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제66차 해외성도방문단’ 수원화성 방문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의 ‘제66차 해외성도방문단’이 최근 수원 화성에 방문했다. 프랑스, 독일, 그리스, 네덜란드, 덴마크, 체코 등 각국에서 온 200여명의 방문단은 지난달 29일부터 10일간의 일정으로 수원화성을 비롯해 인천 송도국제도시, 성남 판교테크노밸리, 서울 경복궁 등을 방문해 성경과 한국의 문화를 배울 예정이다. 한국 방문 첫날 수원화성을 찾은 이들은 둘레길을 따라 걸으며 200여 년 전 정조대왕 시대로 시간 여행을 했다. 당시 군사들이 무예를 연마하던 연무대에서 국궁(활쏘기) 체험하고, 동문(창룡문) 위에 올라 도시를 내려다보며 수원화성에 담긴 정조대왕의 효심과 애민정신에 감동했다. 또 갈비와, 불고기, 비빔밥, 김치 등 한식문화를 체험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미국에서 온 제니퍼 곤잘레즈 씨는 “우리를 위해 많은 준비를 하고 환대해준 한국과 수원시에 감사하다”며 “정조대왕이 부모님에 대한 효심과 백성에 대한 사랑으로 수원화성을 건축한 것을 보니 한국의 역사와 문화 속에는 사랑과 배려가 몸에 배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들을 맞이한 김동근 수원시 제1부시장은 “우리 시에 이렇게 다양한 나라의 많은 사람들이 방문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하나님의 교회에 감사를 표시했다. 하나님의 교회 관계자는 “올해만 2천명이 넘는 외국인들이 하나님의 교회를 통해 한국을 찾을 전망”이라며 “수원을 시작으로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지인 평창과 원주 등 지역 곳곳의 명소도 세계인들에게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하나님의 교회 해외성도방문단은 2000년 미국인 방문단을 시작으로 올해 66차 방문단을 맞기까지 세계 각국에서 수많은 외국인들이 한국을 다녀갔다. 하나님의 교회는 방문단이 한국 고유의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송시연기자

21세기 연구회(윤 독서회) 가평군에 2200여권 도서기증

21세기 연구회(윤 독서회)는 지난달 29일 가평군에 2천200여권을 책을 기증하고 미래사회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진솔한 의견을 교환했다. 미래사회의 변화에 대한 연구와 지식 나눔을 실천하는 봉사모임으로 대학교수, 변호사, 의사, 기업인 등 50명으로 구성돼 있는 21세기 연구회(회장 한학희)는 회원 개개인이 소장하고 있는 2천00여권의 책으로 각 분야에서 성공을 이뤄오는데 원동력이 됐던 소장도서를 사회에 환원하겠다며 도서를 기증했다. 21연구회 한학희 회장은 “도서관을 운영하는 것은 행정기관이지만 독서문화를 개선하고 발전시키는 것은 주민들이 주최가 돼야한다”며 “앞으로도 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해 도서기부를 지속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성기 군수는 “군민들의 지식과 지혜, 정보를 충족시키고 미래의 창을 열 귀한 선물과 역할에 고마움을 표하며 이 도서는 지식정보화를 앞당기고 책 나눔 운동 모델을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기증받은 도서를 중앙·설악·청평·조종도서관의 나눔서가 코너에 비치 후 이용자들에게 서비스하게 되며 계속되는 기증도서를 유도하고 주민참여를 통해 양질의 독서환경을 조성하는 등 기부문화를 확산하기위해 상시 기부체계를 구축하고 책 기증을 희망하는 기관 및 단체로부터 언제든지 기증신청(031-580-2487)을 받고 있다. 가평=고창수기자

세대 간 내력벽 철거 규정 여전… 성남시, 리모델링 시행령 개정 요구

국토교통부가 리모델링 규제완화 등을 하겠다며 내놓은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에 대해 성남시가 “여전한 규제”라며 개선을 요구했다. 국토부는 지난 1월 28일 주택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하면서 세대 간 내력벽을 일부 철거하려면 ‘수직증축 가능 평가등급’을 유지하도록 규정을 변경했다. 1일 시에 따르면 개정안에서 말하는 ‘수직증축 가능 평가등급’은 보강 없이 내력벽을 철거한 상태를 측정해 결정된다. 이 경우 리모델링을 하면서 수반되는 보수, 보강구조 등을 반영하지 않고 현 상황만 놓고 안정성을 평가하는 문제점이 있다. 시는 이같은 개정안이 사실상 내력벽 철거를 하지 말라는 뜻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도시재생과 리모델링지원팀 관계자는 “공동주택 리모델링에 있어 안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사안”이라며 “그러나 수직증축을 하면서 4차례의 안전진단을 거치도록 하고 있고 내진설계를 현행 기준 이상으로 강화해 더 안전한 건축물을 확보할 수 있는데도 여전히 리모델링을 규제하고 있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또한 “전국 공동주택 리모델링 연합회도 이 같은 문제점이 있다는데 뜻을 같이하고 있는 만큼 국토부가 주민의견을 반영해 시행령을 개정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성남시에는 5개 단지 4천57세대 규모의 공동주택 리모델링 사업이 진행 중이다. 이 중 4개 단지 3천494세대가 1차 안전진단을 통과하고 법안 개정을 기다리고 있다. 성남=문민석ㆍ강현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