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학교 산업공학과 이주연 교수가 한국빅데이터서비스학회 제2대 회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2년으로, 오는 2018년 6월 30일까지다. 이 신임 회장은 현재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융합촉진 옴부즈만으로 활동 중이며, Oracle과 SK C&C, 포스코 ICT 등에서 근무했다. 특히 아주대학교 산업공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신산업융합기술연구센터장을 역임하고 있다. 이 회장은 “다양한 산·학·연의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임기 동안 국가 빅데이터 산업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규태기자
고양시는 지난 4일 문예회관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이진찬 제1부시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 부시장은 취임사를 통해 “103만 대도시 고양시에 부임하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고양시민을 위한 민선 6기 10대 방침을 이루기 위해 헌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또 협업과 상생이 근간이 될 때 크나큰 성과를 얻을 수 있음을 강조하고 부서 내 칸막이를 없애고 직원은 물론 시민과 소통을 강화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 부시장은 서울대 농생물학과를 졸업하고 기술고시 31회로 공직에 입문해 경기도 농정국장, 안성시 부시장, 문화체육관광국장, 시흥시 부시장 등을 역임했다. 경기도 내 사정에 정책적 아이디어 및 추진력이 뛰어나고 창조적인 행정관리로 잘 알려졌다. 고양=유제원·김현수기자
나비가 되어 남과 북을 자유롭게 오가는 통일의 그날을 꿈꾸는 이다은양(화홍고 2년)은 최근 이색적인 경험을 했다.이양은 최근 방송 보도로만 접하던 북한을 불과 몇km 지척에 두고 그들의 현실을 보고 느끼는 시간을 또래 친구와 함께했다. 바로 ㈔남북청소년교류평화연대 경기연대(대표 최원형·이하 경기연대)가 연중 기획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안보현장 체험 견학’ 프로그램에서다.지난달 판문점, 제3 땅굴, 전방부대 일대를 둘러본 화홍고교(교장 전동엽) 학생 45명은 이양과 같은 심정을 고스란히 소감문에 기록하며 국가·안보관을 아로새겼다.이양은 “안보가 정확히 어떤 의미인지 알지 못한 채 견학 길에 올랐다. 단순히 북한사람을 볼 수 있겠다는 철없는 마음에 시작한 안보견학은 군부대에 들어가기 전 서약서를 쓸 때부터 충격으로 바뀌었다”며 “‘목숨을 잃을 수 있으며 책임을 지지않는다’는 문구는 공포스러웠고 친구들의 표정도 하나 둘 굳어갔다. 이어 사전교육 시간엔 ‘적(敵)’으로 표현한 북한 동포가 안쓰럽고 분단 현실이 참담했다”고 털어놨다.하지만, 견학 일정 내내 절망만을 좇은 것은 아니라는 이양. 남북을 이어주는 다리를 촬영하는 시간, 차창 밖으로 하얀색 나비 한 마리를 보며 순수한 자연(自然)의 모습으로 사랑과 신뢰를 쌓아가며 통일 공동체로서 남북 주민이 왕래하는 옛날 통일 한반도를 만드는 데 통일 1세대로서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했다.청소년들의 순수한 마음을 담은 45장의 견학 소감문을 받아 든 최원형 대표는 “튼튼한 안보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청소년기부터 올바른 국가의식과 철저한 애국 마인드를 바탕으로 통일 DNA를 키워주지 않는다면 성년이 되어 통일의 주체가 되었을 때 혼돈한 상태로 똑바로 현실을 직시하지 못한 채 천금 같은 통일의 기회를 잃을 수 있다. 우리 경기연대는 이러한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도록 통일 한반도의 새싹을 가꾼다는 마음으로 청소년의 안보교육 및 통일 강연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화홍고 전동엽 교장이 참석한 가운데 5일 교내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최원형 대표는 6명의 학생을 뽑아 각각 상장과 부상으로 문화상품권을 수여했다.권소영기자◇다음은 수상자 명단▲최우수 김하은(2년) ▲우수 이다은(2년)·이광희(1년) ▲장려 이아(2년)·조내연·정명서(1년)
가천대학교(총장 이길여) 교직원봉사단이 대학이 위치한 성남지역 복지관을 방문해 조리·배식, 쌀과 밑반찬 배달 등 봉사활동을 펴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교직원봉사단은 하계워크숍 기간인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200여명의 직원들이 3개조로 나눠 중앙동복지관, 상대원2동 복지관, 신흥동복지관 등 3곳에서 봉사활동을 펴고 있다. 교직원봉사단 70여명은 1차로 지난 4일 중앙동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등 형편이 어려운 주민들에게 쌀 10Kg 30포대와 구급함과 밑반찬 등을 전달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가천대 교직원들은 각자 역할을 맡아 경로식당 음식조리, 배식, 주방기구 세척 등에 직접 참여하며 비가 오는 가운데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음식배식 봉사활동에 참여한 가천대 게임대학원 김혜연씨(42·여)는 “더운 날씨에 직접 식재료를 다듬고 음식을 조리하는 것이 힘들었지만 식사를 맛있게 하시며 기뻐하시는 어르신들을 보면서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가천대 교직원 봉사단은 5일과 6일에도 상대원2동 제2복지회관, 신흥동 복지회관을 차례로 방문해 쌀과 구급함을 전달하고 기증한 쌀과 밑반찬 배달, 경로당 봉사 활동, 놀이터 대청소 등을 전개했다. 가천대 양충열 총무인사팀장은 “하계직원 워크숍을 진행하면서 올해는 대학의 이념이자 교육목표인 ‘박애·봉사·애국’을 직접 실천하고 이웃과 정을 나누고 함께 하기 위해 봉사활동에 나서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햇살과 같은 밝고 따뜻한 사랑을 전하겠다”고 밝혔다. 성남=문민석ㆍ강현숙기자
안양과천교육지원청(교육장 한구용)은 지난 4일 경기도교육감과 안양과천 초등학교장 40여명이 함께하는 ‘학교장 현장교육 협의회’를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정책을 전달하거나 연수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현장교육에 대해 직접 협의, 토론하고 공동으로 해결하는 방식으로 교육감과 학교장 간의 소통과 공감의 장을 위해 마련됐으며 ▲소통공감 ▲배움이 즐거운 행복한 교육 ▲혁신교육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학교운영의 활성화 등 4가지 소주제로 진행됐다. 이재정 교육감은 인사말을 통해 “남은 2년 임기동안 교사와 학교에 중심을 두고 학교교육 정상화를 위해 정규교과를 충실히 교육하여 교육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11일에는 안양과천 중ㆍ고등학교 교장들과 교육감과의 현장교육협의회가 예정돼 있다. 안양=양휘모기자
신계용 과천시장은 5일 과천시 새마을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홀몸노인 생신상 차려드리기 행사에 참석, 홀몸노인들과 즐거운 시간을 함께 했다. 이날 행사에는 신계용 시장과 김진웅 과천시 새마을회장, 장종근 새마을지도자 과천시 협의회장, 조성월 새마을부녀회장 등 새마을회원 20여 명도 함께 참석했다. 신계용 시장은 “이번 행사를 주관한 과천시 새마을부녀회 등 새마을 지도자 분들께 감사드린다” 며 “과천시는 노인복지를 위해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을 위한 노인 일자리 지원과 저소득 도시락 배달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과천=김형표기자
과천시가 5일 추사박물관에서 공직자 청렴의식을 높이기 위해 체험식 청렴 교육을 실시했다. 과천시 전 공직자를 대상으로 실시되는 이번 교육은 지난 2013년 서울특별시 강남교육지원청으로부터 청렴유적지로 지정 된 과천시 추사박물관에서 진행 돼 더욱 뜻깊었다. 이날 교육에서는 현 한국청렴연구원 양세영 원장을 초청해 오는 9월부터 시행되는 ‘부정청탁과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일명 김영란법)의 추진 배경과 자기 성찰의 시간을 위한 다례교육, 추사박물관 관람을 통한 추사의 청렴 사상 등을 배우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또한, 교육에 참석한 직원들은 추사 김정희 선생의 수민금단(壽民金丹 : 국민을 오래 살게하는 것이 관리의 의무) 정신을 배우고, 자기 성찰을 통해 청렴 가치관을 세우는 시간을 가졌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과천시 500여 공직자 모두 추사 김정희 선생을 사표(師表) 삼아 공직자로서 청렴의식을 최우선으로 확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과천=김형표기자
가평군은 지난 4일 회의실에서 각 실·과·소장과 읍·면장 등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강희진 부군수 취임식을 가졌다. 강 부군수는 취임식을 통해 “‘희망과 행복이 있는 미래창조 도시’ 가평과 인연을 맺게 돼 영광스럽고 무거운 책임감이 앞선다”며 “가평이 가꾸고 키워낸 자연과 문화·관광·스포츠를 융합해 지역가치를 높이고 품격을 높여 나가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 지속 가능한 발전과 부가가치 창출을 뒷받침하기 위한 도시기반시설 확충, 일자리 창출 및 시장 경제 활성화, 방문자 경제를 이끌 문화예술산업 육성 등에도 열정을 바쳐 명품 휴양도시로 거듭나는데 역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강 부군수는 한경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81년 공직에 입문해 특별사법경찰단장, 기업지원1과장, 규제개혁추진단장, 예산담당관 등을 역임했다. 가평=고창수기자
여성가족부가 여름방학 기간을 맞아 오는 16일부터 8월27일까지 중ㆍ고등학생425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치유캠프’를 개최한다. ‘인터넷 치유캠프’는 인터넷과 스마트폰 이용이 차단된 환경에서 청소년들의 과다사용 정도를 진단ㆍ평가하고, 그 결과에 따라 상담, 체험활동, 인터넷ㆍ스마트폰 사용을 대신할 수 있는 대안활동 등을 통해 관계 증진과 자기 관리 능력을 키우도록 지원한다. 또 효과적인 사용습관 개선을 돕기 위해 청소년뿐만 아니라, 부모(가족) 상담 및 올바른 사용방법 지도를 위한 부모교육 등 부모와 함께하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참가 신청 및 문의는 지역별 운영기관과 청소년전화 1388(국번없이 1388, 휴대전화는 국번+1388),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051-662-3193)에 하면 된다. 아울러 건강한 스마트폰 사용에 관한 구체적인 실천방안이 담긴 팸플릿을 전국 시ㆍ도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여성가족부 홈페이지(홍보자료 코너)를 통해 제공한다. 황진구 여성가족부 청소년정책관은 “청소년 인터넷·스마트폰 중독의 위험성을 알리고, 중독 예방과 위험 수준별 치유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다가오는 여름방학 기간이 인터넷ㆍ스마트폰 사용을 스스로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송시연기자
맞벌이가정의 가장 큰 어려움을 무엇일까. 바로 아이의 한 끼 식사일 것이다. 점심이야 유치원이든 학교에서 해결한다해도, 갑작스러운 야근이나 회식으로 인해 퇴근이 늦어 질 때면 아이의 저녁 밥이 큰 걱정거리로 다가온다. 부천여성청소년재단이 맞벌이가정의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아이들의 저녁식사는 물론 야간돌봄을 제공하는 ‘마을공동식당’을 운영한다. 마을공동식당은 여월동 휴먼시아 아파트 주민들의 작은 움직임으로부터 시작됐다. 주민봉사단들이 아파트 안에 위치한 도서관 내 부엌에서 퇴근이 늦어지는 맞벌이가정의 아이들에게 저녁식사를 제공하고 숙제를 돌봐줬던 것. 저녁을 해결하기 어려웠던 아이들이 밥을 먹을 수 있게 됐고, 무엇보다 주민들이 직접나서니 맞벌이가정의 심적 부담도 덜 수 있었다. 이 이야기는 금세 입소문을 탔고, 워킹맘 지원사업을 고민하고 있던 재단이 사업계획을 수립하면서 본격적으로 추진됐다. 재단은 오는 12월까지 이 곳에서 ‘마을공동식당’의 시범사업을 진행한다. 단지 내 시설을 이용하고, 한화그룹에서 예산을 지원받아 아이들에게 저녁식사와 야간돌봄을 제공할 예정이다. 식사 준비와 돌봄서비스는 휴먼시아 주민커뮤니티봉사단에서 적극 나서기로 했다. 시범사업이 종료되면 원도심 주택가와 재래시장, 공공시설 등 각 지역과의 상황에 적합한 모델을 만들어 확대할 방침이다. 박성숙 재단 대표이사는 “부천시의 워킹맘지원 사업에 맞춰 한 마을의 사례를 특화사업으로 연결시킨 좋은 사례라고 생각한다”며 “장기적으로는 경력단절여성들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끔 확대될 수 있길 기대한다”이라고 말했다.문의 070-4457-2611 송시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