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인더트랩 2회' '치즈인더트랩' 김고은이 박해진의 수상쩍은 행동을 알리고 나선다. 5일 방송되는 tvN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 2회에서는 홍설(김고은 분)이 유정(박해진 분) 때문에 혼란스러워 한다. 이날 방송에서 백인호(서강준 분)는 유정을 보러 학교에 왔다가 그대로 노숙을 하게 된다. 다음날 자신을 노숙자로 착각한 홍설에게 시비를 걸게 되고, 이 일로 인해 노트북이 고장난 설은 본의 아니게 유정의 도움을 받게 된다. 거듭되는 유정의 호의에 조금씩 마음이 풀리는 설. 특히 방송에 앞서 공개된 2회 예고 영상에서는 "학기초 내내 도대체 알 수 없는 이유로 날 쫓아다니고 밥때만 되면 어디선가 귀신처럼 나타나"라는 홍설의 내레이션에 이어 유정의 "점심 먹었어?", "나랑 밥 먹자", "저녁 먹고 갈래?" 등의 대사가 연결돼 눈길을 끌었다. 예고 말미에서는 홍설이 "수상쩍은 선배가 수상쩍은 행동을 시작했다"라고 유정의 독특한 행보를 예고해 기대감을 모았다. 한편 '치즈인더트랩'은 매주 월·화요일 밤 11시 tvN에서 방송된다. 사진= 치즈인더트랩 2회, 방송 캡처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육룡이 나르샤' 28회 예고편이 공개됐다. 5일 방송되는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서는 분이(신세경 분)가 엄마(전미선 분)가 살아있으니 찾겠다는 이방지(변요한 분)의 말에 엄마는 납치된 것이 아니라 말하는 장면이 전파를 탄다. 이날 방송에서 정몽주(김의성 분)는 자신을 설득하겠다는 정도전(김명민 분)에게 설득되지 않는다면 고려의 사직을 바꾸는 일은 하지 않겠다 말한다. 또 엄마를 찾기 위해 금월사를 찾았던 이방지는 길선미(박혁권 분)를 만나게 된다. 한편 SBS '육룡이 나르샤'는 이날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방송 캡처
'최경환 강력 대처할 것'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교육감이 누리과정 예산을 편성하는 것은 재량사항이 아니라 반드시 준수해야 할 법률상 의무"라며 누리과정 예산 미편성에 대해 강력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누리과정(만 3∼5세 무상보육) 관련 긴급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에서 발표한 담화문을 통해 "시도교육감이 누리과정 예산을 미편성하는 것은 엄연히 직무유기"라며 "감사원 감사 청구, 검찰 고발을 포함한 법적·행정적·재정적 수단 등 모든 방법을 총동원해 강력히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일부 시도 교육청의 어린이집과 유치원 누리과정 예산 미편성으로 새해 '보육대란' 우려가 커지자 지방자치단체와 시도 교육청을 압박하고 나선 것이다. 누리과정 비용 부담 주체를 놓고 현재 정부는 각 교육청이 자체 예산으로 부담해야 한다는 입장이며, 시도 교육청은 전액 국고로 지원해야 한다는 입장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서울, 경기, 광주, 전남 교육청은 올해 누리과정 예산을 한 푼도 편성하지 않았고 나머지 시도 교육청도 유치원 누리과정 예산만 편성하거나 일부 기간에 해당하는 누리과정 예산을 편성해 당장의 보육대란만 겨우 면할 수 있는 상태다. 최 부총리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은 내국세의 20% 상당을 교육청에 지원해 주는 것으로서 국가재원에 해당돼 국가가 책임진다는 점에서 다를 바가 없다"며 "유아 교육법령에 따르면 누리과정은 공통의 교육이자 보육과정으로서 어린이집과 유치원 모두 교육기관에 해당되므로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에 이들 교육기관에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을 지원할 수 있는 법적근거가 명확히 마련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러한 법적인 의무에도 불구하고 시도교육감이 누리과정 예산을 미편성하는 것은 엄연히 직무유기에 해당한다"며 "내년 지방교육재정 여건을 들여다보면 시도 교육감이 누리과정 예산을 편성할 의지만 있다면 충분히 전액 편성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더 이상 정치적인 이유로 교육현장의 혼란이 지속돼서는 안된다"며 "시도교육감들이 조속히 누리과정 예산을 편성할 수 있도록 조기추경과 이용, 전용 등을 요청할 것이다. 이러한 노력에도 시도 교육감이 누리과정 예산 편성을 계속 거부할 경우 그로 인해 발생하는 모든 혼란은 시도 교육감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사진= 최경환 강력 대처할 것. 연합뉴스
'엑소 첸 세훈' 엑소 첸과 세훈이 '키스 더 라디오' 일일 DJ로 나선다. 5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첸과 세훈은 오는 11일 려욱을 대신해 KBS 라디오 '슈퍼주니어의 키스 더 라디오'(이하 슈키라) DJ를 맡는다. 첸과 세훈은 이날 다른 스케줄로 인해 '슈키라' 생방송에 참여하지 못하는 려욱을 대신해 스페셜 DJ로 청취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한편 엑소는 최근 겨울 스페셜 앨범으로 활동했으며 멤버 개별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사진= 엑소 첸 세훈. 연합뉴스
프로야구 SK 와이번스 김용희(61) 감독은 5일 “올 시즌 팬들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성적을 올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이날 인천 송도라마다호텔에서 열린 구단 시무식에서 ‘불광불급(不狂不及)’을 언급하며 이처럼 말했다. 불광불급은 미치지 않으면 미치지 못한다는 뜻으로 김 감독은 “한두 명이 아니라 전부가 미쳐야 한다”고 강조했다.김 감독은 이어 “선수들이나 코칭스태프들이 준비를 많이 하고 있다”며 “올 시즌에는 이런 부분이 결실을 맺어 팬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또 지난해 5위라는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인 것과 관련해 “부상이 문제였다”고 진단하면서 “올해는 부상 없이 한 시즌을 치르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했다. 이어 “모든 책임은 감독인 내게 있지만, 선수들은 자신의 몸에 대해 준비를 많이 해야 한다”며 “백업 선수들도 주전을 능가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출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지난 11월 일본 가고시마 마무리캠프에서 백업선수들에 대한 가능성을 엿봤다”며 “모든 것은 스스로에 달렸다. 열심히 노력하면 주전 자리를 꿰찰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조성필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입성을 앞두고 있는 박병호(30·미네소타)와 김현수(28·볼티모어)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이 현지 언론을 통해 나왔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5일(한국시간) 박병호와 김현수에 대한 스카우팅과 함께 2016시즌 전망을 내놨다. ESPN은 박병호의 파워에 주목하며 2016년 아메리칸리그 신인왕 후보로 꼽았다.김현수에 대해서는 특유의 ‘부챗살’ 타법에 높은 점수를 주며 평균 이상의 좌익수로 평가했다. 조성필기자
콜롬비아 출신 슈가 레이 마리몬(28)은 키 188㎝, 몸무게 88㎏으로 우완 정통파 투수다. 지난 2008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캔자스티 로열스에 지명된 뒤 8년 동안 마이너리그에서 활약했다.마이너리그 통산 성적은 154경기 등판에 32승50패, 평균자책점 4.05였다. 지난 시즌에는 애틀란타 브레이브스로 이적하면서 메이저리그에 합류했으며 16경기에 나가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7.36을 기록했다.마리몬이 구사하는 구종은 크게 직구, 투심패스트볼, 커브, 체인지업이다. 슬라이더도 가끔 던지지만 비중은 지극히 낮다.마리몬은 직구와 투심패스트볼, 다시 말하자면 빠른 공을 위주로 투구를 한다. 지난 시즌을 기준으로 평균구속 145㎞인 직구가 39%, 투심패스트볼은 23%의 비중을 보였다. 이어 커브 비중이 19%, 체인지업이 18%를 차지했다.마리몬은 빠른 공으로 카운트를 잡고 커브와 체인지업 등 변화구를 결정구로 사용한다. 하지만 피안타율이 0.244인 직구에 비해 0.360인 투심패스트볼은 다소 위력이 떨어진다. 장타율이 0.640으로 높은데다 방망이에 공이 맞는 비율인 Contact%도 95%에 달한다. 체인지업 또한 피안타율이 0.444를 기록할 정도 타자들에겐 좋은 먹잇감이었다. 커브는 피안타율이 0.200로 훌륭했지만, 공의 움직임을 나타내는 지표인 mov가 5.7에 불과해 무브먼트가 밋밋하다는 걸 알 수 있다.마리몬의 제구력은 비교적 안정적이다. 메이저리그에서 9이닝당 볼넷은 4.9개를 기록했지만,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선 2.8개로 무난했다. 볼넷율이 8%에도 미치지 않았다는 점 또한 그의 제구력이 나쁘지 않다는 걸 증명해준다. 다만,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체인지업 볼넷율은 21.7%로 높았다. 투심패스트볼도 16.1%로 낮지 않았다.가장 우려스러운 부분은 땅볼과 뜬공 비율을 보여주는 GB/FB가 0.86을 기록했다는 점이다. GB는 순수 땅볼, FB는 순수 뜬공을 의미하는데 이 수치가 높을수록 땅볼유도형 투수로 해석된다. 마리몬이 기록한 0.86은 그가 뜬공유도형 투수임을 보여준다.소속팀 kt wiz가 홈 구장으로 사용하는 케이티 위즈 파크의 파크팩터는 1.217로 10개 구장 가운데 가장 친타자 경향이 짙다. 뜬공유도형 투수인 마리몬으로선 홈런을 비롯한 장타를 허용할 가능성이 그만큼 높아지기 때문에 악재가 될 수 있다.조성필기자