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가구유통밀집지역 활성화

경기도가 도내 가구유통업체 밀집지역 상권 활성화에 나섰다. 6일 도북부청에 따르면 도는 글로벌 가구 기업 이케아의 국내 진출과 국내 가구 대기업의 직영판매점 확대로 30년 이상 상권을 이룬 가구거리나 가구단지들의 경영난 타개를 위해 ‘환경개선 사업’, ‘마케팅 촉진 사업’을 추진한다. 대상지역은 고양, 남양주, 광명, 의왕, 안산, 포천, 수원, 의정부 등 도내 8개 시의 가구유통업체 밀집지역으로 올해 사업비 13억5천만원을 투입한다. 환경개선 사업은 고양ㆍ일산가구단지 가구상징 조형물 설치, 수원가구거리 LED 가로등 교체 및 조형물 설치, 의정부가구거리 안내판 설치 등으로 사업비 5억4천만원이 지원된다. 마케팅 촉진 사업은 고양가구축제ㆍ안산 상록수가구거리 문화축제ㆍ광명가구거리축제ㆍ포천가구축제 지원, 남양주 TV광고 및 버스 외부광고 지원과 의왕 포털사이트 이용 마케팅 지원 등 축제 개최나 온ㆍ오프라인 홍보를 지원한다. 사업비로 7억5천만원이 투입된다. 오병권 도경제실장은 “가구거리 환경개선 사업 및 마케팅 촉진 사업을 통해 중소 가구유통업의 매출 증가 및 가구시장 양극화 해소를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가구거리 상권 활성화에 관심을 두고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특화산업과(031-8030-2732, 2733)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창학기자

원유철 원내대표, 인천연수갑 정승연 후보 지지연설

고양시을 김태원-정재호 후보, ‘공약 시행 공방’

▲ 김태원, 정재호 고양을에 출마한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공약 시행 여부를 놓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 김태원 새누리당 후보는 6일 보도자료를 통해 “더불어민주당 정재호 후보의 공약은 이름만 바꾼 재탕삼탕으로 현실성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 후보의 6대 대표 공약은 고양시가 현재 추진하거나, 본인이 국비를 확보했거나, 관계기관을 설득해 사업시행을 이끌어 낸 사업이다”고 꼬집었다. 정 후보의 ‘능곡 주주형 굿타운’과 관련, 김 후보는 “새로운 발상이긴 하지만 리츠 업무를 담당하는 공기업에 문의한 결과 굿타운 사업은 현실성이 떨어져 시행되기 어렵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밝혔다. 정 후보도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김태원 새누리당 후보는 8년 내내 같은 말만 반복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정 후보는 “(김 후보는) 2012년 출마선언 때에도 ‘경험 있는 국회의원’을 주장하고, 이번에도 ‘경험 있는 국회의원’을 내세우고 있다”며 “구체적인 정책공약 실현 방법을 가진 후보가 누구인지 선택해 달라”고 밝혔다. 또한 김 후보가 내세우고 있는 8년간 국회본회의 출석 100%와 관련해 정 후보는 “국회가 체험학교냐”며 “무슨 일을, 어떻게 했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꼬집었다. 이어 “김 후보의 18대, 19대, 20대 공약 내용 역시 동어반복만 하고 있다”며 “창릉천 주변 주민공원 조성, 행신역 상권 활성화, 행주산성 공원 조성, 그린벨트 해제 등 주요 지역현안에 대해 미미한 성과를 바탕으로 8년 동안 같은 얘기만 한다”고 지적했다. 고양=유제원ㆍ김현수기자

4·13 총선 앞두고… 경기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쓴소리' 이어져

4ㆍ13 총선이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경기지역 중소기업ㆍ소상공인 업계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마련을 적극 요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정치가 안정돼야 경제도 살아날 수 있다며 정치권에 대한 쓴소리도 아끼지 않았다. 6일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에 따르면 중기중앙회를 비롯한 중소기업단체협의회는 최근 여야 지도부를 만나 중소기업 경기 활성화를 위해 중앙정부 차원의 해결이 필요한 과제와 업종ㆍ단체별, 지역별 과제로 구분한 172개의 ‘중소기업 활력 회복을 위한 정책과제’를 건의했다. 경기지역에서는 포천양문산업단지 폐수종말처리시설 증설, 경기지방조달청 신설, 수원산업단지 관리권자 일원화, 개발제한구역 해제 등 지역 밀착형 과제 12개가 포함됐다. 조진형 중기중앙회 경기지역본부장은 “현재 구조에서 시장의 자율성만으로는 경제 회복이 어렵다고 판단된다”면서 “우리 경제의 핵심인 경기지역에 중소기업인 및 소상공인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국회가 역할을 수행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업계는 경제 회복과 중소기업ㆍ소상공인을 위해 추진돼야 할 다양한 정책을 제언했다. 김금자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기지회장은 “그간 남성 위주로 경제가 성장해 왔다면 이제는 더 큰 도약을 위해 여성들의 강점을 끌어낼 때”라며 “공공구매, 창업, 연구개발, 시장개척 등에 여성기업 지원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한희준 중소기업융합 경기연합회장은 “납품업체만 죽이는 결과를 가져오는 현재의 기업회생 제도를 손질하고 부처별 중복 규제를 해소하는데 정치권이 나서달라”고 요구했으며 봉필규 경기도상인연합회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통해 자금뿐 아니라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방안을 모색하고, 현행 공공기관의 소상공인제품 우선구매 제도를 보다 활성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들은 선거를 앞둔 정치권에 각성을 촉구하고 나섰다. 선거 때마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살리겠다고 하지만 구호에만 그쳐 진정성을 찾아보기 어렵다는 것이다. 한희준 회장은 “여야의 비례대표 후보 명단을 보면 중소기업 현장을 대변할 인물이 보이지 않는다”면서 “중소기업을 살리겠다고 하면서 인력 미스매치 등 당면 과제를 해결할 구체적인 공약도 찾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봉필규 회장 또한 “경기도내 대형마트와 백화점 수가 서울의 두 배에 달하는데 그동안 지역 정치권이 무엇을 해 왔는지 모르겠다”면서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은 경기 불황으로 죽겠다고 하소연한다. 소상공인을 살리겠다는 말이 구호가 아니라 진심이라는 것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이관주기자

문재인 前대표 박광온 후보 지지 호소

김황식 前총리 박수영 후보 지원유세

동두천 재선충 감염목 벌목작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