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총, ‘제14기 노사대학 CEO과정’ 입학식 개최

경기경영자총협회(회장 김춘호)가 제14기 노사대학 CEO 과정 입학식을 개최했다. 11일 수원 이비스엠베서더 호텔에서 열린 입학식에는 도내 사업장 대표이사 및 임원 등 총 48명의 신입생이 참석, 노사관계 분야의 전문가로 거듭나기 위한 첫 발을 내디뎠다. 노사대학 제14기는 오는 10월29일까지 5개월 동안 매주 화요일 1회 실시된다. 노사대학 CEO 과정에선 ▲노동법 전문가 과정(근로기준법·노조법·파견법 등 개별 및 집단적 노사관계법) ▲중대재해처벌법(산안법 포함) 과정 ▲글로벌 리더 양성 과정(비즈니스 노하우, 혁신과 조직관리, 소통과 리더십) ▲교양과정(건강관리, 재무관리 등) ▲워크숍 등을 통해 종합적인 경영관리 능력과 자질을 키우게 된다. 김춘호 경기경영자총협회 회장은 “물가상승, 글로벌 경기침체로 국내외 경제적 어려움으로 기업들이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며 “협회는 노사와 원·하청 간 상호 협력을 통해 노동 존중 사회를 실현하고 건전한 노사관계 구축 지원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경영자총협회 노사대학 CEO 과정은 2010년도부터 14년째 운영되고 있으며, 총 594명의 수료생을 배출시켰다.

용인특례시의회, 지방자치아카데미 역북초교 학생들 의정활동 체험

용인특례시의회가 운영하는 ‘청소년 지방자치아카데미’에 역북초등학교 4학년 23명이 참여했다. 11일 역북초교 학생들은 의회 청사를 견학하고, 의회의 역할과 기능, 지방자치에 대한 교육을 받은 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또한, 김상수, 황미상 의원을 만나 의회에 관한 궁금한 사항에 대해 질문하고 답변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의정 활동을 직접 경험하는 모의 의회도 진행했다. 학생들은 ‘스쿨존 어린이 보호에 관한 조례안’을 안건으로 상정해 의장, 의정팀장, 의원 등 역할을 분담한 뒤 정책이 결정되기 위해 거치는 합리적인 의사결정 과정을 체험했다. 학생들을 만난 의원들은 “청소년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우리 의원들이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청소년들에게 꼭 필요한 정책이 추진되도록 적극적으로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의회 사무국 관계자는 “청소년 지방자치아카데미는 용인시 관내 초·중·고등학생 및 청소년 구성 단체를 대상으로 의회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대의제 민주주의 및 지방자치 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의회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중요성을 일깨우는 중요한 기회”라고 밝혔다.

인천상의, 제42회 상공대상 수상자 선정

인천상공회의소는 ‘제42회 상공대상’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인천상의 상공대상’은 지난 1983년부터 지역 상공인의 긍지와 자긍심을 높이고, 사기 진작을 위해 수여하는 42년 역사를 지닌 인천 최고의 기업인 포상이다. 특히 올해는 지난 3월 박주봉 회장 취임 이후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과 인천경제 활성화’라는 비전 및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지역의 산업종사자 모두가 ‘신(新)기업가 정신’을 구현하는 중요한 해이기에 더욱 의미를 담아 선정했다. 올해는 5개 부문별(기술개발, 노사협조, 사회복리, 환경경영, 지식재산경영) 공모와 현장심사, 전문가 심사위원회를 했다. 그 결과 기술개발부문 최영열 ㈜서연탑메탈 상무, 노사협조부문 조현석 ㈜잉글우드랩코리아 부사장, 사회복리부문 최준호 ㈜형지엘리트 부회장을 각각 선정했다. 또 환경경영부문에서 신동길 ㈜풍전비철 전무이사, 지식재산경영부문은 윤관원 ㈜제이피씨오토모티브 대표이사 회장이 이름을 올렸다. 심사위원회 관계자는 “지속적 혁신과 성장을 고민하고 기업의 신뢰와 윤리적 가치를 높이며,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에 책임을 다하는 기업을 선정하는데 주안점을 뒀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7월2일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 그랜드볼룸에서 ‘인천상공회의소 창립 제139주년 기념식 및 제42회 상공대상 시상식’에서 열릴 예정이다.

교육부, 교사 이어 대학 교수 겸직 제한 나선다

교육부가 현직 교사의 사교육 업체 겸직 제한 지침에 이어 교수 등 대학 교원의 겸직 규정도 강화한다. 교육부는 11일 “‘사교육 관련 대학 교원 겸직 금지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다음 달 중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이드라인에는 대학 교원이 영리적 목적으로 수험생에게 과외 교습을 하는 데 대한 겸직 불허를 강조하는 내용이 담길 전망이다.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법률’이 대학 교원의 과외 교습을 금지하고 있지만, 음대 지망생을 대상으로 불법 과외가 횡행하고 대학 입시에도 부당하게 개입하는 사례마저 적발됐기 때문이다. 앞서 교육부는 현직 교사가 입시 학원에 모의고사 문항을 만들어 파는 행위가 적발되자 지난해 말 ‘교원의 사교육업체 관련 겸직 허가 가이드라인’을 마련한 바 있다. 대학 교원 겸직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만들어지면 전체 교육 과정을 아우르는 지침이 조성되는 셈이다. 교육부는 가이드라인 마련과 함께 ▲대학 교원 불법 과외 관행 근절 ▲재발 방지 대책 수립 ▲입시 비리 추가 적발에 나설 방침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9월 입시철에 맞춰 관련 제보를 계속 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교육 공무원 징계 양정 등에 관한 규칙에 입시 비리 항목을 신설하는 등 입시 비리 근절에 나서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10일 경찰은 학원법 위반, 업무방해,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입시 브로커 A씨와 대학 교수 B씨 등 17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B씨를 비롯한 대학 교수 13명은 A씨와 공모해 2021년 1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서울 강남구·서초구 일대 음악 연습실에서 수험생들에게 총 244회의 불법 성악 과외를 진행, 1억3천만원 상당의 교습비를 받은 혐의다. 경찰은 B씨 등 교수 5명의 경우 서울대, 숙명여대, 경희대 등 대학 입시 심사 위원으로 참여하면서 자신들이 가르친 수험생에게 높은 점수를 주는 등 입시 비리까지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 28일 개막... 연극 발전의 전환점 기대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이 오는 28일 개막을 앞두고 화려한 출발을 알렸다. 용인특례시는 11일 오전 11시 처인구 용인문화예술원 국제회의실에서 대한민국연극제 기자간담회를 열고 행사계획과 준비 과정, 기대효과 등을 발표했다. 현장에는 이상일 시장(연극제 대회장), 이순재 배우(연극제 명예대회장)를 비롯해 한원식 연극제 집행위원장(경기도연극협회장),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정혜선, 백일섭, 서인석, 박영규, 이재용, 박해미, 이태원 배우 등이 참석했다. 이상일 시장은 “연극제 기간 진행되는 ‘제1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와 연극을 사랑하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시민연극제’는 도시의 문화적 품격을 한층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시도”라며 “성공적인 연극계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한 만큼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연극제 명예대회장 이순재 배우도 “오랜 시간 인연을 맺은 이상일 시장의 요청에 명예대회장직을 맡았고, 대한민국의 연극계를 위해서라면 어떤 방식으로든 돕겠다는 생각을 갖고 참석했다”며 “이 시장의 열정이 대한민국의 연극계에 발전과 인재 양성이라는 긍정적 효과를 가져오고, 용인특례시를 첨단산업과 문화가 어우러진 도시로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특히 기존 연극제와 차별점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 시장은 연극제 기간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열리는 ‘제1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의 중요성에 대한 기대감을 표하고, 용인에서 열리는 연극제가 대한민국 연극 발전에 전환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연극협회가 주최하고 ㈔한국연극협회 경기도지회와 대한민국연극제 집행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연극 축제로 해외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오는 29일부터 7월14일까지는 전국 각지의 연극인들이 선보이는 본선 진출작을 만날 수 있다. 16개 광역시·도에서 치열한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경쟁작들이 무대에 오를 채비를 마쳤다. 배우와 예술가, 무대 스탭 등 2천여명이 선보이는 화려한 무대예술을 즐기려고 5만여명이 용인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축제의 본선 경연은 용인의 처인홀과 포은아트홀, 마루홀, 큰어울마당에서 열린다. 연극제 기간 동안 신진 연극인을 위한 실험적 무대도 마련된다. 7월16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제1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는 예선에서 4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본선에 오른 대학생으로 구성된 12개 팀이 공연을 펼친다. 또 ▲네트워킹 페스티벌(7월8일~14일) ▲한국-그리스 합동공연 ‘안티고네’ (7월15일) ▲예술과 명소(7월6일~7일·7월13일~14일) ▲제1회 경기 연희 페스타!(27일~7월14일) ▲프린지 페스티벌: 거리 공연 페스타!(28일~7월15일) ▲2024 용인 국제연극포럼(7월15일~17일) ▲대한민국 연극인 크로키전(28일~7월16일) ▲연극인 100인 토론회(28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이상일 시장은 “지난 1983년 시작한 ‘대한민국연극제’는 많은 연극인을 배출하고 대한민국 연극계 발전에 참된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축제”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반도체산업 중심도시 용인이 문화와 예술이 어우러진 ‘용인르네상스’를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동네 일꾼] 왕정훈 광주시의원 마을회관 지원 개선 촉구

“적극적인 법률 해석을 통한 행정절차를 진행하지 못하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들에게 돌아갑니다.” 경기 광주시의회 왕정훈 의원이 2024년 행정사무감사에서 마을회관 신축과 관련 법률오류를 찾아내 지역주민의 소통과 교류의 공간인 마을회관 실태파악과 지원 개선을 촉구했다. 11일 광주시와 광주시의회 등에 따르면 관내 주민지원사업으로 취득한 새마을회 명의의 마을회관은 약 100여 곳이다. 그동안 시는 새마을회 명의의 마을회관을 새로 신축할 경우 한강유역청에 주민지원금을 반환해야하는 것으로 해석했다. 실제 귀여3리의 경우 특교세를 교부받아 노후화된 마을회관 재건축 등을 추진했지만 이같은 문제에 막혀 신축을 포기했다. 이런 가운데 왕정훈 의원이 ▶한강수계 상수원관리지역 주민지원사업계획 수립 및 관리지침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확인을 통해 법률해석 오류를 찾아냈고, 주민지원금 반환 없이 시로 마을회관 명의이전이 가능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왕 의원은 “잘못 해석한 부분을 찾지 못했다면 행정사전절차가 이뤄지지 못한 약 100여 곳의 마을회관 중 귀여3리와 같이 안전사고 문제가 있는 마을회관이 언제까지 방치될지 몰랐을 것”이라며 꼬집었다. 이어 “주민들의 평균연령이 높고 문화시설이 부족한 퇴촌, 남종, 남한산성면의 경우, 마을회관과 같은 주민공동시설은 단순 존재의 가치를 넘어 지역주민이 서로의 안위를 확인할 수 있는 사회적으로 가치가 있는 곳”이라며 “귀여3리 마을회관과 비슷한 사례의 마을회관 현황조사에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왕정훈 의원은 “마을회관 수리 등을 위한 교부금 신청에 있어서도 단순히 신청 순서대로 처리하기보다는 담당 부서 자체적으로 각 마을회관의 안전, 시설 노후화 문제, 시급성 등 명확한 우선순위 판단 기준을 만들어 달라”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