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착한가격업소 모집

이천시는 4일~15일까지 물가안정 및 고객서비스 등에 타의 모범이 되고 있는 ‘착한가격업소’를 모집한다. ‘착한가격업소’ 모집은 관내 음식점, 이미용업, 세탁업 등 개인서비스업소 중 타 업소와 차별화된 다양한 고객서비스와 저렴한 가격으로 물가안정에 이바지하는 업소를 선정해 시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 등 인센티브를 지원하고자 모집하고 있다. 신청방법은 이천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착한가격업소 지정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후 이천시청 기업지원과를 방문하거나 전화(031)644-2274) 또는 팩스(031)631-2519), 이메일(lifewithz@korea.kr)로도 접수할 수 있다. 단 이메일이나 팩스로 신청·접수했을 경우 필히 전화로 통지해야 하며 신청은 해당 업소 영업자를 비롯해 이용자나 소비자단체 등에서 추천해도 된다. 신청·접수된 업소는 현지 실사평가단 현장실사 후 선정 기준표를 기준으로 평가를 거쳐 오는 22일 최종 선정해 개별 통보할 계획이다. 착한가격업소 지정기준은 가격수준이 지역평균 가격보다 낮거나 동결·인하한 업소로 종사자 친절도, 영업장 청결도, 옥외가격 표시, 원산지 표시 등 정부 및 지자체 시책 호응도 등을 평가한다. 선정된 착한가격업소에는 정부지원 인센티브(대출금리 및 보증수수료 감면 등 금융재정지원, 정책홍보 및 컨설팅 우대 등 행정지원)와 함께 착한가격업소 지정서를 수여하고 표지판을 부착해 준다. 또한 이천시청 홈페이지 및 소비자단체를 통한 업소 홍보는 물론 위생용품 및 업소 운영에 필요한 맞춤형 물품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천=김정오기자

안산문화재단 오는 8~9일 ‘ASAC 극작가 리서치 워크숍’ 개최

안산문화재단이 오는 8~9일 대부도 경기창작센터에서 ‘ASAC 극작가 리서치 워크숍’을 개최한다. 재단은 2011년도부터 격년제로 지역을 배경이나 소재로 안산의 지역성에 기반한 창작희곡 발굴을 위해 ‘ASAC 창작희곡 공모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공모사업에서 염전이야기와 엄마의 이력서가 당선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현역 극작가 20명과 서울예술대학교 극작전공 학생 10명이 함께하는 워크숍은 ‘ASAC 창작희곡 공모사업’이 가지고 있는 한계와 가능성을 짚어보는 자리다. ‘리서치’를 주제로 연극평론가 김소연과 이진아의 사회로 장우재, 김재엽, 박찬규, 구자혜 작가의 리서치 방법론을 공유하고, 희곡번역가 성수정, 극작가 이양구, 연출가 윤한솔 의 리서치 관련 특강을 진행한다. 서울예술대학교 학생들은 지역의 산학협력 차원에서 참가하게 됐다. 재단 관계자는 “공모사업은 우수 희곡의 발굴과 무대화 작업을 통해 창작 역량을 높이고 안산 지역에 대한 다양한 시선을 확보해왔다”며 “이번 워크숍은 극작 작업을 위한 구체적인 방법론을 모색해 공모사업의 질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시연기자

경기문화재단 ‘경기옛길 산성탐방 프로그램’ 참가자 선착순 모집

경기문화재단이 영남길 8구간(죽주산성길)을 탐방하는 ‘경기옛길 산성탐방 프로그램’의 참가자를 선착순 모집한다. 오는 23일 영남길 8구간 죽주산성길에서 열리는 프로그램은 ‘고려의 향기 따라 걷는 도보’를 주제로 진행된다. 산성탐방 당일 오전 9시에 경기문화재단에서 모여 죽주산성, 매산리 석불입상, 봉업사지 등을 답사한다. 이번 탐방에서는 월정사 소장 고려재조대장경 인경본에 대하여 가류찬의 편찬과 간행 조선시대 관음신앙 관련 불서 간행 등의 연구를 진행한 김방울 연구원(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고문헌관리학 박사)의 문화유산 강의와 죽주산성 일원에서 ‘문화유산 속 보물 찾기’ 행사도 운영된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옛길 공식카페(cafe.naver.com/oldroad)에서 확인 가능하다. 참가 신청은 카페 내 행사 신청란을 통하면 된다. 한편, 경기옛길은 조선시대 실학자인 신경준이 1770년에 집필한 도로고에서 언급한 총 6개의 길(삼남로·의주로·영남로·강화로·경흥로·평해로)을 기반으로 경기도와 관련 지자체, 경기문화재단이 힘을 합쳐 조성한 역사문화탐방로이다. 현재 경기옛길 삼남길·의주길·영남길이 조성됐으며, 다양한 체험을 진행하고 있다.문의 (031)231-8574 류설아기자

부천문화재단 다음달 22일부터 9월9일까지 <제13회 부천신인문학상> 공모

부천문화재단이 다음달 22일부터 9월9일까지 제13회 부천신인문학상을 공모한다. 재단은 젊은 신인작가를 발굴하고 지역 문단의 역량을 높이고자 매년 부천신인문학상을 공모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동화와 극 일반 장르를 신설했고, 극 일반은 희곡, 시나리오, 아동청소년극, 방송영상대본 등 극 전반으로 장르를 확대해 보다 다양한 작품 응모가 가능하도록 했다. 올해 응모부문은 시, 동시, 소설, 수필, 동화, 극 일반 등 총 6개 장르로, 공모일 기준 1년 이상 부천에 거주하거나 부천 소재 직장에 다니고 있는 성인 또는 부천 소재 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휴학생 포함)이면 누구나 응모 할 수 있다. 연령에는 제한이 없지만, 문학지망생(미등단 작가) 또는 등단 3년 이내의 신예 작가가 참여 대상이다. 소설과 극 일반 부문은 200자 원고지 80매, 동화는 30매 이내로 작성해야 하며, 수필은 200자 원고지 15매 내외 2편을, 시와 동시는 분량에 상관없이 5편을 제출해야 한다 미발표된 순수 창작 작품만 해당되며, 당선작에는 최소 50만원에서 최고 200만원까지 총 7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접수는 부천문화재단 홈페이지(www.bcf.or.kr)에서 지원신청서 양식을 내려 받아 작성 후 응모작품 등 기타 구비서류와 함께 방문 또는 우편, 이메일(bcfaward@gmail.com)로 제출하면 된다. 당선작 발표는 9월30일 예정이다.문의 (032)320-6351 송시연기자

고양문화재단 오는 9일과 11월12일 쇼스타코비치와 프로코피에프가 집중조명하는 <아람누리 심포닉시리즈> 공연

고양문화재단이 오는 9일과 11월12일 두차례에 걸쳐 혁명기 러시아가 배출한 20세기 대표 작곡가 쇼스타코비치와 프로코피에프가를 집중조명하는 아람누리 심포닉시리즈를 공연한다. 2011년 ‘하이든 vs 모차르트’를 시작된 아람누리 심포닉시리즈는 2012년 ‘베토벤 vs 브람스’, 2013년 ‘슈베르트 vs 멘델스존’, 2014년 ‘차이콥스키 vs 라흐마니노프’, 2015년 ‘드보르자크 vs 시벨리우스’까지 두 작곡가의 대표작을 통해 교향악의 발전사를 탐구해 왔다. 올해는 러시아의 거대한 혁명기를 겪었던 쇼스타코비치와 프로코피에프를 소환했다. 이들은 사회주의 리얼리즘 속에서 고전주의, 낭만주의, 모더니즘 음악 세계를 선보였던 러시아의 국보급 작곡가다. 일생을 러시아에서 보낸 쇼스타코비치는 숙명적 환경 속에서 전통적 형식에 현대적 감성을 아우르는 20세기 최고의 교향곡 작곡가로 자리매김했다. 정치적 소용돌이에 해외 망명길에 올랐던 프로코피에프는 생소한 20세기 음악에 특유의 유머와 간결함을 더해 신고전주의를 주도했다. 9일 첫 무대에서는 지난해부터 지휘자 박영민과 호흡을 맞추고 있는 부천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바이올리니스트 김영욱이 쇼스타코비치의 명작들을 선사한다. 기존 교향곡의 틀과 전혀 다른 수수께끼 같은 매력을 지닌 교향곡 제6번, 현대 최고의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칭송받는 바이올린 협주곡 1번, 즐거운 분위기로 관악기와 타악기의 매력을 맛볼 수 있는 축전 서곡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했다. 이어 11월12일에는 국내 음악계에서 여성 지휘자의 역사를 새롭게 써내려가고 있는 성시연 지휘자와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피아니스트 박종화가 프로코피에프의 작품들로 찾아온다. 프로코피에프가 “모차르트나 하이든이 20세기에 쓸 법한 교향곡”으로 자칭한 밝고 화려한 교향곡 1번, ‘청춘교향곡’으로도 불리는 아름답고 로맨틱한 교향곡 7번, 그의 피아노 협주곡 중 가장 균형 잡힌 곡으로 꼽히며 사랑받는 피아노 협주곡 3번이 연주한다. 고양문화재단 관계자는 “전통적 형식과 현대적 감성을 아우른 20세기 최고의 교향곡 작곡가 쇼스타코비치와 20세기 음악에 특유의 유머와 간결함을 가진 프로코피에프를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두 거장의 음악세계로 빠져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1577-7766 송시연기자

용인시 기흥구보건소, 장애인 재활 위해 통합 복지서비스 제공

용인시 기흥구보건소는 상대적으로 열악한 환경에 있는 장애인들에게 통합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병원과 구청, 복지관, 자원봉사센터 등과 ‘지역사회 재활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협의회에는 기흥구보건소와 기흥구청, 신갈동주민센터 등 행정기관과 기흥장애인복지관, 강남병원, 용인시자원봉사센터 등 6개 기관이 참여한다. 이들 기관은 최근 첫 회의를 열고 ▲지역사회 중심 재활사업 운영 ▲지역사회의 다양한 재활관련 자원 개발과 발굴 ▲지역자원 간 정보공유, 상호 연계 및 협력 강화 ▲자원 간 의사소통 채널의 다양화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보건소는 장애인복지관에 보건소 건강증진팀을 파견해 비만 예방 운동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병원에서는 뇌졸중 환자 퇴원시 보건소 뇌졸중 장애인 재활운동교실을 연계해 주는 등 기관간 연계와 협력을 확대하려는 것이다. 기흥구보건소 관계자는 “장애인은 심뇌질환 등 성인병 유병률과 우울감 경험률이 비장애인에 비해 현저히 높고 지역사회 보건복지 정보 및 지원 부족 때문에 일상생활에 많은 불편을 겪는다”며 “앞으로 장애인 관련 기관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해 다양한 통합서비스 제공에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용인=강한수ㆍ권혁준기자

예능 드라마 촬영지로 뜨는 의왕 레일바이크

‘우리 결혼했어요’, ‘미녀공심이’ 주말 TV 예능프로그램과 드라마 촬영지로 뜨고 있는 의왕 왕송 레일바이크가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다. 지난 4월 개장한 의왕시 왕송호수 레일바이크에 인근 수도권 관광객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TV 주말 예능 방송프로그램인 ‘우리 결혼했어요’와 주말 드라마 ‘미녀공심이’의 촬영지로 입소문을 타고 관광객이 줄을 잇고 있다. 각종 방송 촬영지로 인기를 끄는 이유는 수도권 유일의 레일바이크에 국내 최초의 호수 순환형 레일바이크로 다채로운 테마시설과 함께 호수 수변의 수려한 생태환경과 자연경관 속에서 자연과 하나 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 것. 100대의 4인용 바이크를 하루 6차례 운행하는 의왕레일바이크는 4.3㎞ 노선 중간마다 꽃 터널과 피크닉장, 조류생태 존, 스피드존, 전망대 등을 설치해 이용객이 색다른 경험과 즐거움에 빠지게 한다. 특히, 레일바이크를 타면서 왕송호수의 백로와 청둥오리ㆍ왜가리 등 수도권에선 보기 어려운 많은 철새의 모습을 직접 확인하고 호수 주변 조류생태과학관을 비롯한 자연학습공원, 철도박물관, 생태습지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도 많아 가족단위의 하루 종일 즐길 수 있는 나들이 코스로도 손색이 없다. 왕송호수 레일바이크는 8일(금)부터 야간에도 운영되는데 야간 개장 이벤트로 6일과 7일, 오후 8시 운영시간대에 선착순 50대를 무료로 탑승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의왕레일바이크는 평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주말 및 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1시간 3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이용 요금은 1인당 8천 원으로 1대(4인)당 3만 2천 원이고, 7월 중순부터 운행 예정인 호수순환 열차는 1인당 5천 원이다. 의왕=임진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