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철도축제’·‘이천쌀문화축제’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 수상

의왕시와 이천시의 대표축제인 ‘의왕철도축제’와 ‘이천쌀문화축제’가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9일 의왕시와 이천시에 따르면 이날 서울시청 태평홀에서 열린 ㈔한국축제콘텐츠협회 주관 ‘2016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 시상식에서 의왕철도축제는 축제콘텐츠부문 대상을 수상, 지난 2013년(콘텐츠부문)과 2014년(축제공로부문)에 이어 올해로 세 번째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의왕철도축제는 매년 5월 어린이날을 전후해 조류생태과학관과 자연학습공원, 철도박물관 일원에서 개최되고 있으며 코레일 인재개발원을 비롯한 철도기술연구원ㆍ한국교통대학교(옛 철도대학) 등 인근 철도 관계기관과의 체험프로그램을 연계하고 철도 마니아 및 동호인들의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색다른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사하며 매년 인기를 더해 가고 있다. 이와 함께 이천쌀문화축제는 축제경제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천쌀문화축제는 매년 10월 하순에 농업인축제, 도농교류축제, 문화관광축제라는 방향으로 축제를 개최해 왔으며 특히 지난해 제17회 축제에서는 관광객 43만4천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외국인 관광객도 7천여명에 이르렀다. 조병돈 시장은 “이천쌀문화축제가 문화관광 최우수축제선정에 이어 4회 연속 축제콘텐츠 대상을 수상해 매우 기쁘다”며 “쌀문화축제를 지역발전과 경제 활성화와 연계시켜 고품격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의왕·이천=임진흥·김정오기자

안성시 공무원들 “道감사 징계처분 실명공개는 인권모독”

안성시가 경기도 감사에서 징계처분 받은 직원들의 실명을 고스란히 내부망에 공개해 직원들이 인권침해이자 인권모독이라며 반발하고 있다.9일 시에 따르면 시는 경기도로부터 지난 2012년 6월부터 2015년 10월 말께까지 각 실ㆍ과ㆍ소를 대상으로 종합감사를 받았다. 이후 시 감사팀은 지난 4일 도 감사 결과 처분 요구서를 건네 받아 시 공무원 내부정보망인 온나라 전자문서에 공개했다.이 과정에서 시 감시팀이 도 감사에 적발된 공직자들의 실명을 전 직원에게 그대로 공개해 징계처분을 받은 일부 공직자들이 ‘인권을 침해받고 인격을 모독당했다’며 반발하고 있다. 더욱이 시 감사팀은 징계처분 받은 공직자의 소속, 직급, 이름, 처분양정, 미감점, 근평기간 등의 신상내역도 여과없이 공개해 논란을 부추기고 있다. 특히 징계처분을 받은 직원의 적발내용은 물론이고 주의, 시정, 훈계 등 조치내역까지 상세히 적시해 직원들간 불신임을 조장하고 있다는 주장까지 제기되고 있다.공직자들은 감사팀의 이 같은 행태는 동료의식보다는 권위를 앞세운 것으로 즉각 개선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A공직자는 “인권과 인격 모독도 모자라 감사적발 내용에 주민번호까지 공개하는 행위는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이 아니냐”며 “같이 근무하는 동료들인데 도대체 누굴 믿어야 할지 답답하다”고 분개했다.이에 대해 감사팀은 “도가 감사내용을 타 시ㆍ군으로 보낼 때는 성만 쓰고 이름은 00으로 처리하지만, 내부 징계자는 지금까지 공개했었다”며 “신상은 신상이지만, 1달간 심의 기간이 있어 문제는 없다”고 밝혔다.한편, 이번에 감사팀이 내부정보망을 통해 공개한 징계처분 내역에서는 직원들의 적발 내용뿐 아니라 황은성 시장의 미흡한 사후조치 내용도 고스란히 게재돼 ‘누워서 침뱉기가 아니냐’는 자조섞인 목소리도 흘러나오고 있다. 안성=박석원기자

가평군, 민간단체에 산(山) 입양으로 국민행복공간 창출

가평군이 주민과 등산객이 널리 이용하는 산을 지역주민 또는 각종단체에 입양해 자율적으로 산지정화활동과 산불예방 등을 전개하는 ‘산(山) 입양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산행인구와 주민들에게 산의 소중함을 알리고 자연보호와 산 사랑을 실천하는 분위기를 조성해 숲과 더불어 행복한 녹색가평을 이뤄가기 위한 공동번영을 추구하기 위해 오는 31일까지 관내 소재한 산악회, 사회단체, 주민자치회, 동호회, 작목반 등을 대상으로 참여단체를 공모해 심사를 거쳐 입양할 산을 선정한다. 한편 군은 선정된 입양 단체는 4월 군과 협약을 체결하고 연 4회 이상 입양 산에 대한 환경정화 및 산지보호활동을 전개하는 등 참여단체가 명예심과 자긍심을 갖고 이 사업에 적극 참여해 숲이 활력이 넘치는 일터, 쉼터, 삶터로 가꿔가고자 산지정화활동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고 참여단체 안내표지판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연말에 우수사례발표회를 개최, 우수단체는 표창하고 모범 사례는 전국지자체에 전파하는 등 성과를 거둬 생태적으로 건강한 숲을 유지하고 경제적 가치로의 상승할 수 있도록 산림을 국민행복공간으로 조성하는데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가평=고창수기자

김포도시공사, 사회적 약자에게 종량제봉투 무상배부

김포도시공사(사장 박상환)는 김포시 조례 및 사회적 약자지원정책에 따라 국민기초수급자 및 국가보훈대상자 8천여 명에게 종량제봉투 27만여장을 무상 배부했다고 9일 밝혔다. 공사가 운영하고 있는 재활용사업소를 통해 추진된 이번 종량제 봉투 무상배부는 ‘김포시 종량제봉투 등 관리에 관한 조례’와 김포시의 ‘사회적 약자 지원정책’에 따라 매년 2회에 걸쳐 종량제봉투를 무상으로 배부하고 있다. 무상 배부된 종량제봉투는 모두 27만2천441장으로, 국민기초수급자(4천427명)와 국가보훈대상자(3천639명)에게 배부됐다. 공사는 하반기에도 무상배부를 추가로 실시할 계획이다. 걸포동에 위치한 재활용사업소는 재활용품수집과 종량제봉투 판매업무를 김포시로부터 위탁받아 수행하고 있다. 사업소는 재활용업체가 수거하지 않는 자연부락 폐기물을 수거해 비도시지역의 환경을 보호할 뿐만 아니라 폐기물의 재활용을 통해 연간 3억3천만원의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공사는 또 종량제봉투의 구매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접근성이 좋은 585개 판매소에 봉투를 공급하고 있다. 조재옥 공사 환경팀장은 “쓰레기 종량제와 자원재활용을 통해 환경보호와 수익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며 “우직한 자세로 시민에게 봉사하는 일등 도시공사의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밝혔다. 김포=양형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