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 KB금융과 중장기 시너지 기대…목표가↑-신한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는 4일 현대증권에 대해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KB금융지주와 중장기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85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손미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 1일 KB금융지주가 현대증권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며 “매각 대상 지분은 현대상선이 보유한 22.43%와 기타주주 보유분을 포함한 22.56%로 작년말 장부가치로는 7448억원에 해당된다”고 설명했다. 손 연구원은 “언론보도에 따르면 1조원 내외의 인수가가 제시된 것으로 파악되는데 이는 장부가치 대비 주가순자산비율(PBR) 1.3~1.4배에 해당되는 가격”이라며 “마지막 대형 증권사 매물일 수 있다는 희소성과 함께 비은행 부문 성장을 위한 KB금융의 절박함이 매각 프리미엄으로 작용했다는 판단”이라고 밝혔다. 현대증권은 중장기적으로 KB금융지주와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 손 연구원은 “현대증권은 향후 국민은행의 뛰어난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한 시너지 창출이 전망된다”며 “은행 PB센터와 연계한 복합점포 등 자산관리(WM) 영업 확대와 매트릭스 조직 활용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현대증권이 수년전부터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국내외 부동산 투자와 부동산 금융 부분도 크게 성장할 수 있다”며 “최근 NH투자증권이 농협은행을 등에 업고 M&A 인수금융 사업을 확대하며 IB 수익을 성장시키는 전략도 충분히 벤치마크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향후 KB금융지주의 추가 지분 취득도 전망된다. 손 연구원은 “KB금융지주가 인수한 지분율이 22.56%에 불과해 향후 최소 50% 수준까지 지분율을 확대할 가능성이 높다”며 “현재 주가에서 현대증권 자사주 7.06% 매입과 KB투자증권과의 합병비율 감안시 합병 후 최종 지분율은 42~43%로 수준으로 추산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따라서 현 주가 수준에서는 충분한 밸류에이션 매력이 존재한다”며 “목표주가를 8500원으로 상향하고 주가 하락시 저점매수 전략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창조경제밸리 조성 위해 성남 금토동 일대 개발제한구역 해제된다

성남시가 국책사업인 창조경제밸리 조성 지원을 위해 수정구 금토동 일대 개발제한구역 해제 절차에 들어갔다. 시는 오는 18일까지 도시관리계획에 관한 주민공람을 진행하고 이후 경기도가 오는 7월 금토동 개발제한구역 19만7천여㎡를 해제하면, 국토교통부가 11월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 고시한다고 4일 밝혔다. 공업지역을 대체하기 위해 준공업지역인 중원구 상대원동 179번지 일원 공동주택단지는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변경 지정한다. 창조경제밸리는 금토동 개발제한구역(19만7천여㎡)과 시흥동 옛 한국도로공사 부지(22만3천여 ㎡) 등을 포함해 모두 42만6천㎡ 규모로 조성된다. 2019년도 6월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완공 때까지 투입되는 사업비는 1조5천억원이다. 금토동 일대는 창조경제밸리 2단계 사업 대상지다. 혁신기업공간(혁신타운·8만㎡)과 벤처공간(벤처캠퍼스·6만㎡)이 들어선다. 기업이 커가는 단계에 맞춰 창조경제밸리에 조성될 6개 기업 공간 가운데 일부다. 나머지 4개 기업 공간은 앞서 지난해 12월 기공식을 한 창조경제밸리 1단계 사업 대상지인 한국도로공사 이전 부지에 조성된다. 창조공간(기업지원허브·2만㎡), 성장공간(기업성장지원센터·4만㎡), 글로벌공간(글로벌비즈센터·7만㎡), 소통교류공간(I-스퀘어·3만㎡)이 들어선다. 창조경제밸리에는 약 750개 기업이 입주해 4만3천여 명이 근무하게 될 전망이다. 인근 판교테크노밸리와 합치면 입주기업은 1천600여 개, 상주근무 인원은 10만여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성남=문민석ㆍ강현숙기자

관악경찰서 '염산 테러'…30대女 용의자로 체포 조사중

서울 시내 경찰서에 자신의 사건 처리에 불만을 품은 것으로 보이는 민원인이 찾아와 경찰관에게 염산 추정 액체를 뿌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4일 오전 8시45분께 서울 관악경찰서 3층 사이버수사팀 복도 앞에서 전모(38·여)씨가 해당 팀 박모(44) 경사에게 염산으로 추정되는 액체를 뿌렸다. 박 경사는 얼굴 3분의 2 정도에 이 액체를 맞아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는 중이다. 박 경사는 3도 화상을 입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또 전씨를 제지하는 과정에서 다른 경찰관 3명도 손등 등에 이 액체가 튀어 부상했다. 경찰에 따르면 전씨는 박 경사가 4∼5년 전에 조사한 사건의 피의자로, 이날 오전 사이버수사팀 사무실에 흉기를 들고 찾아왔다. 이에 박 경사 등이 "복도에서 얘기를 하자"며 전씨를 사무실 밖으로 데리고 나갔지만, 전씨가 갑자기 보온병에 든 액체를 박 경사의 얼굴을 향해 뿌렸다고 경찰은 전했다. 전씨는 이 액체가 무엇인지 묻자 "염산이다"라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화장실 청소용 염산인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은 전씨가 흉기뿐 아니라 보온병에 염산 추정 액체를 준비해 경찰서를 찾아온 점으로 미뤄 자신이 연루된 사건을 처리한 박 경사에게 불만을 품고 사전에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전씨를 긴급체포해 경위를 조사 중이다.연합뉴스

종합에너지그룹 삼천리, 15일부터 안산서 프로골프대회

국내 최정상급 프로골퍼들이 대거 참가하는 ‘삼천리 Together Open 2016’이 이달 15일부터 17일까지 안산시 대부도 아일랜드 리조트에서 성대한 막을 연다. 총상금 8억원을 걸고 국내 최정상급 플레이어들이 경합을 벌이는 ‘삼천리 Together Open 2016’의 우승자는 1억6천만원의 우승상금을 획득하게 된다. 본 대회에 앞서 열리는 프로암 대회에서는 프로골퍼들이 직접 초등학생 선수들에게 필드 레슨과 멘탈 교육을 시행, 꿈나무들의 실력 향상과 함께 스포츠인으로서의 올바른 가치관 정립을 돕는 등 전인적인 성장까지 배려한다는 계획이다. 4일 종합에너지그룹 삼천리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여타 경기에서는 그동안 보기 어려웠던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로 골프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출전선수들을 위한 이벤트 ‘투게더 홀인원’은 모든 파3 홀에서 홀인원이 나오면 300만원의 상금과 아일랜드 리조트 1년 무료 라운딩권을 지급하는 파격적인 선물이다. 한 개의 홀만 지정해 홀인원 이벤트를 진행하는 타 대회와는 달리, 이 대회에서는 경기장 내 모든 파3 홀이 선물을 받을 기회다. 프로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실력을 펼칠 수 있도록 양질의 식사도 무료로 제공된다. 삼천리는 매일 메뉴를 달리 한 다양하고 영양가 높은 식단을 구성해 제공함으로써 선수들의 오감을 만족하게 할 계획이다. 게다가 선수들뿐만 아니라 이들의 가족들에게까지 전 라운드에 걸쳐 식사를 무료로 제공한다. 채리티 대회인 ‘삼천리 Together Open 2016’은 참가선수들이 총상금의 10%인 8천만원과 프로암 대회에서 모금되는 자선기금을 전액 기부, 하반기 개최되는 ‘KLPGA-삼천리 꿈나무대회’에 활용한다. 또 대회장 내 16번 홀 페어웨이에는 ‘투게더존’이라는 특별한 공간이 설치된다. 16번 홀에서 티샷을 날린 선수의 공이 지름 15미터로 조성된 투게더존에 안착할 때마다 삼천리가 해당 선수의 이름으로 100만원씩 기부하는 등 채리티 성격을 한층 강화하는 것이다. 꿈나무 발굴과 육성에 앞장선다는 대회의 취지에 걸맞게 유소년 선수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본 대회에 앞서 열리는 프로암 대회에서는 프로골퍼들이 직접 초등학생 선수들에게 필드 레슨과 멘탈 교육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꿈나무들의 실력 향상과 함께 스포츠인으로서의 올바른 가치관 정립을 돕는 등 전인적인 성장까지 배려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꿈나무들은 뛰어난 실력을 갖춘 프로선수들로부터 수준별로 특화된 필드 레슨을 받게 된다. 프로들은 필드를 직접 돌면서 수많은 연습과 시합으로 다져온 자신만의 기술과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수해주고, 초등학생 선수들의 자세와 기술을 세심하게 살펴보고 다듬어 주며 진심 어린 조언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멘탈 교육에서는 골프를 배우고 성장하는 어린 선수들에게 스포츠인이 갖춰야 할 가치관과 에티켓을 강조하고, 골프선수로 성장하며 많은 고민을 겪고 있을 이들에게 어려운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하면 결실을 맺을 수 있다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본 대회의 또 다른 특징은 삼천리그룹 임직원들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이다. ‘삼천리 Together Open 자원봉사단’은 성숙한 골프대회 문화를 선도하는 등 다른 KLPGA 대회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사례다. 작년 대회에 처음으로 등장한 자원봉사단은 이후 다른 대회들에 미담으로 알려지면서 이를 벤치마킹하는 주최사들이 늘어나는 등 모범적인 사례로 명성을 높였다. 또 삼천리는 선수들이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자원봉사자단 발대식을 개최하고 자원봉사자들에게 전문교육도 한다. 한층 품격 높은 대회를 지향한다는 주최사의 노력이 돋보이는 부분이다. 갤러리들을 위한 혜택 역시 놓칠 수 없는 관심거리다. 삼천리는 갤러리들이 각자 응원하는 선수의 경기를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도록 전 라운드 무료입장을 시행하고 매일 라운드가 끝날 때마다 추첨을 통해 다양하고 푸짐한 골프용품과 생활용품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아울러 골프장 주변은 물론이고 대회장 안에서도 다양한 먹을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함으로써 봄나들이에 나선 갤러리들에게 만족감을 안겨줄 계획이다. 이처럼 삼천리와 프로선수, 꿈나무, 갤러리 등이 모두 함께 참여하면서 만들어가는 ‘삼천리 Together Open 2016’은 올해 성공적인 개최를 발판으로 삼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KLPGA 메이저대회로 발전해 나가고자 한다. 한편 삼천리는 도시가스 사업, 발전 및 집단에너지 사업,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운영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생활문화 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또 해외 자원개발 성공사례로 명성이 높은 삼탄은 세계 5대 규모인 인도네시아 파시르 탄광을 운용하고 있다. 그동안 국민으로부터 받은 사랑을 되돌려주고 ‘사랑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는 삼천리는 프로골퍼 홍란(30), 배선우(22), 윤선정(22), 박지연(21) 등으로 구성된 ‘삼천리 스포츠단’을 운영하고 있다. 또 ‘삼천리 Together Open’과 ‘KLPGA-삼천리 꿈나무대회’ 개최 등을 통해 국내 골프 저변 확대에 이바지하고 있다. 안영국기자

파주시, IPTV 멀티미디어 행정방송 본격 시작

“주민센터에서 편안하게 생활, 취업정보 등 오늘의 파주를 실시간으로 시청하세요” 파주시가 본청에 미디어 서버를 두고 문산읍사무소 등 주민센터에 설치된 TV에 IPTV(인터넷으로 보는 TV) 셋톱박스를 부착해 원격으로 행정뉴스를 송출하는 파주TV 시범방송를 끝내고 이달 11일부터 서비스를 본격화한다. 시 주요시책, 파주투데이뉴스, 생활정보, 공지사항, 취업정보 등 시민들이 알면 일상생활에 유익한 고품격 내용이 방송된다. 시 공보팀 내 영상미디어실에서 프로그램을 제작, 이들 공간에 뉴스를 공급하는 파주TV는 시청 민원실과 디지털갤러리 그리고 차량등록사업소, 문산ㆍ운정행복센터,읍면동 주민샌터등 17개소다. 하루 시청자는 10여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 시청 아나운서 등 3명이 전담, 타 시군에 비해 저비용으로 운영되는데 시는 내년부터는 올레TV, LG유플러스, SK Btv 등 전국으로도 파주뉴스를 확대 송출한다는 복안이다. 운정행복센터에서 시범방송을 지켜본 정재강씨(45)는 “현재 꼭 필요한 취업정보를 행정센터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경준 시 정책홍보관은 “영상 홍보 서비스 및 실시간 자막을 이용, 시민들에게 신속한 정보를 제공해 소통강화와 투명한 행정 등 사랑받는 행정뉴스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김포문화재단 주요사업 추진 ‘生生 토론회’ 도입

김포문화재단은 주요 사업의 추진에 앞서 시민과의 소통과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문화예술 전문가는 물론,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는 ‘生生 토론회’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재단은 김포 아트빌리지 운영 방안과 문화예술단체 협력지원 방안 등을 비롯해 ▲김포국제조각공원 활성화 방안 ▲김포시 대표축제ㆍ관광상품 개발안 ▲옛 포구 조사 및 활용방안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生生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앞서 재단은 김포아트빌리지 운영 방안과 옛 포구조사 및 활용방안에 대해서는 현재 용역을 진행하는 동시에 토론회를 수차례 실시하고 있다. 재단은 김포아트빌리지 운영 방안 토론회를 통해 가족친화형 콘텐츠 개발 등 아트빌리지의 장기적 발전을 위한 방향성과 각종 시설물의 활용, 아트빌리지 조성 관련 T/F팀 구성 및 향후 정례회의 개최 방안 등을 마련하고 있다. 또, 옛 포구조사 및 활용방안에 대해서도 ▲포구와 포구에 조성된 마을 연관성, 생활문화이야기 조사 ▲조강포구의 시대별 흥망성쇠 내용 포함 필요성 ▲토정 이지함의 ‘조강물참’ 내용 ▲문헌자료 추가조사를 통한 포구 원위치 및 규모 규명, 스토리텔링 포함 ▲근세지도에서 파악되는 포구 일괄 표기 등을 정립하고 있다. 재단은 시 대표축제ㆍ관광상품 개발안, 김포국제조각 공원 활성화 방안 등과 관련한 토론회도 관계기관ㆍ단체 및 시민들이 참여하는 가운데 지속적으로 개최해 나갈 계획이다. 또 지역문화 예술인들과의 협력 및 상생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도 추진할 방침이다. 재단 관계자는 “분야별로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관계 전문가와 시민들이 참여하는 生生 토론회 등 시민과 소통할 수 있는 계기를 적극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포=양형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