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애씨 별세, 백수현(삼성전자 커뮤니케이션팀 전무)·백동현(한양대 교수)·백재승(㈜하림 수석부장)씨 모친상, 김은숙(치과병원장)씨 시모상= 5일 오전 0시42분,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4호실, 발인 7일 오전 9시30분, 장지 분당 메모리얼 파크. 02-3410-6914
‘2016 한중오션레이스(라이저우컵 2016 한중 해양 실크로드 도시 오션레이스 대회)’에 참가해 지난달 27일 화성 전곡항을 출발했던 7척의 한국요트와 중국에서 출항한 중국 요트 5척 등 모두 12척의 요트가 긴 항해를 끝내고 5일 오전 전곡항에 입항했다.평택·화성·안산·시흥·김포 등 서해안권 5개 도시로 구성된 ‘경기서해안권 협의회’는 중국의 청도·연태·래주·위해 등의 4개 도시와 공동으로 화성 전곡항과 라이저우(래주)를 잇는 한중 오션레이스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환황해권 해양도시들이 적극적으로 교류하면서 고대에 번성했던 해양실크로드를 부활시키고 해양스포츠 발전시키기 위해 열렸다.지난달 27일 새벽 5시 전곡항을 출항한 7척의 요트는 350마일을 항해하는 동안 산동반도 근처에 상시 발생하는 돌풍지역을 두차례 통과했다. 항해에 참가한 박정빈 대장(김포시요트협회)과 채승병 대장(화성시요트협회)은 “산둥반도와 우리나라에 장마가 겹치면서 바다에서 폭우가 쏟아져 지난 2일 중국에서 출항한 후 2박3일 동안 힘든 항해를 했다”고 말했다.한국요트대원들은 지난달말 산동반도 래주에서 중국 측 대원들과 합류한 후에 언론사 대담 및 경기도 시장단들의 행사에도 참여했다. 김포시 팀 대원으로 참가한 윤명철 동국대교수(해양문화연구소 소장)는 지난 2003년 본보와 중국-인천-일본을 잇는 ‘장보고호 뗏목 역사탐험’ 대장을 맡기도 했다.윤 교수는 “산둥은 고구려유민들이 내려와 50여년동안 장악하고 발해와 무역을 벌이면서 당나라 중앙정부와 전쟁을 했다. 발해와 신라인들이 무역을 벌였고 화성을 떠난 신라인들이 거주했다. 고려 시대에도 전기에는 연대 등 산동반도를 이용해 송나라와 교류했다”며 “이러한 행사를 통해서 경기도와 산동반도가 더욱 친밀해지고 경제교류도 활성화시킬 필요가 있다. 아울러 우리 역사에서 해양이 중요한 역할을 했음을 인식하고 해양사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김포=양형찬기자
인천공동모금회는 5일 연수구 애플어린이집 원아들로부터 지역 내 불우이웃돕기 성금 69만4천2십원을 전달받았다. 애플어린이집은 지난달 24일 원생과 학부모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나바다 사랑놀이’ 바자회를 개최해 마련된 수익금 전액을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탁했다. 박경희 어린이집 원장은 “우리 아이들에게 나눔의 가치에 대해 교육하기 위해 13년째 바자회와 나눔 활동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건호 인천모금회 회장은 “영·유아기 때부터 실천하는 나눔과 이로 인한 인성교육이 지역 사회에 큰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성원기자
오종혁 소연 결별.
자신이 근무하던 중소기업의 기술을 빼돌려 회사를 차린 뒤, 대기업 하도급공사를 수주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경기남부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자동차 헤드램프특수도장 플랜트(설비) 기술을 빼돌린 혐의(업무상 배임)로 K씨(39)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5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지난 2010년부터 A사에서 근무하다가 지난해 5월 퇴사한 K씨는 플랜트 설계도면 파일 270매와 책 형태의 도면 50권을 가지고 나왔다. 이어 그해 6월에 동종업체인 B사를 설립하고 최근 30억원 상당의 공사를 수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K씨와 함께 입건된 P씨(27)는 A사에서 설계 담당으로 근무하다가 K씨로부터 제의를 받고 지난해 8월 B사에 입사, 같은 수법으로 설계도면 8천매를 빼간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조사결과 K씨가 가지고 나온 설계도면은 A사가 10년간 10억원을 들여 축적한 설계 기술로, 자동차 헤드램프에 특수 도료를 도장하는 설비를 만드는 도면이었다. 이 설비는 건식타입이라, 헤드램프에 특수 도료를 도장하면서도 폐수를 발생시키지 않고 분사된 도료를 회수해 재사용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안영국기자
화성시의회 원구성을 둘러싼 파행(본보 6월30일자 11면)이 새국면을 맞았다. 새누리당 의원들은 등원거부를 끝냈다. 하지만 부의장, 상임위원장 등을 한 자리도 맡지 않는 ‘백의종군(白衣從軍) 투쟁’을 선언하고 나섰다. 임기를 시작한 김정주 의장을 인정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시의회는 5일 오전 11시 ‘제153회 임시회 4차 본회의’를 열었다. 신임 김 의장이 주재한 첫 회의다. 새누리 8명을 비롯해 18명 의원 전원이 참석했다. 개회에 앞서 김 의장은 “62만 화성시민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 고민하겠다. 존경과 신뢰받는 의회, 복지증진과 의회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개회선언과 동시에 새누리 소속 전 의원이 퇴장했다. 곧바로 김 의장은 산회를 선포했다. 이날 역시 부의장과 상임위원장 선출에 실패했다. 다음 5차 본회의는 11일 오전 10시로 정해졌다. 새누리당은 김 의장을 인정할 수 없는 만큼 모든 직책을 맡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다만 의회 파행을 막기 위해 등원을 하고 상임위 활동도 하기로 했다. 이에 의장측에 상임위 희망 배정안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임위 배정은 의장 권한이다. 통상적으로 상대당에도 의견을 묻는다. 새누리당 한 의원은 “불과 2~3개월 전에 새누리당 소속이었다 더민주당으로 갈아탄 의장을 절대 인정할 수 없다. 부의장, 상임위원장은 물론 간사조차 맡지 않고 모두 평의원으로 활동키로 결의했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11일까지 새누리와 협의 되지 않을 경우 단독 의결을 강행한다는 입장이다. 시의회 운영조례 상 회기일수를 15일 이상으로 할 수 없기 때문이다. 김 의장은 “새누리당이 마지막으로 내부조율을 통해 부의장 및 상임위원장 후보군을 정해 협상에 나서기 바란다”며 “방침을 바꾸지 않을 경우 의결을 강행하겠다. 상당수 시ㆍ군에서 이미 의장과 부의장을 특정당이 모두 맡았다”고 밝혔다. 화성=박수철기자
이천경찰서(서장 김균)는 5일 오전 10시 박태수 이천부시장, 임영길 시의회 의장, 이현호 경기도의회 의원, 정백우 상공회의소장 및 최재문 경찰발전위원장 등 협력단체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사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천시 관사는 지난 2004년 청미지구대와 국유재산 교환사업으로 사업비 4억7천만원이 투입돼 공사를 진행하던 중 시공사의 부도로 중단돼 방치돼 있었다. 이처럼 10년이 넘게 방치된 관사로 인해 비행청소년 출입문제, 경찰이미지 훼손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한 가운데 현 김균 서장이 부임 후 관사 정상화를 위한 T/F팀을 구성했고 7개월만에 강제조정안이 성립돼 마침내 기공식을 하게 됐다. 김균 이천경찰서장은 “이천서에 부임해서 추진한 여러 가지 시책중에서 관사정상화는 경찰 이미지 훼손 문제와 직원복지 향상을 위해 본인이 가장 신경썼고 퇴임전에 이런 결실을 보게돼 감개무량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천경찰서 관사는 연면적 399㎡ 지상 3층의 철근 콘크리트 구조의 9세대 단독주택이다. 이천=김정오기자
김포소방서(서장 박승주)는 통진읍 마송리 소재 마송초등학교에서 교직원과 전교생 2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소방관서와 함께하는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자라나는 어린이에게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화재 발생시 위기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해 실시됐으며, 화재 발생시 신고요령, 대피요령 등을 교육했다. 또한 소화기와 옥내소화전을 이용한 화재진압 체험을 직접 해보며 평소 말로만 듣던 내용을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소방서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화재발생시 취해야 할 행동요령이 많은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며 평소 대피로와 소화기의 위치를 알아두는 등 안전생활을 실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고양상공회의소는 5일 회의실에서 고양시 내수 및 수출 초보기업 지원을 위한 ‘수출 안전망 단체보험’을 한국무역보험공사와 체결했다. 수출 안전망 단체보험은 내수기업·수출 초보기업(연간 수출 10만 달러 이하)에 개별적인 비용부담이나 보험 가입절차 없이 수출 안전망을 제공하는 제도이다. 단체보험은 경기도가 보험료 전액을 부담하고, 무역보험공사는 보험료 최소화, 상공회의소는 가입 절차 대행 등으로 3개 기관이 협력해 진행한다. 그동안 수출 초보기업은 인력부족이나 보험료 부담 등의 사유로 무역보험에 가입하지 않고 외상수출거래를 진행하다가 무방비 상태로 손실을 떠 앉는 경우가 많았다.하지만, 단체보험 가입으로 이들 기업은 제품개발이나 수출에만 전력하다가 손실 발생 시 무역보험공사에 통지하고 보상받으면 된다. 고양상의 관계자는 “보험대상 회원사는 외상수출거래에서 수입자 부도 등으로 손실이 발생하더라도 2만 달러까지 무역보험공사로부터 보상받을 수 있게 됐다”며 “거래경험이 없다 해도 과감하게 글로벌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하게 된 셈이다”고 밝혔다. 고양=유제원·김현수기자
군포지역자활센터(센터장 유원종)는 최근 지역 내 장애인과 홀로 사는 노인 등 주거 취약가정 30가구를 대상으로 무료 방역소독을 했다. 이번 방역소독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 생활하는 장애인과 홀로 사는 노인에게 깨끗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고자 실시했으며, 이마트 산본점(지점장 윤종경) 희망나눔 봉사단과 ㈜영진크린(사회적기업 대표 서용식)이 함께했다. 방역서비스를 받은 주민들은 “집이 많이 노후화돼 바퀴벌레나 해충 등의 출몰이 잦아 생활에 불편이 컸으나, 이번 방역으로 여름을 걱정 없이 보낼 수 있게 됐다”며 감사함을 표했다. 군포지역자활센터 유원종 센터장은 “방역 소독 서비스를 시행할 수 있게 지원해준 이마트 산본점에 감사하다”며 “앞으로 지역사회를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기업이 많아 서로 상생하고 나누고 소통할 기회가 많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종경 이마트 지점장은 “앞으로 더 많은 가정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기관 등과 연계해 다양한 복지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군포=김성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