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연말부터 용인시에서 응급상황 발생시 스마트폰을 흔들면 즉시 경찰이 출동해 도와줄 수 있는 ‘용인 안심이서비스’가 실시된다. 용인시는 7일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여성 등 사회적 약자들의 안전을 위해 개인 스마트폰과 시 전역에 운영되고 있는 방범 CCTV를 연계한 ‘용인 안심이서비스’ 앱을 개발, 12월부터 서비스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용인 안심이서비스’는 시민들이 위급상황 발생시 스마트폰을 흔들면 GPS로 자신의 위치정보와 전화번호가 ‘용인시 CCTV통합관제센터’에 자동 송출돼 신속하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용자가 사전에 등록한 귀갓길을 벗어나거나, 장시간 정지할 경우 보호자와 통합관제센터에 알람정보를 전달해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관제센터에 신호가 수신되면 상주하고 있는 경찰이 관할 지구대에 연락해 신속히 출동토록 하는 것이다. 만약 스마트폰을 실수로 흔들었을 경우 사용자에게 전화를 걸어 확인하게 된다. 현재 ‘용인시 CCTV 통합관제센터’에서는 시 전역에 설치된 2천500여대의 방범 CCTV를 통해 3명의 경찰관과 24명의 모니터링 요원이 24시간 관제활동을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여성친화도시인 용인에서 여성 범죄예방을 위해 방범 CCTV를 확대 설치하고 이번 안심 서비스를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용인=강한수ㆍ권혁준기자
서울지방국토관리청과 과천 화훼농가가 제2경인 연결고속도로 사업부지 지장물 보상문제로 소송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본보 2월2일자 10면)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이 오는 9일 행정대집행을 시행할 예정이어서 물리적 충돌이 예상되고 있다.특히, 일부 농민은 국토관리청의 행정대집행에 대비해 LPG와 신나 등을 구입한 것으로 알려져 제2의 용산사태가 일어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까지 낳고 있다.7일 서울지방국토관리청과 화훼농민 등에 따르면 국토관리청은 제2경인 연결고속도로 부지의 지장물ㆍ영업 보상 등의 문제로 화훼농민들과 줄다리기를 해오다 농민들이 중앙토지수용위원회에서 조정한 보상을 거부하자, 지난달 소송을 통해 오는 9일 행정대집행을 시행키로 했다.앞서 화훼농민들은 농민들이 참여하지 않은 심리에서 법원이 국토관리청의 손을 들어줬다며 행정대집행 중지 소송을 낸 상태였다.이런 가운데 국토관리청이 행정대집행을 예정대로 강행한다고 통보하자 일부 농민들은 바리케이트를 설치하고 LPG와 신나 등을 구입해 대응할 방침이어서 물리적인 충동이 예상되고 있다.오지윤 화훼보상대책위원장은 “국토관리청은 법적으로 영업보상을 해 줘야 하는데도 법과 절차를 무시한 채 힘없는 농민을 수사기관에 고소하고 행정대집행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만약, 국토관리청이 농민들의 의견을 무시하고 행정대집행을 강행하면 목숨을 걸고 저항할 것이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제2경인 연결고속도로와 같은 시기에 추진된 주암동 강남고속도로 사업도 지장물 보상으로 5천만 원을 넘게 받았는데 중앙토지수용위원회에서 조정한 금액은 2천400만 원으로 절반밖에 되지 않아 이를 거부한 것이다”고 덧붙였다.이에 대해 서울지방국토관리청 관계자는 “지장물 보상과 소송 업무는 위탁을 받은 한국감정원에서 처리하기 때문에 국토관리청에서는 업무진행 상황을 잘 모른다”고 일축했다.과천=김형표기자
정찬민 용인시장은 7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지방재정 개편을 규탄하는 1인 시위에 나섰다. 정 시장은 이날 오후 1시30분부터 3시까지 ‘지방자치 본질 훼손하는 지방재정 개악 즉각 중단하라’고 적힌 팻말을 들고 지방재정개혁을 막기 위한 자신의 굳은 의지를 중앙정부에 전달했다. 1인 시위에 나선 정 시장은 “취임 2년만에 시민들과 공무원들의 피나는 노력으로 이제 빚도 많이 갚아 나가고, 조금씩 희망의 빛도 보이고 있는데 다시 위기에 몰렸다”며 “행자부가 지방재정 개편을 추진하면서 우리시 예산이 1천724억원이나 줄어들 황당한 상황에 처하게 된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이어 파산 위기까지 갔던 용인시를 ‘부자 시’라고 보는 정부 논리의 문제점을 재차 지적했다. 그는 “집권당 소속 시장이기 때문에 정부 정책에 적극 지원하고 호응하는 게 맞다”며 “그러나 이 제도가 시행되면 용인시는 공공요금 인상은 물론 각종 복지혜택이나 사회기반시설 중단은 불가피할 것이며, 시가 자율적으로 쓸 수 있는 가용재원은 한 푼도 없는 식물지자체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끝으로 정 시장은 “이 모든 것은 결국 용인 시민들에게 피해가 돌아갈 수밖에 없고 시정을 책임지는 시장으로서 앉아서 지켜볼 수만 없어 저항에 나서게 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용인=강한수ㆍ권혁준기자
이천교육지원청(교육장 윤일경)은 7일부터 28일까지 ‘학부모 진로진학전문가 양성과정’ 연수를 진행한다. 이번 연수는 전문적으로 양성된 학부모 진로진학전문가가 교육자원봉사자로서 학교 현장에서 자발적으로 활동하고 2학기 자유학기제 전면 실시에 대비해 학부모 진로지원단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기획됐다. 연수는 4일 12시간으로 구성된 학부모 진로진학전문가 과정은 학생들의 진로탐색 및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해 학생들의 다양한 체험활동이 가능하도록 학부모 진로진학전문가를 양성, 학생들의 멘토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이천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학부모가 교육자원봉사자로서 좀 더 전문적으로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해 소통과 나눔의 열린 교육을 실현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이천=김정오기자
광주시는 종합운동장 건립, 무갑리 마을진입도로 확포장 등 지역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경기도로부터 특별조정교부금 31억 5천만원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지원된 특별조정교부금은 지역 주민의 치안불안 해소를 위한 방범용 CCTV 설치사업비 10억원, 오포읍 양벌리 일원에 조성중인 종합운동장 건립사업비 10억원, 초월읍 무갑리 마을진입도로 확포장 사업비 10억원,남한산성 세계문화유산 내 전신주 지중화 사업비 1억 5천만원으로 지역 숙원 사업 해소에 활력을 띌 전망이다. 광주시는 급격한 인구 증가로 규모에 맞는 체육인프라 시설 구축을 통한 시민들의 여가 및 체육활동 공간을 제공으로 주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종합운동장 건립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또한, 무갑리 마을은 협소한 도로와 대형차량의 많은 통행으로 차량 및 주민 통행에 불편을 주고 있어 도로 확·포장 공사가 시급할 실정이다. 시 관계자는 “금번 사업비 교부로 지역 현안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것으로 전망되며, 향후에도 시의 현안사업이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사업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동두천시는 일교차가 심하고 때이른 무더위에 따른 식중독 예방을 위해 오는 9일 기부식품제공사업자인 동두천푸드뱅크에 대해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보조금 관리의 투명성 확보와 예산집행의 적법성, 기부식품이용자에게 무상으로 지원하는지 여부 등 기부식품을 이용하는 대상자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조치다. 특히 식품안전사고에 대한 사전 예방을 위해 기부식품에 대한 유통기한준수여부, 식품사고 예방 및 관리를 위한 식품위생교육의 실시 여부와 보관관리 수칙 준수여부, 종사자의 개인위생상태 등이 집중 점검된다. 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지 시정조치 하고 중대한 사항은 관련법에 따라 조치할 예정이다. 류범상 주민생활지원과장은 식품으로 인한 위해요인의 사전 제거로 식중독 등의 발생을 사전에 예방해 시민들이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며 고 밝혔다.한편 기부식품제공사업은 기탁자들로부터 식품을 기부 받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사업으로 동두천시에는 푸드뱅크 1개소가 있고, 이용 대상자는 긴급지원대상자, 국민기초생활수급 탈락자, 차상위계층 등이다. 기부식품이용을 희망하는 시민은 동두천천사푸드뱅크 및 거주지 동 주민센터로 전화나 방문 상담하면 된다. 동두천=송진의기자
김세정 강미나 합류.
가평군이 청소년 교류 활성화를 통한 교육강군(敎育强郡)으로서의 이미지 상승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국 북경 샤이닝(Shining)국제교육투자유한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7일 소회의실에서 김성기 군수를 비롯 북경샤이닝 국제교육토자 유한공사 소상화 대표 등 양측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협력확대를 위한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관련 정보 교환 등에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북경 샤이닝 국제교육투자유한공사는 공사 소속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한 ‘특별한 방학’ 이벤트 행사 장소로 가평군을 지정해 정례교류하고 군은 자라섬, 아침고요수목원 등 관광명소 안내와 편의를 제공키로 했다. 이에 오는 8월9일부터 23일까지 11일간 샤이닝 국제교육투자유한공사 중학생 68명이 방학을 이용해 가평지역에서 한류문화체험을 가질 예정이다. 북경 샤이닝 국제교육투자유한공사는 1999년 설립된 국제학교운영 그룹으로 상영국제교육연구원, 상영국제소학 등 4개 학교를 운영하며 중경, 사천, 귀주 등 중국내 50여개 사립학교에서 동·하계캠프, 고득점·고에너지실험캠프 등 다양한 교학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김성기 군수는 “이번 협약으로 교육과 관광·문화가 융합함으로써 인재양성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와 글로벌 네트워크 마케팅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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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세계 최대 규모의 야구장 전광판인 ‘빅보드’로 해외 유명 뮤지컬 공연을 상영한다.SK는 3D 영상 콘텐츠 전문 업체인 ㈜패뷸러스와 공동으로 ‘뮤지컬 앳 더 볼파크’(Musical @ The Ballpark) 페스티벌을 10월까지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SK와 패뷸러스는 1789 바스티유의 연인들, 오디세오, 아더왕의 전설까지 작품 3편을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한 달에 하나씩 소개할 예정이다.SK와 패뷸러스는 총 면적 1천138.75㎡로 농구장 3배가 넘는 규모를 자랑하는 빅보드와 세계 최고 수준의 음향 시스템으로 실제 공연장에 있는 듯한 생생한 현장감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장순일 SK 사업본부장은 “많은 시민들이 SK행복드림구장을 찾아 뮤지컬을 보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정성복 패뷸러스 대표는 “프랑스 현지에서도 빅보드를 통해 자신들의 작품이 상영 되는 것에 대해 흥분하고 있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첫 작품은 1789 바스티유의 연인들로, 오는 18일 오후 5시에 시작된다. 티켓은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 예매처에서 판매되며 가격은 그라운드석 1만5천원, 관람석은 1만원이다. 자세한 사항은 ‘Musical @ The Ballpark’ 홈페이지(www.musicalballpark.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조성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