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 공심이’ 남궁민, 정혜선에게 “할머니, 제가 잃어버린 손자 준표 입니다”

‘미녀 공심이 남궁민’‘미녀 공심이’ 남궁민이 할머니인 정혜선에게 자신이 잃어버린 손자임을 밝혔다. 지난 25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미녀 공심이’에서는 안단태(남궁민 분)가 남순천(정혜선 분)에게 자신이 잃어버린 손자 석준표라는 사실을 털어놓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안단태는 남순천에게 유전자 검사표를 전하며 “제가 준표인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다. 이후 안단태와 남순천은 포옹하며 눈물을 흘렸다.남순천은 “준표야 어디 갔다가 이제 왔어. 이렇게 가까이 있었어”라고 말했고, 안단태는 “죄송해요 할머니”라고 말했다. 이어 남순천은 “준표야. 큰일 날 뻔했다. 언제까지 남들 눈 피해서 만나야 하냐”며 “난 널 찾은 거로 됐다. 범인 안 잡아도 된다”고 말했다.하지만 안단태는 “절 유괴한 것도 그 범인이지만, 절 유괴하며 어머니를 죽이고 절 키워주신 아버지를 혼수상태에 빠트린 것도 그 범인”이라며 “그 범인 꼭 잡아야 한다. 그러니까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부탁했다.한편 SBS ‘미녀 공심이’는 매주 토, 일 밤 10시에 방송된다.온라인뉴스팀사진= 미녀 공심이 남궁민, 방송 캡처

탤런트 김성민 뇌사 최종 판정…가족, 장기기증 동의

의식 불명상태에 빠졌던 탤런트 김성민(43)씨가 이틀 만에 병원에서 최종 뇌사판정을 받았다. 경찰과 의료계에 따르면 김씨를 치료하고 있는 서울성모병원 의료진은 26일 오전 2시께 1차 뇌사판정을 내린 데 이어 같은날 오전 10시 15분께 최종적으로 뇌사 판정을 내렸다. 병원 측은 뇌사판정위원회를 열어 김씨 상태가 뇌사 기준에 부합하는지를 면밀히 따진 결과 이같은 결론을 내렸다. 김씨 가족은 1차 뇌사 판정 후 이미 의료진에 장기기증에 동의한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최종 뇌사 판정에 따라 이날 오후 김씨는 장기기증을 위한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의료진에 따르면 김씨는 사고사이기 때문에 검찰로부터 장기기증 수술을 해도 되는지 여부에 대해 지휘를 받은 뒤, 검찰 재가가 떨어지면 기증 적합성 등을 검사한 뒤 오후 중에 장기 적출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앞서 김씨는 이달 24일 부부싸움을 한 뒤 욕실에서 위중한 상태로 발견됐으며, 경찰과 구급대에 의해 심폐소생술을 받았지만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아왔다. 김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도착했으며, 이후 맥박만 겨우 살아있는 상태로 인공호흡기에 의존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의료진은 중환자실에 입원한 김씨에 저체온 치료를 하려고 했지만, 혈압 등 김씨의 상태가 너무 좋지 않아 이를 실시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측은 이날 오후 1시께 브리핑을 열어 김씨의 상태와 장기기증 절차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밝힐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연합뉴스

자살기도 김성민 뇌사 최종 판정 진행중…가족, 장기기증 동의

욕실에서 자살을 기도해 의식 불명상태에 빠졌던 탤런트 김성민(43)씨가 이틀 만에 1차 뇌사 판정을 받고 현재 최종 판정이 진행되고 있다. 26일 경찰과 의료계에 따르면 김씨를 치료하고 있는 서울성모병원 의료진은 이날 오전 2시께 1차 뇌사판정을 내린 데 이어 최종 판정 작업을 하고 있다. 의료진은 김씨 상태가 뇌사 기준에 부합하는지를 면밀히 따져 이날 오전 10시께 최종 판정을 내릴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 가족은 1차 뇌사 판정 후 의료진에 장기기증에 동의한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최종 뇌사판정이 나오면 이날 오후 김씨는 장기기증을 위한 수술을 받는다. 이 수술이 끝난 뒤 의료진과 가족 등이 상의한 뒤 인공호흡기를 떼는 시간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김씨는 이달 24일 부인과 부부싸움을 한 뒤 욕실에서 목을 매 자살을 기도했으며, 경찰과 구급대에 의해 심폐소생술을 받았지만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아왔다. 김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도착했으며, 이후 맥박만 겨우 살아있는 상태로 인공호흡기에 의지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의료진은 중환자실에 입원한 김씨에 저체온 치료를 하려고 했지만, 혈압 등 김씨의 상태가 너무 좋지 않아 이를 실시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연합뉴스

신혼 여행지서 현지 강도에 흉기 찔려…1천만원 배상

해외로 신혼여행을 갔다가 현지에서 강도를 만나 흉기에 찔린 남성이 여행사가 계약한 보험회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내 1천만원 배상 판결을 받아냈다. 인천지법에 따르면 A(38)씨는 결혼을 한 달가량 앞둔 2013년 10월 국내 한 여행사와 패키지 신혼여행 계약을 했다. 4박 6일간 태국의 방콕과 파타야에서 풀 빌라를 이용하며 현지 관광지 등을 둘러보는 일정이었다. A씨 부부는 결혼식을 마치고 11월 초 현지 관광가이드의 안내를 받아 태국에서 꿈같은 신혼여행을 즐겼다. 사흘째 되던 날 저녁. 가이드는 애초 일정에 포함된 '파타야 나이트 투어'를 취소하고 부부를 숙소에 데려다줬다. 숙소에서 저녁 식사를 하라는 이유였다. 가이드는 "빌라 밖에 맥줏집이 한곳 있는데 심심하면 저녁먹고 다녀오라"고 권했다. A씨 부부는 가이드의 권유대로 식사 후 맥줏집을 찾아갔다. 즐겁게 맥주를 마시고 산책까지 한 부부는 오후 9시 30분쯤 숙소로 돌아오다가 흉기를 든 현지 강도와 마주쳤다. 가방을 빼앗으려는 강도와 저항하는 A씨 사이에 몸싸움이 벌어졌다. 둘이 뒤엉킨 사이 A씨의 오른손은 강도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붉게 피로 물들었다. A씨는 길바닥에 머리를 부딪쳐 '경막하 출혈' 증상도 보였다. 생애 최고의 여행이 최악의 여행으로 돌변한 순간이었다. A씨는 귀국 후 여행사가 '여행업자배상책임보험'을 가입한 보험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그는 "당시 숙소 주변에 소매치기가 많고 위험하다는 사실을 현지 가이드가 알려주지 않았다"며 "보험회사는 치료비 등 3천여만원의 손해배상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인천지법 민사5단독 유승원 판사는 A씨가 국내 한 보험회사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 일부 판결을 했다고 26일 밝혔다. 재판부는 과실이 있는 여행사와 보험계약을 체결한 보험사가 원고인 A씨에게 위자료 200만원을 포함해 총 1천50여만원을 지급하라고 명령했다. 유 판사는 "여행사나 현지 가이드는 여행자들의 생명과 신체를 안전하게 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할 주의의무가 있다"고 전제했다. 이어 "현지 가이드는 빌라 주변의 위험성을 원고에게 알리지 않고 오히려 빌라 밖에 있는 맥줏집을 소개함으로써 주의의무를 위반했다"며 "그 결과로 원고가 강도 피해를 당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다만 A씨 부부가 사전에 가이드에게 알리지 않고 늦은 밤 맥줏집에 찾아갔다가 사고가 발생한 점 등을 고려해 보험사의 책임 범위를 60%로 제한했다.연합뉴스

남편 '박봉'에 식당 종업원 '알바' 뛰는 미국 주지사 부인

폴 르페이지 미국 메인 주 주지사의 부인이 남편의 '박봉'을 보충해 가정 소득을 올리고자 식당 종업원으로 취업해 화제에 올랐다. 25일(현지시간) 미국 NBC 방송과 일간지 USA 투데이 등에 따르면, 메인 주의 '퍼스트레이디'인 앤 프레이지 여사는 23일부터 해산물 레스토랑인 부스베이 하버에서 일을 시작했다. 주문을 받아 음식을 손님에게 대령하는 일반 웨이트리스 업무가 그의 여름철 부업이다. 앤 여사는 "돈 때문에 시작했다"면서 "꼭 해보고 싶은 일이었다"고 기쁜 표정으로 WGME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그는 페이스북에 "맛있는 음식과 아름다운 경관을 즐기고 훌륭한 서비스를 받으면서 멋진 시간을 만끽하라"면서 식당 홍보에도 열성적으로 나섰다. 헐렁한 티셔츠와 청바지를 입고 앞치마를 두른 채 일하는 자신을 알아보고 손님들이 놀라는 표정을 짓자 앤 여사는 "주지사 부인이라 손님들이 뭔가 다른 것을 기대한 것 같다"며 웃었다. 앤 여사는 손님들이 주는 팁을 모아 도요타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신형 라브 4를 사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치기도 했다. 르페이지 메인 주지사는 TV에 출연해 "지난해 딸이 식당 종업원으로 일을 잘해 시간당 28달러를 받았다면서 이번 여름엔 아내가 그 뒤를 잇는다"고 설명했다. 미국 연방에서 각 주(州)를 이끄는 주지사는 선출직으로 정치·사회적으로 높은 위상을 앞세워 자치정부에 막강한 영향력을 과시한다. 그러나 주지사의 평균 연봉은 약 13만 달러(1억5천250만 원)로 생각만큼 높지 않다. 미국 50개 주 중에서 면적 순위 39번째인 메인 주의 르페이지 주지사는 평균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액수이자 주지사 중 가장 적은 7만 달러(8천211만 원)를 받는다. 미국 연방 정부의 수장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연봉은 40만 달러(4억6천920만 원)다. USA 투데이가 지난해 미국 주 정부협회의 자료를 인용해 소개한 내용을 보면, 펜실베이니아 주지사가 19만823달러(2억2천384만 원)로 최고 연봉을 받는다. 그 뒤는 테네시 주(18만4천632달러), 뉴욕 주(17만9천 달러), 캘리포니아 주(17만7천467달러) 순이다. 메인 주에 이어 아칸소 주(8만7천759달러), 콜로라도 주(9만 달러), 애리조나 주(9만5천 달러), 오리건 주(9만8천600달러) 순으로 적게 받는다. 워낙 돈이 많아 명예를 생각해 연봉을 받지 않는 주지사도 있다. 빌 해슬럼 테네시 주지사는 연봉을 전액 주 정부에 귀속한다. 그의 정확한 재산 규모는 알 수 없지만, 미국프로풋볼(NFL) 클리블랜드 브라운스의 최대 주주인 지미 해슬럼이 친형일 정도로 가족의 돈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거부인 릭 스콧 플로리다 주지사도 연봉을 받지 않는다. 역시 억만장자 부자인 브루스 라우너 일리노이 주지사와 릭 스나이더 미시간 주지사는 각각 17만5천 달러, 15만9천300달러의 연봉 중 단 1달러만 상징적으로 가져간다. 피부과 전문의 출신 로버트 벤틀리 앨라배마 주지사는 주 실업률이 5.2% 밑으로 내려가기 전까지 12만395달러의 연봉을 받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앨라배마 주의 지난해 4월 현재 실업률은 5.8%다.연합뉴스

"술마시는 게임 하자"…고교생 8명이 여고생 집단 성폭행

평소 알고 지내던 여고생에게 술을 마시게 한 뒤 번갈아가며 성폭행한 고교생들에 대해 법원이 엄하게 책임을 물었다.대전지법 홍성지원 형사부(부장판사 권성수)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특수준강간) 등의 혐의로 기소된 고교생 A군 등 3명에게 징역 장기 4년에 단기 3년 6월을 선고했다고 26일 밝혔다. 범행에 가담한 B군 등 2명에게 징역 장기 3년 6월에 단기 3년을, C군 등 3명에게 징역 장기 3년에 단기 2년 6월을 각각 선고했다. 또 이들 8명에게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80시간 이수를 명했다. A군 등은 지난 1월 초 충남 홍성의 한 식당으로 "함께 술을 마시자"며 K(16)양을 불러낸 뒤 K양이 술에 취해 의식을 잃자 번갈아 가며 성폭행하거나 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들은 며칠 뒤인 1월 중순께 K양을 다시 불러내 술을 마시게 한 뒤 같은 방식으로 성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1차 성폭행에는 4명이, 2차 성폭행에는 1차 2명을 포함한 6명이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평소 알고 지내던 또래 피해자를 불러 술을 마시게 하고 술에 취해 정신을 잃은 피해자를 번갈아 가며 추행하거나 성폭행한 것으로 범행 자체가 충격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술 마시는 게임을 하며 피해자가 최대한 술을 많이 마시도록 유도했다는 점에서 범행이 계획"이라면서 "피해자를 성폭행하기 위해 술을 마시도록 한 점은 경악할 만하다"고 지적했다. 법원은 다만 "피고인들이 16∼18세에 불과하고 처벌을 받은 전력도 없는 청소년인 점, 법원에 출석해 피고인들에 대한 관심을 놓지 않은 보호자들의 태도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의 이유를 밝혔다. 연합뉴스

미국 텍사스 댄스교습소서 총격…2명 사망·5명 부상

미국 텍사스 주 포트워스의 한 비영리 댄스교습소에서 25일 오전 0시 45분께(현지시간) 총격전이 벌어져 2명이 숨지고 최소 5명이 다쳤다. 포트워스 경찰은 사건 직후 규모를 알 수 없는 집단이 총격전을 벌였고, 1명이 현장에서 즉사했다고 밝혔다. 나머지 1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사건은 '스튜디오 74' 교습소 바깥과 도로 사이에서 발생했다. 현장에는 약 60명이 있던 것으로 경찰은 추산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원인과 함께 폭력배(갱)들이 연루됐는지를 수사 중이다. 건물주이자 댄스교습소 운영자인 로라 레이나는 A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날 행사가 자신의 승인을 받지 않은 무허가 행사라고 말했다. 그는 "시설을 이용하겠다고 나와 계약서를 주고받은 사람이 없었다"면서 "누군가가 무단침입해 벌인 일"이라고 설명했다. 레이나는 교습소 강사 중 한 명이 새벽에 전화로 알려줘서야 총격전 소식을 접했다고 덧붙였다. '스튜디오 74' 웹사이트는 "이 시설은 댄스 프로그램을 통해 충분한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공동체와 일반 대중이 청중과 모든 연령대, 인종, 사회·경제적 배경을 지닌 사람 등의 참여자들을 연결해주는 역할을 한다"고 소개하고 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