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번개맨, 정체는 스틸하트의 밀젠코 마티예비치? “창법과 톤, 발음이…”

‘복면가왕 번개맨’ ‘스틸하트 밀젠코 마티예비치’‘복면가왕’ 번개맨의 정체로 밴드 스틸하트의 밀젠코 마티예비치가 거론되고 있다.21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는 24대 가왕자리를 둔 복면 가수들의 한 판 노래 승부가 펼쳐졌다. 이날 네 번째 대결의 주인공은 지구촌과 번개맨이었다. 두 사람은 ‘복면가왕’ 방송 사상 최초로 팝송을 불러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들은 라디오헤드의 ‘크립(Creep)’을 선곡해 무대를 꾸몄다. 대결 결과 번개맨이 승리를 거뒀다. 이 과정에서 패널들은 번개맨의 과묵함을 지적하며 “번개맨은 외국인이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앞서 한 매체 역시 ‘복면가왕’에 외국인 가수가 출연한다고 보도한 바 있다.방송 이후 누리꾼들은 번개맨의 정체로 스틸하트의 밀젠코 마티예비치를 거론하고 있다. 번개맨의 창법과 톤, 발음 등이 밀젠코 마티예비치와 흡사하다는 주장이다. 스틸하트는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높은 레벨의 록 밴드로 평가받고 있다.이 외에도 최근 내한 공연을 펼친 미카, 제프 버넷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온라인뉴스팀사진= 복면가왕 번개맨, 밀젠코 마티예비치. 방송 캡처

검찰 ‘조폭과의 전쟁’…인천 강력부장·조폭 전담검사 등 대검 주재 워크숍 참석

검찰이 조직폭력배와 전쟁을 선포했다. 21일 검찰에 따르면 대검찰청 강력부(박민표 검사장)는 최근 충북 진천 법무연수원에서 전국 조직폭력범죄 전담검사 워크숍을 열었다. 이날 워크숍엔 이형관 인천지검 강력부장(연수원 29기)을 비롯해 서울중앙·수원·대구·부산·광주지검의 강력부장과 18개 일선 검찰청의 조직폭력 전담검사 27명, 대검 강력부장·조직범죄과장·검찰연구관 3명 등 36명이 참석했다. 검찰은 민생을 위협하는 조폭사범 수사에 올해 역량을 집중하기로 하고 구체적 수사방안을 논의했다. 범죄단체를 조직해 활동하는 경우 부장검사가 주임검사를 맡아 수사하고 경찰과도 정기적으로 정보를 공유하기로 했다. 검찰에 따르면 한동안 잠잠하던 조직폭력배는 최근 다시 활개를 치는 분위기다. 전국적으로 지난해 조직폭력사범 2천502명을 적발해 369명을 구속했다. 단속인원은 최근 10년 사이 가장 많고 구속자는 2012년 396명 이후 가장 많다. 이 가운데 폭력행위 등 처벌법상 단체 구성·활동 혐의, 즉 ‘조직폭력배 활동’으로 332명이 기소돼 재작년 237명보다 40.1% 증가했다. 검찰의 한 관계자는 “조폭이 합법적 사업체를 가장해 기업 인수합병·주식시장에 뛰어들거나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 해외원정도박 알선 등으로 활동영역을 넓히는 최근 추세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김상돈 만평] 아… 미쳐버리겠다!

이상일, 경기지방중소기업청장 초청간담회 개최

새누리당 이상일 의원(비례·용인을 당협위원장)은 22일 오후 용인 기흥구청 소회의실에서 서승원 경기지방중소기업청장과 용인시 소상공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지방중소기업청장 초청간담회’를 열 계획이다. 이 의원과 경기도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간담회는 소상공인들과 소기업인들이 사업과 상업의 현장에서 겪고 있는 각종 애로사항을 듣고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는 장태승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경기인천지역본부 수원센터장의 소상공인 관련정책 설명에 이어 서승원 청장, 장광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경기인천지역본부장, 윤승호 용인시청 일자리정책과장 등을 상대로 한 용인시 소상공인·소기업인들의 문답 형식으로 이뤄진다. 이 의원은 “소상공인·소기업인들이 느끼는 문제점을 자유롭게 밝히고 관계당국과 함께 개선책을 모색할 수 있는 간담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또한 “소상공인·소기업인들은 관계당국의 지원사업에 대한 정보도 얻기 어려워 도움을 청하는 방법조차 모르는 경우가 많다”며 “당장 도움이 필요한 소상공인·소기업인들에게 현실적인 보탬을 드리는 간담회가 될 수 있도록 관계자들이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민기자

하루 한끼만 주기도…자식 4명 학대 재혼부부 구속

재혼한 20대 초반의 동갑 부부가 자녀 4명에게 식사를 제대로 주지 않고 상습 폭행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북 칠곡경찰서는 21일 이모(22)·박모(22·여)씨 부부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대구지법은 이날 오후 구속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범죄 혐의에 대한 소명이 있고, 증거 인멸 및 도주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이씨 부부는 지난해 7월부터 지난 1월 18일까지 딸 3명과 아들 1명에게 제때 식사를 챙겨주지 않고 주먹과 회초리로 등, 다리, 팔뚝 등을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딸 2명(5·3살)을, 박씨는 딸(3)과 아들(2)을 각각 데리고서 2014년 11월 재혼했다. 재혼 이후 3개월짜리 아들을 뒀다. 부부 사이에 낳은 3개월짜리 아들에게는 학대를 하지 않았지만, 각각 데리고 온 자식 4명에게 끼니를 제때 주지 않고 구타와 폭언을 했다. 하루 한 끼만 식사를 주거나 수시로 식사를 거르게 한 것으로 조사됐다.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주먹과 회초리로 등, 다리, 팔뚝 등을 때리기도 했다. 아이들은 경찰조사에서 "배고파 힘들었다. 회초리·주먹으로 맞았다"고 진술했다. 이씨 부부는 직업 없이 군청에서 제공하는 양육비와 생활보조수당 등에 의존하는 등 생활력이 없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특히 이씨 부부는 생활비 부족 등으로 받은 스트레스를 아이들한테 화풀이했다는 것이다. 이씨 부부는 자신들의 부모와는 오래전부터 연락을 끊고 살았다. 칠곡군의 원룸을 빌려 생활해왔고, 지인의 신고로 아동학대 사실이 드러났다. 피해 아동 4명은 아동보호 전문기관에, 3개월짜리 아들은 위탁 가정에 맡겨졌다. 연합뉴스

경기경찰청, 서민 위협하는 불법사금융 뿌리뽑는다

경기지방경찰청이 서민 경제보호 및 도민 안심 치안환경을 조성하고자 ‘불법사금융 100일 특별단속’을 벌인다. 21일 경기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22일부터 5월31일까지 100일 동안 총 205명의 수사관을 투입, 전담수사팀을 편성해 유사수신·불법다단계·불법대부업 등 불법사금융에 대해 강도 높은 단속을 전개한다. 이는 최근 저금리 기조의 장기화와 가계부채 증가, 취업난 등에 따라 불법사금융이 성행하면서 노인과 대학생, 가정주부 등 사회적 약자의 피해가 증가할 것으로 우려되기 때문이다. 경기경찰청은 지난해 불법사금융과 관련해 253건, 690명을 검거(구속 14명)한 바 있다. 중점 단속대상은 부동산·증권·프랜차이즈 투자사업을 빙자한 모금행위(이상 유사수신)와 미등록 다단계조직 개설·운영, 교육·합숙·판매계약 강요행위(이상 불법다단계), 이자율 제한위반과 미등록 대부업 및 대부중계행위(이상 불법대부업) 등이다. 경기경찰청 관계자는 “지능범죄수사대와 각 경찰서에 전담 수사팀을 편성해 수사력을 집중하는 한편, 채권추심 목적 살인·납치·감금·폭행 등에 대해서도 적극 형사인력을 활용할 방침”이라며 “인터넷광고와 생활정보지, 전단 등을 이용한 불법 광고행위에 대해서도 엄정 단속하겠다”고 밝혔다. 안영국기자

정월대보름 하루 앞둔 시장

허브아일랜드, 20일부터 봄향기 진한 자스민&로즈마리 축제 개막

“봄향기를 만나자고 전해라~” 포천 허브아일랜드가 상춘객들을 위해 봄향기 진한 ’자스민&로즈마리 축제’를 마련했다. 지난 20일부터 시작된 축제는 순수한 화이트 색의 자스민 꽃과 여린 보랏빛의 로즈마리 꽃을 주제로 구성돼 상춘객들의 시각과 후각을 한층 자극할 것으로 기대된다. 자스민은 로맨틱한 무드를 조성하고 기분을 부드럽게 해 주는 감미로운 향기와 흰색의 별모양 꽃이 매력적이다. 로즈마리는 은은한 소나무 향기를 내며 흰색, 분홍색, 연보라색, 하늘색, 파랑색의 꽃을 피운다. 특히 바다색의 우아한 꽃이 물방울만하다 해서 ‘바다의 이슬’ 이라는 뜻의 라틴어 로즈메리누스가 속명이다. 또 효능적 측면에 있어 자스민은 가라앉은 기분을 회복하는데 도움을 주고 긴장을 풀어 마음의 밸런스를 맞춰 준다. 로즈마리는 심신의 피로를 회복시키고 뇌의 활동을 활성화, 기억력과 집중력을 높이는 작용이 탁월, 수험생들이 즐겨찾고 있는 대표적 꽃이다. 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향기항아리 만나기,로즈마리터널 만나기, 향기하우스 만나기, 무료 차시음 만나기, 로즈마리족욕체험 만나기(유료), DIY방향제체험 만나기(유료)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밖에 SNS이벤트와 즉석사진이벤트로 관람객들에게 푸짐한 선물이 증정된다. 심재인 허브식물박물관 관장은 “아름다운 불빛야경을 만날 수 있는 불빛동화축제도 함께 즐길 수 있어 낮에는 심신의 피로를 봄 향기로 가득 채워보고, 밤이 되면 동화 속 불빛세상을 즐길 수 있는 것이 자스민&로즈마리 축제의 팁이다”고 설명했다.자세한 사항은 허브아일랜드 홈페이지(www.herbisland.co.kr)에서 확인 할 수 있다. 김동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