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향 따라 떠나는 마이 템플스테이!”

최근 스트레스에 지친 현대인을 위로하는 다양한 테마의 템플스테이가 주목 받고 있다.불교문화를 체험하며 공부하는 템플스테이도 좋고, 속세를 벗어난 고요한 산사에 머물며 스스로를 돌아보며 휴식을 취해도 좋다. 새벽예불을 마치고 108배를 올리고 싱그러운 숲을 산책하니 건강에도 이롭다. 경기관광공사가 7월 중 가볼만한 곳으로 템플스테이를 추천했다. ◇봉선사 템플스테이 산사의 아름다운 전통문화와 불교정신을 만나는 봉선사 템플스테이의 가장 큰 매력은 새벽 예불과 아침공양을 마치고 이어지는 ‘숲속 걷기 명상’이다.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광릉숲의 원시림 구간으로 국립수목원과 업무협약을 맺어 템플스테이 참가자에 한해 개방되는 ‘비밀의 숲’이다.사람의 발길이 드나들지 않은 아름드리 숲을 산책하는 동안 복잡한 생각을 떨치고 오롯이 스스로를 돌아보며 자연과 하나 되는 특별한 시간을 누릴 수 있다. ◇신륵사 템플스테이 신륵사에서는 천년이 넘는 긴 세월 한국인의 정신적 안식처가 돼온 사찰에서 스님들의 수행을 체험하며 그 의미를 스스로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문화체험형 프로그램은 먼저 사찰의 예절에 대해 알아보고 경내 역사탐방을 진행한다.저녁공양 후에는 저녁예불과 스님과의 차담을 통해 마음의 안정을 찾는다. 다음날에는 새벽예불과 명상, 108배와 아침산책 등 의미 있는 시간이 이어진다. 정해진 템플스테이 일정을 자율기도와 휴식으로 대체하고 예불 참석이 자유로운 휴식형 프로그램은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이 작은 쉼표를 찍어준다. ◇육지장사 템플스테이 양주시 백석읍 도리산 깊은 곳에 위치한 육지장사는 불교의 전통문화와 수행정신을 배우면서 건강에 이로운 특별한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그 중 첫 번째가 건강 체험형 템플스테이로 스트레스에 지친 몸과 마음의 집착에서 벗어나, 진정한 휴식을 통해 재충전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한다.108배와 명상과 더불어 맥반석 옥돌을 천연 한방재료와 함께 구워 찜질하는 ‘게류마늄 온구체험’, 기의 순환을 돕고 오장육부와 내분비선 기능강화에 도움을 주는 ‘쑥뜸 온구체험’ 등이다. 두 번째는 단식형 템플스테이. 오랜 전통을 이어온 산사의 다이어트프로그램으로 육지장사‘선차’를 이용한 식이요법과 쑥뜸, 온구체험를 더한 체온상승효과를 통해 만병의 근원인 비만에서 벗어나는데 효과적인 프로그램이다. ◇용문사 템플스테이 천년의 세월을 머금은 은행나무를 품은 양평 용문사에는 복잡한 마음을 다스리고 나를 찾는 다양한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고즈넉한 산사에서 여유와 한가로움을 즐기며 지친 심신을 쉬게 해주는 ‘휴식형’ 템플스테이도 좋고, 은행나무와 호흡하며 몸과 마음의 건강을 챙기는 체험형 템플스테이 ‘나를 챙기다 생생건강’ 프로그램에 참여해도 좋다. ‘체험형’ 템플스테이에는 새벽예불과 108배, 은행나무 호흡, 염주만들기와 사찰음식 체험 등의 일정이 포함된다. 내면의 자유를 찾는 ‘명상프로그램’에는 걷기, 앉기, 눕기 명상 후, 느낀 점을 나눠보는 ‘명상배우기’와 새벽예불과 108배 후, 은행나무 호흡명상 등이 포함된다. 김동수기자

박근혜 대통령 “북 도발 가능성…초기에 강력하게 응징해야”

박근혜 대통령은 23일 “군은 언제 어떤 방식으로 일어날지 모르는 북한의 도발에 대응해서 모든 경우의 수를 고려해 철저한 대비 태세를 유지해 주고, 북한이 도발하면 평소에 훈련한 대로 초기에 강력하게 응징해서 그 대가가 무엇인지를 확실하게 보여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전군 주요지휘관 격려 오찬 자리에서 “국제사회의 강력한 대북 제재 효과가 점차 가시화되면서 북한의 반발이 예기치 않은 도발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며 이같이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우리가 북한의 도발이 두려워서 또다시 과거처럼 도발과 보상이라는 패턴을 반복하게 된다면 북한의 비핵화는 멀어지고,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도 기대할 수 없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한반도의 안정과 평화를 위협하는 북한의 도발을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국제사회와 긴밀하게 협력해서 북한이 변화의 길을 택할 때까지 강력한 제재와 압박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이 우리 군의 빈틈없는 군사 대비 태세와 강력한 억제력”이라며 “북한이 도발을 통해 우리를 뒤흔들거나 국제협력 체제를 느슨하게 만들 수 있다는 환상을 감히 갖지 못하도록 우리 군은 보다 강력한 대비 태세를 갖춰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지금도 북한은 우리와 국제사회의 비핵화 요구를 정면으로 거부하면서 오히려 핵보유국을 자처하고 있고 핵탄두 공개와 신형 방사포 사격, SLBM 시험발사와 수차례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면서 평화를 위협하고 있다”며 “어제도 또다시 2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는데 이러한 현재의 국면이 단기간에 전환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또한, 박 대통령은 “최근 우리 군이 유엔사와 긴밀하게 협력해서 한강 하구 불법 조업 어선을 합동 단속하고 북한 핵실험 이후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접경지역 주민을 지원하는 것은 군에 대한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것이었다”며 “선진 병영문화 정착과 방위사업 체질개선, 예비 전력 정예화 등 국민이 큰 관심을 갖고 있는 다른 사업들도 차질 없이 수행해 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강해인 기자

대한민국 6·25 참전유공자회 성남시지회

‘벤처창업지원센터’ 11곳 증설… 막오른 ‘융합성장 시대’

벤처기업들이 자금 및 마케팅 지원을 받으며 기술개발에 매진할 수 있는 ‘경기벤처창업지원센터’가 경기도 내 11개 지역에 추가 설치된다. 또 각기 다른 업종들이 능력을 모아 신기술을 만들거나 판로를 개척하는 ‘융합성장 프로그램’도 본격화 된다.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창립 19주년을 맞아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넥스트(Next) GSBC’를 24일 선포한다고 23일 밝혔다. 센터 관계자는 “내년 창립 20주년을 앞두고 창조적 아이디어로 미래 경제를 이끌어갈 도내 기업과 개인을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넥스트 GSBC 프로젝트를 시행키로 했다”며 “넥스트 GSBC는 벤처와 기술, 창업, 수출, 인재육성 등 22개 단위 사업에서 추진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우선 도내 11개 지역(양주, 남양주, 구리, 의정부, 파주, 포천, 성남, 부천, 김포, 안성, 평택)에 벤처 집적 시설인 경기벤처창업지원센터를 추가 조성하고 입주기업들에 자금과 마케팅, 기술상용화 등을 우선 지원해 미래 먹거리 산업의 조속한 정착을 돕게 된다. 또 각기 다른 기업들이 기술력을 합쳐 새로운 제품창출에 나서거나 기존 제품을 향상시키는 비즈니스 융합성장을 위해 경기도와 ‘중소기업 비즈니스 융합성장 지원 사업’을 운영, 넥스트 GSBC의 일환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미래 경제의 근간이 될 우수 기업에 대한 ‘투자조합펀드’도 올해 210억 원을 집행하고 해마다 규모를 늘려나갈 방침이다. 센터는 다양한 창업자들이 넥스트 GSBC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예비창업 프로그램-창업프로젝트-창업보육센터’ 등으로 연계된 창업프로그램을 강화할 예정이며 도내 8개 전문 공공기관이 관련 업계 창업을 지원하는 ‘NEXT 경기 스타트업 콜라보레이션’도 추진한다. 시니어 기술 창업센터와 청년 해외 역직구 창업지원 역시 넥스트 GSBC 사업으로 진행된다. 특히 유망 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는 애완용품산업 활성화를 위해 올해 3억 원을 투자, 기술 및 시제품개발을 도울 예정이며 또 ‘청년 +4 trade manager’ 프로젝트를 추진해 다문화인과 대학생 등을 무역 매니저로 육성한다. 이밖에 센터는 소상공인 기술지원과 전통상인 청년창업, 영세가구기업지원, 뿌리산업 취업지원, 이공계 전문기술 연수사업, 원단 및 의류디자인개발지원 등을 넥스트 GSBC 사업으로 선정했다. 이호준기자

부영그룹 송도복합테마파크 건립사업 가시화

부영그룹이 추진중인 송도복합테마파크 건립사업이 가시화되고 있다. 인천시는 부영그룹이 23일 인천 연수구 동춘동 911번지 일대(옛 대우자판 부지) 49만9575㎡ 규모의 도심형 복합테마파크인 부영송도테마파크 건립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부영이 제출한 송도테마파크 사업계획 상에는 도심형 복합 테마파크로 어뮤즈먼트파크(도시의 숲), 워터파크(해양 어드벤처), 퍼블릭파크(인천의 역사?문화의 거리)등을 주제로 다양한 컨텐츠를 담고 있다. “도시의 숲” 개념으로 개발되는 테마파크는 옛 송도의 자연 경관을 배경으로 스릴을 체험할 수 있는 우든코스트와 인천의 석양과 송도국제도시의 세련된 도시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대관람차, 가상현실을 통해 인천의 과거와 미래를 경험 할 수 있는 인천 X-flight 등의 놀이시설을 도입할 계획이다. ‘해양 어드벤쳐’를 주제로 한 워터파크는 사계절 이용이 가능한 옛 송도 해수욕장을 현대적으로 재구성 한 인공비치, 세계 5대 갯벌인 인천 앞바다 갯벌을 살린 머드풀과 머드테라피 및 송도의 숲을 경험할 수 있는 유수풀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특히, 도심형 테마파크의 입지적 장점을 살려 인천의 ‘역사.문화거리’를 주제로 가로변에 조성되는 퍼블릭파크는 시민들이 언제든지 즐길 수 있는 도심문화거리로 조성하여 각종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보행로와 연결된 각종 이벤트 광장은 지역의 다양한 축제와 문화행사의 중심지로 조성된다. 부영측은 본 사업계획의 용역을 수행한 ㈜유신과 AECOM의 분석 결과에 따르면 부영송도테마파크는 건설단계에서 약 7천200억원의 투자비용과 1만6천000명의 고용효과를 유발하고 20년을 운영기간으로 볼 때 약 6조원의 생산유발효과와 11만명의 고용유발효과 등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중근 부영 회장은 이날 열린 인천송도테마파크 자문위원회에 참석해 “송도복합테마파크가 인천시민들의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는 자랑스러운 관광문화 자산으로 거듭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의 한 관계자는 “자문위원회 회의를 결과를 토대로 사업의 실효성과 현실성 여부를 검토해 사업 추진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양광범기자

수원시의회 파행… 결론없이 임시회 종료

상임위원장 배분 등을 두고 시작부터 파행된 수원시의회 제319회 임시회(본보 22일자 5면)가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종료됐다. 23일 시의회에 따르면 후반기 의장단 구성 등을 위해 지난 21일부터 예정됐던 제319회 임시회는 더불어민주당과 새누리당이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열리지 않았다. 새누리당은 상임위원장 5개 자리 중 3개 자리를 요구하고 있으며 더불어민주당은 이를 반대하고 있다. 이에 새누리당은 본회의장 안에서 해결 짓자는 요구를 하고 있으며 더불어민주당은 본회의장 밖에서 조율을 끝내고 본회의장 안에서 결정하자는 안을 굽히지 않고 있다. 앞서 새누리당은 더불어민주당에 의회운영위원장과 문화복지교육위원장을 포함해 상임위원장 5자리 중 3자리를 요구했었다. 이런 가운데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한 시의원이 탈당계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상황은 더욱 복잡하게 흘러가고 있다.현재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과 동료 시의원들은 탈당계를 처리하지 않고 해당 시의원을 만류하고 있으며, 해당 시의원도 탈당 결정을 명확히 내리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시의회는 더불어민주당 17명, 새누리당 16명, 국민의당 1명 등 총 34명의 시의원으로 구성돼 있다. 한 시의원은 “이번 임시회는 결론 없이 폐회, 7월1일부터 시작되는 320회 임시회에서 다시 논의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의회는 7월1일부터 25일까지 ▲안건처리 ▲2015회계연도 결산승인 ▲2015년도 예비비 지출승인 ▲행정사무감사에 돌입한다. 이명관·안영국기자

영흥화력과 한전, 에너지복지 차원 마이크로그리드 구축 및 ESS착공

한국남동발전(사장 허엽)과 한국전력은 23일 영흥본부에서 영흥지역 계통연계형 마이크로그리드(Micro Grid) 구축관련 MOU를 양사간 체결하고, 태양광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착공식을 열었다. ESS(Energy Storage System)란 발전소에서 과잉 생산된 전력을 저장해 두었다가 일시적으로 전력이 부족할 때 송전해 주는 저장장치를 말한다.또 마이크로그리드는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원과 에너지저장장치(ESS)가 융?복합된 차세대 전력체계를 의미한다. 이날 행사는 그동안 도심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배전전력 공급계통이 취약했던 도서지역의 공급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한국남동발전과 한전이 협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자리였다. 그간 영흥지역은 개발되기 전 2천여 명에 불과하던 섬의 인구가 발전소가 들어선 이후 2016년 현재 6천명을 넘어섰다. 그러나 영흥도 지역 주민이 사용하는 배전전력은 약 45㎞ 떨어진 사강변전소를 통해 공급됨으로써 장거리 배전선로 운영에 따른 전압저하가 발생되고, 지난 2010년 태풍 ‘곤파스’ 내습시 약 48시간 정전이 지속된 사례가 있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남동발전과 한전이 손을 맞잡고 영흥도 지역의 배전전력 공급 개선방안을 모색해 왔다. 그 결과 한국남동발전이 보유 계획 중인 신재생설비를 한전의 배전선로에 연결해 신재생설비에서 생산하는 그린에너지를 영흥도 지역에 직접 공급키로 한 것. 한국남동발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영흥지역주민의 에너지 복리증진에 기여하고, 정부 3.0구현을 통해 에너지신산업 분야의 신 모델을 개척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신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