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와 과학의 만남’…경기스포츠과학센터, 개장 앞두고 시범 운영

경기도체육회가 엘리트선수의 경기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첨단훈련지원시스템을 갖춘 스포츠과학센터를 운영한다. 도체육회는 13일부터 도내 초ㆍ중ㆍ고ㆍ대학ㆍ일반부 등록 선수들을 대상으로 스포츠과학을 통해 훈련 방법을 제공하는 경기스포츠과학센터를 시범운영한다고 밝혔다.경기스포츠과학센터는 기초체력 20종, 전문체력 5종, 운동기술 3종, GX 20종 등 총 48여종의 측정장비로 선수들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개개인에 맞는 훈련법을 제공할 계획이다.측정에 참가하는 도내 선수들은 그동안 국가대표에게 지원됐던 운동부하검사, 근관절기능검사, 무산소성파워검사, 영상분석, 심리지원 등 81가지의 항목을 통해 자신의 경기력을 점검한 뒤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피드백 하는 일반지원과 우수선수 육성을 위한 현장 밀착지원, 선수와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스포츠과학교실 등 지속적인 관리를 받게 된다.또한 과학센터 연구원들은 선수들의 측정결과를 바탕으로 우수선수들의 데이터와 비교한 뒤 체력과 기술, 스포츠심리 분야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오는 8월 정식 개관할 예정인 경기스포츠과학센터는 경기도체육회 등록선수(팀)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 유선 또는 온라인을 통해 사전예약(031-250-5710, http://css.kspo.or.kr) 후 방문하면 된다. 선수와 지도자는 통합 경기력진단시스템을 통해 측정결과를 해당종목 국가대표 선수와 비교할 수 있으며 훈련프로그램을 온라인상에서도 관리할 수 있다. 최규진 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전국 최강의 전력을 갖춘 경기도 체육이 대한민국 체육의 세계화 선도를 위해서는 과학화가 필수적이다”라며 “스포츠과학을 통해 도내 엘리트선수들에게 체계적인 훈련지원시스템을 제공해 경기도 체육의 세계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홍완식기자

유정복 인천시장 후반기 시정목표 ‘인천 주권시대’ 알리기 행보 잇따라

유정복 인천시장이 시민들과의 소통 행보를 강화하고 있다. 유 시장은 13일 부평아트센터 달누리 극장에서 부평·계양·서구 등 3개지역 직능·사회단체 회원 및 시민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행복 더하기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참석자들은 민선 6기 후반기 시정운영과 방향에 관련한 내용을 현장에서 가감없는 대화 형식으로 의견을 주고받았다. 참석자들이 이동식 게시판에 그동안의 느낀 점을 붙이면 유 시장이 이를 골라 직접 답변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유 시장은 “올해 300만 인구의 거대도시로 재탄생되는 인천의 새로운 위상을 준비하고 알리는 기념적인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임기 반환점을 도는 시점에서 앞으로의 시정에 대한 시민들의 바람을 경청하고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오는 20일에는 하버파크 호텔에서 중·동·남구와 강화·옹진군 지역 직능·사회단체 회원들과 만남을 가질 예정이며, 27일에는 시청 대회의실에서 연수·남동구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만남을 갖는다. 유 시장이 이처럼 임기 후반기 비전을 들고 시민들과 접촉점을 넓혀가는 것은 지난 2년간 인천의 변화된 면면을 시민들에게 직접 설명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그동안 선언적으로 강조해온 소통이라는 의제를 남은 기간 실천으로 옮겨가겠다는 변화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앞서 유 시장은 지난달 민선 6기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통해 ‘인천 주권시대’를 후반기 시정목표로 선언한 바 있다. 그는 민생·교통·해양·환경 주권 확립에 주력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는 복지와 문화, 체육, 환경 등 시민들의 삶의 질과 직결된 분야에 예산 투입 등 적극적인 행정을 펼치겠다는 구상이다. 시는 이른바 ‘인천형 복지모델’을 마련해 어르신 일자리사업 확대, 국·공립 인천형 어린이집 확대, 장애인 가정 지원 등 사회적 약자 지원사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국내와 기업 투자를 적극 유치하고 지역인재를 고용하는 선순환 경제구조 구축을 통한 지역 일자리를 늘리기로 했다. 이와 관련, 시의 한 관계자는 “민선 6기 3년차를 맞아 지역 시민들과 더욱 세밀한 소통을 나눌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광범기자

농협, 수출공동브랜드 ‘NH FARM’ 선포식 개최

농협중앙회가 농협 수출 공동 브랜드 ‘NH -farm’을 선포하고 세계적인 대표 브랜드로 육성하는 첫발을 내디뎠다.농협은 13일 중앙회 대강당에서 이준원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미국ㆍ 일본ㆍ 중국ㆍ 베트남ㆍ 태국ㆍ 말레이시아 등 주요 수출국 대사, 수출 농협조합장, 해외 유력 유통업체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협 수출공동브랜드 선포식’을 개최했다.이날 선포식에서는 수출 공동브랜드인 ‘NH FARM’을 활성화 하고자 미국ㆍ일본ㆍ중국ㆍ이란 등 주요 수출국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NH FARM’은 농협이 우리 농산물 수출을 확대하고자 런칭한 농협 농식품 공동 브랜드다. ‘NH’는 농협의 이니셜이자 ‘Natural & Healthy’의 줄임말로 품질에 대한 신뢰와 자연 그대로의 건강함을 의미한다. ‘FARM’은 농장에서 식탁까지 안전과 신선함을 전달하는 생산자를 상징한다. 농협은 앞으로 NH FARM 브랜드를 신선ㆍ가공 등 농협의 수출 1ㆍ2차 상품에 사용할 예정이다. 특히 불법사용 방지를 위한 브랜드 사용 심의제도를 운영하는 등 엄격한 품질관리로 농협 수출상품의 신뢰를 확보해 선키스트, 제스프리와 같은 세계적인 대표브랜드로 육성, 오는 2020년 농식품 수출 10억달러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김병원 회장은 “이번 선포식을 기점으로 농협 농식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한류마케팅 등을 통해 NH FARM을 세계적인 브랜드로 육성하겠다”라면서 “NH FARM의 세계화는 농식품의 안정적 판로 확보 등 농업인들에게 실익을 주는 판매농협 구현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자연기자

삼성전자 사회공헌활동 '나눔樂서' 첫 스타트 끊어

삼성전자가 진행하는 사회공헌활동 ‘나눔樂서’가 올해 첫 출발을 알렸다. 삼성전자는 지난 12일 수원 삼성디지털시티 R4 디지털홀에서 임직원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즐거운 자원봉사! 자원봉사야 놀자~’라는 주제로 토크콘서트 형식의 ‘나눔樂서’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임직원 우수봉사자인 백인호 무선사업부 책임의 ‘시각장애인 스마트폰 교육 나눔 사례’를 시작으로 임직원들이 함께 참여한 ‘꽃바람 부채 만들기’ Hands-on 봉사활동 순으로 진행됐다.특히 국제구호개발 NGO ‘플랜코리아’의 홍보대사인 방송인 오상진씨와 백진희씨가 깜짝 방문,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태국 치앙마이, 캄보디아에서의 해외봉사 경험을 바탕으로 토크콘서트를 진행해 임직원들의 인기를 끌었다. 김석은 삼성전자 수원사회봉사단 부장은 “이번 행사는 삼성전자와 플랜코리아가 함께 저개발국가 아동들을 후원하기 위해 마련됐다”면서 “앞으로도 협력 관계에 있는 외부 단체, NGO와 힘을 합쳐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사랑의 후원금’ 일부를 해외 저개발국가 아동들을 위해 후원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유병돈기자

경기콘텐츠진흥원, 스타트업 글로벌 유침 치 투자 지원하는 'G.ON Exit' 참가기업 모집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및 투자 유치 지원 프로그램 ‘G.ON Exit’ 참가 기업을 다음달 1일까지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경기콘텐츠진흥원은 ‘경기문화창조허브’를 통해 글로벌 진출을 고민하는 스타트업의 중국 및 동남아권 진출 전략을 수립해주고 현지 투자 유치 등을 지원한다.‘G.ON Exit’ 프로그램은 참가 10개 기업을 선정해 6주 동안 ‘1대1 사업개발 컨설팅’, ‘IR teaser 작성 및 배포’, ‘중국?동남아 진출 세미나’, ‘해외 현지 데모데이’ 등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검증된 해외 투자자 및 사업 파트너와의 현지 비즈니스 매칭도 함께 추진될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경기도 소재 스타트업으로 ‘G.ON’ 공식홈페이지(www.g-on.or.kr)에서 지원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문화창조허브(031-776-0416) 또는 이메일(gone0310@gdca.or.kr)로 문의하면 된다.경기콘텐츠진흥원 관계자는 “글로벌 진출 노하우와 역량 강화 교육은 물론 매칭까지 연계하는 원스톱 프로그램”이라며 “경기문화창조허브를 통해 콘텐츠 스타트업의 안착을 지속적으로 도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가 성남시 판교에 구축한 경기문화창조허브는 문화 콘텐츠와 이업종 융ㆍ복합을 통한 청년 창업을 지원하는 시설로 스타트업 입주 공간, 창업교육, 컨설팅, 투자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유병돈기자

"여름방학, 농업체험교실과 함께해요" 농진청, '여름방학 녹색농업 체험교실' 운영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오는 27일부터 8월 12일까지 농업과학관에서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여름방학 녹색농업 체험교실을 진행한다.이번 체험교실은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농업과 농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마련됐다. 농업과학관 견학과 치즈 만들기, 다육정원 등 축산과 원예 산물을 이용한 체험프로그램을 2시간 과정으로 총 14회 운영할 예정이다. 치즈 만들기 과정에서는 우유가 치즈로 변하는 생성 원리와 과정을 체험하고, 직접 만든 치즈를 맛볼 수 있다. 이끼를 이용해 친환경 가습기 인형을 만드는 토피어리, 색 모래를 유리병에 층층이 담아 식물을 심는 테라리움 등의 체험 과정도 진행된다.또 프리저브드 플라워(보존화)를 사용해 작품 만들기, 누름꽃 만들기, 아일랜드 석부작 등 치유농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다양한 원예농업 프로그램이 마련됐다.희망자는 오는 20일까지 농촌진흥청 사이버농업과학관 홈페이지(www.rda.go.kr/aeh)를 통해 신청하면 되며, 프로그램별 참여인원은 20명이다.학교 또는 학급단위 신청을 우선으로 선착순 마감한다. 김태헌 농진청 연구성과관리과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농업을 깊이 이해하길 바란다”면서 “다양한 녹색농업을 체험해 정서 함양은 물론 농업과학기술에 대한 꿈을 키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자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