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죽미령 역사 사진전 개최

오산 유엔군초전기념관(관장 석경식)은 5일부터 29일까지 ‘오산 죽미령 역사 사진전’을 열어 죽미령 일대의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특별한 자리를 마련한다. 오산 죽미령은 6·25전쟁 당시인 1950년 7월 5일에 미국 스미스 부대가 북한군과 처음으로 교전을 치른 격전지로 우리나라의 자유와 평화를 지켜낸 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장소이다. 또 최근에는 유엔군의 참전을 확인한 김일성이 스탈린에게 병력요청을 한 친필서신이 발견되어 재평가를 받고 있다. 기념관은 이번 전시에서 1950년대부터 현재까지의 모습을 담은 사진들을 전시하며, 사진 일부는 당시 전투에 참전했던 참전자들과 지역 주민들이 기증한 것도 있다. 죽미령은 한국전쟁 당시 수원방향이 훤히 보여 인근 지형을 조망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였기 때문에 스미스 부대는 죽미령 일대를 포함한 반월봉에 진지를 설치했다. 부대가 진지를 설치했던 곳들은 현재 많은 건물과 도로가 들어서 시대의 흐름을 알 수 있다. 더불어 포병부대가 진지를 설치했던 곳은 오산의 명소인 물향기 수목원이 들어섰다. 오산시는 유엔군 초전기념비에서 매년 추도식을 진행하고 있으며, ‘제66주년 유엔군 초전기념식 및 미군 스미스 부대 전몰장병 추도식’을 5일 개최할 예정이다. 오산=강경구 기자

아이 시원해~

동두천 꿈나무정보도서관… 여름 독서교실ㆍ방학특강 회원모집

동두천시 평생교육원(원장 김용숙) 꿈나무정보도서관에서는 이달 25일부터 내달 4일까지 6~7세에서 초등 6학년을 대상으로 6개반 120명에 대한 겨울방학 독서교실 및 방학특강 수업을 운영한다. 독서교실 수업은 관내 1학년, 2-3학년, 4-6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1학년은 ‘동화속으로 떠나는 미술여행’, 2~3학년은 ‘인체의 신비’, 4-6학년은 ‘내 생각을 말하는 왜요?’라는 주제로 어린이들이 책을 읽고 생각하고, 만들고,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 속에서 책을 통해 생각을 쑥쑥 키워가는 수업으로 진행된다. 특히 본 수업에 앞서 월요일에는 초등학생 전학년을 대상으로 사서선생님의 도서관 이용수업이 30분정도 진행된다. 방학특강수업은 6~7세 어린이들을 위해 ‘종이접기’, 1-2학년은 ‘자랑스런 우리 전통문화이야기’, 3-6학년은 ‘수학아 놀자’를 통해 학업에 지친 어린이들에게 흥미와 재미를 유발할 수 있는 주제를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선정 운영한다. 접수기간은 5일부터 12일까지이며 도서관홈페이지에 접수하거나 꿈나무정보도서관 1층 꼬맹이방에서 접수하면 된다. 김용숙 원장은 “독서교실 및 방학특강을 통해 여름방학을 알차게 보내고 싶은 어린이들에게 도서관에서 생각 주머니를 키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