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이하 평진원)은 고양 EBS 사옥에서 EBS와 ‘경기도민 및 전 국민의 평생교육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5일 맺은 협약은 국가가 주도해온 ‘평생교육이용권(바우처)’ 사업의 추진 주체가 광역자치단체로 이관되고 이용권 유형이 다양화되면서, 경기도민과 전 국민을 대상으로 수요자 맞춤형 평생교육 기회를 더욱 폭넓게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평생교육이용권’은 사회·경제적 여건에 따른 교육 참여 격차를 해소하고 평생학습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제도다. 연간 35만원(최대 70만원)의 교육비를 지원하며, 경기도에서는 정부와 경기도, 도내 31개 시·군이 교육비를 공동 지원한다. 평진원은 오는 26일부터 제2차 경기도 평생교육이용권, 제1차 평생교육이용권의 잔여 인원을 대상으로 추가 모집할 예정이다. 청년, 디지털 평생교육 희망자, 노인, 장애인 등 19세 이상의 도민을 대상으로 보다 고른 평생교육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EBS는 올해 도내 평생교육이용권 사용기관으로 이번 협약에 참여했으며, 교육부가 추진하는 생애별·수준별 맞춤형 디지털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AID(인공지능·디지털) 커리어 점프패스(디지털 이용권)’와 연계해 다양한 교육과정을 제공할 계획이다. 오후석 평진원장은 “경기도 평생교육이용권은 국가와 경기도, 31개 시·군이 함께 추진하는 사업으로, 도민에게 전 생애에 걸친 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도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법제사법위원장 자리를 넘기라고 요구했다.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장 주진우 의원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은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돌려주고 법사위를 정상화하라"며 "행정부 견제를 위해 이제 법사위원장은 야당이 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 의원은 "작년 민주당은 '국회 관행'보다 '입법부의 행정부 견제'가 더 중요하다며 법사위원장과 운영위원장을 독식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헌정사 줄곧 국회의장과 법사위원장은 상호 견제를 위해 다른 정당이 맡아왔다"며 "민주당이 이 관행을 무시하면서 여야 협치는 사라지고 민생에 큰 영향을 미칠 법안도 숙의되지 못했다"고 했다. 주 의원은 "대법관 증원 법안이 대표적 경우다. 법사위는 '프리패스'가 됐다"며 "이제 민주당은 여당이다. 민주당의 그간 주장대로, 국회가 행정부를 견제할 수 있어야 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거수기 역할의 민주당 법사위원장으로는 법률안 검토와 사법부 인사 검증을 제대로 할 수 없다"며 "새 정부의 첫 임무는 '말로만 통합'이 아닌 '국회 정상화'"라고 강조했다.
가평군(군수 서태원)은 최근 음악역1939 뮤직홀에서 ‘제30회 환경의 날 기념식 및 탄소중립 비전 선언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가평군탄소중립지원센터와 (사)환경보호국민운동본부 가평지역본부가 공동 주관한 가운데 서태원 가평군수, 김경수 가평군의회 의장과 의원, 임광현 경기도의원, 환경·사회단체장과 주민 등 200여명이 참여했다. 올해 환경의 날은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주제로, 전 세계적인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일상 속 실천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념식에서는 환경보전 활동에 기여한 시민단체 관계자 등 14명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지역 사회 곳곳에서 환경보호에 헌신하는 이들에게 감사를 표하는 시간도 가졌다. 서태원 군수는 기념사를 통해 “환경정화 활동에 앞장서는 사회단체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2018년 기준 58만 톤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2030년까지 23만 톤으로 감축하고,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군민과 하나되어 만드는 탄소중립 도시, 가평!’이라는 비전을 공식 선언하며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 의지를 강조했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생태·문화·예술 작품 전시회, 유아 환경 인형극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려 참가자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한편, 북면 명지산 등산로 입구에 위치한 명지산생태전시관에서 이달 15일까지 ‘생태·문화·예술 작품 전시회’가 열리며, 문의는 가평군 환경정책과 환경정책팀에 하면 된다.
의정부소방서는 ‘제8회 경기북부 119소방동요 경연대회’에 유치부와 초등부 2개 팀을 출전시켜 최우수상과 금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5일 연천군 수레울아트홀에서 열린대회에는 유치부 10개 팀, 초등부 5개 팀이 참가해 동요를 합창 형식으로 발표했으며, 유튜브 ‘경기도 소셜방송’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의정부소방서 유치부 팀은 밝고 감동적인 음색으로 청중과 심사위원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초등부 팀은 안정적인 무대 구성으로 좋은 평가를 얻었다. 문태웅 의정부소방서장은 “어린이들이 안전의 의미를 노래로 풀어내 많은 감동을 줬다”며 “앞으로도 소방안전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군포시는 제30회 환경의 날을 맞아 최근 시청 회의실에서 시민과 기관·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환경의 날 기념식’과 함께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한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서 환경보전에 기여한 시민 등 유공자 5명에 대한 표창 수여, 기념사 등이 이어 환경 보호에 대한 공동의 의지를 다지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또 행사장 뒷편에는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주제로 한 이미지와 일상 속에서 사용할 수 있는 ‘노플라스틱 용품’이 전시되어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시민들은 플라스틱 없는 삶의 가능성과 필요성을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하은호 시장은 환경의 날 기념사에서 “플라스틱 오염 종식이라는 공동의 도전은 더 이상 미룰수 없는 과제이며 이를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절실한 시기”라며 “앞으로 시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고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환경의 날은 1972년 유엔(UN)이 ‘인간환경회의’를 통해 지정한 날로, 우리나라는 1996년부터 정부 공식 기념일로 지정해 매년 관련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양주시 단설 푸른샘유치원이 4월부터 비장애 학생이 장애 특수학급을 방문해 함께 활동하는 유아 맞춤형 역통합 프로그램 ‘소리와 움직임이 하나 되는 화목한 음악놀이’와 ‘토닥토닥 도자기 교실’을 운영,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수교육 역통합 활동은 일반적으로 특수교육 대상 유아가 일반학급에 가서 함께 학습하는 것과 반대되는 개념으로, 비장애 유아들이 특수교육 대상자들이 주로 생활하는 특수학급으로 찾아가 함께 활동하는 교육이다. 화목한 음악놀이는 행복한 1반과 꿈꾸는 1반 유아들을 대상으로 매월 1회씩 진행하며, 토닥토닥 도자기 교실은 즐거운 1반 유아들이 참여하고 있다. 프로그램들은 유아의 개별 특성과 발달 수준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으로 모든 유아가 전인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유아들은 리듬감과 움직임을 활용한 유리드믹스 음악놀이, 손으로 흙을 만지며 정서적 안정과 표현력을 기르는 도자기 만들기 체험 등을 하면서 음악으로 감정 표현하기, 도자기 만들기 등 음악과 흙을 매개로 한 감정표현, 정서적 안정, 협력의 경험을 쌓도록 하고 있다. 모든 활동은 유아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하고 놀이처럼 즐기도록 해 친구들과 자연스럽게 관계를 형성하도록 해 사회성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담당 교사는 “음악과 흙을 매개로 유아들이 경계 없이 함께 웃고 소통하며 즐기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며 “역통합 프로그램을 통해 유아들이 협력과 배려의 가치를 배우고 있다는 점에서 큰 교육적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푸른샘유치원 전혜성 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유아들이 함께 어울리며 차이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태도를 기를 수 있는 소중한 교육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모든 유아가 통합교육 환경에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험프리스 청소년 오케스트라(HYO)가 한미 청소년 음악 교류를 위해 나섰다. 험프리스 청소년 오케스트라는 전날 지역사회 공헌 및 국제 협력을 위해 ‘평택시 꿈의 오케스트라’와 함께 협연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연은 주한미군 자녀로 이뤄진 험프리스 청소년 오케스트라 단원 22명과 평택시 청소년들로 구성된 평택시 꿈의 오케스트라 단원 21명이 참여한 가운데 평택청소년문화센터에서 협연을 진행했다. 특히 협연은 한미 청소년 음악가들의 교류 및 차세대 음악 인재 양성, 음악을 통한 상호 다른 문화의 깊은 이해 등 지역 내 위치한 주한미군과 평택시민의 화합을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박기철 단장은 “음악은 언어와 문화를 넘어 마음을 잇는 가장 순수한 소통의 도구로 청소년들이 음악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협력하며 성장해가는 이 여정은 감동과 희망을 안겨준다”며 “앞으로도 한미 간의 우정과 지역사회의 문화적 가치를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과천시와 한국마사회가 함께 손잡고 지역사회 복지 증진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따뜻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과천시는 최근 과천시청에서 ‘한국마사회와 함께하는 과천시 사회복지 기부금 전달식’이 열렸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과천시와 한국마사회의 공동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송용욱 과천시 부시장, 김삼두 한국마사회 홍보실장, 그리고 기부금 수혜 기관으로 선정된 10개 사회복지기관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기부금은 총 8천만원 규모로 지난해와 동일한 수준이다. 기부금은 관내 소상공인과 협력해 집행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복지 향상 및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장애인, 아동·청소년, 노인 등 다양한 계층을 위한 맞춤형 복지사업을 6월부터 본격 추진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휠체어·유모차 이용자를 위한 이동식 경사로 설치(2년 차), 장애 친화 상점 확대 사업, 다함께돌봄센터 아동 프로그램 운영 등이 포함돼 있다. 기부금 전달식 이후에는 ‘청심환(청렴으로 심쿵하게 환골탈태)’이라는 이름의 간담회가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는 기부금의 투명하고 공정한 사용을 다짐하며 기관 간 신뢰와 협력의 의미를 다졌다. 신계용 시장은 “선정된 기관의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이 시민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오기를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과천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정기환 한국마사회장은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복지현안을 과천시와 협력해 적극 해결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과천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발전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전달식을 통해 과천시는 단순한 기부를 넘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가는 데 한걸음 더 나아가게 됐다.
하남소방서는 하남시 현충탑에서 열린 제70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해 남녀 의용소방대원들과 함께 참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참배는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을 위로하고 특히 순직 소방 공무원 등을 추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70회 현충일 추념식은 조천묵 하남소방서장 등 소방서 간부와 남녀 의용소방대연합회장 등 15명이 참석했다. 개식 선언을 시작으로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국기에 대한 경례, 헌화 및 분향 순으로 진행됐다. 조천묵 하남소방서장은 “현충일을 맞아 국가를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과 재난 현장에서 순직한 소방대원의 넋을 기리기 위해 참배에 나섰다”며 “그분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이어받아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성남소방서는 위급한 교통사고 현장에서 신속한 초기 대응으로 추가 인명 피해를 막은 52사단 소속 군인 4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8일 밝혔다. 이들은 4월30일 오전 8시께 제2경인고속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를 목격한 뒤 즉시 인명 구조와 교통 통제, 응급처치, 119 신고 등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처로 추가 피해를 막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이에 성남소방서는 교통사고 초기 대응의 공로를 인정해 김도훈 상사, 양기전 상사, 이명관 중사, 장석현 하사 등 4명에게 서장 표창과 함께 소화기를 부상으로 전달했다. 김도훈 상사는 “대한민국 군인으로서 시민의 위험한 상황을 보고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며 “훈련 가는 길이었지만 시민을 돕고 보호하는 게 먼저라고 생각해 몸이 먼저 움직였다”고 전했다. 홍진영 성남소방서장은 “위급한 상황에서 용기 있는 행동으로 소중한 생명을 지킨 영웅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이런 모범적인 사례가 계속 이어지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