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감염병 위기 대응 심포지엄 개최

고양시는 메르스 사태 1주년을 맞아 사후관리 및 감염병 위기 대응 대책 마련을 위해 지난 11일 킨텍스에서 ‘감염병 위기 대응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 패널 참가자는 질병관리본부 공중보건위기대응사업단장 최보율 교수, 경기도감염병관리본부 부본부장, 고양시 관내 5개 대형병원(명지병원, 일산병원, 동국대병원, 국립암센터, 일산백병원)과 고양시의사회, 고양시의원, 덕양구보건소장 등 감염병 담당 공무원 및 보건의료 전문가로 구성됐다. 주요 토론 내용으로 현재 감염병 관리 시스템 실태에 대한 점검과 앞으로 보완해야할 사항 등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고양시를 구축하기 위해 3시간에 걸쳐 심도 깊은 내용으로 진행됐다. 특히 감염병 대응체계 개선을 위해 의료기관 등 유관부서 네트워크 활성화와 재난대응 매뉴얼 구체화 및 감염병 환자 격리 수용시설 확충을 위한 예산 확보, 전문가 인력 배치 등에 대한 토론이 이뤄졌다. 김안현 덕양구보건소장은 "감염병 위기 대응을 위해 보건소를 중심으로 지역 의료기관 감염병 담당자들과 실무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고양시 보건의료 네트워크를 통해 상호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고양=유제원ㆍ김현수기자

진정한 성공으로 이끄는 마술을 담은 책 ‘닥터 도티의 삶을 바꾸는 마술가게’

도티는 어린 시절 우연히 마술가게에서 만난 루스 할머니로부터 ‘삶을 바꾸는 마술’을 배운다. 눈속임이 아니라 뇌와 마음의 힘을 조절해 목표를 이룰 수 있게 만드는 마술이다. 알코올 중독자 아버지와 우울증에 걸린 어머니 등 불우한 환경에 놓여 있던 도티는 이 마술로 신경외과 의사가 되는 꿈을 이루고 기업가로서도 성공을 거둔다. 하지만 백만장자가 돼 모든 것을 얻은 주인공은 자만에 빠져 위기를 맞닥뜨리게 되고, 다시 한 번 루스 할머니를 떠올린다. 이어 삶의 고비 때마다 나아갈 방향을 이끌어 주었던 마술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밝히고 이를 더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기 위해 책을 펴냈다. 닥터 도티의 삶을 바꾸는 마술가게(판미동 刊은)는 이 같ㅇ은 작가의 실화를 담은 책이다. 작은 친절로 삶의 경로가 송두리째 바뀌게 된 어린 시절부터 스탠퍼드 대학에서 인간의 감정 ‘연민’을 연구하는 센터를 설립하는 순간까지를 드러내며 마술 훈련법을 소개한다. 몸의 긴장 풀기, 마음 길들이기, 마음 열기, 의도를 명확하게 하기 등이다. 저자는 이 때 뇌와 심장이 협업을 강조한다. 뇌와 심장이 협업할 때 인간은 연민, 겸손, 친절 등의 가치를 품고 비로소 마음의 문을 열게 된다는 설명이다. 우리의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바꾸는 방법 역시 세상에 대한 공감과 연민의 힘을 갖고 다른 사람들의 삶을 먼저 바꾸는 것이 진정한 마술이라는 깨달음을 전한다. 세계적 멘토인 달라이 라마는 “이 책은 개인이 삶을 변화시키는 과정을 보여준다. 우리는 세상을 연민이 넘치는 따스한 곳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이다”라고 했다. 값 1만4천800원 손의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