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미혼남녀미팅 주선… 6쌍 매칭

동두천시 봄빛사랑! 미혼남녀미팅 주선 6쌍커플 탄생 동두천시가 미혼 남녀들의 봄빛 사랑을 맺어주기 위한 미혼남녀미팅을 주선해 화제가 됐다. 동두천시는 지난 23일 ‘2016 봄빛사랑 시작~!’ 미혼남녀 무료미팅 행사를 열어 참가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열기속에 분위기 최종매칭 커플 6쌍(매칭률 35%)이 맺어지는 성과를 거뒀다. 지행동의 한 웨딩홀에서 오후 12시부터 3시간여 동안 진행된 미팅행사에는 시청, 경찰서, 소방서, 교육청, 학교, ㈜드림파워, 건강가정지원센터에 근무하는 미혼남녀 직원 37명이 최종 참여했다. 자기소개를 통해 어색한 분위기를 털어넨데 이어 신나는 이미지 빙고게임, 테이블 미팅, 즉석 공개 프로 포즈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시종일관 상대방과의 친숙을 위한 유쾌한 분위기 속에 마지막으로 ‘다시 만나고 싶은 2인’을 적어낸 결과 쌍방 하트가 그려진 6커플이 탄생했다. 이숙표 여성청소년과장은 “저출산 극복과 출산장려를 해결하기 위해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동두천시 및 유관기관 미혼남녀 직원들의 폭넓은 만남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 시의 혼인율을 높여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의왕시 청소년수련관, 유소년 풋살페스티벌 성료

의왕시청소년수련관(관장 박민재)은 최근 부곡 체육공원에서 개최된 제5회 의왕시청소년수련관 유소년 풋살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축구 클럽 45개 팀과 참가선수 400여 명, 2천여 명의 가족이 참여한 가운데 학업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쳤다. 각 부 우승팀은 유년부에서 ‘FC히어로’팀, 초등부 1~2학년부는 ‘리더스FC’팀, 초등부 3~4학년부는 ‘T주니어’팀, 초등5~6학년부는 ‘리더스FC’팀, 중등부는 ‘백호FC’팀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으며 백호FC팀 유지훈 군(갈뫼중 1)이 의왕시장 표창을 받았다. 이날 행사는 풋살 페스티벌에 참가한 선수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거리와 청소년방과 후 아카데미 홍보 및 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심리검사 등도 함께 진행됐다. 또한, 청소년동아리 ‘해늘’은 간식거리 판매 행사를 벌였으며 판매수익금은 연말에 직접 연탄을 구매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쓸 예정이다. 박민재 의왕시청소년수련관장은 “유소년 풋살페스티벌이 매회를 거듭하면서 지역 내 대표적인 청소년 축제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며 “청소년들과 지역주민이 다 같이 즐길 수 있는 건강한 여가문화로 확대되는 청소년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세계적 무대에서 한국 클래식 알리고 있는 정승용 작곡가

세계적 무대에서 한국 클래식 알리고 있는 정승용 작곡가 지난 11일 우크라이나 키예프의 우크라이나하우스에서 한국의 대표 민요 ‘아리랑’이 울려 퍼졌다. 한국인 지휘자의 지휘와 우크라이나 국립오케스트라의 연주로 만들어진 아리랑은 공연장을 가득 메운 세계 각국 500여 관중의 마을을 울렸다. 관중들의 흐느낌과 조금씩 새어나오는 합창 소리에 지휘자는 자신도 모르게 뒤 돌았고, 객석을 지휘하며 공연을 클라이맥스로 이끌었다. 아리랑이 끝나자 관중들은 일제히 일어나 환호했고, 연신 앙코르를 외쳐댔다. 언어도, 문화도, 인종도 다른 사람들이 오로지 음악으로 하나 됨을 보여주는 순간이었다. 이날 공연은한국외교부와 우크라이나 한국대사관이 우크라이나와의문화교류를 위해 준비한 우크라이나와 한국의 음악 대화로 한국 교민과 각국 대사 및 명사, 우크라이나 정부관계자들을 초청한 무대였다. 지휘에는 수원 출신의 지휘자 겸 작곡가 정승용(45·SP글로벌) 씨가 참여했다. 그는 “우크라이나로부터 한국과의 문화교류로 준비한 공연에 지휘자로 서달라는 연락이 왔다. 생각지도 못한 초청에 많은 부담이 이었던 것은 사실”이라며 “세계 각국 관계자들이 모인 자리에 아리랑을 연주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연에는 우크라이나 작곡가의 작품과 더불어 정 지휘자의 창작곡 4곡이 동시에 공연됐다. 그는 직접 편곡한 ‘아리랑’과 일제의 만행을 담은 ‘Monolo(독백)’, 내전으로 지친 우크라이나 국민들을 위로하는 ‘Fuenf Brote und zwei Fische(오병이어)’ ‘Jesus ist auferstanden, Halleluja(주님 부활하셨다. 할렐루야)’를 연주했다. “양국 문화 교류의 차원으로 준비된 무대이기 때문에 저 개인의 욕심보다는 한국의 이야기를 담은 곡을 준비했습니다. 이번 공연을 통해 많은 분들께 한국의 널리 알림과 동시에 국제교류의 장을 열게 됐다는 것에 참으로 뿌듯할 뿐입니다.” 특히 ‘Monolo(독백)’는 시인 이육사의 ‘독백’을 음악화한 작품이다. 2008년 오스트리아에서 개최된 세계 4대 현대음악제인 ‘Steirischer Herbst’에서 아시아 작곡가로는 최초로 최고 작곡가, 최고 작품으로 선정되는 등 이미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한국의 역사를 세계에 제대로 알리는 것이 음악가로서 제가 가진 또 다른 사명이라고 생각합니다. 일제의 만행을 담은 독백은 저에게도 아주 의미 있는 곡입니다.” 그는 이날 무대를 계기로 올해 가을 일본과 스페인 무대에도 오를 예정이다. 정 지휘자는 “이번 무대를 통해 우크라이나 교민들과 이양구 대사의 노고를 알게 됐다”며 “그들을 마음을 본받아 해외무대에서 한국의 문화와 클래식다운 클래식을 선보이겠다는 일념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시연기자

대장내시경 1년에 4번 검사, 없는 용종 "뗐다"며 사기

대장내시경검사를 하면서 용종을 제거한 것처럼 허위 진단서를 만들어 요양급여와 실비보험을 타 낸 의사와 환자가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다. 한 기초생활 수급자는 보험금을 타내려고 6년 동안 20차례 넘는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아 5천만원의 보험금을 챙겼고, 한 환자는 15살 미성년인 아들까지 끌어들여 대장내시경을 받게 해 용종을 제거했다며 100만원을 받아냈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25일 의료법위반 혐의로 의사 서모(48)씨를 구속하고 서씨의 범행에 가담한 의사 등 일당 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또 사기 혐의로 환자 115명을 불구속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의사인 서씨는 2006년부터 2015년까지 경제적 사정이 어렵거나 입대를 앞둔 동료 의사의 면허를 빌려 부산·김해 3곳에서 일명 '사무장 병원'을 차린 뒤 의사 4명을 고용해 운영했다. 서씨 등은 보험 설계사를 통해 저렴하게 대장내시경검사를 해주고 실비보험도 더 타게 해준다며 환자 115명을 모았다. 경찰은 서씨 등이 이렇게 모은 환자들에게 실제로는 대장내시경검사만 했으면서도, 마치 대장용종 절제술을 병행한 것처럼 허위의 진료확인서를 작성했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결과 서씨 등은 이 진료확인서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제출해 모두 20억 상당의 요양급여를 부정하게 타낸 것으로 드러났다. 115명의 환자는 모두 5억원 상당의 실비보험을 타냈다. 특히 기초생활수급자인 이모(52·여)씨는 보험료만 한 달에 150만원을 낼 정도로 수십 개의 보험에 가입한 뒤 매년 3∼4차례씩 대장내시경을 받아 6년 동안 5천만원의 보험금을 타냈다. 또 환자중에는 15살 미성년자인 아들도 대장내시경을 하게 한 뒤 용종을 제거했다며 보험금 100여만원을 타낸 사람도 있었다. 경찰은 해당 병원서에서 범행을 공모하지 않은 한 70대 노인이 내시경을 받다가 숨지는 일도 발생해 의사 1명을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한 경찰관계자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실질적인 조사를 하지 않고 의사가 제출한 서류만 형식적으로 심사해 요양급여를 지급하기 때문에 구멍이 생겼다"고 말했다. 경찰은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에 이들의 범죄사실을 통보하고 요양급여 환수조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연합뉴스

남양주 술집서 ‘시비끝 말다툼’ 30대 가장 머리 부상으로 숨져

남양주의 한 술집에서 어깨를 부딪혔다는 사소한 시비 끝에 싸움이 벌어져 30대 가장이 목숨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다.남양주경찰서는 25일 상해치사 혐의로 A씨(40)와 B씨(46) 등 2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A씨 등은 지난 21일 0시30분께 남양주시의 한 술집 앞에서 C씨(35) 등 3명과 말다툼을 하다 C씨를 폭행,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와 B씨는 C씨 일행과 이날 처음 본 사이로, 술에 취해 우연히 어깨를 부딪친 사소한 시비가 몸싸움으로 이어졌다. 이때 C씨는 넘어진 상태에서 머리를 심하게 밟힌 것으로 조사됐다.이들 5명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현장에서 붙잡혔다.C씨는 이때까지 몸에 별 이상을 느끼지 못해 조사를 받고 집으로 돌아갔지만, 같은 날 오전 7시50분께 갑자기 숨을 헐떡이며 쓰러졌다. C씨의 아내가 119로 신고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두개골 골절로 이미 손을 쓸 수 없는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C씨는 어린 두 아들을 키우는 가장으로 확인됐다.경찰 조사에서 C씨 일행들은 “말다툼을 한 것은 맞지만, 폭행은 일방적이었다”고 진술했다.한편 경찰은 양측 진술이 엇갈려 목격자,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남양주=하지은기자

윤여준 前 장관, 경기도 온라인 평생교육 ‘G-MOOC’ 추진단장에 지원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의 멘토로 알려진 윤여준 전 환경부장관이 최근 ‘경기도 지무크(G-MOOC) 추진단장’ 공모에 지원했다.25일 경기도에 따르면 윤 전 장관이 남경필 경기지사가 중점 추진하는 온라인 평생교육사업인 ‘지무크(G-MOOC) 추진단장’ 공모에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윤 전 장관은 안 대표의 신당 창당 추진과정에 참여했으며 20대 총선을 앞두고는 국민의당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이에 따라 남경필 지사가 윤 전 장관을 영입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경기도는 도민이 쉽게 이용 참여할 수 있는 교육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겠다는 목표로 도민을 대상으로 하는 평생·시민교육 온라인프로그램 ‘지무크(G-MOOC)’ 도입을 추진해왔다.무크(MOOC)는 온라인대중공개강좌(Massive Open Online Course)를뜻한다.경기도는 매년 80만 명의 학습자가 이용하는 무료 온라인교육사이트 ‘홈런’과 경기도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사이버강의 ‘e-러닝’을 지무크로 통합 운영할 계획이다.경기도 관계자는 “남 지사가 윤 전 장관과 지무크와 관련해 이야기하면서 지식네트워크를 만드는 적임자에 대해 고민을 하다가 추진단장을 제의한 것”이라면서 “윤 전 장관도 실무적인 자리여서 정치적인 부담이 적을 것으로 생각해 용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한편 지무크 추진단장은 오는 28일 응모자 면접절차를 거쳐 확정되고 5월말께 취임할 예정이다. 최원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