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80 스베누.
오승현 결혼.
골든 글로브.
비정상회담 알베르토.
1월 첫째주(1월 4~8일) 코스닥은 전 주말대비 0.03%(0.21p) 상승한 682.56으로 마감했다. 대형 악재에도 중소형주 강세로 보합권을 유지했다. 코스닥지수는 올해 첫 거래일이던 지난 4일 0.67% 하락하며 불안하게 한해를 시작했지만 제약ㆍ바이오 중심으로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보합세를 유지했다. 기관은 지난주 코스닥시장에서 486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9억원, 122억원을 순매도했다. ◇빅텍, 남북 위기감 고조에 ‘급등’ = 11일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지난주 코스닥 시장에서 가장 큰 주가 상승률을 기록한 종목은 빅텍이었다. 이 회사는 지난 4일 2025원으로 장을 시작해 지난 8일 3160원으로 마감했다. 한 주간 56.05% 상승했다. 6일 북한이 수소탄 핵실험을 감행한 데 이어, 8일 정부가 북한의 4차 핵실험을 8.25 남북합의에 대한 중대위반으로 규정하고 이날 정오를 기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전면 재개하기로 하는 등 남북 긴장감이 고조된 덕분이다. 군 당국은 대북 확성기 방송 전면 재개를 앞두고 확성기가 설치된 전방지역에 ‘최고 수준’의 경계태세(A급)를 발령했다. 이들 지역 일대에 경계ㆍ감시자산 수준 역시 대폭 늘렸다.경영 악화로 매각된 행남자기는 새 대표이사를 선임하고 엔터테인먼트와 화장품 사업에 진출하기로 하면서 주가가 한 주간 48.45% 뛰었다. 이와 관련한 임시주총은 8일 오후 열렸지만, 신사업 진출 기대감에 5일부터 꾸준한 상승률을 기록했다. 행남자기는 CJ홈쇼핑 중국사업본부장과 동방CJ홈쇼핑 대표이사를 지낸 김흥수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행남자기는 이와 함께 제약·화장품·엔터테인먼트 등 신규 사업 40여가지를 정관에 추가하고, 주식 거래 활성화를 위해 주당 액면가를 5000원에서 500원으로 분할하는 안도 승인했다.업계에서는 최대주주가 바뀜에 따라 행남자기가 앞으로 전통적인 도자기 사업 외에 최근 중국 여행객에게 인기가 많은 화장품 사업 등으로 수익 다각화를 추구할 것으로 보고 있다.경남제약은 중국 국영 의약품 1위인 시노팜과 레모나 등에 대한 수출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지며, 7일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한 주간 41.24% 상승했다. 세종텔레콤은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38.86% 뛰었다. 지난 7일 세계 최대 클라우드 서비스인 AWS가 서울 ‘리전’ 오픈을 발표했다. AWS는 원활한 다이렉트 커넥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세종텔레콤, KINX, 드림라인 등 3개사와 ‘다이렉트 커넥트 파트너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넥스트아이(45.25%), 에임하이(38.24%), 에스와이패널(37.18%), 오스코텍(35.43%), 보광산업(35.24%), 육일씨엔에쓰(32.33%) 등이 코스닥 상위 10종목에 이름을 올렸다.◇인포피아, 황당한 최대주주 변경 소식에 ‘급락’ = 지난주 코스닥 시장에서 가장 큰 하락률(25.96%)을 기록한 종목은 인포피아. 인포피아는 전 최대주주의 지분 양수도 계약 과정에서 양수인이 잔금 지급 전 최대주주가 지분을 매도하면서 2대주주가 최대주주에 올라섰다는 황당한 소식에 주가 하락률 1위란 불명예를 썼다. 지난 7일 인포피아는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최대주주가 배병우 전 대표 등 3인(16.23%)에서 이윤서(3.21%) 씨로 변경됐다고 밝혔다. 인포피아에 따르면 배 전 대표는 지난해 5월 중순 에이치투에이치 파트너스를 대상으로 본인이 소유한 139만 6378주(16.06%)를 253억원에 매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이날 인포피아는 “주식양수도 계약체결 이후 잔금지급 전에 주식매도로 인해 (계약체결 이전) 2대주주로 최대주주가 변경됐다”고 설명했다. 인포피아에 따르면 배 전 대표는 경영권과 주식매매 계약을 체결한 지난해 5월18일에 계약금과 중도금 조로 120억원을 수령한 후 본인보유 주식 전부를 실물로 인출해 모 법무법인에 예치했다. 잔금지급까지 완료되기까지 매매대상 주식을 보관하는 에스크로 계약에 따른 것이었다. 하지만 매매대상 주식은 잔금이 채 지급되기도 전에 매도됐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한국거래소는 이와 관련해 허위ㆍ지연공시 등을 이유로 인포피아를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 예고했다.세우테크 역시 최대주주 변경소식에 지난 한 주간 19.71%의 주가 하락률을 기록했다. 세우테크는 지난 12월30일 최대주주를 변경하는 주식매매ㆍ경영권이전 계약에 따라 최대주주가 전병운 씨 외 7인에서 SMV1호투자조합 외 1인으로 변경된다고 공시했다. 계약 후 최대주주의 지분율은 30.00%다.이밖에 화성(-20.50%), 미동전자통신(-19.48%), 한양하이타오(-18.93%), 인포뱅크(-18.63%), 국영지앤엠(-17.44%), 재영솔루텍(-17.30%), 가희(-17.30%), 이테크건설(-17.28%) 등이 하락률이 높은 종목으로 꼽혔다. 송영록 기자 syr@/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1월 첫째주(1월 4~8일) 코스피는 전주 대비 2.23%(43.69p) 떨어진 1917.62로 마감했다. 올해 첫 거래일인 지난 4일부터 중국 증시는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는 폭락장을 보였다. 지난 7일에도 개장 30분도 되지 않아 거래가 완전히 중단됐다. 설상가상으로 지난 6일에는 북한이 4차 핵실험을 실시해 국내 증시에 변동성을 키웠다. 지난 8일 장중 한때 1880대까지 밀렸던 코스피는 다행히 1910대 후반까지 치고 올라왔다. 연속 악재에도 저점인식이 강해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지난주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850억원, 6024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6725억원을 순매수했다. ◇종근당, 빈혈 치료제 일본 수출 소식에 ‘급등’ = 11일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지난주 유가증권 시장에서 주가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종목은 종근당이다. 지난 4일 9만6100원에 장을 시작한 종근당의 주가는 빈혈 치료제를 일본에 기술 수출한다는 소식에 지난 8일 15만4500원까지 뛰어 한 주 동안 60.77% 올랐다. 지난 5일 종근당은 빈혈 치료제 ‘네스프’의 바이오 복제약 ‘CKD-11101’을 일본 후지제약공업에 기술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후지제약공업은 ‘CKD-11101’을 일본에서 독점 출시하게 된다. 양사 합의에 따라 계약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바이오 복제약은 화합물이 아닌 세포ㆍ단백질 등으로 만든 바이오 의약품과 동등한 약효를 가진 약물이다. 특허가 만료된 바이오 의약품을 복제해서 출시하면 가격을 낮출 수 있다. 일본 제약사 쿄와하코기린이 개발한 빈혈 치료제 ‘네스프’는 전 세계 시장 규모가 연간 2조5000억원에 이른다. 이번주는 주가 상승률 1위의 종근당을 비롯해 바이오제약주가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녹십자는 글로벌 도약 기대감에 지난주 36.34% 올랐다. SK증권은 지난 6일 녹십자그룹에 대해 글로벌 도약과 바이오투자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룹 주요 상장사인 녹십자에 대해서는 25만원의 목표주가를 제시했다.하태기 SK증권 연구원은 “녹십자그룹은 글로벌 제약사로 발돋움하고 있다”며 “올해 말경에 IVIG-sn의 글로벌 신약으로 승인받아 북미수출을 시작할 것이며, 2019년부터는 북미공장 가동으로 해외 매출이 크게 성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한솔아트원제지(38.24%), 슈넬생명과학(31.83%), 제일약품(29.52%), 동아쏘시오홀딩스(22.71%), 일양약품(20.61%), 대웅제약(20.39%), 티이씨앤코(19.78%), JW중외제약(19.04%) 등이 코스피 상위 10종목에 이름을 올렸다.◇한진중공업홀딩스·중공업, 채권단에 자율협약 신청 소식에 ‘급락’ = 지난주 유가증권 시장에서 가장 낙폭이 컸던 종목은 한진중공업홀딩스였다. 한진중공업 역시 하락률 3위라는 불명예를 썼다. 한진중공업홀딩스는 지난 4일 6010원에 장을 시작해 지난 8일 4615원에 거래를 마치며 23.21% 내렸다. 한진중공업 역시 같은 기간 21.79% 하락했다. 지난 6일 한진중공업이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자율협약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주가하락이 시작됐다. 신청이 받아들여지면 성동조선해양과 STX조선해양에 이어 자율협약을 받는 세 번째 조선사가 된다.한진중공업의 이번 자율협약은 조선업계 경영환경이 악화하면서 채권은행들이 자금 지원을 꺼리는 상황에서 불가피하게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회사 지분 및 보유 부동산 매각이 지연되면서 약 2000억원 규모의 운영자금이 부족한 상황으로 전해졌다. 채권단은 존속가치와 청산가치를 비교해 이르면 이달 안에 자율협약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한진중공업의 금융권 채무는 지난달 말 기준 약 1조6000억원이다. 이 가운데 1조4000억원 가량이 제1금융권의 채무인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은행이 5000억원 안팎으로 가장 많고, 하나은행(2100억원), 농협은행(1800억원), 우리은행(1500억원) 등 순이다.대표적인 남북 경협 테마주로 꼽히는 현대상선은 북한의 수소 핵실험으로 인한 남북 관계 경색 우려로 지난주 18.28% 하락했다. 현대상선이 금강산 관광 사업권을 가진 현대아산의 최대주주라는 사실이 투자심리에 찬물을 끼얹은 것이다.현대증권은 2대 주주인 사모펀드(PEF) 자베즈의 보유 지분 전량 2257만7400주(9.5%)에 대한 블록딜 소식이 전해지면서 지난주 16.49% 내렸다. 현대증권 2대 주주인 자베즈가 지분 매각에 나선 데는, 현대증권 매각 실패와 조선업황 악화로 유동성 위기를 겪는 현대상선의 신용등급이 떨어지자 상승 모멘텀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이유가 꼽힌다. 여기에 지난 2012년 맺은 파생상품계약과도 연관이 깊다는 분석이 나온다.이밖에 현대엘리베이터(-22.34%), 금호산업(-18.58%), 휴니드(-17.88%), 코아스(-17.74%), 두산건설(-15.69%), 한전기술(-15.03%) 등이 하락률이 높은 종목으로 꼽혔다./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서울전자통신이 신규사업 추진을 위해 지분을 매입한 14.5% 지니틱스가 핀테크 핵심부품을 삼성에 공급키로 했다는 소식에 상승세다.11일 오전 10시59분 현재 서울전자통신은 156원(15.85%) 상승한 1140원에 거래중이다. 서울전자통신은 2010년 12월21일 신규사업 추진을 위해 지니어스 지분 14.5%를 취득했다. 이번에 지니틱스가 국내최초 개발한 MST용 핀테크 칩은 신용카드 뒷면 마그네틱 정보를 스마트폰에 내장해 무선으로 결제하는 방식을 구현해 줘 기존 카드 가맹점의 카드 결제단말기 교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지니틱스는 지난해 5월 국내 최초 핀테크 칩 개발에 성공한 데 이어 하반기 출시된 갤럭시 신 제품에 일부 채택되면서 상용화를 통한 시장선점에 나선 바 있다. 여기에 올해 중저가 보급형 신모델인 갤럭시A시리즈에 본격 납품됨에 따라 핀테크사업 확대를 견인할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손종만 지니틱스 대표는 “당사가 국내최초 개발한 핀테크 칩은 MST용 IC로 기존 소프트웨어로 개발된 휴대폰용 앱이나 보안솔루션과는 기술 차별성을 갖는다”며 “신용카드 정보를 무선으로 전송하는 반도체로 개발돼 스마트폰에 내장시킴으로써 휴대폰에서 신용결제가 바로 실현될 수 있도록 구현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설립초기부터 다져진 당사만의 하드웨어 기술이 반도체로 승화된 것으로 핀테크 저변확대를 견인할 주역이 될 것” 이라고 덧붙였다./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지난해 코스닥시장 IPO(기업공개) 자금조달 규모가 15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코스닥시장 IPO를 통한 금액은 2조1190억원으로 2000년 이후 최대 규모다. 지난 2014년에 기록한 1조1801억원에 비해서는 2배가량 늘었다. 상장기업 수는 122개로 지난 2002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글로벌 신시장에서 2위 규모다. 미국이 275곳으로 1위를 기록했고, 중국(86곳), 캐나다(84곳), 대만(65곳), 일본(62곳), 영국(61곳), 홍콩(34곳) 등의 순으로 3~8위를 차지했다.기업 한 곳당 평균 공모 규모는 약 208억원으로, 공모 규모 상위 기업은 더블유게임즈(2777억원), 케어젠(1782억원), 파마리서치프로덕트(1238억원) 등의 순이다./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성남소방서(서장 임국빈)는 폭발위험성이 내재하고 있는 노후된 가압식 소화기의 자율적 교체 및 수거와 더불어 정비 지원센터를 운영 중에 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2013년부터 노후소화기 수거에 나서고 있는 성남소방서는 관내 가압식 소화기 등 노후소화기 2천365개를 수거해 폐기했다고 전했다. 지난 2013년 서울 영등포에서 발생한 사고의 가압식 분말소화기는 전국에 110만여개가 사용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국민안전처에서는 8년 이상 된 소화기는 폐기토록 권장하고 있다. 임국빈 성남소방서장은 “노후된 가압식 소화기는 우리의 안전을 지켜주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위협할 수 있다”며 “노후된 가압식 소화기로 인한 인명피해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성남=문민석ㆍ강현숙기자
썰전 전원책 유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