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나은병원, ‘검단 검진센터’ 개원식 갖고 본격 운영

인천시 서구 나은병원이 최근 검단에 ‘검단 검진센터’ 개원식을 갖고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 개원식에는 이학재 국회의원, 강범석 서구청장, 이종민 서구의회 의장, 하헌영 병원장 등이 참석했다. 검단 검진센터는 송도 지안건강검진센터, 나은병원 본원 국제의학연구소에 이은 나은병원의 3번째 건강검진센터로, 서구와 경기도 김포의 수도권매립지 영향지역 등의 주민들 건강검진 지정병원으로 선정됐다. 이곳에서는 국가 암 검진, 일반검진, 특수검진 등 다양한 검진 서비스를 제공하며, 검단지역 주민들의 건강한 삶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검단 검진센터는 어린이 놀이방과 카페테리아를 마련,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도 부담 없이 건강검진을 받아볼 수 있도록 배려했다. 하헌영 병원장은 “병원이라는 고정관념을 깨버리고 여가와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검진센터를 꾸몄다”며 “지역민들의 건강은 물론, 소통의 장이 되는 검진센터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나은병원은 지난 1989년 개설, 26개 진료과와 12개 진료센터를 갖추고 500병 상, 70여 명의 의료진이 차별화된 의료서비스를 통한 고객만족으로 지역사회 의료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인엽기자

공공시설 폭탄물 테러 빈틈없다

수목드라마 ‘운빨로맨스’ 황정음, 호랑이띠 남자 찾아 고군분투… 누구와 엮일까

‘수목드라마 운빨로맨스’MBC 새 수목드라마 ‘운빨로맨스’ 2회 예고가 공개됐다.26일 방송되는 MBC 수목드라마 ‘운빨로맨스’ 2회에서는 만취 뒤 길거리에서 호랑이띠 남자를 찾아 헤맸던 심보늬(황정음 분)가 너구리 탈을 들고 가다가 제수호(류준열 분)를 만나는 모습이 그려진다. 앞서 지난 방송에서 심보늬는 동생 황보라(김지민 분)를 살리기 위해 무속인 구신(김종구 분)에게 호랑이띠 남자를 찾으라는 미션을 들은 상황. 이날 방송에서 보늬와 수호는 다시 만났고, 수호는 보늬가 탈을 들고 있는 것을 보고 “동물에 대한 애착이 있냐”고 묻는다. 앞서 수호는 보늬가 토끼 탈을 썼을 때, 곰인형에게 호랑이띠냐며 주정을 했을 때 등 그를 만났고, 사사건건 부딪히며 인연을 만들어 나갈 것으로 예고됐던 상황.보늬는 계속해서 하룻밤을 같이 보낼 호랑이 띠 남자를 찾고, 옆집에 살고 있는 최건욱(이수혁 분)을 찾아간다. 건욱은 세계적인 테니스 스타 개리 초이로, 15년만에 한국에 돌아왔고 과거 자신의 집 근처에 살고있던 보늬를 다시 만나게 됐다. 그는 호랑이띠냐는 질문을 받고 애매하게 굴면서 마음을 전할 것으로 예고되고 있어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한편 MBC 수목드라마 ‘운빨로맨스’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온라인뉴스팀사진= 수목드라마 운빨로맨스 예고 영상 캡처

이웃을 위한 자원봉사 결코 중단되지 않는다

‘이웃을 위한 봉사는 멈추지 않는다.’ 양주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한태석)는 26일 산북동에서 소외계층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랑 愛 집고치기’ 300호 달성 기념식과 연합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지난 2006년 시작된 사랑愛 집고치기는 10년간 관내 저소득 가정 290여 가정을 대상으로 도배, 장판, 보일러 교체 등을 진행했으며 올해 12개 가구의 집수리를 실시하는등 이날 300호점에 도달했다. 이날 연합봉사는 청소년수련원교류봉사단이 벽화봉사, 제1810부대 자원봉사단이 도배, 장판교체, 벽면보수를 실시했으며 KT경기북부유선운용센터 자원봉사단이 전기배선 및 등기구, 누수지붕 교체 등을 진행했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앞으로도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보다 행복하고 풍요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소외계층 주거환경개선에 최선을 다해달라”며 “이를 위해 시도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태석 센터장은 “이번 300호점 집수리를 계기로 수리수리 집수리 봉사단을 구성하게 됐다”며 “이들과 함께 행정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어둡고 그늘진 곳을 밝게 빛나도록 지속적인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가천대 이길여 총장, 집으로 학생 초청해 ‘열린 독서 토론회’ 개최

가천대학교 총장의 집 앞마당이 총장과 학생 간 토론의 장이 되고 있다. 가천대 이길여 총장은 26일 인천시 연수구 옥련동 자신의 집 앞마당에서 130여 명의 학생을 초대해 ‘총장과 함께하는 바람개비 열린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 책은 학생들의 요청으로 △한 걸음 앞서가라 △꿈에는 마침표가 없다 △하루 24시간을 뛰어라 △최첨단을 찾아라 △인재를 찾아라 △공익경영, 핵심을 찾아라 △사람을 우선하라 △상대의 입장에서 생각하라 △대의는 반드시 보답 받는다 △매사 긍정하고 신뢰를 가져라 등 이 총장의 10가지 신념인 ‘공익경영 십계명’을 담은 ‘아름다운 바람개비’로 정했다. 이 총장은 그동안 학생 간부와 병영훈련을 마친 ROTC, 가천대에서 유학 중인 외국인 학생, 미국 하와이가천글로벌센터 참가연수생 등을 집으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하며 학생들을 위로·격려해왔다. 특히 지난해부터 행사형식을 탈피해 격의 없이 대화를 나눌 수 있는 토론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또 지난해는 2회에 걸쳐 학생을 초청해 대학의 비전과 발전방향 등을 설명하고 취업 등 학생들의 애로사항을 함께 공유했다. 총학생회장 유승훈씨(24·경영학과 4년)는 “학생들이 학교가 아닌 총장님 댁에서 마음껏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기쁘다”며 “책에서 본 총장님의 의료발전과 인재양성을 위한 삶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고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성남=문민석·강현숙기자

아프리카TV, 호실적에도 연일 주가하락...BJ '리스크' 악재 작용

아프리카TV가 올해 1분기 사상 최대 규모의 영업이익에도 불구하고 BJ들의 잇따른 사회 논란으로 투자 위험군으로 분류되고 있다. 아프리카TV는 26일 오후 2시 20분 현재 전일대비 0.72% 하락한 2만7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프리카TV는 지난달 분기보고서를 내고 영업이익 3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79.5% 상승한 분기 기준 최고 실적이다. 실적 발표 후 5.58% 상승한 2만8400원에 장 마감했지만 이날까지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는 등 호실적에 걸맞지 않은 주가 변동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실적 발표일 대비 3.34% 하락한 수치다. 증권업계는 아프리카TV에서 활동하는 일부 BJ들의 음란ㆍ사행성 조장, 욕설, 범법 행위 등으로 사회적 인식이 악화된 점을 주요 이유로 꼽았다.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높은 실적에 성장 가능성이 높지만 BJ를 통제할 수 없는 내부 문제가 투자를 주저하게 한다는 설명이다. 특히 아프리카TV의 주요 수입원은 ‘별풍선’으로 불리는 아이템 판매와 광고인데 이용자들의 환심을 사기 위한 과도한 경쟁이 이러한 범법 행위로 이어지고 있다. 별풍선 등의 유료 아이템 매출 증가가 ARPU 증가에 크게 기인해 실적을 높였지만, 늘어난 이용자들이 반대로 위험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것이다. 일례로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 3월 이른바 ‘별풍선’을 받기 위해 도심 도로에서 시속 180km로 달리며 이를 생중계한 회사원 A씨 등을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규제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방통심의위는 지난해 8월 아프리카TV에서 성행위나 성적 부위를 노골적으로 묘사해온 BJ에게 이용정지 처분을 내렸고, 지난달에는 아프리카TV에 실효성 있는 ‘아동·청소년 보호 활동 강화’ 조치를 권고하기도 했다. 증권사 한 관계자는 “사회적 논란이 계속된다면 광고주들의 투자도 줄어들 것이고 이로 인한 방송의 징계가 더해져 시장이 축소될 수밖에 없다”며 “아프리카TV의 자정작용이 제일 중요하다. 당장의 실적에 급급해 이 같은 행동을 묵인한다면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가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