국을 겨냥해 수출을 강화하고 있다. 이 결과 지난 2013년 100만 달러였던 다육식물 수출액은 지난해 378만 달러로 4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승국 회장은 “중국시장에서 판매가 잘 되고 있지만, 아직 고품질의 다육식물 판매 구축은 미비한 상태”라면서 “올해 회원농가 등이 신품종을 만들어 중국시장에 직접 뛰어들어서 다육식물 시장을 또 한 번 새롭게 개척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수출뿐만 아니라 내수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시장 활성화가 뒷받침돼야 중국을 비롯한 일본, 대만 등 2차 수출국을 개척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그 가운데 하나가 선인장 산업을 홍보하는 선인장 페스티벌이다.선인장연구회는 지난 2004년부터 매년 도농기원 등이 주최하는 선인장 페스티벌에 참가해 희귀한 선인장은 물론 선인장을 활용한 가공상품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기회를 마련해 선인장 산업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신기술 등을 알려 시민의 삶 속에 선인장이 자연스럽게 퍼지도록 하는 것. 지난해 9월 16일부터 22일까지 ‘도심 속 힐링, 선인장 정원으로의 초대’를 주제로 고양시 일산문화공원 일원에서 열린 ‘2015 선인장페스티벌’은 8만 5천 명의 관람객을 유치하며 성황리에 종료됐다. ■ 농가에 신품종 효율적 공급… 종묘보급센터 역할도 선인장연구회는 기관에서 개발한 신품종이나 기술을 농가에 효율적으로 공급하는 종묘보급센터 역할도 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도농기원과 ‘신품종 선인장, 다육식물 17품종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해 도농기원이 최근에 개발한 신품종 선인장과 다육식물 17품종을 받았다. 기술이전 협약을 통해 연구회는 회원농가에 농업기술원이 육성한 최신 품종들을 효율적으로 공급했다. 선인장 8품종 중 7품종이 접목선인장으로 비모란은 △적색 ‘레드벨’, ‘레드락’ △황색 ‘옐로우락’, ‘옐로우벨’ △주황색 ‘오렌지벨’ △검은색 ‘블랙락’, 산취는 △밝은 황색 ‘골드락’이다.이들 품종 모두 구색이 선명해 관상가치가 높고 조직이 단단해 수출에 적합한 품종이다. 다육식물 9품종은 에케베리아 5품종과 꽃기린 2품종, 칼랑코에 2품종이다. 농가소득 작물로 다육식물 수출에 효자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기술 개발 교육, 각종 워크숍 등에 참여하며 국내 선인장 산업기반을 넓히고, 탄탄히 하는 데도 매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도농기원이 개발한 ‘수출선인장 상자를 활용한 수경재배기술’을 이전 받아 새로운 기술을 습득했다. 인공배지를 담은 상자 위에서 배양액을 3주 1회 정도 공급하면서 접목선인장을 재배하는 방법으로 모래와 퇴비를 혼합해 상토를 제조하고 재배하던 방식보다 노력시간이 47% 절감된다.이 회장은 “연구회원들이 신기술 개발에 매진하며 도농기원과 협업해 신품종ㆍ고품질 생산기술, 고부가 상품화를 바탕으로 국내외 시장을 창출하는 새로운 미래를 열어 가겠다”고 밝혔다.■ 6차산업화 박차… 선인장 산업 기반 확대 견인 선인장 6차산업화에도 연구회는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선인장을 빵, 과자, 분말, 두부, 식초 등 다양한 식품으로 가공하면서 선인장의 활용가치를 높이고, 산업기반을 넓혀가는 중이다.특히 도농기원이 지난해 10월 선인장과 다육식물 6차산업화를 위해 ‘가공원료 생산 및 신품종 종묘센터’와 ‘다목적 공간’을 선인장연구소에 1천650㎡규모로 완공하고 시범사업을 추진하면서 더욱 성과가 기대된다.종묘센터 등 6차산업화 기반을 조성하면서 일반 생산품보다 부가가치가 7배 높은 종묘를 연간 7만5천주 규모로 생산할 수 있게 됐으며, 회당 50명 규모의 체험학습도 진행할 수 있게 돼 매년 4억 원의 소득을 창출할 것으로 도농기원과 선인장연구회 측은 기대하고 있다.또 올해부터는 천년초 선인장 두부, 천연 두부응고제, 전병, 초콜릿, 식초 및 다육식물을 이용한 오르골, 향초, 방향제 가공품 판매를 통해 연 14억 원의 매출액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선인장연구회를 이끌어가는 주축은 신기술이나 탄탄한 수출 실적이 아닌 농가다. 농가들 스스로 신품종 개발에 주력하며,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나서고 있다. 이러한 회원들의 열정은 앞으로 국내 선인장 산업의 발전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이 회장은 “화훼산업이 내수시장 감소, 수입 물량 증가 등으로 그 어느 때보다 힘겨운 시기를 맞고 있지만, 이를 극복하는 방법은 농민들이 힘을 합쳐 노력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선인장이 경기도의 효자상품으로 꼽히는 만큼, 자부심을 느끼고 도농기원과 협업해 고품질의 상품을 바탕으로 수출과 내수가 더욱 활성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자연기자
◇인천본사 내방▲김기철 옹진군 부군수(신임인사차)
‘속초 포켓몬고’ ‘속초 포켓몬 go’ 속초행 버스 매진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를 주제로 한 스마트폰용 게임 ‘포켓몬 고’가 우리나라 강원도 속초에서도 가능하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다.13일 현재 인터넷 블로그와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는 “속초에서는 포켓몬 고가 가능하다”는 글과 인증샷이 속속 올라오고 있고, “진짜 해보니까 된다”, “포켓몬 진화도 시키고 있다”, “이리저리 걸어 다니다 포켓몬이 나타나서 잡았다”며 실시간 후기와 인증샷도 넘쳐난다.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포켓몬 GO 하러 속초를 가기로 했다”, “속초로 떠납니다”, “정확히 어디서 되는 거냐, 지금 당장 가겠다”는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속초 외에 고성, 양양 등에서도 게임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일부 지역의 속초행 버스표가 매진되는 사례도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그러나 이에 대해 포켓몬 코리아 측은 아직 정확한 설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포켓몬 코리아 관계자는 ”왜 속초에서는 가능한지 명확하게 설명하기 어렵다. 계속 문의 전화가 들어와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켓몬 고‘는 가상 현실과 실제 현실, 위치 정보 시스템 등이 결합한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 스마트폰으로 현실의 특정 장소를 비추면 화면에 포켓몬 캐릭터가 나타나고, 이를 이용자가 포획하는 게임이다. 게임 이용자는 도시와 공원 곳곳을 찾아다니며 포켓몬을 잡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실제 호수나 강 등 물가에서는 물에 살거나 물을 이용해 공격하는 등 물과 관련된 포켓몬이 나타난다.지난 6일 호주와 미국에서 출시된 지 일주일 만에 폭발적 인기를 얻고 있지만 아직 국내 출시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 이 게임은 닌텐도가 iOS와 안드로이드용으로 출시했지만, 한국은 제외됐다. 온라인뉴스팀사진= 속초 포켓몬고, 속초 포켓몬 go, 속초행 버스 매진, 연합뉴스
‘나의 소녀시대 왕대륙 박신혜’대만배우 왕대륙이 박신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13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는 ‘2016 왕대륙 한국 첫 번째 팬미팅(TALU WANG 1st FAN MEETING IN KOREA)’ 공식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날 왕대륙은 “한국 드라마와 영화에 참여하고 싶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한국 작품들은 질감, 미장센, 배우들 동선 등이 굉장히 세심하게 완벽하게 표현된다”며 애정을 드러냈다.특히 왕대륙은 함께 하고 싶은 배우를 묻는 질문에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박신혜와 원빈”을 꼽으며 “박신혜와 할 수 있다면 어떤 역할이든 상관없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왕대륙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그녀는 나의 첫사랑’ 이라는 글과 함께 박신혜의 사진을 올려 박신혜의 팬임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이어 “원빈과는 서로 케어해주는 형제 같은 배역을 하고 싶다”며 “‘무간도’처럼 밝은 사회, 어두운 사회 대치되는 역할도 재밌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한편 왕대륙은 최근 영화 ‘나의 소녀시대’로 큰 사랑을 받았다.온라인뉴스팀사진= 나의 소녀시대 왕대륙 박신혜, 연합뉴스
‘MBN 나는 자연인이다’MBN ‘나는 자연인이다’ 200회가 방송된다.13일 방송되는 MBN ‘나는 자연인이다’ 200회는 ‘산골 모자의 다시 찾은 행복’ 편으로, 그간 가족들과 떨어져 홀로 산속에서 지내는 자연인이 등장한 것과 달리 이날 방송에서는 아흔의 노모와 함께 사는 효자 자연인의 일상이 공개된다. 순박한 미소와 너털웃음이 전매특허인 산속생활 9년차 권원섭 자연인(63)은 무슨 이유로 산중생활을 시작하게 된 걸까? 대식구의 장남으로 자라 어릴 적부터 어깨가 무거웠던 자연인. 고향에서 농사를 짓던 그는 결혼 후 아내와 아이들과 울산으로 이동해 한 공단의 제련소에 취직했다. 열악한 환경에서 3년을 버텼지만 그와 가족의 미래는 보이지 않았다. 자연인은 자신만의 일을 해보고자 회사를 그만두고 유리 관련 일을 시작했다. 하지만 20년 넘게 무거운 유리를 들고 옮기면서 양팔의 인대가 늘어났고 양팔을 들어올리는 것은 물론 젓가락질까지 힘들어졌다. 삶의 무게를 버티지 못한 그는 미련 없이 고향행을 택했다. 도시에서 살던 어머니는 산에만 오면 20m 떨어진 오미자 열매까지 다 볼 정도로 상태가 좋아졌다. 도시에서는 병을 달고 살던 어머니가 산에만 오면 모든 통증이 사라지자 그는 어머니를 산으로 모시기로 했다. 90세가 넘은 어머니가 조금이라도 편한 노후를 보내셨으면 하는 마음에서였다. 맑은 공기와 물을 마시면서 어머니의 건강은 차츰 호전됐다. 최근 들어 어머니의 귀가 많이 어두워져 고민이라는 자연인은 어머니가 소리에 둔해지지 않도록 꾸준히 대화를 시도하고 있다. 그래서 이들의 식사 시간엔 늘 이런저런 얘기들로 웃음꽃이 핀다. 한편 산속 슈퍼 히어로 ‘자연인’의 산속 생활 24시는 오늘(13일) 오후 9시 50분에 만나볼 수 있다.온라인뉴스팀사진= MBN 나는 자연인이다, MBN 제공
‘쿡가대표’‘쿡가대표’ 셰프들이 연패 탈출을 위해 비장의 승부수를 투척했다. 13일 방송되는 JTBC ‘셰프원정대-쿡가대표’(이하 쿡가대표)에서는 미국편 마지막 원정경기가 방송된다. 앞서 쿡가대표 팀은 오픈 4개월만에 미슐랭 스타를 획득한 레스토랑 오너 부부 셰프를 상대로 5-0 완패를 당했다. 이어진 3차전 대결은 쿡가대표 팀의 마지막 원정 경기이자 미국에서의 첫 승리를 향한 절체절명의 승부인 것. 이날 방송에서는 최고의 승률을 자랑하는 최현석-오세득 콤비가 출사표를 던진다. 두 사람은 위기의 순간마다 팀을 구원해 무려 75% 승률을 쌓아올린 환상의 콤비다. 오세득은 역대급 긴장감 속에서도 특유의 ‘아재개그’를 펼쳐 웃음을 자아낸 반면, 최현석은 어금니를 깨물며 미동조차 없었다. 그는 2연패 부담에 대해서도 “부담보다는 요리에 집중하겠다”고 결연한 의지를 보였다. 이후 최현석은 자신의 필살기인 분자요리로 승부수를 띄웠다고 전해져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한편 ‘쿡가대표’ 팀은 다음주 한국에서 ‘쿡가대표-월드챔피언십’을 펼친다. ‘쿡가대표’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 50분 방송된다.온라인뉴스팀사진= 쿡가대표, 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