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

최연소 수타 장인의 특별한 도전기 경상남도 고성군의 한 중식당에 손님들의 입맛을 단단히 사로잡은 짜장면이 있다. 쫄깃한 면발을 책임지는 주방장의 수제자에게 특별한 비밀이 숨겨져 있다는데. 반죽을 자유자재로 늘리고 돌리기를 반복, 탱탱한 면발을 작은 손으로 만들어내는 이는 올해 열 살인 조하나 양이다. 부모님 몰래 2년 동안 주방장들에게 수타 치는 법을 배워온 하나 양. 아침저녁으로 매일 꾸준하게 노력한 결과 면발을 일정한 굵기로 고르게 만들어내는 것은 물론 바늘구멍에 들어갈만큼 실처럼 가느다란 면발까지 만들어낸다. 이제는 프로 주방장들에 버금갈 정도로 수준급의 실력을 자랑하는 하나 양은 무슨 이유로 수타를 배우게 된 걸까? 하나 양의 아버지는 15년 간 중식당을 운영해왔다. 그러나 오랫동안 운영하던 식당이 경제적으로 어려워지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아내와도 멀어지면서 괴로운 시간을 보내야 했다. 그때 힘들어하는 아버지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생각하던 하나 양은 수타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그녀의 놀라운 실력이 알려지면서 가게는 승승장구했고, 멀어졌던 부모님의 관계가 회복되기 시작했다. 남다른 효심으로 사람들의 입맛에 이어 마음까지 사로잡은 수타 면발의 달인 조하나 양의 감동적인 사연을 만나본다. MBN 제공

안산농수산물도매시장, 푸드뱅크로 나눔 실천

안산농수산물도매시장이 농수산물도매시장 유통 종사자들의 참여와 지원으로 인해 2015년 푸드뱅크 지원 사업을 통해 잉여 농산물 약 9t 가량을 관내 사회복지단체에 기부, 사랑의 온기를 전했다고 7일 밝혔다. 농수산물도매시장 관리사무소는 지난해 7월부터 시범 실시한 농산물 푸드뱅크 사업을 6개월 동안 실시 관내 복지단체 5개소에 9t 가량의 농산물을 후원했으며, 수박 및 홍시, 메론, 바나나 등 복지단체에서 다양한 과일을 지원했다. “이같은 ‘맛있는 나눔 실천’의 성과는 농산물의 마모(마찰 부분이 닳아서 없어짐)가 적은 겨울철에도 지속적으로 후원할 뿐 아니라 자체 수집까지해 후원하는 등 유통 종사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어 가능했다”고 이강원 소장을 밝혔다. 이와함께 농수산물도매시장 관리사무소는 공급자와 수혜자에 대한 사전 간담회 개최 및 자칫 버려지기 쉬운 농산물의 경우 즉시 상품성에 대한 평가를 실시, 저온 냉장고에 보관한 뒤 공급하는 등 체계적인 행정지원 시스템을 마련하기도 했다. 이에 농수산물도매시장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하절기 폐기농산물 증가 및 동절기의 잉여 농산물 부족 문제를 해결, 복지단체에 더 많은 농산물을 후원 할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지속적인 기부를 진행, 나눔을 실천하는 공영도매시장 이미지를 높이고 공익적 기능을 확보는 물론 기부에 동참하고 있는 유통종사자들의 노고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오늘의 상한가] 동부건설, 재매각 추진 기대감에 ‘上’

7일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유가증권 3개, 코스닥 6개 등 총 9개 종목이 상한가로 마감했다.이날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동부건설이 다시 매각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동부건설은 전 거래일 대비 29.73%(2750원) 오른 1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동부건설우도 29.68%(3250원) 상승한 1만4200원에 거래를 마쳤다.전일 한 매체는 동부건설의 매각 절차가 오는 3월 인수후보자들을 대상으로 다시 추진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동부건설은 지난해 말 파인트리자산운용과 본계약 직전까지 갔지만 매각이 무산된 바 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동부건설이 지난해 연말까지 회생채무 3200억원 중 1100억원을 상환하는 등 재무구조가 개선되면서 관심을 보이는 업체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보안 장비업체 하이트론은 ‘안철수 테마주’로 엮이면서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이트론은 전 거래일 대비 29.99%(2300원) 오른 9970원에 거래를 마쳤다.지난 5일 안철수 의원의 신당 공동 창당준비위원장으로 한상진 서울대 명예교수가 영입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른바 '슈퍼개미'로 유명한 한세진 씨는 한 교수의 아들로 전해졌다. 한세진 씨는 하이트론 지분 21.47%을 보유하고 있다.코스닥 시장에서는 경남제약이 중국 국약그룹과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경남제약은 전 거래일 대비 29.88%(2280원) 오른 9910원에 거래를 마쳤다.경남제약은 이날 국약그룹(시노팜)과 레모나를 포함한 주요 제품 11종에 대한 수출계약을 체결해 ‘티몰(TMALL) 글로벌’에서 온라인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알리바바의 기업과 개인 간 거래(B2C) 온라인몰인 티몰 글로벌은 중국 최대 해외직구 쇼핑몰이다. 이번에 경남제약과 수출 계약을 맺은 국약그룹(시노팜)은 중국 최대 의약품 제조유통회사로 2014년 연매출 36조5000억원을 기록했다.이 밖에 케이디씨(종가 4020원), 웰메이드예당(종가 3085원), 리드(종가 7050원), 멕아이씨에스(종가 1만1700원), 삼원테크(종가 1310원) 등이 상한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권용준 예비후보, 4·13 총선 특별기획 '우리동네 한바퀴' 실천 돌입

새누리당 권용준 국회의원 예비후보(동안갑)가 4·13총선 특별기획 ‘용준이 달리샤’ 민생공약개발 선거운동의 현장 프로젝트인 ‘우리동네 한바퀴’를 지난 6일 관양1동에서 시작해, 안양동안갑 선거구 8개 동 순회를 목표로 본격적인 실천에 들어갔다. 권용준 예비후보는 이날 새벽 4시30분부터 관양1동에 불이 켜진 24시 해장국집과 포장마차, 편의점, 떡집, 제과점, 경비실, 주유소 등을 찾아가 아침 일찍 하루를 시작하는 주민들과의 소통으로 ‘우리동네 한바퀴’를 시작했다. 권용준 예비후보는 동편마을 주민들과 도서관과 중학교 신설 문제를 비롯해 제2경인 연결고속도로 피해 최소화, 경로당 시설개선, 방범용 CCTV, 각종 복지시설 연계 셔틀버스 확충 등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어 관양1동 주민센터 주변 및 관양시장 인근 주택가 주차문제, 학교시설 활용방안, 주민편의 공간부족 등의 대안을 모색하며 현장을 확인했다. 권 예비후보는 “총선 100일 프로젝트로 발표한 ‘우리동네 한바퀴’와 ‘우리동네포럼’ 등 민생총선 프로젝트 ‘용준이 달리샤’를 정치적 상황에 흔들리지 않고 꾸준히 이어나갈 계획”이라며 “우리동네 한바퀴에서 주민들이 말씀해주신 다양한 의견을 소중히 담아서 지역에 반드시 필요한 민생공약을 하나하나 현실적으로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양=양휘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