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기흥구보건소, 장애인 재활 위해 통합 복지서비스 제공

용인시 기흥구보건소는 상대적으로 열악한 환경에 있는 장애인들에게 통합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병원과 구청, 복지관, 자원봉사센터 등과 ‘지역사회 재활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협의회에는 기흥구보건소와 기흥구청, 신갈동주민센터 등 행정기관과 기흥장애인복지관, 강남병원, 용인시자원봉사센터 등 6개 기관이 참여한다. 이들 기관은 최근 첫 회의를 열고 ▲지역사회 중심 재활사업 운영 ▲지역사회의 다양한 재활관련 자원 개발과 발굴 ▲지역자원 간 정보공유, 상호 연계 및 협력 강화 ▲자원 간 의사소통 채널의 다양화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보건소는 장애인복지관에 보건소 건강증진팀을 파견해 비만 예방 운동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병원에서는 뇌졸중 환자 퇴원시 보건소 뇌졸중 장애인 재활운동교실을 연계해 주는 등 기관간 연계와 협력을 확대하려는 것이다. 기흥구보건소 관계자는 “장애인은 심뇌질환 등 성인병 유병률과 우울감 경험률이 비장애인에 비해 현저히 높고 지역사회 보건복지 정보 및 지원 부족 때문에 일상생활에 많은 불편을 겪는다”며 “앞으로 장애인 관련 기관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해 다양한 통합서비스 제공에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용인=강한수ㆍ권혁준기자

예능 드라마 촬영지로 뜨는 의왕 레일바이크

‘우리 결혼했어요’, ‘미녀공심이’ 주말 TV 예능프로그램과 드라마 촬영지로 뜨고 있는 의왕 왕송 레일바이크가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다. 지난 4월 개장한 의왕시 왕송호수 레일바이크에 인근 수도권 관광객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TV 주말 예능 방송프로그램인 ‘우리 결혼했어요’와 주말 드라마 ‘미녀공심이’의 촬영지로 입소문을 타고 관광객이 줄을 잇고 있다. 각종 방송 촬영지로 인기를 끄는 이유는 수도권 유일의 레일바이크에 국내 최초의 호수 순환형 레일바이크로 다채로운 테마시설과 함께 호수 수변의 수려한 생태환경과 자연경관 속에서 자연과 하나 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 것. 100대의 4인용 바이크를 하루 6차례 운행하는 의왕레일바이크는 4.3㎞ 노선 중간마다 꽃 터널과 피크닉장, 조류생태 존, 스피드존, 전망대 등을 설치해 이용객이 색다른 경험과 즐거움에 빠지게 한다. 특히, 레일바이크를 타면서 왕송호수의 백로와 청둥오리ㆍ왜가리 등 수도권에선 보기 어려운 많은 철새의 모습을 직접 확인하고 호수 주변 조류생태과학관을 비롯한 자연학습공원, 철도박물관, 생태습지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도 많아 가족단위의 하루 종일 즐길 수 있는 나들이 코스로도 손색이 없다. 왕송호수 레일바이크는 8일(금)부터 야간에도 운영되는데 야간 개장 이벤트로 6일과 7일, 오후 8시 운영시간대에 선착순 50대를 무료로 탑승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의왕레일바이크는 평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주말 및 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1시간 3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이용 요금은 1인당 8천 원으로 1대(4인)당 3만 2천 원이고, 7월 중순부터 운행 예정인 호수순환 열차는 1인당 5천 원이다. 의왕=임진흥기자

박근혜 대통령, 14-18일 ASEM 참석차 몽골 방문

박근혜 대통령은 제11차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 참석 및 몽골 공식 방문을 위해 오는 14∼18일 몽골 울란바토르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4일 청와대가 밝혔다. 아셈 정상회의는 아시아와 유럽 간 관계 강화를 위한 지역 간 협의체다. 아시아 21개국과 유럽 30개국에 더해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ASEAN) 사무국과 유럽연합(EU) 대외관계청 등 2개 지역협의체가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번 아셈 정상회의는 1996년 출범 이래 11번째 정상회의로 2012년 라오스에서 열린 9차 회의(국무총리 참석)를 제외하고는 역대 우리나라 대통령들이 계속 참석해왔다. 박 대통령은 2014년 10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10차 회의에 이어 두 번째다. 오는 15∼16일 열리는 이번 회의는 의장국인 몽골 주최로 아시아·유럽 51개국 정상이나 각료급 인사를 비롯해 EU와 아세안 측 고위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아셈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엘벡도르지 대통령의 초청에 따라 17~18일 몽골을 공식방문해 한·몽골 정상회담, 양해각서(MOU) 서명식, 공동기자회견 등의 일정을 가질 예정이다. 우리나라 대통령의 몽골 양자방문은 2011년 방문 이후 5년 만이며 박 대통령 취임 후에는 처음이다. 이번 방문에서 박 대통령은 자원부국인 몽골과의 정상회담을 통해 에너지 신산업, 보건 등 신규 협력 분야 발굴과 우리 기업의 에너지·인프라 건설 참여 등 경제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한다. 또 엘벡도르지 대통령과 최근 한반도 상황을 포함한 지역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북핵·북한 문제와 관련한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있는 협의를 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박 대통령은 몽골 공식방문 기간 중 동포간담회, 한·몽골 비즈니스 포럼 등의 일정도 예정돼 있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의 이번 몽골 공식방문으로 지난 5월 엘벡도르지 대통령의 공식방한에 이어 올해 양국 정상 간 상호방문이 모두 이뤄지게 됐다”며 “1990년 수교 이래 정치·경제·문화 등 제반 분야에서 구축된 양국 간 호혜적 협력관계 발전의 모멘텀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해인 기자

광주시, 곤지암읍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발전협의회 개최

광주시는 4일 곤지암읍 회의실에서 ‘곤지암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발전협의회’를 개최했다. 곤지암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은 지난 2015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의 대상지로 선정, 추진하는 사업이다. 오는 2018년까지 곤지암 중심지 일원에 80억원을 투자하여 △중심지활성화센터 △공영주차장 정비 △5일장정비 △산책로 조성 및 중심지아카데미 △중심지활성화과제 컨설팅 등 역량강화사업이 추진된다. 본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시는 지난해 4월부터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지역대표로 구성된 추진단을 구성했으며, 실무 회의를 통해 곤지암 중심지의 거점기능 강화와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지역 발전 사업을 계획했다. 지난 4일에는 조억동 곤지암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발전협의회 위원장을 비롯 위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곤지암의 중장기적인 비전과 발전방안 및 추진사업이 반영된 기본계획에 대해 협의 했다. 시는 7월 중 본 사업의 기본계획 승인을 거처 세부 시행계획 수립 후 오는 2017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조억동 광주시장은 “곤지암 중심지의 거점기능 강화와 새로운 지역 경제 활력 창출 등 곤지암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을 통해 지역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