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길병원 소화기내과 정준원 교수과 김수영 조교수팀이 최근 일본 벳부 오이타현에서 개최된 ‘제13회 한일 헬리코박터 조인트 심포지엄’에서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했다. 정, 김 교수팀이 수상한 논문의 초록은 ‘내성 Helicobacter pylori에 대한 rifabutin과 furazolidone의 효과’라는 제목으로 내성 헬리코박터 제균에 대한 효과를 분석한 것이다. 한편 정, 김 교수팀은 지난 2015년 제주도에서 열린 ‘12회 한일헬리코박터 학회’에서 상을 수상한데 이어 올해로 2회 연속 수상는 쾌거를 달성했다. 최성원기자
7월 말부터 매월 마지막 화·수·목요일에는 누구나 입장료의 50%에 프로축구와 프로야구 경기를 관전할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해부터 시행한 매주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프로축구와 프로야구의 어린이 동반가족에 한해 입장권 50%의 할인혜택을 적용하던 것을 이번 달부터는 마지막 주 화·수·목요일로 확대하고, 적용 대상도 모든 관객에게 할인 혜택을 적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마지막 주 화·수·목요일에 KBO리그(프로야구)와 K리그(프로축구) 경기에는 각 구단이 지정한 좌석 구역의 입장권을 반값에 구입할 수 있다. 프로야구의 경우 이번 달에는 오는 26∼28일 잠실 롯데-LG, 두산-넥센(고척), SK-한화(대전), NC-삼성(대구), kt-KIA(광주) 등 KBO리그 5경기의 외야석 입장권을 50% 할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또 프로축구는 오는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서울 이랜드-대구FC, 경남FC-충주 험멜(창원축구센터), 고양FC-부산 아이파크(고양종합운동장), 부천FC-안산 무궁화(부천종합운동장), FC안양-대전 시티즌(안양종합운동장)의 챌린지(2부리그) 경기 일반석 입장권 가격을 50% 할인한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는 프로야구와 축구에 이어 가을에 새 시즌 막을 올리는 남녀 프로배구와 프로농구도 ‘문화가 있는 날’에는 입장권 50% 할인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자세한 내용은 통합 정보안내 웹페이지(http://www.culture.go.kr/wday 또는 문화가있는날.kr)에서 확인할 수 있다.황선학기자
프로야구 kt wiz가 대낮에 도로 한복판에서 음란행위를 하다 적발된 김상현(36)을 임의탈퇴 처리했다. kt는 13일 “프로야구 선수로서 품위를 손상하고 구단이미지를 훼손시켰기 때문에 중징계인 임의탈퇴를 결정했다”며 “김상현도 구단의 결정을 받아들였다”고 밝혔다.김상현은 지난달 16일 오후 4시50분께 2군 캠프가 있는 전북 익산시의 한 주택가를 지나던 도중 자신의 차 안에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지난 4일 경찰 조사를 받고, 현재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된 상태다.kt는 이와 관련해지난 12일 “구단도 이번 일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다”며 “경기 시작을 앞두고 확인했다”고 밝혔다. 1군 코칭스태프는 이 사실을 모른 채 같은 날 넥센과 홈 경기 선발 라인업에 김상현을 포함시켰다가 내용을 전달 받고 곧바로 교체했다. 그리고 구단은 다음날 임의탈퇴라는 철퇴를 내렸다.음란행위로 사회적인 파장을 일으키며 추락한 김상현의 프로 생활은 말 그대로 파란만장했다. 군산상고를 졸업하고 지난 2001년 해태 타이거즈(현 KIA)에 입단, 이듬해 LG 트윈스로 옮긴 그는 ‘거포 유망주’로 기대를 받았지만 이렇다 할 활약이 없었다. 2009시즌을 앞두고 LG에서 다시 친정팀 KIA로 이적한 김상현은 그해 타율 0.315, 36홈런, 127타점을 올리며 팀의 한국시리즈 우승 주역이 돼 화려한 꽃을 피웠다. 정규시즌 MVP와 홈런왕·타점왕도 그의 차지였다.김상현은 이후 잦은 부상과 부진으로 고전하다가 2013년 SK 와이번스로 옮긴 뒤 이듬해 11월 KIA 시절 사령탑이었던 조범현 감독의 부름을 받고 신생 kt에 입단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는 듯 했다. 지난해 타율 0.280, 27홈런, 88타점으로 2009년 이후 가장 많은 홈런과 타점을 올렸다.하지만 김상현은 이번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그동안 쌓은 명예를 한 순간에 잃어버리게 됐다. 우리 나이로 37살이란 점과 차마 입에 담기 어려운 사안임을 고려한다면 이번 임의탈퇴는 사실상 은퇴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한 때 최고 타자의 자리에 오르며 그라운드를 호령했던 스타 플레이어의 초라한 퇴장을 바라보는 야구팬들의 마음은 씁쓸하기만 하다.조성필기자
전국 배구 동호인들의 큰 잔치인 ‘2016 경기일보 용인 전국남녀9인제배구대회’가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용인시에서 펼쳐진다. 생활체육 활성화와 배구인구의 저변확대를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는 경기일보사와 한국9인제배구연맹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용인시체육회와 용인시배구협회 공동 주관, 용인시와 대한체육회, 대한배구협회, 경기도배구협회 후원으로 용인실내체육관을 비롯한 각 보조경기장에서 열린다.특히,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 지역 클럽에 소속된 순수 아마추어 동호인은 물론, 전직 선수출신 등으로 구성된 팀 등 204개팀 3천여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로 열린다. 대회 방식은 남녀 종합부와 중년부, 장년부, 클럽 1·2부, 대학부 등으로 나뉘어 조별 예선전을 벌인 뒤 조별 1·2위를 가려 본선 토너먼트를 거쳐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각 종별 남녀 우승팀에는 30만원의 상금과 우승트로피, 상장이 수여되며, 준우승 각 20만원과 트로피, 상장, 3위 10만원과 트로피, 입장상 1위 20만원, 2위 15만원, 3위 10만원 등의 상금이 주어진다. 이 밖에도 각 부별 최우수선수(MVP)상과 남녀 심판상을 시상한다. 한편, 이번 대회의 개회식은 오는 16일 오후 1시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오승재 한국9인제배구연맹 회장은 “역사와 전통이 깊은 경기일보 용인배구대회 개최를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참가 선수 모두 최선을 다하는 경기를 통해 모두가 승리하는 대회가 되길 바란다. 시민들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용인=강한수ㆍ권혁준기자
한 때 ‘마운드 왕국’으로 군림했던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거포 군단’으로 변신했다.SK는 13일 현재 팀 홈런 109개로 이 부문 단독 선두를 질주 중이다. 2위 KIA(97개)와도 10개 이상 차이가 날 정도로 압도적인 페이스다. 현 추세대로라면 SK는 정규시즌 종료 후 총 189개의 홈런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는 2009년 기록한 한 시즌 팀 최다 홈런 수 166개를 가볍게 뛰어넘는 수치로, KBO리그 통산 8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SK는 올 시즌 이미 한 차례 한국프로야구 역사에 새 이정표를 세웠다. 지난달 14일 대구 삼성전부터 이달 9일 인천 kt전까지 21경기 연속 홈런을 쏴 올리며 2004년 KIA가 세운 20경기 연속 홈런 기록을 갈아치웠다.SK는 과거 ‘마운드 왕국’이라 불릴 만큼 투수진이 탄탄했다. 김성근 현 한화 이글스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던 2007년부터 2010년까지 SK는 단 한 번도 팀 평균자책점 부문 1위를 놓친 적이 없었다. 김광현, 송은범, 정우람, 정대현 등 선발부터 마무리까지 빈틈없는 라인업을 자랑했다.2011년 김성근 감독이 물러난 뒤 팀 색깔을 잃은 SK는 지난 시즌부터 대대적인 개편에 들어갔다. 재능을 꽃피우지 못한 정의윤, 최승준 등 우타 거포형 타자들을 잇달아 영입한 것이다. SK가 이처럼 팀을 새롭게 개편한 데에는 홈 구장 인천SK행복드림구장의 특성 때문이다.SK행복드림구장은 중앙 120m, 좌우 95m로 프로야구 10개 구장 가운데 가장 작다. 또 구장 좌측 관중석 외벽을 허무는 바람에 홈과 우측 관중석에서 좌측으로 바람이 분다. 오른손 타자의 당겨진 타구가 바람을 타기 쉽다.SK는 정의윤과 최승준의 성공으로 휘파람을 불고 있다. 이번 시즌 정의윤과 최승준은 현재 각각 홈런 17개와 19개를 터뜨렸다. 팀 내 홈런 순위는 3위와 공동 1위다. SK로선 정의윤과 최승준이 지금처럼 홈런 페이스를 유지해준다면 2004년 박경완(34개), 이호준(현 NC·30개) 이후 12년 만에 30홈런 타자의 꿈도 이룰 수 있을 전망이다.조성필기자
인천부평경찰서 지난 12일 경찰서 3층 강당에서 ‘부평폴리스맘’ 발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부평폴리스맘’은 자녀의 졸업으로 탈퇴한 녹색어머니회 회원 중에서 평소 치안에 관심이 많은 여성들이 모여 만든 치안 봉사 단체다. 이들은 경찰·여성안심지킴이 등과 같은 협력단체와 함께 4대 사회악 범죄 예방과 사회적 약자 보호·지원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날 발대식 행사에는 이기주 부평경찰서장, 부평폴리스맘 회원 등 총 35명이 참석했다. 이기주 서장은 “민·경 협력 치안이 강조되고 있는 시기에 부평폴리스맘이 생겼다”며 “4대 사회악 근절과 아동·여성 등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해 함께 노력하게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덕현기자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는 오는 23일 남구 틈문화장착지대에서 ‘인천e스포츠대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인천e스포츠대회는 제8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 인천지역 본선대회다.이번 대회 종목은 ‘리그 오브 레전드’, ‘카트라이더’, ‘하스스톤’ 등 3종목이다.‘리그 오브 레전드’와 ‘하스스톤’은 12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단 ‘리그 오브 레전드’는 2015년과 2016년도 챔피언스 코리아, 챌린저스 코리아 대회 참가 경력자의 자격을 제한하며, ‘카트라이더’는 연령 제한이 없다. 지역예선전 미 참가자가 인천대회에 출전하려면 오는 19일까지 한국e스포츠협회 인천지회(032-872-5928)나 이메일(incheonkeg@gmail.com)로 신청하면 된다. 네이버 카페 ‘아이게이밍스타’에 가입해 신청도 가능하다. 인천대회에서 입상한 1, 2위 선수 또는 팀에게는 소정의 상금이 수여된다. 또한 ‘리그 오브 레전드’ 1위 팀과 ‘카트라이더’·‘하스스톤’ 1, 2위 선수는 다음달 13~15일까지 서울 상암e스포츠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2016 제8회 대통령배아마추어e스포츠대회 전국결선’에 인천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인천경제산업정보TP 관계자는 “대회장에는 200여 개의 관람석이 마련됐다”며 “아나운서가 대형 스크린을 통해 게임을 중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은 지난 2013년 천안에서 열린 전국결선에서 전국종합 3위를 기록한 바 있다. 김덕현기자
인천시 서구는 지역내 중소기업들에게 해외시장 진출 기회를 주기 위해 ‘2016 홍콩 국제미용전’ 참가업체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구는 우수한 기술력과 제품을 보유했음에도 불구하고 해외영업력 부족으로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산업박람회 참가를 지원한다. 참가업체로 선정되면 800만원 상당의 부스임차료(12㎡ 규모)가 지원되나 장치비와 운송비, 통역비, 항공료와 체재비 등 기타비용은 업체가 부담해야 한다. 이번 전시회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미용관련 전문전시회로 해외바이어가 아시아 시장을 이해하고 접근하기 위한 최고의 전시회로 유명하다. 전시규모는 8만4천㎡에 46개국 2천504개사, 6만명의 바이어가 참가하며 올 11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진행, 전시품목은 화장품과 천연제품, 포장재, 미용 악세서리류, 미용기기 등이다. 참가업체 모집기간은 오는 22일 오후 6시까지로, 4개 업체만 모집하게 되며 대상은 모집 공고일 현재 서구에 본사와 공장(등록필)이 있는 중소기업이어야만 한다. 또 현지 시장성 조사결과 ‘양호’이상인 업체 중 신규 참가업체에게 우선순위가 있으나, 지방세 체납업체는 참가지원이 불가하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서구청 기업지원과(032-560-4442)나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032-260-0633)로 문의하면 되고, 신청은 중소기업 맞춤형 원스톱 지원 서비스(http://bizok.incheon.go.kr)를 통해 온라인 접수만 가능하다. 이인엽기자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이하 SL공사)는 최근 인천경찰청과 함께 수도권매립지 주변지역 소외계층 청소년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심어주기 위해 승마체험 프로그램을 열었다. SL공사는 지난해 9월 ‘지역사회 공공복지 구현을 위한 협약’을 체결, 올해부터 월 평균 85명 이상의 저소득층, 다문화가족 구성원 등을 대상으로 승마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SL공사 측은 이번 행사에서 드림파크 승마장에서 특수학교, 지원기관이 추천한 주변지역 청소년들에게 인천기마경찰대의 말을 소개하고 말 만지기 등 교감, 말 먹이주기, 승마체험, 말과함께 사진촬영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공사는 올 하반기부터는 인천기마경찰대와 함께 장애 아동과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재활승마지도사 등 전문코치가 진행하는 재활승마프로그램을 신설, 기존 힐링승마프로그램을 재정비해 지역사회와의 상생협력을 할 예정이다. SL공사 한 관계자는 “말과의 직접적인 접촉, 정신적 교감을 통해 주변 어려운 청소년들이 심리적 안정감과 정서적인 안정을 찾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프로그램 운영으로, 어린이와 청소년의 스트레스 예방, 정신건강 증진, 인터넷·스마트미디어 중독 행동장애 해소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인엽기자
김성원 국회의원(새누리, 동두천시ㆍ연천군)은 14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가칭)통일경제특별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제정을 위한 입법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는 접경지역 발전의 초석을 마련키 위한 첫 단계로 통일부·국토교통부·기획재정부·경기도·연천군·국회입법조사처ㆍ학계전문가 등이 참여한다. 김 의원은 “(가칭)통일경제특별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제정으로 미래 통일을 준비하고 반세기 이상 국가안보를 위해 희생한 지역의 경제를 진흥시켜 지역 간 균형있는 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법안심사과정에서 정부부처 간 이견을 사전에 조율함으로써 효율적이고 신속한 법률제정을 위해 간담회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통일경제특구가 조성되면 9조 원 이상의 경제적 효과와 7만 명 이상의 취업유발 효과가 예상된다는 경기연구원 보고에 따라 동 법안이 제정되면 접경지역의 획기적인 경제성장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동두천=송진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