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끼 있는 사람 모두 모여라” 원마운트, ‘누구나예술꾼’ 프로젝트 시작

경기 북부 최대 복합문화공간 원마운트가 끼와 재능을 갖춘 다양한 분야의 거리예술가를 찾는다. 원마운트는 문화 예술 분야에 소질이 있는 사람에게 기회를 열어주기 위한 ‘누구나예술꾼’ 프로젝트를 오는 4월부터 시작한다. 서류심사와 공개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아티스트들에게는 예술활동 지원과 더불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누구나예술꾼’ 프로젝트의 아티스트로 선발되면 4월부터 6월까지 주말과 공휴일을 활용해 원마운트 곳곳에서 예술 활동을 펼칠 수 있다. 활동하는 동안에는 소정의 급여도 지급한다. 끼를 펼치며 일할 수 있는 기회가 되는 셈이다. 선발된 아티스트들에게는 원마운트 내 연습실을 개방하고, 예술 활동에 쓰이는 보유 장비를 무료로 지원한다. 우수한 활동을 펼친 아티스트에게는 원마운트 취업 시 가산점을 부여하며, 매월 우수 활동자를 선정해 별도 시상한다. ‘누구나예술꾼’ 지원서 접수는 3월 27일까지 원마운트 홈페이지(www.onemount.co.kr)에서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서류심사를 거쳐 합격한 지원자는 4월 2일 원마운트 이벤트무대에서 공개 오디션으로 2차 심사를 받는다. 연기, 춤, 노래, DJ, 악기 연주, 비트박스, MC, 그림그리기 등 모집 분야는 거리예술에 적합한 모든 분야다. 거리예술가로서 재능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나이나 성별에 관계 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홈페이지 지원 후, 원하는 경우에는 접수 페이지에 안내되는 이메일을 통해 자유 양식의 포트폴리오를 제출할 수 있다. ‘누구나예술꾼’은 개인 단위로만 지원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원마운트 홈페이지와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참고하면 된다. 대표전화 1566-2232 고양=유제원기자

광복회 의정부시지회, 3·1독립기념 기념비 제막식 개최

의정부지역에 3,1독립 만세 시위가 있었던 금오리(현 금오사거리) 자일리(자일동 환경자원센터입구)에 선열을 기리기 위한 기념비가 97년 만에 세워졌다. 광복회 의정부시지회는 지난 1919년 3월 15일 윤원세(당시 천도교 양주교구장) 애국지사가 주민과 만세운동에 나섰던 금오리(천보로 581)와 3월 29일 밤 조염호 지사가 주민 30여명과 만세운동을 일으킨 자일리 등 2곳에 표지석을 세웠다고 16일 밝혔다. 또 평화와 안보를 테마로 한 공원이 조성되는 의정부역 근린공원 동부광장 ’베를린 장벽’옆에3. 1운동 기념비를 세웠다. 표지석, 기념비제막식은 지난 15일 동부광장에서 안병용 의정부시장, 최경자 의정부시의회 의장, 광복회 의정부시지회 관계자, 문희상, 홍문종 의원과 경기도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있었다.특히 중국 광복군 제3지대에서 독립운동을 한 이영수 애국지사와, 중국 류저우와 충칭 광복군선청년 공작대에서 독립운동을 한 오희옥 애국지사가 불편한 몸으로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남주우 광복회 의정부시지회장은 “역사를 잊은 민족은 미래가 없다. 의정부지역에서 독립만세가 있었던 지역에 3?1운동 기념비, 표지석을 세움으로서 의정부시민 모두가 숭고한 선열들의 희생정신을 늘 가슴 속에 새길 수 있게됐다"고 말했다. 의정부= 김동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