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경찰서, 범죄피해 평가제도 시행으로 피해자 보호에 앞장

의정부경찰서가 강력사건 피해자에 대한 전문가의 상담·진단을 수사기록에 반영, 재판에 참작하도록 하는 범죄피해 평가제도를 도입해 피해자 권리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14일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서울과 경기지역 경찰서에서 범죄피해 평가제도를 시범시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의정부서도 지난 6일 강력사건으로 고통을 받는 K씨(35·여)를 대상으로 피해상담사가 심층 상담·진단을 실시한 뒤 이를 수사기록에 첨부했다. 상담 진단기록은 앞으로 재판과정에서 양형 판단의 중요 자료로 활용된다. 강력범죄 피해자 대부분은 심각한 심리적·사회적 2차 고통을 겪지만 그동안 형사 절차에서 이같은 피해가 제대로 반영되지 못했었다. K씨는 “상담전문가 앞에서 하고 싶었던 얘기를 편안하게 할 수 있어서 심리적으로 한결 안정되고 좋았다”고 말했다. 김성권 의정부 경찰서장은 “앞으로 범죄 피해 평가제도를 적극적으로 시행해 피해자 보호에 앞장설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의정부경찰서에서는 올해 들어 범죄 피해자 91명을 대상으로 159회의 상담과 및 심리·법률지원을 실시해 모두 3천433만원 상당의 치료비와 생계비 등을 지원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 14일 ‘2015 인천공항 우수 항공사 시상식’ 개최

인천국제공항 발전에 기여한 ‘올해의 우수 항공사’에 11개 항공사가 이름을 올렸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4일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밀레니엄홀에서 ‘2015 인천공항 우수 항공사 시상식’을 열었다. 우수 항공사에는 ‘올해의 항공사(Airline of the Year)’ 부문에서 여객규모별로 아시아나항공,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 에어아시아엑스, 에미레이트항공, 델타항공, 라오항공, 하와이안항공, KLM네덜란드항공이 선정됐다. 여객증가율이 가장 높은 항공사에 주는 ‘최고 성장상(Best Growth)’ 부문에서는 진에어(여객 50만 이상), 산동항공(50만 미만)이 선정됐다. 인천공항공사는 인천공항에 2년 이상 정기편을 운항하고 연간 5만 명 이상의 여객처리 실적을 보유한 항공사를 대상으로 각종 통계분석과 자체 조사를 통해 주기장 정시성, 서비스 개선, 수하물처리 신속성, 공항운영 기여도, 여객 증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총 11개 항공사를 우수 항공사로 선정했다. 인천공항은 지난해 메르스 여파에도 여객이 2014년보다 8.3% 증가해 4천900만 명을 넘어섰다.인천공항공사 정일영 사장은 “인천공항이 최고의 서비스 수준을 유지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최선을 다한 항공사 임직원에게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도 취항항공사뿐만 아니라 상주기관 등 모든 공항 관계자와 긴밀한 협력을 토대로 고객중심의 서비스 개선을 지속으로 추진해 세계 공항업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리딩공항으로서 또 한 번의 도약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공항은 지난 2013년부터 공항 운영과 서비스 개선에 크게 기여한 항공사를 선정해 ‘우수 항공사상’ 등 포상과 혜택을 제공하는 등 공사와 항공사 간 상호협력을 공고히 하고 있다. 김미경기자

콘크리트 옷 벗고 생태하천으로 변신한 ‘의정부 백석천’ 15일부터 시민품으로

콘크리트로 복개돼 하천기능을 상실했던 의정부 백석천이 생태하천으로 복원돼 20여년만에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다. 14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11년 9월부터 총사업비 480억원을 들여 의정부 3동 배수펌프장 중랑천 합류부~경민광장 주변 백석 2교까지 백석천 3.5㎞ 생태하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차집관로를 매설하고 하수처리장 방류수를 끌어올려 항상 물이 흐르도록 유지용수 관로도 매설했다. 생태호안 3.35㎞를 비롯해 각종 수생식물 식재와 수질정화습지, 산책로 3.2㎞, 자전거도로 1.5㎞도 조성했다. 오는 8월 말 준공할 제2주차장공사를 제외하곤 대부분 공사를 지난해 연말 마무리했다. 시는 이들 시설물에 대한 점검을 마치고 산책로를 15일부터 개방한다. 백석천 자전거도로와 산책로는 중랑천 부용천과 연계돼 양주 서울과도 연결된다. 특히 올 연말 총 129㎞의 경기북부 순환자전거도로가 완공되면 백석천자전거도로와 고양, 남양주 등 경기북부 6개 시와 한강을 동·서로 연결하는 자전거도로망이 만들어진다. 지난 1991년부터 주차장으로 사용하던 복개구간은 지난 2014년 1월까지 모두 철거했다. 복개주차장을 대체할 제1주차장은 2013년 11월 개방했고 248면의 제2주차장은 올 8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백석천 생태하천사업은 지난 2009년 환경부 도심하천 생태환경복원 프로젝트인 ‘청계천+20’에 선정돼 지난 2011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됐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생태하천으로 복원한 백석천이 의정부시민의 건강증진 등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한국전력공사 평택지사 푸드뱅크 통해 사랑의 라면 후원

행복을 나누는 평택시 푸드뱅크&푸드마켓 1호점(평택상공회의소 1층)는 14일 한국전력공사 평택지사로부터 ‘사랑의라면’ 5개들이 400봉지(2천개)를 후원 받아 관내 독거노인, 장애인, 한부모가정, 조손가정 등에 전달했다. 푸드뱅크란, 경제위기로 저소득층 결식문제가 대두됨에 따라 복지시설, 홀몸노인, 재가장애인 등 우리 주변의 소외계층에게 식품을 제공하는 기부활동으로 전력공사 평택지사는 지난해 12월에도 라면480봉지를 1호점에 기부하는 등 공기업으로서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해오고 있다. 차현아 푸드뱅크&푸드마켓 1호점 소장은 “식품 기부가 줄어들면 푸드뱅크 푸드마켓을 이용하는 저소득층 대상자가 힘들어할 수 있다” 며 식품뿐만 아니라 화장지, 세제 등 기본적인 생필품도 기부를 받고 있는 만큼 시민 여러분들의 큰 관심과 따뜩한 마음이 모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시 푸드뱅크&푸드마켓 1호점은 지난 2013년 보건복지부 주관의 전국 400여개가 넘는 기부식품제공사업장 평가에서 우수사업장으로 선정된 바 있다. 기부에 참여하는 업체로부터 받은 재료와 식자재들을 자원봉사자들이 정성을 담아 조리한 후에 주변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되며, 이처럼 모두가 나눔이라는 한 마음으로 기부에 동참하는 평택시 푸드뱅크를 통해 현재 과내 저소득층,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약 2천세대와 사회복지시설 60여 곳이 지원받고 있다. 평택=김덕현기자

한국농어촌공사 평택지사 풍년농사 기원 통수식

한국농어촌공사 평택지사(지사장 한기진)는 14일 오성면 소재 길음양수장에서 공재광 평택시장, 염동식 경기도의원, 최원용 경기도 농정해양국장, 정정호 한농연 평택시연합회장 등 유관기관 단체장 및 농업인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풍년농사를 기원하는 통수식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영농급수를 시작했다. 한기진 지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 한해에도 각종 재해에 대비하고 안정적으로 농업용수를 공급해 반드시 풍년농사를 이룰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 며 “특히 경기미 생산의 본고장인 평택지역이 최고의 고품질 쌀을 생산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지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평택지사는 지난해 11월부터 금년 3월까지 용?배수로 3,291km에 대한 수초제거 및 토사 준설, 저수지 제당 잡목제거 등을 정비하여 관할지역 평택시 전체와 용인시, 화성시, 오산시 일부 4개시 14,219ha에 대한 농업용수 공급을 위한 준비를 완료했다. 이에따라 앞으로 휴일 비상근무 및 고품질 쌀 생산 대책추진 상황실 운영 등 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농사를 짓고 풍년농사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그동안 평택시의 열악한 수리시설을 개선하여 안전하고 편리한 영농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지속적인 정부 예산 확보 및 농업생산기반 투자에 아낌없는 노력을 기울여 준 공재광 평택시장에게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의 감사패를 전달했다. 평택=김덕현기자

광주시지속가능발전협의, 생태지도자 양성아카데미 개강

광주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상임회장 강천심, 공동회장 조억동·소미순·유병철)는 지난 12일부터 오는 7월 12일까지 협의회 사무국 교육실에서 광주시의 생태계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실천 활동을 위해 ‘생태지도자 양성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전문교수 14여명을 초청하여 진행되는 이번 강의는 △자연과 인간, 숲의 치유 △숲 생태계의 이해와 각론 △하천 생태계의 이해와 각론 △녹색문화컨텐츠의 이해와 응용 △생태놀이 및 자연해설 방법론 △현장에서의 응급구조 등 이론 및 실습위주의 30강좌 총74시간으로 진행된다. 지난 12일 개강식에는 조억동 광주시장, 유병철 농협중앙회 광주시지부장, 조홍범 서경대학교 교수, 정창우 운영위원장, 방세환 자문위원, 수강생 등 60여명이 참석해 올바른 환경의식과 전문성을 갖춘 생태지도자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 강천심 상임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시의 환경, 생태에 관한 많은 지식을 얻는 3개월의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며, “이를 통해 배운 것 들을 우리주변에 다시 돌려주는 생태지도자가 되길 바란다.” 고 당부했다. 이어 조억동 광주시장은 “생태지도자 교육을 통해 광주시민에게 환경의 중요성을 널리 알려 환경을 지키는 파수꾼으로 생태지도자의 역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