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간 사랑받은 빙하기 친구들의 마지막 모험 ‘아이스 에이지: 지구 대충돌’

아이스 에이지 시리즈의 다섯 번째 작품이자 완결작인 아이스 에이지: 지구 대충돌이 오는 21일 개봉한다. 아이스 에이지는 2002년 첫 작품이 개봉한 이후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28억 달러의 수익을 거두며 흥행했다.영화는 거대 운석이 충돌하는 지구 대참사 위기를 피해 빙하기 친구들이 지오토피아로 떠나는 모험을 담았다. 빙하기, 해빙기, 공룡시대, 대륙이동을 누빈 스크랫이 우주까지 가서 재난을 일으키는 내용이다. 여기서 지오토피아는 지구에서 유일하게 운석을 피할 수 있는 신비의 땅이다.매 시리즈마다 사건을 일으키는 주범으로 관객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던 ‘스크랫’은 이번에도 활약한다. 기존 빙하기 캐릭터들은 물론 새로운 캐릭터들도 등장한다. 미녀 나무늘보 ‘브룩’과 지오토피아의 수장인 ‘샹그리라마’다. 미녀 나무늘보 브룩은 기존 캐릭터인 나무늘보 ‘시드’를 보고 첫눈에 반해 대시하는 적극적인 여성상이다. 전작에서 사랑에 항상 실패하는 ‘모태솔로’로 등장했던 시드가 이번에는 브룩을 만나 행복해질 수 있을지 흥미롭다. 샹그리라마는 명상과 요가의 대가지만 감정 기복이 심한 반전 캐릭터이자 코믹한 등장인물이다. 성우진 캐스팅이 화려한 것도 작품의 묘미다. 원어 캐스팅에는 기존 존 레귀자모, 퀸 라티파, 제니퍼 로페즈에 새롭게 사이먼 페그, 제시제이, 제시 타일러 퍼거슨이 합류했다. 스타트렉과 미션 임파서블에 출연했던 사이먼 페그는 빙하기 친구들을 지오토피아로 이끄는 애꾸눈 족제비 ‘벅’의 역할을 맡았다.제시 제이는 ‘뱅뱅’으로 유명한 글로벌 스타로, 브룩의 목소리를 담당한다. 인기 미국 드라마 ‘모던 패밀리’ 출연자 제시 타일러 퍼거슨은 샹그리라마를 연기한다. 그는 성대결절에 걸릴 정도로 캐릭터에 집중했다는 후문이다.더빙 캐스팅도 만만치 않다. 국민 성우 배한성, 겨울 왕국의 ‘사랑은 열린문’으로 주목 받은 윤승욱, 인물 모사 일인자 정성호 무려 세 명이 뭉쳐 활약했다. 여기에 슈렉과 미키마우스로 친숙한 성우 장광과 뮤지컬레베카등에 출연, 뮤지컬계 떠오르는 스타 오소연이 참여해 기대를 모은다. 전체 관람가손의연기자

양평군립미술관 15일부처 9월4일까지 ‘미술로 떠나는 세계여향-아프리카’ 진행

양평군립미술관이 15일부터 9월4일까지 아프리카 미술을 조명하는 미술로떠나는 세계여향-아프리카를 준비했다.원시적이면서도 강한 생명력을 지닌 아프리카 미술은 19세기 말, 외부에 알려졌다. 투박함 뒤의 활력과 자유분방함은 20세기 서구 현대미술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피카소, 마티스,브랑쿠시 등 서구 현대미술의 거장들이 아프리카 미술로 부터 예술적 영감을 얻었다는 사실은 이미 많이 알려진 이야기다.미술관이 준비한 이번 전시는 아프리카 미술의 어제와 오늘을 살펴볼 수 있는 자리다. 탄자니아, 세네갈, 케냐, 에티오피아, 남아공, 수단, 카메룬, 가봉, 부르키나파소 등의 작가를 중점적으로 소개한다.평면회화에서 뚜렷한 족적을 남기고 있는 ‘팅가팅가(E.S Tingatinga,1932~1972 탄자니아)’의 작품을 비롯해 모래위에 집을 짓는 설치미술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두츠(N.Douts, b. 1973~ 세네갈)’, 서로 다른 두세 개의 하모니 작가로 잘 알려진 ‘리차드(K. Richard, b,1971~케냐)’, 꼴라쥬 기법으로 자신만의 스타일을 구축해온 ‘압두나(K.Adugna, b.1978~ 에티오피아)’의 작품은 아프리카 미술의 오늘을 생생하게 보여준다.아프리카 원시주의 입체조각 작품도 볼 수 있다. 세계백과사전에 등재된 카메룬 바문(Bamun)족의 ‘성배’는 물론 아프리카 12개국 조각 작품 150여점과 희귀한 생활도구 100여점이 전시된다.전시와 함께 아프리카의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는 행사도 준비했다. 개막식 당일 코트디브아르 출신의 전통민속공연단체 아닌카(ANINKA)가 아프리카 민속 공연을 선보이고, 전시 기간 중 아프리카 문화예술 전문가 6명을 초청해 학술세미나와 강연을 진행한다. 또 아프리카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어린이 프로그램 ‘아프리카 미술체험놀이’ 및 ‘아프리카 미술탐험대’도 마련했다.양평군립미술관 관계자는 “아프리카 미술은 20세기 서구 현대미술의 정체성과 변화의 딜레마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이번 전시는 아프리카 미술을 모색하는 자리와 더불어 누구나 참여하고 즐기는 축제의 장”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술관은 매년 ‘미술로 떠나는 세계여행’을 타이틀을 다양한 미술세계를 조명하는 전시와 체험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문의 (031)775-0068송시연기자

의정부 민락 2지구 상업지구 건축현장 도로불법점유 등 차량통행 시민보행안전 위협

의정부 민락 2지구 상업지구 내 일부 상가 건축현장이 건축자재의 무단 적치로 시민 통행과 차량 운행 안전을 위협하고 있으나 단속이 되지 않고 있다. 14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오는 2018년까지 인구 4만5천 명이 입주하는 신도시로 조성될 민락 2지구 내 상업지구는 상가가 대부분 완성돼 입점 중이거나 영업에 나서고 있다. 또한, 상업지구 6-1블록 일대에서는 W타워, S월드타워, B프라자, H메디펠리스 등이 여전히 공사 중이다. 이러면서 차량 통행과 주민 왕래도 크게 늘고 있다. 하지만, 현재 공사 중인 현장 곳곳에는 각종 건축자재가 인도는 물론 도로까지 점령해 차량 통행조차 힘들고 도로 한복판에서 안전요원 하나 없이 자재하차 작업을 하는 등 안전사고의 우려가 커 주민 불만을 사고 있다. B프라자는 공사현장입구 왕복 4차선 도로 중 편도 2차선에 철근 등 각종 건축자재를 쌓아놓아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 차로로 통행하고 있다. W타워 현장도 도로 위에 자재를 적치해 놓고 인도 위에서 철근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H메디펠리스 앞 오목로 225번 길은 건축자재와 지게차, 철근 운반 대형차량이 왕복 4차선 중 3차선을 차지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이들 지역의 인도는 아예 사라져 버렸고 철재ㆍ철근ㆍ대리석ㆍ벽돌ㆍ목재 등 각종 건축자재 적치로 인도와 경계석 등 공공시설물의 파 훼손도 심각하다. 주민과 운전자들은 차도로 내려가 통행하고 곡예운전으로 안전을 위협받고 있다며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을 공사차량을 피해 조심스럽게 통행하고 있다. 한 시민은 "시민의 안전은 도외시하고 공사만 하면 된다는 건축현장도 문제고 단속을 안 하는 시도 문제다"며 “조속한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 11일부터 상업지구 내 주요도로의 불법 주정차를 집중단속하고 있으나 이들 공사현장의 도로 불법 점유와 건축자재 불법 적치에 대해선 단속을 하지 않고 있다. 시 관계자는 "(민원이 제기되는 만큼) 지속적으로 단속해 시민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 김동일기자

포천교육발전방안을 찾기위한 공감토크-소통의 시간가져

포천 교육의 발전적인 방안을 찾기 위한 교육공감토크가 13일 포천교육지원청 3층 회의실에서 열려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공감토크에는 김성근 교육장과 학생, 교원, 학부모, 지역인사 등이 한자리에 모여 창의적인 교육과정과 경기도교육정책 5대 중점과제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김 교육장의 포천교육 비전과 실천전략에 대한 발표에 이어 1부는 교육공동체를 대표한 학생, 학부모, 교원, 지역교육인사 대표로 구성된 4명의 패널과 공감토크로 진행됐으며, 2부는 학교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 질의응답 순으로 이어졌다. 김 교육장은 ‘교육은 디자인이다’ 라는 주제를 통해 포천지역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에서 아름다운 미래의 꿈을 피울 수 있도록 경기교육정책을 근간으로 포천지역의 특수성을 고려한 지속적인 교육활동을 디자인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이어 패널들은 마을교육 자원과 연계한 지역교육 특화, 학교 안과 밖의 네트워크 활성화를 지적했다. 이날 공감토크는 지역 교육의 자생력 및 협력적 성장을 이끌기 위한 교육공동체와의 깊은 소통과 공감을 하면서 성찰과 피드백을 받은 자리가 됐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앞으로 학생들의 행복한 삶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채널을 통해 교육공감토크의 장을 수시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천=김두현기자

양주시, 미세먼지 잡는 특별대책팀 운영한다

양주시가 최근 이슈화 되고 있는 미세먼지로부터 시민의 건강을 지키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미세먼지 특별대책 TF팀을 자체적으로 구성, 운영하는 등 미세먼지 특별관리대책을 추진한다. 14일 시에 따르면 시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미세먼지 발생원을 산업계, 생활계, 이동오염원(자동차)으로 구분해 선제적이고 입체적인 미세먼지 대응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산업계는 미세먼지의 발원인 소형 소각로, 폐기물 처리시설, 대기배출시설 등의 지도점검을 강화하고 방지시설 교체, 저녹스 버너 설치 지원 등을 병행해 추진한다. 생활계는 대기오염측정소 1개소를 증설해 미세먼지 측정 정확도와 시민 신뢰도를 향상시키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현재 운영 중인 도로청소차(노면청소차) 2대 외에 1대를 증차한다 또한 미세먼지가 많이 발생하는 공사현장을 특별관리 하는 한편 불법 소각행위를 집중 단속하는등 미세먼지 발생을 최소화 할 계획이다. 이동오염원(자동차)은 경유차량의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운행차 저공해화 사업과 천연가스 자동차 보급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자동차 배출가스 지도점검과 매연단속을 확대하는 한편 자동차 공회전 단속활동을 강화한다. 미세먼지로 인한 시민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주민홍보를 강화하고 취약계층에 미세먼지(황사) 마스크 지원사업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맑은 공기, 깨끗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펼칠 시의 미세먼지 특별대책에 많은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관리체계를 확립해 깨끗한 도시, 감동양주를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