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학교 학생 40여 명이 베트남 해외봉사활동에 나선다. 인천대 베트남 해외봉사단은 5일 출정식을 갖고 6일부터 13일까지 베트남 남부지역 껀터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펼친다. 앞서 인천대는 지난 4월부터 베트남 남부지역 명문대학인 껀터대학교와 사전답사 등을 통한 프로그램 협의를 거쳐 껀터지역 고아원생 초청 한국문화 체험 및 문화공연, 껀터시 고엽제 피해 등 장애우 시설 돌봄 활동 및 음식 나눔 등의 일정을 정했다. 또 껀터 외곽지역 불우가정 2곳의 집수리 활동과 껀터대 및 학생과의 교류 활동, 껀터 및 호치민 지역 문화체험 등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인천대는 지난달 봉사단원을 공개 모집하고 팀별로 역할을 분담해 세부 프로그램 구상, 안전 교육, 리허설 등을 했다. 또 대학 교직원으로부터 베트남 고아원에 전달할 헌옷 등을 모아왔다. 최성을 총장은 봉사단 발대식을 통해 “봉사단이 학교에서 다양한 교육과 준비를 했지만, 해외봉사 활동은 낯선 문화, 언어, 음식, 기후 등 예기치 못한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며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베트남 국민의 마음에 다가서는 따뜻한 봉사활동을 위해 노력해 달라. 그리고 안전하고 건강한 봉사활동이 되도록 협력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대는 지난해에도 강화지역 다문화 가족센터 관계자, 베트남 이주민 여성 가족 등 36명의 봉사단을 파견해 껀터지역에서 시골길 통학로 보수작업, 이주여성 부모 신병치료 지원, 이주여성 이혼자녀 돌봄 활동 등을 했다. 이민우기자
인천뉴스
이민우 기자
2016-07-05 1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