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생활개선회, 어려운 이웃 위한 만두 빚기 나눔봉사 행사 가져

농촌지역의 대표적인 여성 지도자 조직인 가평군 생활개선회(회장 조영순)가 지난23일 농업기술센터 다목적실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한 만두 빚기 나눔봉사 행사를 가졌다. 민족치대의 명절인 설을 앞두고 이웃과 함께 정을 나누는 미풍양속을 계승하고 회원 간의 친목을 도모함은 물론 정보교류를 통해 따듯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기여하고자 마련된 이날 만두빚기 봉사활동에는 50여명의 회원이 5시간에 걸쳐 정성을 모아 3천200여개의 만두 직접 빚었다. 회원들의 사랑이 듬뿍 담긴 만두는 흰 떡국 떡과 함께 ′희복사랑 세트′로 포장돼 관내 홀로 사는 노인, 소년소녀가장, 어려운 이웃 등 200여 가구에게 전달해 주위의 칭송을 받았다. 특히 회원들은 빚은 만두에 흰 떡엔 풍요와 장수, 지혜, 풍년의 의미와 함께 복이 들어오라는 기원하는 마음이 담겨있어 계속되는 영하의 날씨에 정성과 사랑이 듬뿍담긴 희복사랑 만두세트는 사랑의 온기를 불어 넣었다. 희복사랑 세트를 전달받은 이모 할머니(78세)는 ″올해는 날이 추워 설 명절을 그냥 지나칠 생각이었는데 이렇게 선물을 받게 돼 고맙다″며 ″맛있는 떡국을 먹고 기운을 내 겨울을 건강하게 겨울을 보내겠다″고 고마움을 감추지 않았다. 조영순 회장은 ″어려울 때 일수록 함께 나눠 고단함을 덜어내 살맛이 나는 삶터를 이루는데 조금마한 보탬이 되고자 회원들의 정성을 모았다″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설 음식을 제공해 드릴 수 있어 흐뭇한 마음을 전했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마감시황] 코스피, 국제유가 반등에 2일째 상승세…1890선 탈환

코스피가 이틀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1890선을 되찾았다. 지난주 국제 유가 반등과 유럽중앙은행(ECB)의 3월 추가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에 투자자들의 심리가 회복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개인과 외국인의 매도 공세에도 기관히 홀로 물량을 매입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25일 코스피는 전일대비 0.74%(14.00포인트) 오른 1893.43에 거래를 마쳤다.지난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유가급등에 힘입어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0.83포인트(1.33%) 상승한 1만6093.51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37.91포인트(2.03%) 뛴 1906.90을, 나스닥지수는 119.12포인트(2.66%) 높은 4591.18을 각각 기록했다. 같은날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9.1%상승한 배럴당 32.1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 동향을 보면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871억원, 824억원 순매도 했지만 기관이 2591억원어치 물량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업종별로는 대부분이 상승했다. 철강금속이 3.64%로 가장 큰폭으로 올랐고, 건설업(3.13%)도 3%대의 상승폭을 보였다. 반면 음식료업(-1.21%), 보험(-0.87%), 통신업(-0.45%)는 내림세를 보였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여다. SK하이닉스가 3.13% 상승했고, 한국전력기 1.61% 올랐다. 아모레퍼시픽도 1.66%의 상승폭을 보였다. 번면 삼성물산은 1.96% 하락했고, 현대차(-1.08%)와 삼성전자(-0.51%)도 내렸다.코스닥도 전일대비 1.56%(10.48포인트) 상승해 681.43에 거래를 마쳤다.개인과 기관이 각각 124억원, 310억원을 팔아치웠지만 외국인이 홀로 535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업종별로는 대부분이 상승했다. 건설이 4.10% 상승했고, 방송서비스는 3.81% 올랐다. 출판/매체복제와 통신방송서비스의 상승폭도 컸다. 반면 섬유/의류는 2.41% 내렸다.시가 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이 상승했다. CJ E&M이 5.72%, 동서가 4.53% 올랐고, 로엔과 이오테크닉스의 상승폭도 컸다. 반면 컴투스는 4.20% 내렸다.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5.9원 내린 1194.2원을 기록했다./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시승기] 현대차 아이오닉… 연비만 봤다 승차감ㆍ주행성능 '더 깜짝'

현대자동차가 2020년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 2위를 목표로 친환경차 전용 모델인 아이오닉을 출시했다. 친환경차 시장에서 빠른 추격자가 아닌 선도자로 거듭나기 위해 단순 연비만 좋은 차가 아닌 주행성능과 편의성 등 상품성의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심혈을 기울인 결과물이다. 아이오닉은 처음부터 친환경차 전용 모델로 개발돼 하이브리드, 전기, 플러그인하이브리드라는 3대 친환경 파워트레인을 모두 하나의 전용 플렛폼에 담을 예정이다. 그 중 처음으로 선보인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를 20일 미디어 시승회를 통해 만났다. 시승한 차량은 17인치 타이어를 장착한 Q트림(등급) 모델로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출발해 경기도 파주 헤이리마을까지 50㎞ 구간에서 이뤄졌다. 뭐니 뭐니 해도 하이브리드카의 선택 기준은 연비. 결론부터 말하자면 메이필드호텔에서 파주 헤이리까지 50㎞ 거리를 에코 모드를 켜고 시속 50㎞ 내외로 달린 결과 차량 계기판에 뜬 연비는 리터당 22.2㎞/ℓ였다. 17인치 타이어 기준 공인 연비 20.2㎞/ℓ를 훌쩍 뛰어넘는 것으로 고속주행과 급제동을 하지 않고 연비에 초점을 맞춰 시승을 진행했다는 점을 감안해도 기대를 뛰어넘는 수준이다. 반환점 이후 언덕이 상대적으로 적었던 도로 환경덕에 파주에서 메이필드까지 돌아오는 길 45㎞ 구간에서 동승자가 기록한 연비는 26.2㎞/ℓ였다.아이오닉 하이브리드는 과거 친환경차에서 희생된 부분이었던 주행성능을 확보하는 데도 신경을 썼다. 파워트레인은 105마력의 신형 카파 1.6GDi 엔진과 43.5마력 전기모터, 하이브리드 전용 6단 DCT 변속기를 조합했다. 일반 강판 대비 무게는 10% 이상 가벼우면서도 강도는 2배 이상 높은 초고장력 강판을 53% 적용했고 저중심 설계, 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 등을 적용했다. 시내 주행시 힘에 부친다거나 험로에서 심하게 흔들리는 단점 없이 안정감을 유지했다는 점에서 저속 시내 주행에서 승차감은 일단 합격점을 주고 싶다. 다만 100㎞ 이상 가속을 하지 않아 가속력 등은 확인해볼 수 없었다.일반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은 외관 디자인은 유려하면서도 역동적인 느낌을 선사하며 아이오닉만의 독창성을 놓치지 않았다. 앞면은 굴곡을 최소하면서 하이브리드만의 C자형 헤드램프가 강렬한 이미지를 선사했다. 후면은 공기저항을 낮추는 유연하고 풍성한 바디감에 스포일러 내장형 듀얼 리어글래스를 적용했고, 전면과 후면 범퍼 하단에는 아이오닉을 상징하는 파란색 계열의 선 디자인을 가미해 산뜻한 느낌을 줬다. 그러나 현대차의 준준형과 비교해 별다른 특징 없는 내장 디자인은 호불호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또 차체크기는 전장 4470㎜, 전폭 1820㎜, 전고 1450㎜, 휠베이스(축간 거리)는 2700㎜로 동급 최고 수준의 실내공간을 확보했다는 설명에도 좁은 레그룸과 뒷좌석의 낮은 천장은 단점으로 꼽힐 만 하다.현대차는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의 강점으로 경쟁차인 도요타 프리우스 대비 최대 1000만원까지 저렴한 가격을 꼽았다.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의 가격은 △I 트림 2295만원 △I+ 트림 2395만원 △N 트림 2495만원 △N+ 트림 2625만원 △Q 트림 2755만원이다./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뮤지컬 '마타하리'

‘부부수업 파뿌리’ 결혼 4년차 28세 동갑내기 부부, 그들을 위한 솔루션은?

‘부부수업 파뿌리’‘부부수업 파뿌리’ 예고가 공개됐다.25일 방송되는 MBN ‘부부수업 파뿌리’에서는 28세 동갑내기 부부의 이야기가 전파를 탄다.4년 전 아내 L씨를 보고 첫 눈에 반한 남편 K씨는 적극적인 구애를 했고, 두 사람은 만난 지 6개월 만에 결혼을 했다. 두 사람 모두 한부모 가정에서 자라 하루 빨리 행복하고 안정된 가정을 꾸리고 싶은 마음이었지만 결혼 4년 만에 부부의 꿈은 산산조각이 나고 말았다. 이른 아침에 정비공장으로 출근해 자동차 도색작업을 하고 새벽에는 대리운전을 하는 남편은 아이들이 어릴 때 한 푼이라도 더 모아서 경제적인 안정을 찾고 싶은 마음뿐이다. 그러나 자상한 남편의 모습에 대해 아내는 “남편의 이중적이고 이기적인 태도에 지쳤다”고 말한다. 남편은 다른 사람들에게는 한없이 순박하고 착한 사람이지만 아내에겐 무관심으로 일관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미용실에서 일을 하고 돌아온 아내는 집안일에 어린 두 딸까지 책임져야 하지만 남편은 집에서 손가락 하나 까딱하지 않는다. 이에 두 사람은 말다툼 끝에 늘 ‘이혼하자’는 말이 따라붙으며 서로에게 다가가는 것조차 어색해져버린 것.한때 운명의 반쪽이라 믿었던 부부에게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이 부부에게 희망은 있는 것인지, 매일이 싸움의 연속인 28세 동갑내기 부부의 일상을 동행해본다. 방송은 25일 밤 9시 50분.온라인뉴스팀사진= 부부수업 파뿌리, MB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