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록 김포시장, 민선6기 2주년 봉사활동 후반기 시정 출발

유영록 김포시장은 사회복지시설에서 봉사활동으로 민선6기 후반기 시정을 출발했다. 시는 유영록 시장은 민선6기 2주년을 맞아 대곶면 대능리에 있는 노인요양시설인 ‘아름다운 집’을 찾아 입소 어르신을 위한 봉사활동으로 후반기를 힘차게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유 시장을 비롯해 시청 어깨동무 동호회원, 보건소, 김포복지재단, 대곶면장과 이장단협의회장 등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유 시장 일행은 봉사활동으로 어르신들이 평소 즐기고 좋아하는 노래방 봉사와 함께 어깨, 팔 안마, 손맛사지를 해주며 따뜻한 온정을 나누었다. 또, 입소 어르신과 간병인을 대상으로 올바른 잇솔질, 치간칫솔 사용법을 지도하고 구강위생용품 등 각종 위문품도 전달했다. 시설의 어르신들은 “시정에 바쁘신 중에도 관심과 배려를 해 주어 감사하다”며 “모든 분들이 모처럼 즐겁고 기분좋은 시간이 됐다”고 입을 모았다. 유영록 시장은 “앞으로도 주위의 소외된 이웃을 먼저 살펴보고 시민들의 눈높이를 맞춰 함께 호흡하며, 시민들과 소통하고 화합하는 시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포=양형찬기자

하남 층간소음 칼부림 30대 “아래층 배려없어 화났다”

하남시 한 아파트에서 층간소음 갈등으로 위층에 사는 60대 부부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달아났던 30대 용의자가 “아래층을 배려하지 않는 행동에 화가나 범행했다”고 진술했다.하남경찰서는 살인 등의 혐의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는 C씨(33)로부터 이 같은 진술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앞서 C씨는 지난 2일 오후 5시45분께 하남시 신장동의 한 23층짜리 아파트 21층 A씨(67) 집에 들어가 A씨와 부인(66)에게 흉기를 휘둘러 부인을 숨지게 하고 A씨를 중태에 빠뜨린 혐의다.경찰조사에 따르면 C씨는 A씨 부부와 평소 층간소음 문제로 감정이 좋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직업이 없어 주로 집에 있던 C씨는 폐암을 앓는 어머니를 간병하면서 신경이 날카로워져 있던 중 층간소음을 참지 못하고 가족이 집을 비운 사이 미리 준비한 흉기를 갖고 A씨 부부 집을 찾아가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1년여 전 이 아파트로 이사온 것으로 알려진 A씨 부부는 함께 사는 아들, 며느리가 외출한 사이 C씨로부터 봉변을 당했다.C씨는 경찰에서 “층간소음 문제에 대해 경비실을 통해 위층에 얘기하면 조금이라도 시정을 해야 하는데 ‘알았다’고 대답만 해놓고 번번이 무시했다”며 “위층 사람들이 아래층을 배려하지 않는 것에 화가 났다”고 진술했다.경찰 관계자는 “피의자 가족들은 ‘주말이 되면 위층에서 아이들이 뛰는 소리가 들렸다’고 말했다”며 “A씨 부부의 손자ㆍ손녀가 놀러와 층간소음이 났다고 생각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경찰은 조사를 마치는대로 C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하남=강영호기자

남양주시청 팀장이 근무시간중 동료 여직원 몰카

남양주시청 소속 공무원들이 동료 여직원의 특정 신체 부위를 몰래 촬영하는가 하면, 음주난동을 부리다 경찰조사를 받은 사실이 드러나 공직기강 해이가 도를 넘어섰다는 지적이다.남양주경찰서는 4일 동료 여직원의 특정 신체 부위를 몰래 촬영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남양주시 A팀장(53)을 붙잡아 조사중이라고 밝혔다.A팀장은 근무시간에 휴대전화 카메라를 이용, 동료 여직원 B씨의 신체 일부를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A팀장은 동료 직원들이 낌새를 차린 근무시간에 촬영하다 B씨에게 발각, B씨가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면서 덜미를 잡혔다.경찰은 B씨 등을 불러 조사를 실시해 A팀장에 대한 진술을 확보했으며, 향후 A팀장을 상대로 혐의 여부를 수사할 방침이다.현재 시는 A팀장에 대한 직위해제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앞서 지난달 13일 밤 9시25분께는 남양주시 금곡동에서 진건읍으로 가는 택시 내에서 남양주시청 소속 공무원 C씨(41)가 만취 상태로 택시내 네비게이션과 미터기를 파손하고 행패를 부려 재물손괴 혐의 등으로 경찰조사를 받았다. C씨는 “조용히 해달라”는 택시기사 D씨(50)의 말에 격분해 기물을 파손한 것으로 조사됐다.남양주=하지은기자

시민이 원하는 확실한 변화 감동양주 365 추진계획 확정

양주시는 ‘감동양주, 시민이 원하는 확실한 변화’ 실현을 위한 첫 로드맵인 ‘감동365’ 추진계획을 확정하고 구체적인 세부추진 일정에 들어갔다. 감동365는 3년 후 2020년 인구 30만의 중견도시로서의 위상에 맞춰 민선 6기 6대 실천과제를 5(오)로지 시민을 위하고 시의 발전을 위해 신속하게 일을 추진, 시민 누구나 감동할 때까지 365일 연중 감동양주를 실현하겠다는 표현의 약자이다. 감동365를 추진하게 된 배경은 시민이 행복한 감동양주 실현을 위한 정신적 로드맵이자 감동적인 공동체 사회로 이끄는 범시민 실천운동으로 공직자는 시민에게 감동을 주고, 시민은 감동 행정에 참여함으로써 서로 상생하는 성장 동력의 기반을 마련하는 데 있다. 시는 중점추진과제로 시민감동, 시민소통, 시정혁신, 공직청렴, 친절나눔, 현장참여 등 6대 실천분야를 선정해 추진할 계획이며,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각 읍ㆍ면ㆍ동에 감동365 추진협의회를 구성 운영하고 시 본청에 읍면동 협의회장을 포함한 감동365 추진협의회를 설치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오는 2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성호 시장 취임 100일 기념과 함께 감동365 추진계획 실천 결의를 위한 선포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양주=이종현기자

서울시 내곡동주민자치위원회-가평군사이버농업인연구회 도농 교류활성화 맞손

가평군 사이버농업연구회(회장 한명희)와 서울시 서초구 내곡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최복순)는 4일 가평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자매결연을 맺었다. 결연식에는 최형순 내곡동장, 내곡동 주민자치위원, 가평군 사이버농업인연구회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두 단체는 도농 교류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문화·예술·체육·경제 분야의 이해 증진을 통해 교류 활성화로 상생의 길을 약속했다. 내곡동 주민자치위원들은 결연 후 사이버 농업인연구회원 농가를 방문해 옥수수 수확을 체험했다. 한명희 사이버농업인연구회장은 “우리가 사는 일상이 빠르게 사이버 세계로 진화하고 변하화고 있는 만큼 이번 결연은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며 “우의를 증진하고 교류를 활성화해 번영의 터전을 함께 일궈 가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최복순 내곡동 주민자치위원장은 “단순한 도·농간 교류에서 벗어나 부족함은 채우고, 넘치는 것을 서로 나누는 역동적인 교류활동을 통해 소득향상을 이루고 지역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이버네트워크를 활용한 고객 확보 및 틈새시장 창출을 목표로 2014년 8월 창립한 가평군 사이버농업인연구회는 전자상거래 성공 기법을 공유하고 우수 사례 발굴 교육 및 세미나 등을 통해 농업인에 정보문화와 사이버 마케팅을 확산하며 농업발전과 브랜드 가치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가평=고창수기자

의왕시, 조류생태과학관 관람료 초등생 3배 인상 ‘시끌’

의왕시가 조류생태과학관의 초등학생 관람료를 300%나 올려 받기로 하는가 하면 애초 무료였던 취학 전 아동에게까지 관람료를 받고 성인의 관람료도 60% 넘게 인상하기로 해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시는 4일 의왕 조류생태과학관 개관 이후 낮은 관람료로 인해 운영에 어려움이 있고 운영상 나타난 일부 불합리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관람료를 인상하는 내용의 ‘조류생태과학관 운영 조례일부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 했다고 밝혔다.조례안에 따르면 성인에게 받고 있는 조류생태과학관 관람료를 현재 3천 원에서 5천 원으로 인상하고, 초등학생(7세~12세)은 기존 ‘어린이’로 구분해 1천 원을 받던 것을 ‘군인 및 학생’에 포함해 3천 원을 받기로 하는 등 관람료를 인상하기로 했다. 또한 그동안 무료로 관람할 수 있었던 만3~6세를 ‘어린이’로 구분해 1천 원의 관람료를 받기로 했다.이와 관련, 주민 A씨는 “운영상 어려운 점이 있어 인상한다고는 하지만 만 3세까지 관람료를 받기로 하고 함께 입장할 수밖에 없는 부모(성인) 관람료를 3천 원에서 5천 원까지 대폭으로 인상하는 것은 조류생태과학관의 개관 목적과는 거리가 먼 돈벌이에만 급급한 것 아니냐”며 “시설은 개관 이후 별로 달라진 것이 없는데 관람료만 인상하는 것 같아 시설부터 업그레이드 돼야 한다”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1일 200여 명의 관람객으로 운영상 어려움이 많아 조례개정을 통해 관람료를 인상할 계획이고 인근 과학관 등 40개 유사 시설의 관람료 실태를 조사해 인상 폭과 대상을 조정하게 된 것”이라며 “의왕시민의 경우 50%를 감면해주고 인근 레일바이크 이용 및 철도박물관 관람을 증명할 수 있는 증표(관람권ㆍ승차권 또는 영수증)를 제시한 관람객에 대해서도 관람료를 50% 할인해주기 때문에 사실상 인상폭이 큰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한편 의왕 조류생태과학관은 지난 2012년 4월 의왕시 왕송못동로에 지하 1층ㆍ지상 3층 규모로 개관해 생태ㆍ조류 체험관과 조류ㆍ어류 전시실, 3D영상실, 자연학습실, 탐조대 등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의왕=임진흥기자

고양시, 가구박람회 주관 선정 골머리

고양시가 오는 10월 고양가구박람회 개최를 앞두고 주관 기관 선정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지난해까지 한 곳이었던 지역의 가구 관련 기관이 올해는 두 곳으로 늘어나면서 모두 주관 기관 선정을 바라고 있기 때문이다. 4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역 가구산업 발전과 마케팅 지원을 위해 지난 2011년부터 매년 10월 고양가구박람회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도 도비와 시비 3억 원의 예산이 책정된 가운데 준비가 한창이다. 가구박람회는 시가 주최하고 지역 가구 관련 기관이 주관기관으로 참여하는데 2013년부터 3년째 ‘고양가구협동조합’이 선정했다. 지난해까지는 가구 관련 기관이 고양가구협동조합 한 곳이라 이렇다 할 잡음 없이 행사가 치러져 왔다. 그런데 올해 2월 고양가구협동조합을 탈퇴한 일부 가구인돌이 ‘일산가구협동조합’을 구성해 시에 등록하면서 벌써 주관기관 선정에 잡음이 일고 있다. 두 기관 모두 상대 기관을 배제한 채 자신이 주관 기관으로 선정되길 바라고 있기 때문이다. 불미스러운 일로 기존의 조합에서 탈퇴하고 또 다른 조합을 만든 만큼 공동주관은 사실상 불가능한 실정이다. 이 때문에 시가 3억 원의 예산을 지원해 가구박람회를 개최하더라도 성공은커녕 각종 잡음에 휩싸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시의회는 이 같은 상황을 인식, 예산심의 과정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산 집행에 신중을 기해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두 협동조합과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시 가구산업도 발전하고 박람회도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방안을 도출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ㆍ김현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