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안성팜랜드, 26일부터 ‘봄맞이 냉이축제’ 개최

농협 안성팜랜드는 26일부터 한 달간 봄기운을 느끼며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봄맞이 냉이축제’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봄맞이 냉이축제는 드넓은 초지에서 향긋한 봄나물과 제철요리를 즐길 수 있어 방문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축제 기간에는 안성팜랜드의 목초지에서 무농약으로 건강하게 자란 봄 냉이를 캐고, 직접 채취한 냉이는 가져갈 수 있다. 또 냉이된장국, 냉이 부침개 등 ‘냉이요리 시식회’도 함께 열려 단백질과 무기질, 비타민 AㆍC가 풍부하고 춘곤증을 없애는 데 좋은 냉이를 마음껏 맛볼 수 있다.팜랜드 내 식당 ‘목원’에서는 ‘냉이 한상차림’과 ‘냉이 비빔밥’을 출시해 선보이며, 냉이 캐기 체험장에서는 방문객들이 직접 캔 냉이로 냉이튀김을 만들어 먹을 수도 있다. 12~13일에는 ‘냉이 많이 캐기 대회’, 19~20일에는 ‘대왕 냉이왕 선발대회’ 등 이색이벤트도 열려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농협안성팜랜드 관계자는 “스마트폰에 익숙한 어린이 흙을 만지고 가축을 체험하면서 농축산업의 가치를 배우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안성팜랜드에서 가족과 함께 봄을 흠뻑 즐겨보길 추천한다”고 전했다. 정자연기자

LH 경기본부, 노후주택 매입해 1인용 주택으로 리모델링 공급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지역본부(본부장 방성민)는 올해부터 경기도내 15개 지역의 노후주택을 매입해 다세대ㆍ다가구주택으로 리모델링(재건축)해 임대하는 사업에 착수한다고 25일 밝혔다.매입대상주택은 사용승인 기준 15년이 지난 단독 또는 공동주택(다세대, 연립)으로 현재 주택 전체가 비어 있거나 올해 안에 빈집이 될 예정인 주택으로 한다. 대상 지역은 과천, 광주, 군포, 성남, 수원, 안산, 안성, 안양, 여주, 오산, 용인, 의왕, 이천, 평택, 화성 등 15개 지역이다. LH는 그동안 다세대, 다가구주택 등을 매입해 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매입임대’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해 왔으나, 공급물량 부족과 정부의 중산층 주거안정화 방안에 따라 이 같은 사업방식을 새로이 도입했다. 노후주택을 매입한 뒤 1인용 소형주택으로 리모델링ㆍ재건축해 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하고 저소득층의 주거 안정을 도모하겠다는 방침이다. LH 경기지역본부 관계자는 “금번 매입 리모델링 임대사업을 통해 1인가구 저소득 계층의 주거안정뿐 아니라 도심 정비 효과도 함께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매도희망자는 LH 홈페이지(www.lh.or.kr)에 있는 매입신청서를 작성해 다음 달 4일까지 LH 경기지역본부로 우편 또는 방문접수하면 된다. 기타 매입조건 및 절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LH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경기지역본부로 문의하면 된다. 김규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