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정보시스템(GIS) 플랫폼 분야의 선도 도시인 인천에서 그동안의 성과와 핵심기술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인천시는 15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GIS 플랫폼 기반 ‘스마트 인천(Smart Incheon)’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콘퍼런스는 시가 전국 최초로 구축해 가장 먼저 경험한 GIS 플랫폼 기반 차세대 스마트 도시기반시설물 관리체계의 구축 성과와 핵심기술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황종성 한국정보화진흥원 본부장의 ‘스마트 도시와 공간정보를 통한 행정혁신’, 김대기 미래창조과학부 부이사관의 ‘공공기관의 무인기 발전방안’을 주제로 한 특강이 진행됐다. 특히 지난해 전국 최초로 구축한 GIS 플랫폼 기반의 도시관리체계와 도로굴착시스템 구축에 대한 참석자들의 질문이 쏟아졌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지금까지 도시관리체계가 정보를 구축하고 관리하는데 한정돼 있었다면 이제는 플랫폼이라는 새로운 IT 환경으로 전환됐다”며 “방대한 위치정보의 상호작용을 통해 많은 도시문제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예측 가능한 도시운영을 위해 스마트 인천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민교기자
최근 인천 취업난이 다소 풀린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경인지방통계청이 발표한 ‘5월 인천시 고용동향’을 보면, 인천지역 경제활동인구는 161만9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만2천 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고용률 역시 62.5%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p 상승했으며, 지난달보다 0.7%p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국 고용률 61.0%보다 1.5%p 높은 수치다.취업자는 154만1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만2천 명(2.8%) 늘었다.산업별로는 건설업이 3만4천 명이 늘어 지난해보다 33.9%나 증가했다. 또 전기·운수·통신·금융업 1만9천 명, 도소매·숙박·음식점업 1만1천 명, 제조업 8천 명이 늘은 데 반해 사업·개인·공공서비스 및 기타는 1만 2천 명 감소했다. 실업률도 다소 떨어졌다.지난달 인천 실업률은 4.8%, 실업자는 7만8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0.8%p, 1만 명 줄었다. 경인통계청은 송도나 청라국제도시의 각종 건설사업과 관련, 건설업 취업자가 급증한 것이 인천 전체 취업률을 높인 한 원인으로 보고 있다. 김덕현기자
인천시가 안전한 기업환경 조성을 위해 지역 내 유관기업 및 기업 관계자들과 맞손을 잡았다. 시는 15일 송도 센트럴파크호텔에서 ‘2016 기업환경 안전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유정복 인천시장과 김형기 ㈜셀트리온 대표, 박준홍 ㈜경인양행 대표, 박효식 동서식품㈜ 전무이사, 최남규 SK인천석유화학 전무, 이희승 삼성바이오로직스 상무 등 인천지역 기업경영자 및 임직원 300여 명이 참석했다. 기업경영자들의 안전의식을 높여 산업재해를 낮추자는 취지로 마련된 이날 포럼은 분야별 산업 재해사고 예방에 관한 주제발표가 이어지면서 토론의 장이 펼쳐지기도 했다. 문일 연세대 화공생명학과 교수는 “인천은 산업단지를 많이 가지고 있기 때문에 지자체와 기업, 주민과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하고 소통하는 산업재난 안전 공유 플랫폼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좌장으로 참석한 이익모 인하대 교수는 “오늘의 목소리와 사례는 안전은 결코 혼자 이룰 수 없다는 명백한 사실을 제시한 것”이라며 “지역 내 리스크 커뮤니케이션 및 거버넌스 구축의 필요성이 제기된 만큼, 앞으로 논의를 통해 조속한 정착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공식 행사 인근에서는 부대행사로 안전보건 상담과 기업별 맞춤형 안전컨설팅 등 관련 부스 12곳이 운영돼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곳에서는 기업 맞춤형 안전컨설팅 지원과 기업 애로사항 및 규제개혁사항 등에 대한 의견수렴도 이어졌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기업환경 속에서 생산활동과 기업활동을 지속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기업 스스로 안전문화와 환경을 정착해 시민들이 행복하고 안전하게 살 수 있는 인천을 만들어 가는데 적극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양광범기자
폴 재니첸(Paul‘Chip’Jaenichen) 미국 해사청장(MARAD) 일행이 제3차 한미해운협력회의에 앞서 인천항을 방문했다. 인천~미국 항로 활성화에 청신호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인천해양수산청과 인천항만공사는 15일 폴 재니첸 청장 일행이 인천항을 찾아 임현철 인천해양수산청장과 유창근 인천항만공사 사장 등과 면담한 뒤 인천신항 등을 둘러봤다고 밝혔다. 재니첸 청장 일행은 인천지방해양수산청에서 신국제여객터미널, 크루즈 터미널 건설현황, 인천신항 개발 계획을 청취하고, 신항의 선광 컨테이너터미널(SNCT)로 이동해 컨테이너터미널 장비와 IT를 활용한 물류시스템 운영 현장을 살펴보았다. 임 청장은 “미국과의 해운·항만분야 상호협력을 강화해 수도권의 관문항이자 수도권 지역의 경제성장 거점인 인천항이 더욱 발전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현장에서 재니챈 청장은 “13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수도권의 관문인 인천항의 첨단 항만 시스템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재니첸 청장 일행은 16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3차 한-미 해운협력 회의’에 참석하고자 방한했다. 2014년부터 시작된 한-미 해운협력회의는 양국의 해운 정책을 공유하고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양국 해운·항만 정책 정보 교환, 자동차 운반선 운영 협력, 미국의 이란 및 쿠바 제재 관련 정보 교환, 미국 기항 우리나라 선박의 항만국 통제(PSC)협력, 한미 해운물류 협력 양해각서(MOU) 체결 추진 등을 논의한다. 또 해수부는 해운협력 회의 정례화와 해운정책 공유 및 국제협력, 선원양성 협력, 물류기업 진출 협력 등의 내용을 담은 ‘한미 해운물류협력 MOU’ 체결을 추진한다. 미국은 이번 회의에서 미국에 기항하는 한국선박의 항만국통제(PSC) 협력방안과 한국에 기항하는 미국 자동차·전략물자운반선 국내 화물 운송 참여방안, 미국 전략물자운반에 한국 해운사가 참여하는 방안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한미간 해운협력 MOU가 체결되면 그동안 비정기적으로 이뤄지던 해운협력회의가 정례화되고 양국의 해운분야 협력이 강화된다. 특히 인천~미국 간 항로 추가개설 및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윤학배 해수부 차관은 “국제 해운시장 질서 유지, 국제 규범을 선도하는 미국과의 해운협력을 강화해 우리의 해운 정책 수립이나 우리 해운기업의 영업 활동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에 신축된 ‘요진 Y-city’ 시공사인 요진산업개발이 시의 승인도 나지 않은 입주 예정일을 계약자들에게 통보하면서 입주 예정자들이 노숙자 신세로 전락했다. 이에 입주 예정자 30여 명은 15일 오후 2시께 시청 현관 로비를 점검하고 시 관련부서와 요진 측에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요진 측은 입주 예정자에게 14일부터 입주할 수 있다고 통보했다. 이날은 19세대 입주가 예정돼 있었다. 하지만, 시로부터 건축물 사용승인을 받지 못해 요진 측은 입주를 못한 19세대에게 50만 원의 보상비를 지급했다. Y-city는 2천404세대 규모로 신축된 만큼 사용승인이 지연되면 입주 예정자의 피해는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으로 보인다.Y-city의 사용승인이 나지 않은 이유는 2012년 9월 사업계획 승인 당시 시와 요진 측이 맺은 ‘협약’ 내용이 지켜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당시 요진 측은 Y-city 준공에 맞춰 공공건물과 자율형사립고를 설립해 시에 기부채납 하기로 약속했었다.그런데 공공건물의 경우 시는 1천200억 원, 요진 측은 600억 원 규모를 주장하며 맞서 현재 법적 소송에 들어간 상태다. 자율형사립고도 경기도교육청의 교육정책 변경으로 설립이 안 되자, 요진 측은 사립초등학교 설립을 대안으로 제시했지만 시는 거부했다. 자율형사립고 문제 역시 현재 법적 소송 중이다.이러면서 요진 측이 사업계획 승인 당시에는 사업을 하고자 여러 조건을 수용했지만, 준공이 다가오자 입주 예정자를 볼모로 공공기부 최소화를 도모하며 입주 예정자를 길거리로 내몰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한 입주 예정자는 “요진 측이 공공기부 최소화를 위해 입주 예정자를 볼모로 삼고 시와 협상을 한다”며 "전에 살던 집을 비우고 나왔는데 어디에서 생활해야 할지 답답하다"고 말했다. 시는 이 같은 상황을 우려해 요진 측에 임시사용승인을 받고 일단 입주 예정자의 입주를 제안했지만, 요진 측은 이 또한 본 승인을 요구하며 거부했다.시 관계자는 "사용승인은 사업계획 승인 당시 조건으로 내건 사항이 모두 이뤄져야 가능하다"며 "요진 측에 임시사용 승인이라도 받으라고 했지만, 요진 측이 안 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요진 관계자는 “임시사용 승인을 하면 여러 가지 문제점이 발생할 수 있다”며 “시에서 임시사용 승인을 검토할 수 있다면 (차라리)본 승인을 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고양=유제원ㆍ김현수기자
남경필 경기지사가 군 사격장으로 수십 년째 소음과 진동의 고통을 겪는 주민을 위해 두 팔을 걷었다. 남 지사는 15일 서장원 포천시장, 서형석 국방교육정책관, 제프리 브라이언(Jeffrey Brian) 미8군 사령부 민사부장, 테드 마틴(Ted Martin) 미2사단장 등과 함께 포천시 창수면에 있는 자주포사격장 인근 창수면대책위사무실을 방문했다. 현직 경기지사가 국방부와 미군 사령부 등 관계 기관과 사격장 문제로 공식논의를 하고 이를 공론화한 것은 처음이다. 이날 남 지사는 이길연 포천시 사격장 등 군 관련시설 범시민대책위원회 위원장과 함께 사격장 인근 지역의 피해상황을 둘러본 뒤 포천시와 국방부, 미8군 사령부, 미2사단장 관계자들과 함께 대책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남 지사는 “주민들이 고통 속에서 참아준 것에 감사하며 국가 안보를 위해 애쓰는 국방부, 미 장병에 감사한다”며 “군 사격장의 갈등은 우리나라 분단의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남 지사는 영평(로드리게스) 사격장의 전체 이전의 어려움을 전제한 뒤 자주포 사격장 이전 추진을 국방부와 미8군에 제안했다. 이에 국방부는 사격장의 대체 부지 등 대안 검토의사를 밝혔으며 미군 측도 같은 조건에서의 이전에 전격 동의했다. 도는 올해 국방부에 군사격장 주변 피해지역지원에 관한 조속한 법률 제정, 사격장 직접 피해 지역 매입 이전, 영평사격장 주변(마을) 소음관리 체계 구축 및 상시화 등을 건의했다. 도는 이 같은 안전대책을 경기도-한미협력협의회, 미8군 사령관 등에 지속 건의하고 지역 국회의원과 함께 해법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남 지사는 지난해 3월 영평사격장 인근 주택에 대전차 포탄이 떨어지는 등 오발사고와 관련, 버나드 샴포 미 8군 사령관에 사고재발 방지를 요청하는 서한문을 보냈으며 샴포 사령관은 답신을 통해 투명한 조사와 함께 피해 발생 시 신속한 보상대책 및 사과 등을 이행하고 있다. 한편, 도내에는 현재 사격장과 사격 가능한 훈련장이 20여개 시ㆍ군에 110여개 이상이 있으며 면적은 130여㎢로 도 전체면적의 1.3%이다. 김창학기자
‘여친 얼굴에 빙초산 뿌린 30대’광주 광산경찰서는 여자친구의 얼굴에 빙초산을 뿌린 혐의(특수상해)로 P씨(37)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P씨는 이날 낮 12시 16분께 광주 광산구 소촌동의 한 휴대전화 판매점에서 종업원이자 여자친구인 A씨(37·여)의 얼굴에 빙초산을 뿌린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광주의 한 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P씨는 여자친구가 이별을 통보하고 만나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인근에서 빙초산을 사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으며, 경찰은 P씨를 상대로 경위를 조사중이다온라인뉴스팀사진= 여친 얼굴에 빙초산 뿌린 30대, 연합뉴스
‘38사기동대 수영’소녀시대 멤버 수영이 윤아의 영향으로 세금을 잘 내고 있다고 전했다. 15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는 OCN ‘38사기동대’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서인국, 수영, 마동석은 “세금을 잘 내고 있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를 들은 마동석은 “세금 꼬박꼬박 잘 내고 있다”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자랑했다. 수영 역시 “잘 내고 있다”고 대답했다. 이어 수영은 “소녀시대 멤버 윤아가 모범 납세자로 표창을 받았다. 그랬기 때문에 잘 내야한다”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온라인뉴스팀사진= 38사기동대 수영, 연합뉴스
15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장단ㆍ대표의원 후보자 토론회’에서 (왼쪽부터)서형열·임채호·정기열 더불어민주당 의장 후보들이 열띤 토론을 벌이고 있다. 권오현기자
A: I hear that you’re building a new house. B: Yeah, the place we are in is just too small. A: When will it be finished? B: Now that the framework is finished, it should take about a month. A: 네가 새 집을 짓는다는 얘길 들었어. B: 응, 우리가 살고 있는 장소는 너무 좁아서. A: 언제 공사가 끝나? B: 지금 뼈대는 잡았고, 한 달은 걸릴 거야. framework는 명사이며 ‘뼈대’ ‘틀’ ‘체제’ ‘체계’라는 사전적 의미로 사용된다. 어원은 ‘이익’ ‘도움이 될’ 등의 뜻을 가진 고대 영어 framian과 ‘활동’ ‘진행’ ‘무언가 하다’ 등의 뜻을 가진 고대 영어 worc에서 유래했다. 유사한 표현으로는 scaffold, schema, outline, basis 등이 있다. 자료제공= 최선어학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