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구 칼럼] 대만 눈치 보기, 적당히들 하시오 적당히!

이미 익숙한 모습이다. 대만은 우리를 늘 적(敵)으로 삼았다. 대만 경기가 없는 경기장에서도 그랬다. 관중석에 나부끼는 혐한(嫌韓) 플래카드는 더 이상 뉴스거리도 아니다. 2010년 10월 대만에서 있었던 대륙간컵 야구대회엔 이런 플래카드가 등장했다. ‘천안함을 폭파하듯 한국인들을 두들겨라’. 그해 3월 한국에서 천안함 피격 사건이 있었다. 우리 해군 46명이 전사했다. 그 소름 끼치는 한국민의 상처에 초산을 들이붓는 문구였다. 도를 한참 넘었다. 많은 이들이 그 출발을 1992년 국교 단절로 설명한다. 6·25 때 도와준 은혜를 배신한 한국에 대한 구원(舊怨)이라고 설명한다. 당시 대만인들의 구호도 그랬다. “우리는 당신들을 도왔는데 당신들은 우리를 배신했다”. 우리 사회도 그걸 당연히 받아들였다. 대만인의 반한 감정은 정당한 것이라 여겼다. 한국은 계속 얻어터져도 마땅하다고 여겼다. 그 후로 툭하면 태극기가 밟히고, 툭하면 한국 상품이 불탔다. 이제 한번 생각해보자. 대륙(大陸)은 우리에게 뭐였나. 늘 축복이고 은혜였나. 우리 역사 최초의 전쟁 상대는 연나라다. 기원전 332부터 321년까지 고조선을 침략했다. 기원전 107년경, 고구려의 첫 전쟁도 위나라와 연나라였다. 대륙의 마지막 침략은 1636년 병자호란이다. 기원전 332년부터 1636년까지 무려 1천968년이다. 이 긴 역사에 기록된 침략자는 모조리 대륙이다. 수(隋), 당(唐), 명(明), 청(淸) 등 모든 대륙의 지배자들이 한반도를 침략했다. 우리가 치를 떠는 일제(日帝) 36년보다 54배나 긴 세월이다. 대륙이 휩쓸고 간 한민족의 역사는 온통 피와 굴욕으로 범벅됐다. 대륙 침략이 있을 때마다 전리품은 여성이었다. 천민 여인, 양반 여인, 왕가 여인을 가리지 않았다. 어엿한 가정주부도 끌고 갔다. 대륙에서 돌아온 여인들은 ‘화냥년’-還鄕女-의 인생을 살아야 했다. 임금도 침략자 대륙엔 놀잇감이었다. 항복한 왕에게 ‘삼궤구고두’(三九叩頭)를 시켰다. 소리가 안 들린다며 머리를 짓눌렀다. 임금의 이마에서 피가 철철 흘렀다. ‘칸이 술 석 잔을 내렸다. 조선 왕은 한 잔에 세 번씩 다시 절했다. 칸이 휘장을 들추고 밖으로 나갔다. 바지춤을 내리고 단 아래쪽으로 오줌을 갈겼다. 바람이 불어서 오줌 줄기가 길게 날렸다. 칸이 오줌을 털고 바지춤을 여미었다. 다시 칸이 셋째 잔을 내렸다. 조선 왕은 남은 절을 계속했다.’-김훈 著 남한산성 중에서- 그랬던 대륙이 둘로 갈렸다. 모택동의 공산 중국과 장개석의 자유 중국으로다. 둘은 서로가 대륙의 적자라 자처한다. 적자(嫡子)란 ‘정실(正室)의 몸에서 태어난 아들’이다. 수ㆍ당ㆍ명ㆍ청의 아들이란 얘기다. 우리에게 1천968년의 고통을 안긴 대륙의 아들이란 얘기다. 화냥년과 삼궤구고두의 치욕을 안긴 대륙 역사의 아들이란 얘기다. 그런 대만이 1천968년은 쏙 빼고 3년(1950~1053년)만 얘기하고 있다. 그것도 24년째. 이제 바꿀 때가 됐다. 그런데 그들은 안 할 거다. 우리가 바꿔야 한다. 1천968년짜리 치욕의 역사와 3년짜리 빚의 역사를 정확히 계산해 내야 한다.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종잇조각 든 선수에겐 메달도 못 주겠다는 게 스포츠 정신 아닌가. 야구장에서 태극기 짓밟는 퍼포먼스에 항의해야 한다. 이유 없는 야유와 욕설에 항의해야 한다. 근거 없는 갑 질에 빠져 있는 국내 대만인들에게도 ‘주제를 지키라’고 일러줘야 한다. ‘JYP’를 왜 ‘IS 인질범’으로 모나. 대만의 연예 지망생을 발탁했다. 몸값만 30~40억원에 이르는 스타로 만들었다. 그 스타의 대만 국기 사진이 논란을 빚었다. 팬들이 항의하니 사과하도록 했다. 뭐가 잘못됐나. 연습생 발탁과 스타로의 육성, 뜻하지 않은 실수와 이에 대한 공개사과…. 지겹도록 봐오던 한국 연예계 일상이다. 그런데 왜 JYP만, 그것도 우리가 앞장서 잡아 돌리나. 지겹다 못해 역겨운 ‘대만 비위 맞추기’다. 영화 ‘광해’. ‘은혜의 나라’ 명(明)에 비단, 말, 처녀를 바치겠다는 신하들에게 광해가 분노한다. “적당히들 하시오, 적당히.” 400년을 훌쩍 뛰어넘은 2016년. 그 대륙의 적자 대만이 또 한 번 ‘은혜의 나라’를 자칭하고 있다. 그리고 거기에 비위를 맞추려는 우리 언론과 정부가 알아서 설설 기고 있다. 벌써 24년째다. 400년 전 광해의 호통이 되살아나야 할 순간이 됐다. ‘적당히들 하시오. 적당히’. 김종구 논설실장

[기고] 준법선거 만들 수 있는 사람은 유권자

준법(遵法)이란 법률이나 규칙 따위를 그대로 좇아서 지킨다는 뜻으로 우리생활과 아주 밀접한 단어이다. 하물며 선거 때에는 더욱 떼려야 뗄 수 없을 것이다. 많은 후보자들이 공약을 내세우고 선거운동을 하면서 그 속에서 얼마나 치열히 상대후보자와 내면적으로나 표면적으로 싸우고 있는지를 생각해보았다. 하나라도 더 자신에 대해 알리고 싶은 마음인 후보자들은 선거법 틀 안에서 선거운동하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 엄연히 선거법이란 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알게 모르게 부정을 저지를 때가 있다. 우리는 그 많은 후보자들이 내세우는 공약들을 마음을 열고 받아들여 판단하고 있는지 생각해봐야 할 것이다. 매번 선거 때마다 정정당당한 선거가 되기를 바라는 유권자들, 그러기 위해서는 각 후보자들의 출마 전 활동 이력과 출마 이유, 내세우는 공약들을 색안경을 끼지 않고 객관적으로 공평하고 냉정하게 판단함과 동시에 그들의 뜻있는 활동모습을 따뜻하게 받아 줘야 하는 마음을 가져야 할 것이다. 조금이라도 더 많이 자신을 알리고 싶은 후보자들의 선전은 선거 때마다 치열할 정도로 뜨겁다. 후보자들 또한 자신의 입장에서 상대후보를 비방하고 약점만 잡을 것이 아니라 유권자가 정확히 판단할 수 있게 본인의 공약을 우선으로 선거운동을 해야 하지 않을까란 생각이 든다. 상대의 약점을 가지고 비방만 하는 선거는 지양해야 할 것이다.세상에 털어서 먼지 안 나는 사람이 얼마나 있겠는가? 굳이 파헤치고 언론에 노출시켜 상대의 이미지를 실추 시켰다고 해서 정작 본인이미지에 이득이 될 지는 의문이다. 분명 어디선가는 상반되는 반응이 있을 것이다. 한 번의 선거를 치를 때마다 후보자들이, 얼마나 많이 피땀 흘리고 애쓰는지는 우리들도 간접적으로나마 느낄 수 있다. 서로의 공들인 일들이 준법의 틀 안에서 치러질 때 더 빛이 나듯이 서로 약점을 잡아 낮추는 일은 잠시 접어두고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고 응원해줄 시기가 온 것 같다. 선거는 우리나라가 잘 되기 위해, 우리시, 우리구가 잘 되기 위해 우리가 참여하는 나라일이기에 어쩌면 주관적인 판단보단 객관적 판단이 절실히 필요한 일인지 모른다. 선거에 관심 없다고 하여 그냥 지나치지 말고 그 많은 후보자들이 내세우는 공약을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쉽게 한번쯤 읽어보는 것도 좋으리라 생각이 든다. 최선진 연수구선거관리위원회 공정선거지원단

[기고] 풍요로운 녹색도시 ‘Green-Gimpo’ 만들 터

1987년 세계환경개발위원회(WCED)에서 처음 제시된 ‘지속가능한 발전’은 각종 개발이 자연 생태계의 범위 내에서 그 수용 한계를 넘지 않고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것을 의미한다. 과거 10년 전만 하더라도 인구 20여만명의 농업도시였던 우리시는 ‘한강신도시’ 등 각종 택지개발사업이 진행되면서 현재 36만명의 도농복합도시로 발전했다. 민선 5기부터 ‘지속가능한 창조도시’를 시정방침으로 현세대와 함께 미래 세대를 위한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고자 노력해 왔다. 이로 인해 도시민의 삶의 질의 척도가 되는 주민 1인당 도시공원의 확보면적이 불과 몇 년 전만 하더라도 도시공원법에 명시된 6㎡에도 미치지 못하던 것이 민선 6기를 맞은 현재 1인당 12㎡까지 확보됐고, 2020년에는 20㎡까지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민들과 함께 ‘G-G(Green-Gimpo)운동’을 전개하고자 한다. 첫 번째로 공원이용 수요분석을 통한 공원행정 서비스 제공이 최우선이다. 공원방문 빈도, 이용목적, 공원이용 유형, 선호 이유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시민들에게 공원 이용 편의를 제공할 것이다. 또, 도시공원의 유치권 분석을 통해 공원서비스 소외 지역을 완화할 수 있도록 생활권 주변 임야나 나대지를 공원화하는 도시숲 사업을 추진함과 동시에 도시공원과 산림휴양공간, 그리고 하천의 산책로 등 그린네트워크와 블루네트워크를 연결할 수 있게 할 것이다. 두 번째로 도시와 생태계의 공존이다. 김포한강신도시의 랜드마크는 단연 조류생태공원이다. 이곳은 택지개발사업으로 인해 축소되는 조류의 서식공간 확보를 위해 조성됐으며, 도시생태계 보호 및 환경인식을 고취시키는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서울에서 20분 거리로 수도권 시민들에게 생태관광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세 번째로 산림자원을 적극 활용하는 3대 힐링 전략 추진하는 것이다. 힐링공간 조성 3대 전략은 시민들의 건강 증진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보다 많은 녹지와 접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산림을 활용하는 방안을 담고 있다. 3대 전략은 ‘힐링관리’, ‘힐링복원’, ‘힐링조성’이다. 이는 산림뿐만 아니라 김포시의 녹색 복지 사업의 전제가 되는 주요 개념이다. ‘힐링관리’는 휴양으로 산림자원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전력이다. 많은 시민들이 찾는 주요 등산로를 대상으로 탐방객 안전을 확보하고 쾌적성을 더하기 위한 것이다. ‘힐링복원’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유지하며 아름다운 산림 경관을 가꾸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힐링조성’은 숲 체험 기회가 적은 시민들에게 특색 있는 숲속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다. 김포시민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더욱 발굴해 시민이 만족하는 풍요로은 녹색도시를 기반으로 평화문화도시 김포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야말로 시민의 공복인 공직자된 자의 소망이다. 두철언 김포시 공원관리사업소장

[이주의 신간도서] 청춘의 노래들 外

■청춘의 노래들 / 최성철 著 / 뮤진트리 刊 이 책은 1980~90년대 젊은 우리 내면을 가감 없이 솔직하게 밖으로 불러낸 29명의 대중음악 뮤지션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조용필, 신촌블루스, 밴드11월, 사랑과 평화, 김수철, 전인권, 주찬권, 조동진, 양희은, 정태춘, 김현식, 김광석, 최성원, 박학기, 장필순, 동물원, 노찾사, 다섯손가락, 푸른하늘, 신해철 등 당대 청춘들의 감성을 지배했던 뮤지션의 이야기가 가득 담겨있다. 특히 대중음악이 시대 정서와 교감하며 이루어낸 음악적 성과를 주요 뮤지션과 그들의 음반을 통해 확인하고, 그 음악의 당대적 가치와 현재적 의미를 연계해본다. 아울러 80~90년대 청춘들이 당대를 살면서 몸으로 듣고 겪었던 생생한 음악경험과 뮤지션들의 음악이야기를 통해 당대의 사회적 맥락까지 짚었다. 값 1만3천500원. ■중국문제 / 옌산핑 외 2인 著 / 한울아카데미 刊 이 책은 현대 중국이 안고 있는 문제를 11개의 핵심어로 뽑고 국내, 국제, 역사라는 큰 틀로 묶어 3부로 구성했다. ‘제1부 통치와 안정의 메커니즘을 해부한다’에서는 중국공산당, 사회적 안정, 농민공, 토지와 호적을 통해 중국의 국내 문제를 분석했다. ‘제2부 강대국화하는 중국의 영향력을 점친다’에서는 인민해방군, 중일 관계, 해양 주권, 대외원조를 핵심어로 중국의 대외관계를 파헤쳤다. ‘제3부 중국 대두의 역사적 의미를 생각한다’에서는 경제 세계화, 중국 모델, 역사관을 통해 세계사적 의의를 조명했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급변하는 중국의 현재 상황과 향후 근미래(近未來)의 발전 궤적을 선제적으로 독해하고 이에 대응할 수 있는 유용한 처방전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값 3만6천원. ■버킷리스트7 / 김태광 외 7인 著 / 시너지북 刊 이 책에는 8명의 저자들의 간절한 꿈의 목록들이 적혀있다. 8명의 저자들은 다양한 꿈을 가지고 있다. 저자들은 단지 자신의 개인적인 욕망을 채우기 위한 물질적인 것만을 욕망하기 보다는 자신의 비전과 사랑을 제대로 나누기 위해 꿈을 꾼다. 저자들은 꿈을 이루기 위해서 두 가지 방법을 적극적으로 실천했다.

民 주도형 행복공동체 만들고 청정자연 활용 ‘건강 전초기지’ 우뚝

수도권 최고의 자연환경을 가진 명품도시 양평군이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인한 중첩된 규제를 넘어 새로운 비상의 준비하고 있다. 2016년 양평군정은 체계적인 전략을 세우고 실질적인 주민을 위한 행정에 선택과 집중을 할 것을 약속하고 나섰다. 관(官)주도형 자치행정에서 벗어나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민(民)주도형의 행복공동체 지역만들기를 위한 움직임을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중 하나인 서종면 문호1리는 대한민국경관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전국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에서 동상까지 받으며 대한민국이 주목하게 만들었다.특히 양평군은 미래의 인간의 삶에 가장 핵심인 ‘건강한 삶’을 함께할 도시로 다시한번 주목받으며 그 중심에 서고 있다. 서울시의 1.4배에 달하는 넓은 면적임에도 불구하고 10만 인구가 가꾸고 보호한 명품자연의 보고가 곳곳에 숨어 있는 것 또한 모두가 아는 사실이다.자연힐링건강지원센터인 보건복지프라자는 힐링의 도시, 살고 싶은 1위의 도시 양평을 찾는 수도권 시민 모두의 건강의 전초기지를 맡고 있다. 지난해 시작과 함께 대박을 터트린 의학과 건강이 만난 헬스투어 관광상품을 통해 양평군이 행복한 삶의 관광도시임을 다시한번 확인하게 됐다. ‘살고 싶은 도시’로 인간의 행복을 책임지겠다고 나선 양평군의 비전을 자세히 들여다본다. 북한강철교 자전거 코스 ■ 끝없는 변화를 거듭해온 양평 ‘이제부터가 시작이다’양평군은 ‘넘버원(nember one)이 아닌 온리원(only one)’의 도시 브랜드가 말하듯 창조적인 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양평에서만 접할 수 있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2016년 ‘땅(土)·산물(産物)·사람(人)이 건강한 도시, 양평!’을 비전으로 4대 핵심전략인 친환경 미래도시 구축, 건강장수 문화생활 실현, 사람중심 창조경제 실현, 행복나눔 주민자치 학습구현에 중점을 두었다.양평을 넘어 경기도 10대 명품축제로 자리매김한 용문산 산나물 축제,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국내 대표관광지 100선에 자리한 두물머리 등 가보고 싶은 도시를 넘어 살고 싶은 양평의 보물을 곳곳에서 새롭게 도약하는 발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이러한 양평군민의 노력으로 ‘물맑은 양평’이 2015년 국가브랜드 대상 수상, 지방조기집행 7년연속 대상 수상, 보건복지부 지역복지사업 공모 평가 대상 수상, 전국 도서관 운영평가 최우수 수상, 산림·헬스케어밸리 최우수상 등 104건의 대외평가에서 이목을 집중시켰다.전국 최초인 양평·남양주 자전거 레저 특구는 비경을 감상하며 누구나 달리고 싶은 곳으로 양평을 만끽할 수 있는 천혜의 경관을 재확인받는 계기가 됐다.15분 단위로 전철이 운행되고 제2외곽순환도로, 중부내륙고속도로, 서울~춘천간 고속도로 서종IC 개통과 제2영동고속도로 개통을 앞두고 사통팔달의 교통의 요지로 한층더 업그레이드 되고 있다.2015년 12월 말 기준으로 10만6천여명이 행복도시의 주인공으로 함께한 양평군은 전국 군단위 중 인구 증가율 최고를 달리고 있다. 양평군의 산림치유 프로그램 ■ 헬스 비즈니스와 행복공동체 도시로 도약양평군은 관 주도 행정을 민 주도로 전환해 2016년에는 지역별 특성을 살려 80여개의 우수 마을을 집중 육성 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마을별 지역의 특성과 여건에 맞는 신규사업을 발굴·육성해 소규모 마을단위로 균형발전과 경제 활성화의 근본적인 뿌리를 구축한다.이를 통한 주민화합과 소통을 기점으로 자립형 행복 공동체 지역만들기로 경제적 자생력을 갖춘 마을 공동체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여기에 교육·컨설팅을 더해 주민들의 정신적역량 강화를 통해 마음까지 행복한 도시로 거듭나게 된다. 농촌공동체 회복과 주민 스스로 자생력과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자신감을 고취시키는 것이다. 주민 스스로 마을 사업계획을 발굴할 수 있도록 주민의식를 전환하게 한다.힐링의 도시 양평의 면모를 선보인 소리산 헬스투어에 이어 쉬자파크, 물소리길, 자전거코스 등 다양한 헬스투어코스 상품으로 헬스투어등이 양평군 대표 관광상품으로 발돋움할 것으로 전망된다.100세 시대를 맞아 보건복지프라자를 지역별로 거점화해 전국 최고의 복지·건강, 맞춤형 통합브랜드를 정착, 주민들의 맞춤형 건강관리에도 소홀함이 없다. 의학·과학적을 접목한 건강시스템 정착으로 건강증진 활동 활성화와 헬스투어의 안정적 지원 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수도권 시민은 물론 대한민국의 국민들을 위한 물소리길, 자전거길, 쉬자파크 등의 인프라를 맞춤형 건강설계에 기본 플랫폼을 두고 새로운 양평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6차 산업도시와 산림·힐링 비즈니스 밸트 구축소비자와 생산자의 상생을 통한 소비자 중심의 친환경 농업으로 전환하고, 양평 푸드플랜으로 소비자와 농장을 연결시켜 일자리 창출과 농가 소득향상 구축에 나선다.지역별 여건에 맞는 명품 특화 신소득 작목을 체험관광형 소득 작목으로 육성한다. 6차산업 지원센터를 통해 지역내 자원조사와 주민역량 강화, 가공시설 확충으로 농촌과 도시가 소통하고 신뢰하는 지역공동체를 구축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을 정했다.친환경 로컬푸드 직매장·레스토랑을 동부와 서부에 신규개장해 농업인과 소비자, 농촌과 도시가 공감하게 하며 다양한 농산물 생산확대로 일자리와 주민소득원 창출, 농촌경제에 활력소가 되고 소비자가 찾아오는 돈버는 친환경 농업을 구축할 계획이다. 산림이 전체면적의 74%인 양평군의 산림자원을 활용한 국내 최고의 산림휴양 복합문화 공간 양평 쉬자파크에 산림교육센터, 치유의 숲 조성, 산림헬스케어밸리를 조성하고, 쉬자파크를 중심으로 용문역과 용문사를 이은 문화밸트도 조성한다.특히 숨은 보고를 다시 띄우기 위해 중미산휴양림, 산음휴양림, 양동 치유의 숲까지 확장하는 산림·힐링 문화밸트를 조성해 선보인다.■ ‘양평·양서·용문 재래시장’ 5일마다 축제의 장양평물맑은시장 쉼터(광장) 조성으로 아케이드를 연계한 ‘시장1길 확대 운영’으로 시장 방문고객들은 5일마다 축제의 장으로 들어서게 되는 셈이다.외부 관광객 유치를 위한 신개념 문화장터 양평시장 1길 토요야시장을 확대 운영한다. 양평에서만 즐길 수 있는 특색 있는 볼거리·즐길거리·먹거리 제공과 양평 지역 상인의 소득과 일자리 창출에 방점을 찍게 된다.용문골목형시장육성사업을 통한 산채 공동판매장, 주말직거래장터 특화운영으로 산나물 특화 용문시장을 조성하고, 고객지원센터 건립으로 로컬푸드 직매장과 연계해 산나물 특화 직거래 장터를 운영에도 나선다.전국 최고의 양수리시장 아케이드 준공에 따른 아케이드 구간 내 특화점포를 육성해 세미원과 두물머리를 연계한 관광형 시장도 한걸음 더 나아간 재래시장으로 선보인다. 김선교 군수는 3선의 마지막 행정의 결실을 내놓기 위해 끝없이 달리고 있다. 2016년 병신년(丙申年) 새해 모두를 위한 양평군으로 다시 태어난다는 야심찬 계획이다. 누구나 살고 싶은 양평, Only One 양평에서는 도약을 위한 끝없는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양평=한일봉기자

툭하면 부상… 폐지론 휩싸인 ‘아육대’

▲ 사진=엑소 시우민 예전 아육대 풋살 경기 기사 사진 지난 19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MBC TV 설특집 ‘2016 아이돌 스타 육상·풋살·양궁 선수권대회’(이하 ‘아육대’)에서 그룹 엑소의 시우민이 무릎을 다치면서 또다시 예능 프로그램의 출연자 안전 문제가 불거졌다.시우민은 풋살 경기 도중 상대팀인 격투기 선수 김동현 씨와 부딪혀 무릎을 다쳤으나 다행히 뼈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0년 추석 특집으로 시작해 매해 명절 특집으로 방송되는 ‘아육대’는 유난히 부상 소식이 잦은 프로그램으로 악명이 높다. 앞선 녹화에서는 앞서 빅스의 레오, 인피니트 성열·우현, 씨스타의 보라, 에이핑크의 하영·남주·보미, GOT7 잭슨, 샤이니 민호, AOA의 설현, 마마무 문별, 엑소를 이탈한 타오 등이 어깨, 무릎, 발목 등에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 제작진은 의료진을 항시 대기시키고 녹화 때마다 안전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하지만 부상자가 속출하는 상황을 막지 못했다. 프로그램 제목에서 보듯 출연자가 아이돌이고 현장에는 사전 방청 신청으로 입장한 아이돌 팬들이 가득해 이들이 부상을 당한 상황, 사후 대처 등이 시시각각으로 인터넷으로 전해지면서 그 여파가 더 크다. 이 때문에 일부 팬들은 ‘아육대’ 폐지 서명 운동, 시청 거부 운동을 벌이는 상황이다. 직접 몸으로 체험하고 도전하는 예능 프로그램이 늘면서 녹화 도중 부상자가 발생하는 일은 놀랄 일이 아니게 됐다. 군부대를 무대로 한 MBC TV ‘일밤-진짜 사나이’도 프로그램의 특성상 부상자가 많이 나온다. 배우 정겨운은 지난해 7월 태권도 대련 및 격파 장면을 촬영하다 왼쪽 팔과 오른쪽 손이 부러져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고 잠시 활동을 중단해야 했다. 2013년 6월에는 김수로가 촬영 중 어깨 부상을 당했는데도 유격 훈련을 계속하다가 병원에 실려갔고, 결국 수술까지 받았다. 2013년 9월엔 개그맨 이봉원이 MBC ‘스타 다이빙 쇼 플래시’ 녹화 리허설차 다이빙을 하다 수면에 얼굴로 부딪히면서 안와골절 진단을 받았고, 출연자의 안전 문제가 제기되면서 결국 이 프로그램은 방송 4회만에 폐지됐다. 같은해 11월에는 그룹 클릭비 출신 가수 오종혁이 SBS TV ‘정글의 법칙’ 미크로네시아 편 촬영 중 손가락을 베여 10바늘을 꿰매는 응급 봉합 수술을 받았다. 1999년에는 ‘도전 지구탐험대’ 촬영차 라오스를 갔던 중견 탤런트 김성찬씨가 뇌성 말라리아에 감염돼 사망했고, 2005년엔 같은 프로그램으로 콜롬비아에 갔던 개그우먼 정정아가 아나콘다에 물리기도 했다. 2004년에는 성우 장정진씨가 녹화 도중 소품용 가래떡을 먹다 기도가 막혀 의식 불명 상태로 있다가 사망하는 사고도 있었다. 이처럼 예능 프로그램 녹화에서 부상이 발생하는 것은 더 역동적이고 짜릿한 장면을 담으려고 하면서도 안전에는 그만큼의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 안전 불감증이 원인이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왜 팬들이 그 어느 프로그램보다 ‘오빠’들의 모습을 가까이서, 오래 지켜볼 수 있는 ‘아육대’를 폐지해달라고 외치는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연합뉴스

인기 BJ ‘비브라운’, 아프리카TV 청정방송 선언

가수 겸 아프리카 TV 인기 BJ(Broadcast Jockey)로 활동하고 있는 ‘비브라운’이 청정방송을 선언했다.국내 최대 인터넷 실시간 방송인 ‘아프리카 TV’(afreeca.com)는 게임, 모바일게임, 토크ㆍ캠방, 먹방, 뷰티ㆍ패션, 음악, 스포츠, K-pop 등 다양한 컨텐츠를 중심으로 ‘1인 미디어’ 시대를 선도해 가고 있는 미디어 플랫폼 서비스다. 인터넷의 장점인 쌍방향 소통을 기반으로 채팅창을 이용해 BJ들과 실시간으로 대화가 가능하고 이러한 점에서 사람들은 BJ에게 친근감을 느끼고 서로 호감을 갖게 한다. 하지만 그간, 부작용도 적지 않았다.특히, BJ의 외모를 내세워 현금화할 수 있는 사이버 머니를 강요하거나 욕설, 선정, 폭력 등이 난무하는 등 사회문제시 돼 왔다. 이에 따라 지난 10월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아프리카TV 등 실시간 인터넷 방송의 건전성 확보를 위한 가이드라인 마련에 나서기도 했다. 이 같은 방송 현실에서 비브라운의 청정방송 선언은 의미가 크다. 지난 9월 부터 매주 월화수목 밤10시부터 11시30분 아프리카TV , 청정구역 보이는 라디오를 운영하면서 자신의 앨범과 뮤직비디오 틀어주기, 실시간 전화데이트와 채팅, 현장감을 살리는 모바일 방송, 팬들의 사연 소개, 팬들과 함께 주제를 정하여 방송하기, 게스트 초대 방송 등 다양한 소재와 포맷을 방송에 활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팬들과 소소한 일상 이야기를 통해 진솔함과 넉넉함을 나누고 있고 아름다운 인간성을 회복하는 힐링 방송을 하고 있다. 비브라운은 “ ‘아프리카TV’하면 떠올리는 부정적인, 선정적인 이미지를 불식시키고, 사람들에게 꿈, 희망, 감동을 주는 노래와 팬들과의 진솔한 소통을 최우선으로 하고자 청정방송을 선언했다”며 “작은 움직임이지만 널리 확산돼 뉴미디어 시대에 맞는 인터넷 방송 환경의 윤리를 만들어 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광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