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경찰청이 9일 송도국제도시 달빛축제공원에서 2016년 상반기 기동부대 지휘검열을 진행했다. 이번 검열에는 김치원 청장 등 지휘부를 비롯해 상설 8개 부대, 임시편성 3개 부대 등 총 11개 부대가 참여했다. 경찰은 올해 개정된 ‘기동경찰 훈련교범’을 바탕으로 폴리스라인을 집회 기준선으로 보고 지회 현장을 관리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폭력시위에 대해서는 엄정히 대응해 준법시위 문화를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김 청장은 “준법시위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불법행위에 대해 강력히 대응하는 한편, 법집행 과정 역시 적법절차와 비례원칙을 준수하고 인권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챙길 것”이라고 말했다. 최성원기자
인천 부평구는 새 학기를 맞아 3월 한 달간 학교 주변 종합안전점검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구는 어린이 보호구역과 학교 정화구역에 있는 교통, 식품, 광고물, 유해업소 등을 단속하고 안전관리 캠페인을 벌인다. 학교 주변 불법 주정차 단속, 청소년 유해환경 합동점검,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점검 등을 실시한다. 초등학교 앞 등교시간 보행환경 현장 지도와 보행 안전 캠페인도 함께 진행한다. 이와 함께 올해 어린이 보호구역 내 안전시설물 설치·보수 공사와 방범용 CCTV 31대를 교체·증설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인천시와 교육지원청, 경찰청 등과 협력해 어린이와 청소년이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덕현기자
과천시는 복지대상자의 자격과 급여 적정성을 확인하기 위해 오는 5월까지 사회보장급여 확인조사를 실시한다. 조사대상은 기초생활보장과 한 부모, 기초연금, 장애인연금, 차상위, 국가유공자 의료급여, 초중고 교육비 지원 사업 등 총 13개 복지사업의 대상자 총 503가구이다. 이번 확인조사는 개인별 급여 전반에 관한 적정 여부를 조사하며, 확인조사 결과 부정수급자는 수급중지 및 부정하게 받은 급여에 대해 반납 조치한다. 또, 이전보다 열악해진 수급자들에게는 맞춤형 급여 서비스를 제공해 수혜자의 만족도를 향상하고, 수급자의 권리구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김채하 주민생활지원 실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소득, 재산변동에 대한 성실신고 독려와 부정수급자 예방에 주력해 복지대상자들의 급여가 정확하게 지급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자격변동자에 대해서는 충분한 소명을 합리적으로 수용하고, 지원 가능한 타 복지제도와 민간자원 등을 연계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군포시의회(의장 김동별)가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의회란 새로운 의정비전을 마련하여 시의회 청사를 시민들에게 개방하고 있는 가운데, 군포시의회 로비전시장에서는 이색적인 사진전시회가 성황리에 개최하여 눈길을 끌고 있다. 다문화주부클럽(회장 한애숙)이 운영하는 사진교실, ‘꿈꾸는 동행’의 회원인 다문화 가족들이 100일간 본인들의 일상생활을 담은 45점의 사진으로 전시회를 개최했으며 전시회는 이달 18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는 다문화주부클럽 사진교실 ‘꿈꾸는 동행’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수업활동의 결과물인 사진작품을 전시함으로써 다문화가족들이 지역사회의 일원이라는 유대감을 높이고 이를 계기로 다문화 가정과 내국인 가정의 상호존중과 문화차이에 대한 이해를 높여 지역사회 통합을 이뤄내는 것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군포=김성훈기자
9일 오후 1시55분께 용인시 수지구의 한 대형할인마트에서 불이 나 50여분만에 진화됐다.이 불로 철골조 건물 1층 외벽(768㎡)과 집기류 등이 불에 탔다. 매장안에 있던 몇몇 손님들이 밖으로 대피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굴삭기 등 소방장비 20여대와 소방대원 90여명을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였다.경찰과 소방당국은 마트 외벽에 쌓여있던 종이박스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용인=권혁준기자
의왕시와 이천시의 대표축제인 ‘의왕철도축제’와 ‘이천쌀문화축제’가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9일 의왕시와 이천시에 따르면 이날 서울시청 태평홀에서 열린 ㈔한국축제콘텐츠협회 주관 ‘2016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 시상식에서 의왕철도축제는 축제콘텐츠부문 대상을 수상, 지난 2013년(콘텐츠부문)과 2014년(축제공로부문)에 이어 올해로 세 번째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의왕철도축제는 매년 5월 어린이날을 전후해 조류생태과학관과 자연학습공원, 철도박물관 일원에서 개최되고 있으며 코레일 인재개발원을 비롯한 철도기술연구원ㆍ한국교통대학교(옛 철도대학) 등 인근 철도 관계기관과의 체험프로그램을 연계하고 철도 마니아 및 동호인들의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색다른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사하며 매년 인기를 더해 가고 있다. 이와 함께 이천쌀문화축제는 축제경제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천쌀문화축제는 매년 10월 하순에 농업인축제, 도농교류축제, 문화관광축제라는 방향으로 축제를 개최해 왔으며 특히 지난해 제17회 축제에서는 관광객 43만4천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외국인 관광객도 7천여명에 이르렀다. 조병돈 시장은 “이천쌀문화축제가 문화관광 최우수축제선정에 이어 4회 연속 축제콘텐츠 대상을 수상해 매우 기쁘다”며 “쌀문화축제를 지역발전과 경제 활성화와 연계시켜 고품격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의왕·이천=임진흥·김정오기자
안성시가 경기도 감사에서 징계처분 받은 직원들의 실명을 고스란히 내부망에 공개해 직원들이 인권침해이자 인권모독이라며 반발하고 있다.9일 시에 따르면 시는 경기도로부터 지난 2012년 6월부터 2015년 10월 말께까지 각 실ㆍ과ㆍ소를 대상으로 종합감사를 받았다. 이후 시 감사팀은 지난 4일 도 감사 결과 처분 요구서를 건네 받아 시 공무원 내부정보망인 온나라 전자문서에 공개했다.이 과정에서 시 감시팀이 도 감사에 적발된 공직자들의 실명을 전 직원에게 그대로 공개해 징계처분을 받은 일부 공직자들이 ‘인권을 침해받고 인격을 모독당했다’며 반발하고 있다. 더욱이 시 감사팀은 징계처분 받은 공직자의 소속, 직급, 이름, 처분양정, 미감점, 근평기간 등의 신상내역도 여과없이 공개해 논란을 부추기고 있다. 특히 징계처분을 받은 직원의 적발내용은 물론이고 주의, 시정, 훈계 등 조치내역까지 상세히 적시해 직원들간 불신임을 조장하고 있다는 주장까지 제기되고 있다.공직자들은 감사팀의 이 같은 행태는 동료의식보다는 권위를 앞세운 것으로 즉각 개선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A공직자는 “인권과 인격 모독도 모자라 감사적발 내용에 주민번호까지 공개하는 행위는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이 아니냐”며 “같이 근무하는 동료들인데 도대체 누굴 믿어야 할지 답답하다”고 분개했다.이에 대해 감사팀은 “도가 감사내용을 타 시ㆍ군으로 보낼 때는 성만 쓰고 이름은 00으로 처리하지만, 내부 징계자는 지금까지 공개했었다”며 “신상은 신상이지만, 1달간 심의 기간이 있어 문제는 없다”고 밝혔다.한편, 이번에 감사팀이 내부정보망을 통해 공개한 징계처분 내역에서는 직원들의 적발 내용뿐 아니라 황은성 시장의 미흡한 사후조치 내용도 고스란히 게재돼 ‘누워서 침뱉기가 아니냐’는 자조섞인 목소리도 흘러나오고 있다. 안성=박석원기자
경기도가 설계VE에 대한 전문지식 증진 및 활성화를 위해 ‘찾아가는 설계VE 교육’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설계VE(Value Engineering)는 최소의 생애주기 비용으로 최상의 가치를 얻기 위해 여러 전문분야가 협력해 프로젝트의 기능을 분석하고 설계내용에 대한 경제성 및 현장 적용의 타당성을 검토해 건설공사의 품질향상과 원가를 절감하는 것이다. 교육은 10일 평택을 시작으로 남양주, 부천, 동두천, 수원에서 도 및 시ㆍ군 공무원들 대상으로 진행한다. 교육 내용은 설계VE 개념 및 제도 등에 대한 전문가 강의, 설계VE 추진현황 소개, 국토교통부 주관 ‘2015년 전국 설계VE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받은 우수사례 발표(제부어항 건설사업 기본계획 및 기본설계) 순으로 진행된다. 한편, 도는 지난해 제부어항 건설사업 등 9개 사업에서 설계VE를 통해 모두 120억원의 예산절감 효과와 설계원안 대비 29.63%의 가치향상을 거둔 바 있다. 윤태호 도 건설기술과장은 “찾아가는 설계 VE 교육을 통해 건설공사의 원가를 절감하면서도 가치를 향상할 수 있는 설계VE 제도를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학기자
가평군이 주민과 등산객이 널리 이용하는 산을 지역주민 또는 각종단체에 입양해 자율적으로 산지정화활동과 산불예방 등을 전개하는 ‘산(山) 입양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산행인구와 주민들에게 산의 소중함을 알리고 자연보호와 산 사랑을 실천하는 분위기를 조성해 숲과 더불어 행복한 녹색가평을 이뤄가기 위한 공동번영을 추구하기 위해 오는 31일까지 관내 소재한 산악회, 사회단체, 주민자치회, 동호회, 작목반 등을 대상으로 참여단체를 공모해 심사를 거쳐 입양할 산을 선정한다. 한편 군은 선정된 입양 단체는 4월 군과 협약을 체결하고 연 4회 이상 입양 산에 대한 환경정화 및 산지보호활동을 전개하는 등 참여단체가 명예심과 자긍심을 갖고 이 사업에 적극 참여해 숲이 활력이 넘치는 일터, 쉼터, 삶터로 가꿔가고자 산지정화활동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고 참여단체 안내표지판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연말에 우수사례발표회를 개최, 우수단체는 표창하고 모범 사례는 전국지자체에 전파하는 등 성과를 거둬 생태적으로 건강한 숲을 유지하고 경제적 가치로의 상승할 수 있도록 산림을 국민행복공간으로 조성하는데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가평=고창수기자
김포도시공사(사장 박상환)는 김포시 조례 및 사회적 약자지원정책에 따라 국민기초수급자 및 국가보훈대상자 8천여 명에게 종량제봉투 27만여장을 무상 배부했다고 9일 밝혔다. 공사가 운영하고 있는 재활용사업소를 통해 추진된 이번 종량제 봉투 무상배부는 ‘김포시 종량제봉투 등 관리에 관한 조례’와 김포시의 ‘사회적 약자 지원정책’에 따라 매년 2회에 걸쳐 종량제봉투를 무상으로 배부하고 있다. 무상 배부된 종량제봉투는 모두 27만2천441장으로, 국민기초수급자(4천427명)와 국가보훈대상자(3천639명)에게 배부됐다. 공사는 하반기에도 무상배부를 추가로 실시할 계획이다. 걸포동에 위치한 재활용사업소는 재활용품수집과 종량제봉투 판매업무를 김포시로부터 위탁받아 수행하고 있다. 사업소는 재활용업체가 수거하지 않는 자연부락 폐기물을 수거해 비도시지역의 환경을 보호할 뿐만 아니라 폐기물의 재활용을 통해 연간 3억3천만원의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공사는 또 종량제봉투의 구매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접근성이 좋은 585개 판매소에 봉투를 공급하고 있다. 조재옥 공사 환경팀장은 “쓰레기 종량제와 자원재활용을 통해 환경보호와 수익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며 “우직한 자세로 시민에게 봉사하는 일등 도시공사의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밝혔다. 김포=양형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