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윤상현 남구을 후보가 청년실업 해결과 상권 활성화를 위한 공약을 발표했다. 윤 후보는 규제 완화를 통한 기업들의 투자 확대와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그는 “청년실업 문제는 산업구조가 바뀌면서 일자리가 점점 줄어들어 생긴 문제”라며 “청년실업은 근본적으로 경제가 살아나야 하는 만큼, 각종 규제를 완화하고 기업투자를 불러일으켜 일자리가 창출되는 구조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소기업이 국내기업에 차지하는 비율이 88%에 달하는 만큼 중소기업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것이 현실적인 청년실업 해소 방안”이라며 “중소기업에 대한 정책지원을 대폭 늘려 미래비전 부재와 적은 연봉 등 기피 원인도 동시에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윤 후보는 또 “코이카 등에서 운영하는 청년 취업준비생들의 해외 취업과 창업을 돕는 케이무브 등 외국어 전공자를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확충해야 한다”며 “청년들의 활동이 활발해지는 만큼 지역 내 상권 역시 화기를 되찾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를 위해 청년취업지원센터를 운영하고 대학생과 신혼부부를 위한 행복주택 지원을 확대하겠다”며 “청년희망아카데미를 유치하고 청년국제인턴제 등을 확충해 학생들이 마음껏 배우고 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최성원기자
국민의당 안귀옥 인천남구을 후보의 피습 사건이 쉽게 해결되지 않을 전망이다.6일 인천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5일 오후 6시께 용의자로 추정되는 A씨(30)를 임의동행했지만 뚜렷한 혐의점을 밝혀내지 못해 4시간 만에 귀가 조치했다.A씨는 안 후보를 벽에 강하게 밀치고 달아난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으며, 안 후보 역시 대면조사에서 “A씨가 아니다”고 말했다.이처럼 유력한 용의자였던 A씨가 용의선상에서 빠지면서 경찰의 수사는 원점으로 돌아간 상황이다.경찰은 안 후보가 넘어진 현장 인근 CCTV 영상을 추가로 확보하고 목격자를 찾는 등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경찰 한 관계자는 “사건 현장을 비추고 있는 CCTV가 없어 안 후보를 밀친 남성의 모습은 확보하지 못했다”며 “새벽 시간이라 돌아다니는 사람이 많지 않았던 만큼 인근 지역의 CCTV 영상을 추가로 확보해 범인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최성원기자
새누리당 정유섭 부평갑 후보는 6일 유세활동 겪은 일을 소개한 뒤 “아름답고 깨끗한 선거활동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후보 측은 총선 선거 캠프 이름을 ‘경청캠프’로 정하고 유세차 주변에 ‘유권자 발언대’를 설치해 운영한 바 있다. 정 후보는 “시민 참여는 예상대로 저조했고, 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어 운영을 중단했지만, 지역구민 몇 분이 소중한 의견을 남겨주셨다”며 “‘쇼’라고 욕을 먹을 수 있어도 마음이 전달될 때까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지난달 31일 부평 문화의 거리에서 국민의당 후보 출정식과 연관된 현수막 일화를 소개했다. 당시 국민의당 문병호 후보와 이현웅 후보의 합동 출정식을 진행하는 데 있어 앞서 출정식을 끝낸 정 후보의 현수막이 방해되자 국민의당 인천시당 측에서 행사 중에 잠시 현수막을 내려 달라고 정 후보 측에 요청했다. 정 후보가 이같은 요청을 수용하자 국민의당 인천시당 관계자들이 정 후보의 현수막을 내리고 합동 출정식을 마친 뒤 같은 장소에 다시 달아줬다. 정 후보는 “서로 조금씩 배려하고 소통하는 선거운동을 하고 싶다”며 “아름다운 선거, 깨끗한 선거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김덕현기자
인천시체육회가 신임 사무처장에 기권일 전 인천시 체육진흥과장을 임명한다고 6일 밝혔다. 기 사무처장은 그동안 프레지던츠컵 골프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오는 2017년 개최되는 U-20 월드컵축구대회를 유치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체육회는 신임 감사에 인천지방변호사회 소속 이국성 변호사와 한상현 삼일회계법인 대표를 임명했다. 기 사무처장 등은 2년 동안 체육회에서 활동하게 된다. 최성원기자
독립유공자협회 등 독립유공단체 6곳이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부평을 후보를 지지하고 나섰다. 6일 홍영표 후보에 따르면 독립유공자협회, 독립유공자유족회, 민족대표 33인 유족회, 민족대표 33인 기념사업회, 의병선양회, 순국선열유족회는 성명서를 내고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준비, 독립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률 제정, 역사교과서 왜곡 바로잡기 등의 해결을 위해 민족대표 33인 기념사업회 이사인 홍영표 후보의 당선을 전폭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일제 치하에서 해방된 지 70년이 지났음에도 대한민국은 여전히 친일의 망각과 역사 왜곡에 빠져 있다”며 “앞으로 홍 후보와 함께 민족정기 바로 세우기의 최선봉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홍 후보는 “친일파의 후손인 제가 민족 앞에 사죄하는 길은 민족정기사업에 더욱 매진하는 길밖에 없다고 생각했다”며 “그동안 해 온 일보다 해야 할 일이 더욱 많다”고 말했다. 한편, 홍 후보는 지난해 “어떤 사정이 있었더라도 일제로부터 작위를 받고 부역했다면 변명의 여지가 없는 분명한 친일 행위”라며 조부의 친일 행적을 공개 사죄한 바 있다. 김덕현기자
국회의원에 당선되면 봉급을 반납하겠다고 공약한 무소속 안생준 서구갑 후보가 또다시 국회의원만 누리는 특권을 모두 포기하겠다고 6일 밝혔다. 안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면책특권, 불체포 특권의 권한을 남용해 정치적으로 악용하는 사례가 많다”며 “국회의원에 당선되면 국회의원에게만 주어지는 불필요한 특권을 모두 포기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교통비 지원은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만 지원받을 것이며, 가족수당을 포기하고 국회의원 연금 완전 폐지, KTX·선박·항공기 무료 탑승 포기, 골프장 VIP 대우 지원 포기, 건강보험료 납부 예외 포기 등 국민에게 봉사할 때 필요치 않은 모든 특권을 포기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안 후보는 보좌진 인원을 최소 4명 수준으로 유지하는 등 국민에 봉사함에 있어 최소한의 조건만 갖추겠다는 구상이다. 안 후보는 “말뿐인 기존의 정치를 실천으로 바꿔서 최고의 서구와 인천을 위해 4년간 봉사하고 희생하겠다”고 말했다. 이인엽기자
이주연 작가의 작품 속 인물은 ‘페이퍼맨’이라 불려요. ‘맨’이라고는 했으나 상황에 따라 아이도 되고 학생도 되며, 어른도 되지요. 때때로 그의 삶은 샐러리맨이었다가 산책자였다가 철학자예요. 시인의 기질도 농후하고요. 아주 단순해 보이는 형상의 꼴로 페이퍼맨을 얕잡아 보았다가는 큰 코 다칠 게 뻔해요. 작가는 개인전을 앞두고 작품을 보내 왔더군요. 저는 그 작품들을 보다가 문득 ‘관계’라는 말이 떠올랐어요. 작품집의 첫 작품들은 서로 마주보고 있는 작품인데 오른손과 왼손을 내밀어 손을 맞잡으려는 의지로 충만하죠. 그런데 그들의 표정을 보고 있으면 그 만남의 관계성이 어딘지 우울하고 고독해요. 왜일까요?줄리아 크리스테바는 사랑의 정신분석에서 이런 이야기를 하더군요. “자기 속에서 타자를 발견함으로써 우선 나를 나 자신 속에 확립시킬 수 있”다고 말예요. 그러면서 이렇게 덧붙여요. “그리하여 나는, 나와 다른 사람들, 나와 비슷한 사람들과의 사이에 가능하게 된 만남의 무수한 경험을 향하여 나를 열게” 된다고.작품 속 페이퍼맨의 우울과 고독은 바로 자기 자신에게서 비롯된 게 아닐까 생각돼요. 그가 맞잡으려는 손도 바로 그 자신에게 내미는 손이라는 생각이고요. 자기와의 솔직하고 진솔한 만남이 없이는 결코 타자와의 관계도 좋지 못할 거예요. 다석 류영모 선생은 이기적인 ‘제나’와 욕망으로 가득찬 ‘몸나’를 벗어야만 참나인 ‘얼나’에 이른다고 했지요.저는 페이퍼맨의 정체성이 그런 ‘얼나’를 향한 참나의 화두가 아닐까 싶어요. 저 작품 속 페이퍼맨은 아직 손을 내밀었을 뿐 걷기를 시작하지는 않아요. 사실 진정한 만남과 관계는 손에서 발로 이뤄져야 하지요. ‘걷기’라는 행동을 통해서 말예요. ‘걷는 발’은 아주 중요해요. 브르통은 걷는다는 것이야말로 자신을 세계로 열어놓는 것이라고 했거든요. 발로, 다리로, 몸으로 걸으면서 인간은 자신의 실존에 대한 행복한 감정을 되찾는다는 거죠. 자, 그렇다면 저 페이퍼맨은 누구일까요? ‘걷기’가 하나의 언어라고 했을 때 자신의 걷기를 선택한 저들은 무엇을 향해 걸어야만 할까요? 그들도 그들의 실존을 고민하면서 행복한 감정을 되찾고 있는 것일까요? 저는 생각해요. 우리 모두의 표상주체인 저 페이퍼맨이야말로 모두의 진정한 초상이라고. 그러니 오늘 우리는 우리 스스로에게 손을 내밀어 ‘나’를 만나는 사건을 가져야 할 거예요. 김종길 경기문화재단 문화재생팀장
금 투자를 빌미로 수억원의 현금을 가로채 도주하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6일 수원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30분께 J씨(57) 등 피해자 4명으로부터 “금으로 바꿔준다며 현금을 가지고 사라졌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피해자들은 수원역 7번 출구 인근 커피숍에서 60대 남성 등과 만나 “금 관련 사업에 투자하면 고수익을 보장한다”는 말에 돈을 건네준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확인된 피해 금액은 총 1억6천75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피해자들이 사기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보고 CCTV 등을 분석해 달아난 용의자들을 쫓고 있다. 정민훈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창균 포천·가평 후보가 6일 연설 순회일정을 줄이고 남사랑·효사랑, 가나안의 집, IL장애인자립센터, 해뜨는 집 등 사회 복지시설을 일일이 방문, 시설에 거주하는 분들과 환담을 나눈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후보는 운영자들의 경영의 어려움과 애로를 경청하고 국회에 입성하면 지원할 것을 잊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지난달 30일에도 조종면 꽃동네 방문하는 등 복지시설 방문을 이어가고 있다.김 후보는 “전에 장애인자활연합회에서 약속한 바와 같이 복지시설의 어려운 여건을 결코 잊지 않겠다는 마음을 더 확고히 하기 위해 복지시설을 찾고 있다”며 “여러 가지로 힘드신 분들의 어려움을 덜어 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약속을 다시 한번 다짐하며 그분들에게 더불어 고르게 잘 살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가 하루 속히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포천=김두현기자
경복대학교 호텔관광과는 선덕관 전문인홀에서 유제춘 전 워커힐 호텔 총지배인을 초청해 ‘Pro-Hotelier가 되기 위한 준비’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유제춘 전 워커힐 호텔 총지배인은 SK네트워크 전무와 제주 포도호텔 사장 등을 역임했다. 이번 특강에는 현장감 있는 강의와 질의응답으로 학생들이 프로 호텔리어에 대한 꿈을 이룰 수 있는 준비과정에 대해 배우고 새로운 각오와 꿈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강을 준비한 호텔관광과 김상진 교수는 “학생들이 경청하고 질문하는 과정을 통해 미래의 호텔리어를 볼 수 있었다”고 평가했으며 학생들의 호텔리어로서의 전문적 소양을 중시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