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보건소는 지카 바이러스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모기 유충 서식지에서 조기 방역을 한다고 21일 밝혔다. 중남미 지역에서 번지는 지카 바이러스는 임신부가 감염되면 소두증 유아를 출산할 가능성이 있으며, 감염 매개체는 모기로 알려졌다. 연수구는 다세대·단독주택·대형건물의 지하 집수정과 정화조에서 집중 방역을 한다. 또 모기가 활동하는 3∼4월 산과 인접한 곳과 풀숲 등지도 방역할 예정이다. 구는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이 제4군 법정감염병으로 지정됨에 따라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관내 의사회와 의료기관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키로 했다. 보건소의 한 관계자는 “중남미 지역을 방문한 뒤 37.5℃ 이상의 발열이나 관절통·결막염 등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단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이재호 구청장은 “국내 모기 활동 시기가 아닌 탓에 지카 바이러스 감염 확률은 낮지만 기후 온난화로 모기가 출현할 가능성에 대비해 방역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민우기자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수원을(권선) 예비후보는 수원지역 유통업협의회 임원들과 정책간담회를 갖고 다양한 의견 수렴에 나섰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골목상권 보호와 중소유통업 발전을 위한 공약 수립 일환이다. 이 자리에는 수원 유통업협의회 노창래 회장(수원볼링센터)과 송정만 부회장(창진유통), 김용호 부회장(GK에튜케어), 배태식 자문위원, 정선환 총무(정직한우), 경옥삼 위원(장안통닭), 조윤형 위원(블리쉬 파티하우스) 등이 참여했다. 이날 정책간담회에 참석한 중소유통업 대표들은 ▲식당과 유통업의 경영난 가중 ▲세금과 카드 수수료 경영 부담 ▲통닭거리 주차장과 편의시설 개선 ▲농수산물 도매시장 식자재 유통업에 대한 대기업 진출 억제 ▲온누리상품권 전통시장 이외 중소유통업체 사용 등을 호소했다. 백혜련 예비후보는 “중소유통업은 골목상권을 살리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며 “대기업이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에 이어 제과점, 피자, 치킨까지 문어발식으로 확장, 골목상권을 침해하고 중소유통업을 위협하는 것은 중소기업을 보호하는 헌법정신에도 부합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김동수기자
윤화섭 경기도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ㆍ안산5)이 안산 서초등학교 졸업식에 참석, 졸업생들을 격려하는 등 학생ㆍ교직원과 단란한 한때를 보냈다고 21일 밝혔다. 윤 의장은 축사를 통해 “졸업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며 “더 많은 꿈을 꾸고, 더 넓은 광장으로 나가 졸업생 모두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는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고 축하했다. 김동수기자
서울 영등포 '세 모자 사망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외부인의 소행보다는 가족 간 다툼으로 인한 참극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캐고 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 관계자는 21일 "세 모자의 사망 시간과 사망 순서 등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과수에서 내일 부검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달 19일 오후 7시45분께 영등포구 신길동에 있는 한 다세대주택 반지하 방에서 양모(54·여)씨와 양씨의 큰아들 김모(25)씨와 둘째아들(24)이 숨진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어머니는 작은 방에서, 두 아들은 안방에서 각각 피를 흘린 채 숨져 있었다. 감식 결과 양씨의 등에서 흉기로 찔린 상처가 발견됐으며 둘째아들의 목에서 큰 상처가 확인됐다. 큰아들 시신에서는 주저흔(躊躇痕, hesitation mark)이 나왔다. 주저흔은 주로 자살을 시도할 때 한 번에 치명상을 입지 못해 여러 번 자해를 시도하면서 생기는 상처다. 이 때문에 경찰은 큰아들이 두 사람을 살해한 뒤 마지막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망 순서와 사인 등은 국과수 부검 결과가 나오면 알 수 있을 것"이라며 "외부인에 의한 타살 가능성보다는 집 안에서 세 사람 사이에 어떤 문제가 있어 살인이 벌어졌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이웃 주민들은 경찰에서 "세 사람 모두 직업 없이 아르바이트를 하며 지냈고, 집에서 자주 다투는 소리가 났다"고 진술했다. 앞서 경찰은 "악취가 난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해 숨져 있는 세 모자를 발견했다. 경찰은 시신 등의 상태로 볼 때 이들이 발견 2∼3일 전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시신 발견 당시 반지하 방의 문은 안에서 잠겨 있었으며 외부 침입 흔적은 없었다. 현장에서 흉기가 발견됐고 유서는 없었다. 어머니 양씨는 병원에 입원해 정신과 치료를 받다 잠시 집에 나온 사이 변을 당했고, 큰아들 역시 정신과 치료를 받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씨의 남편은 지난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합뉴스
인천본부세관은 개성공단 입주기업에 관세행정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세관은 최근 개성공단에서 철수한 인천지역 기업들을 지원하고 ‘세관행정 지원팀’을 구성, 기업의 어려움 및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해결하는 창구로 활용하기로 했다. 해당업체가 수입하는 물품의 납부세액(수정·보정세액 포함)은 최대 1년 내에서 무담보로 납기를 연장하거나 분할납부를 지원하고, 올해 관세조사 대상인 경우, 피해구제가 마무리될 때까지 조사를 유예하고, 이미 조사중인 업체는 업체 희망시 관세조사를 연기할 예정이다. 또 해당기업의 환급 신청건은 P/L(Paperless)로 전환하고, 환급신청 당일 환급금 결정 및 한국은행에 지급을 요청해 세정을 지원한다. 특이사항이 없는 경우 해당업체의 수출입 물품도 신속하게 화물 반출입 및 수출입 통관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미경기자
의왕경찰서(서장 윤치원)는 지난 19일 롯데마트 의왕점(점장 최성윤)와 내손초등학교(교장 김승미)와 함께 안전한 등ㆍ하굣길 만들기를 위한 ‘1사(社) 1(校)교’ 자매결연식을 가졌다. ‘1사 1교’는 경찰을 비롯한 지역 기관 및 단체와 학교가 학교 주변 범죄 예방 및 교통사고, 유해 환경 등 위험요소로부터 학생을 보호하기 위해 자매 결연을 맺고 학교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고 경찰은 덧붙였다. 자매결연을 맺은 롯데마트는 “경찰과 함께 내손초등학교 학생들의 학교폭력 예방과 안전한 등ㆍ하굣길을 위한 경찰활동에 동참하는 등 학생 보호활동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치원 의왕경찰서장은 “부모님이 안심하고 학생들이 안전한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관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1사 1교’ 자매결연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의왕=임진흥기자
의왕소방서(서장 안기승)는 사회 취약계층에 대한 기초 소방시설 보급 확대 및 안전 확보를 위해 18ㆍ19일 이틀 동안 유관기관 합동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사회기초생활보장 수급자를 비롯한 한 부모가정, 지하 및 반지하 주택, 주거용 비닐하우스 거주자 등 재난 취약가구의 주거시설에 기초소방시설(소화기ㆍ단독경보형감지기)을 보급하고 가스 및 전기시설 점검을 통한 안전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의왕시와 전기안전공사 등 유관기관과 함께 합동으로 실시했다. 안기승 서장은 “생활의 어려움으로 재난위험에 노출된 취약계층에 기초소방시설을 보급해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사회적 안전망 구축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구리경찰서는 2016년도 경기경찰 교통안전 캠페인으로 선정된 ‘안매켜소(안전띠 매기, 방향등ㆍ전조등 켜기, 소통확보)’ 운동의 붐 조성을 위해 지역내 협력단체와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구리경찰은 경찰서 2층 회의실에서 관내 모범운전자회, 녹색어머니회, 시민경찰 봉사회, 자율방범연합대, 어머니폴리스 연합대, 학부모폴리스 연합대 등 6개 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단체와의 협약을 통해 ‘안매켜소’ 운동의 추진동력을 높이고, 범 시민운동으로써의 참여 분위기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각 단체들은 안매켜소 운동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정보 공유를 통한 교통안전교육, 지속적인 홍보 캠페인 등을 협력함과 동시에 공공단체의 생활화를 시작으로 전 시민이 함께하는 교통 안매켜소 운동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박영진 서장은 “경찰 내부로부터 시작해서 구리시민 전체에게 안매켜소 운동을 확산시켜 구리시민 모두가 동참하도록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구리=하지은기자
‘B.A.P 월드투어’그룹 B.A.P(비에이피)가 월드투어로 2년 만에 돌아왔다. 21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내 뮤즈라이브홀에서는 B.A.P 월드투어 ‘B.A.P LIVE ON EARTH 2016 WORLD TOUR SEOUL AWAKE’ 개최를 기념하기 위한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멤버들은 “어제 첫 투어를 시작했다. 관객들이 즐겁게 즐겨주셔서 행복했던 공연이었다. 어제는 열정적이었다면, 오늘은 노력함이 덧붙을 것이다”고 월드투어의 시작을 알렸다. 또 “전 세계에 계신 팬들에게 저희의 강렬하고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많은 걸 준비했다. 월드투어라는 타이틀이 영광스럽다”고 말했다.B.A.P의 2년 만의 단독콘서트 ‘B.A.P LIVE ON EARTH 2016 WORLD TOUR SEOUL AWAKE!!’는 지난 20일에 이어 21일 올림픽공원 내 SK핸드볼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멤버들의 솔로무대와 그동안 히트넘버와 22일 발매될 다섯 번째 미니앨범 ‘CARNIVAL’의 타이틀곡 ‘Feel So Good’ 무대가 최초 공개된다.한편 B.A.P는 서울을 시작을 아시아,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북아메리카, 남아메리카, 유럽까지 5개 대륙에서 15개국, 30회 이상의 공연을 이끈다. 오는 7월까지 총 20만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온라인뉴스팀사진= B.A.P 월드투어, 연합뉴스
‘그래 그런거야 윤소이 김영훈’‘그래 그런거야’ 윤소이가 바람 핀다는 의혹을 들었던 김영훈에 서운함을 드러냈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그래, 그런거야’ 3회에서는 유세희(윤소이 분)에 관심을 보이지 않는 나현우(김영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나현우는 한혜경(김해숙 분)으로부터 바람을 피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심을 샀던 상황.이날 한혜경은 유재호(홍요섭 분)에게 딸 유세희 부부의 2세를 걱정했지만, 유재호는 “알아서들 하겠지”라며 개입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그 시각 유세희는 남편 나현우가 늦은 밤이 되어도 침실로 들어오지 않자 직접 서재를 찾았다. 나현우는 의자에 앉은 채로 잠들어 있었다. 유세희는 나현우를 흔들어 깨웠고 나현우는 그제서야 일어났다. 나현우는 씻고 침실로 들어와 유세희는 쳐다보지도 않고 등을 돌려 누웠다. 유세희는 그런 남편의 모습에 서운함을 느꼈다. 온라인뉴스팀사진= 그래 그런거야 윤소이 김영훈,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